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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10.25 14:39: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경대수 후보는 23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괴산.증평의 일방적인 통합 논의에 대해 지역 간 갈등을 우려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증평·진천·괴산·음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경대수 후보가 지난 23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괴산·증평의 통합 문제는 어느 한 지역의 일방적 구애로 될 부분이 아니다."며 "양 측 주민들의 동의가 없는 상태에서 반쪽 추진은 오히려 지역감정과 갈등만 부추 키는 불씨가 될 수 있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경 후보는 이날 오후 증평군청 기자실을 방문해 "정부가 정한 통합 원칙은 괴산군민과 증평군민이 모두 찬성해야 추진하는 것이고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추진으로는 통합이 불가하다"며 "그동안 여러 차례의 토론회에서도 괴산·증평 통합에 대해 일관되게 반대했다"고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현재 괴산군만이 통합신청서를 제출한 것은 정부의 통합원칙과 절차에도 어긋나는 일로 현실적으로 통합이 불가능한 사안을 논의하는 것 자체에 분명히 반대한다"며 "통합이 불가능한 상황임에도 이를 정치적 쟁점화 수단으로 선거에 악용하려는 일부의 태도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어떤 방법이 됐던 순수성을 정체시키고 정치적 목적에 의한 통합 논의는 있어서는 안 된다."고 정치권의 자제를 당부했다.

경 후보는 이어 "주민의 뜻을 받드는 정치, 주민과 함께하는 생활정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 한 송태영 도당위원장도 "행정안전부에서도 괴산·증평 통합은 양 지역이 모두 찬성해야 한다는 정부정책과 맞지 않아 현재 논의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본다"며 "주민의견조사는 절차상 실시할 수밖에 없고 보선 지역인 점에 따라 선거일 이후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 보선에 출마한 6명의 후보자 전원이 괴산·증평 통합문제 분명한 반대입장을 밝혔다.

한편 증평 시민회(수석대표 추영우)는 "이번 보선 후보자 6명에게 지역과 국정현안에 대해 질의했으나 경 후보만 기한 내에 답변하지 않았다"며 "6명 가운데 5명이 괴산·증평 통합에 반대했다"는 보도자료를 지난 22일 배포한바 있다.

증평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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