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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당 본격 선거 레이스 시작

한나라당·민주당, 서로 승리 자신

  • 웹출고시간2009.10.04 18:15: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진천·증평·괴산·음성군 보궐선거(10.28)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5일 1차 여론조사를 통해 예비후보 6명 중 3-4명을 추려서 한번 더(2차) 여론조사 실시한다.

이후 마지막(3차) 여론조사를 실시해 오차범위 바깥에서 순위가 결정되면 최고 득점자를 후보로 결정하고, 오차범위 내의 박빙이면 학력과 경력 등으로 판단할 예정이다.

여론조사에 앞서 일부 후보는 현직을 사퇴하는 등 결연한 의지를 피력했다.

안재헌 충북도립대학 총장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5일 총장직을 사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는 28일 실시되는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 출마키로 하고 이에 매진하기 위해 총장직을 사직한다"며 "얼마 남지 않은 임기를 마무리 하지 못해 죄송스럽고 아쉬움도 남지만 선거에 매진해 충북도와 국가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예비후보들은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중앙당에서 면접을 마쳤다.

이날 면접에는 조영호(65·전 군인공제회 이사장) 충북대 석좌교수, 양태식(47) 음성상공회의소 회장, 안재헌(61·전 여성부차관) 충북도립대학 총장, 김경회(57·전 진천군수) 증평·진천·괴산·음성 당원협의회위원장, 경대수(51·전 제주지검장)변호사, 김영로(54)서울시의회의원 등 6명 전원이 참석했다.

공천심사위원장인 장광근 사무총장은 이날 모 라디오프로그램에 출연해 "예비후보 모두 훌륭한 인품과 경력을 갖춰 전략공천을 할 수 없을 정도"라고 치켜세우고 "최종 후보는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며 한나라당의 승리를 확신했다.

지난달 30일 일찌감치 최종 후보를 정범구(55) 전 국회의원으로 확정한 민주당은 김종률 전 의원이 '정치적 보복'에 의해 의원직을 상실했다며 의석을 되찾아 올 것이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정 후보는 당 후보로 확정된 후 곧바로 서울 모 구치소를 방문해 김 전 의원을 면회하고 다음날부터 강행군을 시작했다.

1일 지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 그는 2일 중부 4군의 각 읍 소재지 7곳을 방문했고 4일에도 얼굴 알리기에 주력했다.

도당 위원장인 이시종(충주)의원은 보궐선거 전망에 대해 "유능하고 경쟁력 있는 후보로 결정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며 "세종시와 혁신도시의 축소가 우려되고, 정부의 수도권규제완화로 지역에서 반 MB 정서가 확산돼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자유선진당은 한나라당의 후보결정을 예의주시하면서 다양한 후보들을 물밑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자유평화당은 이태희(51) 대표총재가, 진보신당에서는 김백규 현 도당(준)위원장이 출마할 전망이다.

한편 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보궐선거의 후보등록기간은 13-14일로, 15일부터 공식적인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된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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