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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10.26 17:11: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0·28 보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대혼전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후보들은 막판까지 표심잡기에 총력을 다했다.

각당도 부동층 흡수를 위해 지도부가 총출동하는 등 당력을 쏟아부었다.

△ 한나라당 최고위원회 개최

26일 충북 증평군 증평읍 소재 한나라당 선거사무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한나라당은 26일 증평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경대수 후보 지원에 총력.

이날 최고위원회의는 진천 음성에 이어 세 번째 열린 것으로 안상수 원내대표를 비롯해 송광호, 박순자, 박재순 최고위원, 장광근 사무총장, 전여옥 전략기획본부장, 심규철 사무부총장, 송태영 충북도당 위원장,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

안 원내대표는 증평-괴산 통합 논란을 의식해 "정부의 행정구역 개편은 주민의 뜻에 따르겠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며 "증평-괴산 통합은 주민이 동의하지 않으면 이뤄질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

그는 "쌀값 안정 등 농민 살리기, 중부신도시 원안 추진, 낙후 서민경제 살리기 등에 한나라당이 앞장서겠다"며 "경 후보가 공약한 동서5축 고속도로 건설, 중부4군 생태문화관광 네트워킹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정 후보 지지를 호소.

△ 경대수 통합관련 정치공세 중단 촉구

한나라당 경대수 후보는 괴산·증평통합문제와 관련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 촉구.

경 후보는 증평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통합문제가 최대 쟁점이 된 현실에 가슴이 터질 것 같다"며 "이번 선거가 정책과 비전선거로 치러져야 함에도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선거로 흘러 가슴이 아프다"고 답답한 심정을 토로.

그는 "각종 토론회에서 여러 차례 일관된 입장을 밝혔듯이 증평군민의 의사에 반한 통합은 절대 반대한다"며 "그럼에도 내 뜻과는 다르게 괴산 출신이어서 통합을 강제적으로 밀어붙일 것이라는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고 비난.

△ 박기수 벼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설치 촉구

26일 충북 진천군청 브리핑실에서 중부4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민주노동당 박기수 후보가 벼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설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참석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민주노동당 박기수 후보는 쌀값 폭락에 대한 정부 대책으로 '벼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설치를 촉구.

박 후보는 "풍년이라곤 하지만 전국 곳곳에서 정부에 대책을 요구하며 벼를 갈아엎는 곳이 생겨나고 있다"며 "벼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을 마련해 농민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

그는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가 지난 국정감사에서 강력하게 요구했던 경남에서 벼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을 올해부터 200억원 지원한다고 한다"며 "충북도 지난해 대비 차이가 없지만 쌀값이 10% 이상 하락해 농민들의 큰 피해가 예상돼 벼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을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

박 후보는 이어 "충북에서의 벼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을 마련해 전국 생산량 대비 전남의 3분의 1 수준인 140억원을 지원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

△ 증평선관위 투표율 제고 캠페인

증평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용균)는보선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가두 캠페인을 전개.

증평군선관위는 이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선관위에서 증평우체국까지 가두 캠페인.

이어 장뜰시장 내 다목적광장에서 장뜰두레놀이의 풍물놀이와 역대선거사진전을 개최하고 홍보용품 등을 배부.

△ 보선출마자 지방분권 외면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들 중 상당수가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제', '중앙집권적 행정체제개편' 등 지방분권과 관련한 주요 사안들에 대해 국민 여론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폐지를 위한 국민운동본부'는 경남 양산시,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기 안산시 상록구을, 강원 강릉시,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군 등 5개 지역 국회의원 재보선 후보자 23명을 대상으로 '지방분권관련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며 강력 대응할 것을 천명.

조사 결과 시장.군수.구청장 및 시군구의회 의원을 뽑는 지방선거에서 정당이 후보를 추천하도록 하는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제'에 대해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40.9%로 자왔고, 반면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도 36.4%에 달해 적지 않은 수가 정당공천제 유지에 찬성.

/선거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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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