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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장마피해는 37억원 잠정집계

옥천군 재산피해 15억여원 가장 심각

  • 웹출고시간2011.07.17 19:19: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루한 장마가 끝나고 6호 태풍 '망온'은 오는 20일께 일본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충북지역은 장맛비와 폭우로 인한 피해가 적지만은 않은 걸로 파악됐다.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충북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현재 호우피해를 조사한 결과, 공공시설 180개소에 35억2천500만 원, 사유시설 1억8천600만 원 등 잠정합계 37억1천100만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공공시설은 도로가 14곳에 3억5천400만 원, 지방하천 8곳에 4억5천500만 원, 소하천 76곳에 12억4천만 원, 수리시설 5곳 6천100만 원, 소규모시설 50곳 4억5천100만 원, 기타 27곳에 9억6천400만 원의 피해를 입었다.

또 사유시설은 주택이 반파되거나 침수된 곳이 각각 1곳에 1천600만 원, 농경지가 2.33ha가 유실됐고, 4.88ha는 매몰돼 8천800만 원의 피해를 당했다. 농경지 피해는 농작물 피해로 이어져 36.47ha가 침수됐다. 농림시설도 피해를 입었다. 비닐하우스 100㎡, 창고 480㎡, 인삼재배시설 96㎡가 유실돼 8천2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충북재난본부의 수해현황에 따르면 이번 장마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자치단체는 옥천군으로 15억9천600만 원의 재산상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충주시 8억300만 원, 청주시 6억6천300만 원, 영동군 2억9천900만 원, 청원군 1억5천만 원, 보은군 1억2천900만 원, 괴산군 7천100만 원 등으로 파악됐다.

잠정적인 집계이긴 하지만 이번 장마로 재산상 손실이 발생하지 않은 곳은 제천시와 증평, 음성, 진천, 단양군으로 나타났다.

이번 장마는 지속적으로 내린 비로 인해 낙석사고와 인명피해가 이어졌다.

지난 13일 오후 7시22께 단양군 영춘면 지방도 595호선 오사리재 정상 부근에서 산비탈 낙석방지책에 5㎥정도의 낙석 유출됐다. 앞서 6일 보은군 수한면 병원리 국도25호선 동정저수지 부근 절개지에서 50㎥의 돌과 흙더미가 도로 위로 쏟아져 내렸다. 사고 당시 낙석 구간에는 통행차량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도로 침하로 인한 교통사고도 발생했다. 음성군 대소면 태생리 국지도 82호선 한양아파트 앞 도로 밑 종배수관이 파손되면서 도로가 침하돼 마티즈 승용차와 운전자가 타박상을 입기도 했다.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총 3명으로 청원군 현도면 노산리 대청댐 하류 야영장에서 실족해 1명이 사망했고, 충주시 안림동 교현천에서 급류에 휩쓸려 사망자가 발생했다.

또 괴산군 문광면의 마을소하천에서도 1명이 목숨을 잃었다.

충북재난본부는 현재 피해 정밀조사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피해 복구계획도 오는 28일께 수립돼 본격적인 피해복구와 재난지원금의 지급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재난본부 관계자는 "지난 14일 현재 68건에 대한 수해응급복구가 진행됐다"며 "장마가 막바지에 이른 만큼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대책과 복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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