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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모를 속앓이하는 민주당

정범구 후보 지역인지도 고민… 증평·진천 표심 불안

  • 웹출고시간2009.10.12 19:20: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일찌감치 정범구 후보 체제로 나선 민주당의 고민은 무엇일까.

현재까지 외견상 민주당은 순조롭게 출발한 모습이다.

한나라당처럼 공천 잡음도 없이 말끔하게 정리됐다.

유권자가 가장 많은 음성 출신의 후보를 낸 만큼 유리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안팎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으로서도 적잖은 고민이 있다.

우선 정범구 후보의 지역연고성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음성 금왕 출신이지만 어릴때 고향을 떠나 지역인지도가 다른 후보에 비해 떨어진다.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고향을 지럿대 삼는다는 따가운 시선을 면키 어렵다.

때문에 선거운동기간내내 붙어다닐 이 꼬리표를 어떻게 떼어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 선진당이 공천한 정원헌 후보와 연고지가 겹친다는 점도 부담스런 요인이 될 전망이다.

문제는 정범구 후보는 일찌감치 고향을 떠난데 반해 정원헌 후보는 지역과 끊임없는 교감을 가지면서 지역인지도를 착실하게 쌓아왔다는 점이다.

결론적으로 지지기반층이 겹치면서 일정 부분 득표전략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증평과 진천의 표심을 어떻게 흡수냐도 민주당으로서는 큰 고민이다.

괴산과 증평 통합논란이 계속되면서 증평의 민심이 괴산 출신 후보에게는 상대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증평의 표심을 어떻게 잡느냐가 당락의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경회 전 진천군수의 연고지인 진천지역의 표심을 어느정도 공략하느냐도 민주당으로서는 풀어야할 숙제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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