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한나라, 보선 앞두고 내부 단속 집중

공천 후유증 없애기 위한 안전핀 확보 의도

  • 웹출고시간2009.10.04 17:56: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민주당이 일찌감치 정범구 전 의원을 공천한 것과 달리 오는 8일께나 공천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는 한나라당은 내부 단속에 무척이나 신경쓰는 모습이다.

예비후보 마감결과 6명이 공천 신청을 해 자칫 공천에 따른 잡음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우려를 대비해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6명의 공천신청자를 모두 참석시킨 가운데 지난 1일 충북도청에서 공천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겠다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6명의 공천신청자들은 "중앙당이 객관적이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공천을 할 것으로 확신하고 그 결과에 승복하겠다"며 "그리고 공천된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중부 4군의 발전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한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누가 후보가 되더라도 한나라당을 지킬 것이며, 중부 4군 발전을 위해 서로 존중하고 협력해 한나라당 후보의 당선과 이명박 정부의 성공을 위해 헌신할 것을 맹세하고 서약한다"고 밝혔다.

당으로서는 공천이후 있을 수 있는 후유증을 없애기 위해 미리 안전핀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지역 정가인사들은 "당 차원의 이러한 노력이 과연 공천 후 얼마나 효력을 발휘할 지 지켜볼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민주당과 정 전의원을 향한 공세의 포문을 열었다.

한나라당은 "노무현 정권시절 기소돼 대법원에서 명백한 범죄행위로 결정난 것을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하며 여론을 호도하는 민주당은 비난받아 마땅하다"며 "더구나 평소 지역에 관심도 없던 사람을 낙하산 공천한 것은 중부 4군 주민들을 무시하는 후안무치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김정호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