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재)세계불교법왕청 평화재단, 10억대 봉안증서 기탁

소외계층 노인 250명 혜택

  • 웹출고시간2012.01.15 17:38: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와 (재)세계불교법왕청 평화재단이 지난 13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봉안증서 기탁 협약식'을 맺었다.

(재)세계불교법왕청 평화재단(이사장 이존영·이하 평화재단)이 충북도내 소외계층 노인들을 위해 10억대 봉안증서를 기탁했다.

충북도와 평화재단은 지난 13일 도청에서 저소득 소외계층 노인들을 위한 '봉안증서' 250매를 기탁하는 협약을 맺었다.

'봉안증서'는 사후(死後) 화장유골을 봉안당에 안장할 수 있는 권리증서이다.

1매당 시중분양가가 400만 원으로 총 환가액은 10억 원에 달하는 큰 규모. 평화재단은 소외계층 노인의 상당수가 의지할 가족이 없거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해 안장된 유골을 30년간 무상으로 보존·관리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사후 봉안당 안장을 희망하는 도내 거주 저소득 소외계층 노인 250명이 장지 확보의 걱정 없이 편안한 여생을 보내실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

도는 앞으로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기초생활보장수급대상 노인과 독거노인 위주로 대상자를 심사·선정해 2월부터 시·군을 통해 봉안증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평화재단은 2005년 설립돼 1996년 열반에 들어간 일붕 서경보 스님(초대법왕)의 유지를 받들어, 불교를 중흥하고 세계인의 평화로운 공존·상호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평화재단은 청원군과 괴산군 외에 경기도 화성시에 법왕청 봉안당(추모관)을 개설·운영하는 등 건전한 장묘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 청원군 미원면 쌍이리에 불교대학과 불교박물관 건립을 계획 중에 있다.

정준영 충북도 노인장애인과장은 "이번 협약은 소외계층 노인들을 돕고자 하는 평화재단의 나눔정신과 민간자원을 발굴·연계해 소외계층 노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도의 의지가 합쳐진 성과인 만큼 민간자원을 활용해 실수요층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 대표적 사례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존영 평화재단 이사장은 "봉안당에 안장되기를 원하지만 경제적으로 여의치 않아 애를 태우시던 많은 어르신을 뵈었다"며 "지금의 우리가 있을 수 있도록 온갖 역경을 딛고 나라를 이끌어 오신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것이 종교재단의 사회적 역할"이라고 기탁결정을 하게 된 동기를 설명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어르신들께 큰 선물을 주신 평화재단의 결정에 감사를 드린다"며 "사회·경제적으로 소외받던 어르신들이 장지 확보의 마음부담을 덜고 편안한 여생을 보내실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주요뉴스 on 충북일보

thumbnail 148*82

청원署 '병영문화 개선' 시대흐름 역행

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운동장으로 사용하던 경찰서 내 1천21㎡ 규모의 테니스장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청원서는 예산 19억원을 들여 내달 3일부터 오는 4월(예정)까지 민원실 이전 공사에 들어간다.민원인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위해서다.문제는 민원실 신축 예정 부지인 테니스장을 방범대원들이 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청원서에서 생활하고 있는 의무경찰은 모두 123명(방순대 107명·타격대 16명).복무 특성상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대원들에게 작은 공간이지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 시설이다.하지만 민원실이 이전할 경우 체육활동 공간이 사라지게 되고 청원서는 청주지역 3개 경찰서 중 외부 운동공간이 없는 유일한 경찰서가 된다.일각에서는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는 등 병영문화를 개선하려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체력 단련실이 있긴 하지만 민원실 이전 공사가 시작되면 외부 운동장은 이용이 어려울 것"이라며 "외부 운동장 등에서 주 1회 정도 대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운동장을 이용할 때 마다 외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사용한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일부 대원들은 평일 체육활동 등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한 방순대원은 "복무 중이기 때문에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는데 체육공간까지 사라진다니 아쉬울 따름"이라며 "경찰서 외부 운동장을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