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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후보 공천이 임박한 가운데 각 당 본격적인 선거전에 대비한 선거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한나라당 충북도당 필승전략 논의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7일 보궐선거와 관련해 도당주요당직자회의를 개최하고 필승전략을 논의.

이 자리에서 송태영 도당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김종률 前 의원의 파렴치한 범죄행위로 치러지는 선거로 민주당이 흠있는 후보를 공천해서 음성·진천·괴산·증평군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음에도 불구하고 정치보복 운운하는 것은 주객전도의 논리이며 후안무치한 행위임에 틀림없다"고 강조.

특히 송위원장은 "서울 중구에서 낙선한 사람을 낙하산 공천한 것은 음성·진천·괴산·증평군민들을 우롱하는 행위"라고 규정하고 "힘있는 집권당 한나라당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키겠다"고 장담.

정범구 후보 공천장 수여

민주당 정범구 후보는 이날 중앙당에서 보궐선거지역 민주당 후보 5명과 함께 공천장을 수여받고 정세균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과 필승을 다짐.

정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나라도 어렵고, 당이 처해 있는 여건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가짜 서민행보로 국민을 현혹시키고 있는 이명박 정부의 거꾸로 가는 정책을 저지하고 반드시 승리 하겠다" 강조.

정 후보는 오후에는 진천군청과 진천읍 등 기관단체를 방문해 인사를 하고,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아이낳기 좋은세상 진천군운동본부 출범식 및 임산부의 날 행사에 참석해 저출산 문제 해결 대책에 대해 참석자들과 의견을 교환.

13개 행사장 돌며 강행군

한나라당 공천신청을 한 경대수 예비후보는 이날만 무려 13개 행사장을 방문하는 등 강행군.

매 시간단위로 중부4군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 거의 빠짐없이 참석한 경 예비후보는 자신만이 중부4군을 발전시킬 적임자라며 지지를 당부.

음성 출신이 공천돼야 지역현안 해결

한나라당 공천 3배수 후보군에 포함된 양태식 예비후보가 음성 출신이 공천돼야 지역현안이 해결될 수 있다고 말해 눈길.

양 예비후보는 이날 음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낙하산훈련장 조성 반대 기자회견장에서 "모든 역량을 다해 조성되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보궐선거에서 음성출신이 공천돼 당선돼야만 이러한 중요 현안을 해결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

바쁘다 바빠

보궐선거 예비후보들이 음성읍 장날을 맞아 재래시장과 지역 상가를 돌며 얼굴 알리기에 분주.

민주노동당 박기수 예비후보는 "지금 농촌은 쌀값폭락으로 좌절과 한탄의 바다"라며 "지금까지 자신의 후보를 가져보지 못한 농심은 아직도 이정표가 없이 갈지(之)자 걸음을 걷고 있는 마당에 이제 일하는 사람들은 일하는 사람을 대표로 내세워 희망을 찾아야한다"며 성원을 당부.

자유선진당 신동의 예비후보는 "충청도 대변당인 자유선진당이 나서야 충북과 중부 4군이 큰 발전을 이룰 수가 있다"며 지지를 호소.

안재헌 예비후보 퇴임식

한나라당 공천신청을 한 안재헌 예비후보가 이날 도립대 총장식 퇴임식을 개최.

안재헌 총장은 퇴임사를 통해 "취임 당시 대학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만들며 바쁘게 지내왔지만 지금 돌이켜 보면 보람과 함께 아쉬움도 남는다"며 "도립대학이 발전할 수 있도록 충북도민들이 적극적인 애정과 관심을 보내 주길 바란다"고 당부.

안 총장은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여성부 차관을 거쳐 2006년 1월 충북도립대학 3대 총장으로 취임했고,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지난 5일 사직을 표명.

/김정호·손근무·조항원·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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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