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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2개였으면…" 주말 총력전

후보들, 발품 팔며 부동표 잡기 나서
경대수-정범구 점전 속 김경회 뒷심

  • 웹출고시간2009.10.25 18:07: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0·28 증평·진천·괴산·음성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 주말과 휴일 6명의 후보들은 막판 표심을 잡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현재 중부 4군의 선거판도는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정범구 후보가 한나라당 경대수 후보를 앞서고 있지만 3위인 무소속 김경회 후보가 동정론을 앞세워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면서 결과를 가늠하기 힘든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처럼 극도의 혼전이 예상되자 후보들은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발품을 팔며 한표를 호소했다.

한나라당 경대수 후보가 지난 24일 음성읍 설성공원에서 열린 한국BBS연맹 충북연합체육대회 행사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한나라당 경대수 후보는 24일 괴산 2009 ICOOP 생협축제, 음성 한국BBS연맹 충북연합체육대회에 참석한데 이어 25일에는 정몽준 대표와 조기축구회 리그전이 열린 괴산중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는 등 막판 부동표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경 후보는 "중부4군이 지역발전에서 소외받지 않기 위해서는 이젠 집권여당의 의원이 우리 지역에도 배출돼야 한다"며"당선되면 반드시 약속을 지키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정범구 후보가 지난 24일 막바지 부동표심을 잡기위해 음성 감곡장을 찾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정범구 후보는 24일 증평에서 선거 필승결의대회를 시작으로 박영선 의원과 추미애 의원의 지원을 받으면서 주말과 휴일 유세 강행군을 펼쳤다.

정 후보는 25일 금왕읍에서 "이번 선거에서 압승을 해야만 국회에 가서 중부 4군의 군민이 바라는 현안을 강력히 추진할 수 있다"며 "이명박 정부의 심판대인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로 재차 확인시켜줘야 한다"고 말했다.

자유선진당 정원헌 후보가 지난 24일 음성읍 설성공원에서 열린 한국BBS연맹 충북연합체육대회 행사장을 찾아 지지를 당부했다.

이회창 총재 등 당 지도부의 총력지원을 받고 있는 자유선진당 정원헌 후보는 노년층 공략에 총력을 다했다.

정 후보는 지난 24일 증평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유권자 여러분들의 성원을 발판으로 중부4군 발전의 밀알이 되겠다"며 "자신에게 던져준 한 표가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었음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민노당 박시수 후보가 25일 오전 진천터미널 앞에서 개인택시 기사들을 찾아 지지를 당부했다.

민노당 박기수 후보는 25일 오전 진천터미널 앞에서 "쌀값폭락문제를 해결해 반드시 농촌을 지키겠고 수도권규제완화 전면 무효를 위해 농민후보 빈농의 자식인 저 박기수가 반드시 투쟁하겠다"며 성원을 촉구했다.

자유평화당 이태희 후보가 25일 오전 진천농협앞에서 얼굴알리기에 분주 하다.

자유평화당 이태희 후보도 이날 오전 진천장을 방문해 "제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전국 서열 7등이 되며 7등 국회의원에 당선돼 우리나라에서 7등으로 예산을 많이 가져올 수 있어 중 부4개군이 우리나라에서 7번째로 잘사는 부강한 지역으로 변모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무소속 김경회 후보가 25일 오전 진천군민회관 앞에서 베트남 전우회 전적지 견학 떠나는 베트남전우회 회들에게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무소속 김경회 후보는 이날 아침 전적지 견학을 떠나는 베트남전우회 회원들에게 한표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낙하산 공천과 밀실 야합 공천으로 중부 4군은 홀대를 넘어 다시 한번 비참하게 짓밟혔다"며 "지역 실정도 모르는 낙하산 인물들이 관련 얼마나 지역을 위한 애정이 있겠냐"고 비난했다.

/선거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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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