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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보선 정범구 승리 원동력은

'최다 유권자' 음성군민 전폭지지
김경회 후보 선전도 한몫

  • 웹출고시간2009.10.28 22:43: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민주당 정범구 후보가 이번 보선에서 승리한 원동력은 무엇일까.

정 후보는 민주당 후보로 전격 공천된지 불과 한달만에 금배지를 다는 행운(?)을 안았다.

비록 자당 후보인 김종률 의원의 중도 낙마로 인해 대타로 나섰지만 정 후보는 18대 총선 당시 서울 중구에서의 탈락의 한을 고향에서 만회함으로써 재기에 성공했다.

음성출신이지만 지역과의 연고가 약해 고전할 것이라는 예상에도 불구하고 짧은 기간에 정 후보가 당선될 수 있었던 데에는 여러 요인이 있다.

우선 유권자가 가장 많은 음성 출신이라는 점이 당선에 결정적이 역할을 했다.

같은 금왕 지역에서 자유선진당 정원헌 후보가 출마했지만 정범구 후보의 기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나라당 경대수 후보가 출신지인 괴산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유권자 수적인 면에서 음성의 절반밖에 안됐다.

결국 경대수 후보는 지역 연고를 기반으로 한 수적인 열세를 넘지 못하고 정 후보에게 고배를 마신 것이다.

괴산 증평 통합 논란으로 증평 유권자들의 표심이 한나라당 경대수 후보에게 가지 않은 것도 승리의 한 축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무소속 김경회 후보의 선전(?)은 정 후보에게는 결과적으로 천군만마가 됐다.

진천 지역의 한나라당 표를 김 후보가 잠식함으로써 상대적으로 한나라당 경대수 후보의 득표율 하락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지역적인 역학구도 뿐만아니라 김종률 의원에 대한 동정론과 선거기간 내내 민주당이 정략적으로 이용한 세종시 문제 등도 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정범구 후보의 폭넓은 대중적인 인지도도 짧은 선거기간에 그의 명가를 끌어올리는 동력이 됐다.

/선거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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