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소방서는 주방에서 발생하는 화재예방을 위해 K급 소화기 비치를 적극 권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식용유 화재는 일반적인 가연물 화재와 달리 높은 온도에서 지속적으로 연소하는 특성이 있다. 이때 물을 사용하면 순간적으로 수증기로 변하면서 불길이 더 크게 번질 위험이 크다. 또한 분말소화기를 사용할 경우 기름표면 온도를 낮추지 못하기 때문에 다시 발화할 가능성이 높다. K급 소화기는 주방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수 소화약제가 분사되면서 기름표면에 비누막을 형성한다. 이 비누막은 산소공급을 차단하고 기름의 온도를 낮춰 화재를 빠르게 진압할 수 있다. 재 발화방지 효과도 뛰어나다. 현재 음식점과 단체급식소 등 일정규모 이상의 주방을 운영하는 시설에서는 K급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가정에서는 설치의무가 없어 대부분의 가정에서 K급 소화기를 갖추지 않고 있다. 가정에서도 튀김 요리 등 기름을 이용한 조리가 많은 만큼 K급 소화기를 비치해 화재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덕주 서장은 "식용유 화재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가정에서도 K급 소화기를 비치해 만일의 화재에 대비해야 한다
[충북일보] 진천군은 극단 '청년극장' 연극 '상설의 시대'를 오는 29일 오후 4시 진천 화랑관에서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상설의 시대'는 진천출신 독립운동가 보재 이상설 선생의 삶을 연극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헤이그 특사 이후 선생의 10년간 독립을 향한 끝없는 도전과 투지를 담아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이상설 선생 서거일인 3월 31일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창단 41주년을 맞는 극단 '청년극장'은 △아나키스트 단재 △to be 이상설 △진천사는 추천석 △김유신 등 충북의 인물을 연극으로 꾸준히 만들어 대중에게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는 신작 '상설의 시대'를 진천에서 두 차례 공연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네이버폼(https://naver.me/5ss7KcuD)을 통해 사전 예약 후 관람할 수 있다. 현장에서도 선착순 관람할 수 있다. 10세 이상 군민은 누구나 입장가능하다. 공연 시간은 80분이다. 극단청년극장(☏043-269-1188)이나 진천군청 문화관광과(☏043-539-3603)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진천 농다리와 초평호 미르309 출렁다리 운영정보를 네이버 검색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진천군은 네이버와 협업해 포털 검색으로 호우·대설 등 기상여건에 따른 지역관광지 운영여부를 파악할 수 있도록 정보접근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최근까지 기상특보가 발효되거나 이와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진천 농다리와 초평호 미르309 출렁다리 운영여부는 진천군의 판단에 따라 결정됐다. 이로 인해 관광객들은 그동안 진천군으로 전화해 문의하거나 지역관광지에 도착해서야 통제사실을 알게 돼 헛걸음을 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하지만 이제부터 지역관광지 방문객들은 언제든 간편한 검색을 통해 농다리와 초평호 미르309 출렁다리 통제여부 뿐만 아니라 생거진천 농다리축제 등 지역행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게 됐다. 정민기 군 문화관광과 주무관은 "앞으로 주민들이 농다리뿐 아니라 진천의 다양한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네이버와 협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진천 농다리 사진 - 진천 농다리 전경 초평호 미르 309 출렁다리 - 진천 초평호 미르 3
[충북일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괴산군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속속 입국하고 있다. 군은 지난 24일 농업기술센터 3층 회의실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환영식을 열고 캄보디아 국적 근로자 58명을 맞이했다. 지난 24∼25일 양일간 입국한 근로자들은 준수사항과 안전 교육을 받고 군내 25개 농가의 담배, 인삼, 고추, 옥수수 등 주요 작물 파종 및 수확 작업에 투입한다. 군은 올해 도내에서 가장 많은 684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아 지난 24일 1차 58명에 이어 25일 86명이 추가로 입국해 49개 농가에 배치했다. 나머지 인원은 오는 4월 중 순차적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인력 유입으로 약 58억원의 인건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입국 현장에서는 반가운 재회 장면이 연출됐다. 괴산을 여러차례 방문한 일부 근로자들과 농가주가 "또 만났네, 잘 지냈죠·"라며 반가운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눈에 띄였다. 단순한 노동력 수급을 넘어,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 상생관계가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군은 2015년 전국 최초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후 운영 초기부터 안정적 운영을
[충북일보] 음성군 맹동건강생활지원센터는 오는 4월부터 '우리동네 힐링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 센터는 맹동면 주민들이 일상에서 걷기를 통해 신체활동을 향상하고,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힐링걷기 챌린지를 기획했다. 이 챌린지는 오는 4월 1일부터 5월 17일까지 47일 동안 24만보 이상(1일 8천보 제한) 걷는게 목표다. 기간 내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한 주민 중 100명을 추첨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워크온 앱을 통해 예약·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설치하고 맹동면 건강생활지원센터 '우리동네 힐링걷기' 커뮤니티에 가입해야 한다. 이후 챌린지 탭에서 예약하기 혹은 참여하기를 누르고 스마트 폰을 소지한 채 목표 걸음 수까지 걸으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맹동건강생활지원센터로 전화(043-871-2192)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은 25일 증평농협 자재센터에서 이재영 군수, 연제문 농협증평군지부장, 배종록 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기계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지역 농업인들에게 전달된 농기계는 5천만 원 상당의 비료살포기 45대와 예초기 62대다. 군은 지역농가의 경영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협과 협력 사업으로 이 농기계를 마련했다. 농기계 구입비용은 증평군이 50%, 농협중앙회가 15%, 지역농협이 10%, 농업인이 25%를 부담하는 조건이다. 2022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모두 962대의 소형농기계가 농가에 보급됐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음성청소년센터는 새 학기를 맞아 청소년들을 위한 상반기 문화프로그램 '폭싹 즐겼수다'를 운영한다. 군은 참가자들이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보여온 활동들을 중심으로 상반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폭싹 즐겼수다'는 △K-POP 댄스 △마인크래프트 코딩 △요리교실 △맨몸운동 △공예 등 총 5개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4월 16일부터 6월 21일까지 강좌별 10회차로 운영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음성지역 청소년이다. 참가자는 이달 25일부터 4월 5일까지 네이버 폼을 통해 1인 1강좌 선착순 모집한다. 다만 모집인원이 미달한 때에는 중복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음성청소년센터(043-871-4093)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도내 시·군 11곳 가운데 유일하게 2년 연속 두 자릿수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만큼 경제성장세가 탄탄하다는 얘기다. GRDP는 지역에서 창출된 최종 생산물 가치의 합으로 경제활동별 부가가치 발생 정도를 나타내는 경제지표다. 충북도가 지난 17일 발표한 2022년 기준 시·군 단위 지역내총생산 추계자료에 따르면 증평군의 GRDP는 전년보다 10.7% 늘었다. 2021년 12.2% 성장에 이어 두 자릿수 성장률이다. 경제규모를 나타내는 명목 GRDP는 2020년 1조5천131억 원, 2021년 1조6천905억 원, 2022년 1조9천192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경제성장률 산정에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실질 GRDP도 2020년 1조5천131억 원, 2021년 1조6천973억 원, 2022년 1조8천796억 원으로 상승했다. 특히 군민 1인당 GRDP는 2020년 4천13만1천 원, 2021년 4천540만8천 원에서 2022년 5천121만7천 원으로 올랐다. 도내 시·군 11곳 중 1인당 GRDP 순위도 6위에서 3위로 껑충 뛰었다. 이는 1인당 GRDP를 결정하는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광·제조업이 같
[충북일보] 괴산군 청천면 봉사단체 '온누리회'가 지난 24일 발대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1월 창단한 온누리회는 건축, 인테리어, 전기, 목공, 건설장비 등 다양한 재능을 보유한 주민 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생활문화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재난재해 피해 복구사업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예정이다. 강전익 대표는 "사회봉사단은 책임감과 함께한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청천면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현주 면장은 "봉사는 단순한 나눔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다. 봉사단원의 따뜻한 마음과 작은 실천이 지역민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온누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온누리회 회원 7명과 청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참석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립도서관(맹동혁신,대소,삼성,감곡)은 제61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오는 4월 한달간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라는 주제로 지역주민 대상 독서·문화 행사를 연다. 먼저, 맹동혁신도서관은 △어린이 참여 놀이극 '오즈를 찾아서' △생쥐네 특별 주문! 달콤 빼빼로 △봄을 담은 꽃 아크릴화 △우주 탐사 미션: 헬멧을 준비하라! △봄바람 살랑 북크닉 △독후활동지 '오리 가족 나들이' 나눔 △부록 나눔을 진행한다. 대소도서관에서는 △동화책 콘서트 'POP UP!'△지구의 소중함을 배우는 그림책 여행 △물방울 우드 액자 만들기 △도서관 출석 체크 △그림책 독서퀴즈 △과월호 잡지 나눔을 펼친다. 삼성도서관은 △모루인형 비누 만들기 △미니화병 꽃꽂이 & 오일파스텔 그리기 △그림책 독서퀴즈 △행운의 대출자 △과월호 잡지, 도서 부록 나눔을 추진한다. 감곡도서관에서는 △어린이 인형극 '우르르 쾅쾅 똥이다!!!' △MBTI 향수 만들기 △동화 속 요리 만들기 △행운을 부르는 볼펜 △독서 포춘쿠키 증정 △과월호 잡지 나눔을 운영한다. 이 밖에 군립도서관 4곳에서는 도서 원화 전시와 북큐레이션, 도서 대출 두배로/ 연체자 클린 DAY를 진행해 다
[충북일보] 음성군은 임시 휴장에 들어간 파크골프장의 시설 정비를 마치고 생극·금왕·맹동 파크골프장 3곳을 25일 개장했다. 군은 휴장기간 동안 잔디 보호를 위해 잡초 발아 억제제를 살포하고 구장 내 잡석 제거와 위험 구간에 안전 펜스를 설치했다. 이어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는 전문 조경업체를 통해 주기적으로 잔디 깎기와 시비, 방제 등 종합적인 잔디관리를 시행한다. 금왕·생극파크골프장 2곳에 대해서는 오는 4월 3일부터 매주 목·금요일을 장애인 요일제로 지정해 운영한다. 요일제 지정은 일반 이용객과 장애인 이용객이 함께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처다. 구체적인 운영 방침은 금왕파크골프장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B코스(9홀)에 한해 장애인 요일제를 적용한다. 생극파크골프장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A코스(9홀)에 한해 장애인 요일제가 적용된다. 타 지역 이용객들은 기존처럼 주말과 공휴일 이용이 제한되고 장애인 요일제 또한 이용 시간제한 적용을 받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운영 방침은 체육시설 이용 수요 증가에 따라 장애인 이용객과 일반 이용객의 사용 편의를 위해 시행한다"라며
[충북일보] 음성군농업기술센터는 볍씨로부터 전염되는 키다리병, 도열병, 벼잎선충, 세균성벼알마름병 등의 방제를 위해 '볍씨 온탕소독기 무상 이용 사업'을 추진한다. 볍씨 온탕 소독은 60도의 물에 마른 볍씨를 약 10분간 소독 후 건져 찬물에 10분간 식힌 후 침종한다. 이 같은 소독 조건만 제대로 지킨다면 방제 효과는 90%에 달한다. 온탕 소독할 때 주의할 점은 반드시 마른 종자를 60도에 10분간 침지 후 곧바로 냉수 처리해야 한다. 젖은 종자를 사용하거나 적정 온도와 시간을 유지하지 않으면 발아율이 급격히 떨어진다. 소독 기간은 이달 25일부터 5월 16일까지 운영한다. 희망 농가는 원하는 날을 군 농기센터 본소에 전화(043-871-2331~4)로 사전 예약한 후 종자를 10㎏씩 망사주머니에 포장해 가져와 소독하면 된다. 운영 장소는 군 농기센터 본소 친환경종합분석센터 옆 ICT하우스 1동이다. 채기욱 센터 소장은 "정부보급종은 전량 미소독 종자로 공급되는 만큼 농가에서는 반드시 종자소독 후 파종해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