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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보선이 막판에 접어들면서 혼전이 예상되자 후보는 물론 여야 모두가 초비상 체제에 들어갔다.

한 표라도 더 잡기 위한 후보와 각 당의 노력은 눈물겹기까지 했다.

△ 경대수 후보 "괴산 증평 통합 반대한다"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경대수 후보는 23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괴산.증평의 일방적인 통합 논의에 대해 지역 간 갈등을 우려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나라당 경대수 후보는 지난 23일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괴산증평의 일방적인 통합 논의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

경 후보는 이날 "정부가 정한 통합 원칙은 괴산군민과 증평군민이 모두 찬성해야 추진하는 것이고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추진으로는 통합이 불가하다"며 "그동안 여러 차례의 토론회에서도 괴산·증평 통합에 대해 일관되게 반대했다"고 주장.

그는 "현재 괴산군만이 통합신청서를 제출한 것은 정부의 통합원칙과 절차에도 어긋나는 일로 현실적으로 통합이 불가능한 사안을 논의하는 것 자체에 분명히 반대한다"며 "통합이 불가능한 상황임에도 이를 정치 쟁점화하고 선거에 악용하려는 일부의 태도에 깊은 우려를 표하고 순수성을 의심케 하는 정치적 목적의 통합 논의는 금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정치권의 자제를 당부.

△ 한나라당 중부 4군에 현역 의원 58명 투입

보선이 치열해지자 한나라당이 중부 4군에 현역 의원 58명을 긴급 투입하는 물량공세를 전개.

한나라당은 안상수 원내대표와 장광근 사무총장 명의로 소속 의원들에게 공문을 보내 전국 5곳에서 실시되는 재보궐선거를 지원하도록 지침을 시달.

이에 따라 중부4군에는 29개 읍면에 59명이 배치돼 구석구석을 샅샅이 훑겠다는 전략.

△ 정범구, 공명 정책선거 촉구 "공명선거 지킴이가 되어 주십시오"

민주당 정범구 후보는 25일 유권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공명·정책선거를 촉구.

정 후보는 "지역의 발전과 국민통합의 기틀을 마련할 중부 4군 보궐선거가 흑색선전과 불법·타락 선거운동으로 유권자들의 눈과 귀를 멀게 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며 "유권자 여러분들께서 불법·탈법 선거운동이 자리 잡지 못하도록 막아주시고, 철저하게 심판해 달라"고 당부.

△ 유세장에 때아닌 큰절 장면 연출

유세장 곳곳에서 때아닌 큰 절 장면이 연출돼 눈길.

지난 23일 괴산읍에서 열린 민주당 정범구 후보 거리유세에서 마이크를 잡은 개그맨 김용씨가 "정 후보가 목이 잠겨 유세가 어렵다"며 "유세 대신 군민 여러분을 섬긴다는 뜻으로 큰절을 올리겠다"고 소개.

이에 따라 정세균 대표를 비롯해 박지원 정책위의장, 이원배 선대본부장, 한범덕 공동선대위원장, 선병렬·정청래 전 의원, 정 후보는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유권자들에게 큰 절로 인사.

한나라당 경대수 후보 역시 지난 17일 음성군 음성읍 유세 직후 부인 안승화씨와 함께 길바닥에 엎드려 큰절로 인사를 했고 지난 22일에는 음성읍 유세에서 자유선진당 정원헌 후보가 유세가 끝난 뒤 큰절을 올리는 등 곳곳에서 큰 절 유세가 연출.

△ 보선 출마 후보 부인 사전선거운동혐의로 고발

이번 보선에 출마한 한 후보의 부인이 공직선거법상 사전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검찰에 고발.
도선관위는 이번 선거에 출마한 A 후보의 부인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10여차례에 걸쳐 선거구민 2천여명에게 안부 인사 등의 내용을 담은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는 것.
이 부인은 또 이번달 들어 3차례에 걸쳐 선거구민 2100여명에게 자신의 남편 지지를 부탁하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것으로 파악.
선관위는 이에 따라 A 후보 부인을 검찰에 고발했고, 검찰은 지난 22일 해당 경찰서로 수사를 지휘해 앞으로 수사가 진행될 예정.

△ 신동의 김경회 후보 지지 선언

공천 탈락에 반발해 자유선진당을 탈당한 신동의(사진) 전 자유선진당 증평·진천·괴산·음성 당협위원장이 23일 무소속 김경회 후보 지지를 선언.

신 씨는 지난 23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 당시 유보했던 정치적 거취를 오늘 저와 동병상련인 무소속 김경회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한다"고 발표

또 "자유선진당 충북도당 청년위원장과 청년위원, 다수의 여성위원회 위원, 중부4군 당원협의회 위원 등 300여명이 자유선진당을 집단 탈당했다"고 부연.

/선거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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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