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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10.29 19:19: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음성 진천은 야권 텃밭음성과 진천이 야권 텃밭이라는 사실이 이번 10·28 보선결과 다시한번 입증됐다.

소선거구제로 전환된 제13대 국회의원선거부터 이번 보선까지 음성과 진천에서 배출된 국회의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이같은 사실은 확연하게 드러난다.

지난 1990년 감완태 의원의 사망으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허탁 후보가 당선되면서 음성·진천의 야당 후보 강세는 시작됐다.

이 당시 괴산은 음성 진천과 별개의 단독 선거구였다.

여당 후보가 음성 진천에서 승리한 것은 1992년 치러진 14대 국회의원 선거때다.

허탁 후보에게 보궐선거에서 패한 민자당 민태구 후보가 와신상담끝에 도전, 금배지를 다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1996년 15대 국회의원 선거때에는 자민련 바람을 업고 혜성처럼 등장한 정우택 의원이 당선됐다.

정 의원은 이어 진천·괴산·음성 3개 지역이 통합돼 치러진 16대 총선에서도 승리를 함으로써 중부권의 맹주로 등장했다.

하지만 2004년 실시된 17대 총선에서는 역시 열린우리당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김종률 의원(당시는 여당후보)이 당선됐고, 지난해 4월 치러진 18대 총선에서도 김 의원은 민주당 후보로 재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지난 9월 대법원에서 의원직 상실형이 확정되는 바람에 김 의원은 중도 낙마하게 됐다.

중도낙마한 김 의원을 대신해 이번 보선에 뛰어든 정범구 후보도 한나라당 후보를 가볍게 제치고 금배지를 달았다.

특히 김종률 전의원과 이번에 당선된 정범구 당선자는 공천 받은지 불과 한달여만에 여의도 입성에 성공하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처럼 어떤 이유인지는 몰라도 음성 진천에서는 야당 후보의 강세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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