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2.01.16 20:01: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남불

BBS청주불교방송 진행자·동기부여 강사

임진년이 밝았다. 60년만의 흑룡의 해라 하여 연일 호들갑이다.

올해를 흑룡이라 일컫는 까닭은 천간임수가 오행으로치면 북방수에 해당하여 흑색이 되고, 지지인 진토가 12지중 용에 해당하여 흑룡이라 하는 것이다.

사실 엄밀히 따져본다면 임진년은 돌아오는 입춘부터 새로운 절기가 시작되니 아직은 좀 이른감이 있다하겠다.

하지만 이미 새해가 시작되었으니 사람들 마음속에 각자 용 한 마리씩은 챙겼으리라 본다.

12지 동물 중 유일하게 상상속의 동물이 바로 용이 된다.

우리네 동양인들의 사유 속에는 용이란 동물은 신비의 상징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오죽하면 복권구입을 앞두거나, 시험을 앞에 두고 용꿈을 최고로 치지 않는가.

하기사 태몽도 용꿈하면 길몽이라하여 집안에 경사가 되는 형국이고, 두고두고 집안의

내력으로 자랑삼는다.

서양인들이 보는 용은 좀 다른 듯 하다.

드래곤(Dragon) 이라 하여 좀 심술궂은 존재로 등장하니 같은 용이라도 양의 동서가 분명히 다른 것을 보면 문화의 차이를 엿볼 수 있다 하겠다.

불가(佛家)에서도 전통적인 민속신앙과 일찌감치 합치했던 터라 용에 대한 상징성은 대단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바닷가에 사는 주민들은 용왕신을 섬김으로써 항상 위험에 처한 불안감을 달래려 했다는 점에서 용은 이미 신앙의 대상으로도 삼은 바가 있다.

이제 토끼의 해가 가고, 바야흐로 용의 해가 도래했다.

여기서 문제 하나 드릴까 한다.

"토끼는 어디로 가고, 용은 어디로부터 왔는가?"

만일 누가 나에게 묻는다면 이렇게 대답해 보겠다.

"토끼뿔 나고 용날개 펴는 곳이다"라고.

새해 희망의 용 하나가 이미 솟구쳐 올랐다.

독자 여러분의 가슴가슴마다 희망의 싹 하나 잘 키우시기 바란다.

새해 복 많이 지으시길 기원하며 어줍지만 먹을 한참을 갈고 첫 붓에 단숨에 그린 용 하나를 올린다.

주요뉴스 on 충북일보

thumbnail 148*82

청원署 '병영문화 개선' 시대흐름 역행

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운동장으로 사용하던 경찰서 내 1천21㎡ 규모의 테니스장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청원서는 예산 19억원을 들여 내달 3일부터 오는 4월(예정)까지 민원실 이전 공사에 들어간다.민원인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위해서다.문제는 민원실 신축 예정 부지인 테니스장을 방범대원들이 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청원서에서 생활하고 있는 의무경찰은 모두 123명(방순대 107명·타격대 16명).복무 특성상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대원들에게 작은 공간이지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 시설이다.하지만 민원실이 이전할 경우 체육활동 공간이 사라지게 되고 청원서는 청주지역 3개 경찰서 중 외부 운동공간이 없는 유일한 경찰서가 된다.일각에서는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는 등 병영문화를 개선하려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체력 단련실이 있긴 하지만 민원실 이전 공사가 시작되면 외부 운동장은 이용이 어려울 것"이라며 "외부 운동장 등에서 주 1회 정도 대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운동장을 이용할 때 마다 외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사용한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일부 대원들은 평일 체육활동 등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한 방순대원은 "복무 중이기 때문에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는데 체육공간까지 사라진다니 아쉬울 따름"이라며 "경찰서 외부 운동장을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