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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실 1그룹 119명,정부세종청사 이사 완료

14일 서울 출발→15일 세종 도착→17일 근무 개시
현지 정착은 아직 '요원'…주택 구입자 20% 불과
전체의 17.3%는 서울·수도권에서 출퇴근 '고집'

  • 웹출고시간2012.09.16 19:24:3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부서울청사를 14일 오후 7시께 출발한 국무총리실 1그룹 이삿짐이 이날 밤 12시께 가장 먼저 정부세종청사에 도착했다.

ⓒ 행복도시건설청 제공
국무총리실의 일부 업무가 17일부터 세종시에서 이뤄진다.

국무총리실은 16일 "지난 14일 서울을 출발한 공직복무관리관실 등 세종시 이전 1그룹(6개 부서·근무인원 119명)의 세종시 이사가 오늘까지 무사히 마무리돼 공무원들이 내일부터 세종청사에서 정상 근무한다"고 밝혔다.

국무총리실의 정부세종청사 입주일인 15일 택배회사 직원들이 전날 서울에서 출발해 세종시로 옮겨온 공무원들의 이삿짐을 정리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총리실 이삿짐을 실은 5t 트럭 31대는 14일 오후 7시 정부서울청사를 각각 출발,이날 밤 12시께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세종청사에 차례로 도착했다. 이삿짐은 의자 및 책상 등 집기와 PC,팩스,복사기 등 사무용기기, 문서, 도서, 개인 비품 등 10여종이다. 직원들은 15일 오전 10시께 세종청사에 출근,각자 자신의 짐을 정리했다.

총리실은 17일 오전 9시30분 정부세종청사 1층 대강당에서 임종룡 실장 주재로 입주식을 열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유한식 세종시장,유환준 세종시의회 의장, 신정균 세종시교육감, 이재홍 행복도시건설청장 등도 참석한다. 성수영 국무총리실 언론지원행정관은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한 결과 큰 문제 없이 세종청사로 첫 이사를 마칠 수 있었다"며 "오는 12월 중순까지 예정된 나머지 11개 부서 이사도 깔끔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국무총리실 일부 직원이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근무를 시작하는 가운데,일요일인 16일 오후 세종청사앞 버스정류장의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 최준호 기자
◇세종 시민 '환영'=세종시는 주요 도로와 세종청사 인근에 국무총리실 이전을 축하하는 내용의 플래카드 1천여개를 내걸어 분위기를 띄웠다. 세종청사 공식 업무가 시작되는 17일 오후에는 세종시청 직원들이 총리실 6개 부서를 돌며 환영의 의미로 시루떡을 돌릴 계획이다.

유한식 세종시장은 "국무총리실의 세종시 이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 총리실을 비롯한 정부 부처의 순조로운 이전과 소속 공무원들의 안정적인 세종시 생활을 돕기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새누리당 충남도당, 민주통합당 세종시당, 민주통합당 충남도당 등도 각각 논평을 내고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시 시대 개막을 적극 환영한다"며 "세종시가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건설될 수 있도록 초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무원들의 세종시 정착을 돕기 위한 '이전 공무원 종합지원센터'도 세종청사 국무총리실 2층에 설치돼 17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세종 정착 '요원'=하지만 세종시에서 근무하는 총리실 직원들의 현지 정착은 아직 요원하다.

총리실에 따르면 17일부터 세종청사에서 근무할 6개 부서 직원 119명 중 98명을 대상으로 최근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2.7%인 81명은 세종시와 인근 대전시 등에서 거주키로 했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첫마을 등 새 아파트를 분양받았거나 주택을 구입,안정적으로 정착하는 사람은 20.4%(20명)에 불과했다.

나머지 가운데 32.8%(30명)는 원룸등에 월세로,10.2%(10명),은 전세로,19.4%(19명)는 친척이나 지인집 등에 '얹혀 살기로 했다'고 응답했다. 특히 전체의 17.3%인 17명은 서울·수도권에서 승용차,KTX,고속버스 등으로 출퇴근하겠다고 답했다.

세종/최준호기자 choijh595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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