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속보=올해 '대한민국연극제'가 8월 29일(토)부터 9월 20일(일)까지 세종시에서 열린다. 한국연극협회는 "당초 5월 31일부터 6월 28일까지 열기로 한 38회 대한민국연극제를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3개월 가량 늦췄다"고 20일 밝혔다. 협회가 세종시·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주최하는 올해 연극제의 슬로건(구호)은 "세상의 처마(세종)에서 연극 판을 펼치다"로 정해졌다. 연극제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17개 시·도 대표 극단들의 경연(競演)을 비롯, 젊은 연극인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된 '네트워킹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행사들로 치러진다. 2012년 7월 출범한 세종시는 올해 처음 경연에 참가한다. 연출가 나이를 40세 이하(1981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로 제한하는 네트워킹 페스티벌을 통해 최종 선발된 10개 단체에는 300만 원씩을 지원한다. 참가 신청은 연극협회 홈페이지(ktheater.bravod.co.kr)에서 5월 29일까지 받는다. 올해 연극제 홈페이지(ktf365.org)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ktf2019)에서는 개막 100일전을 기념하기 위한 댓글 이벤트도 진행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0년도 하반기 청주시립합창단 비상임단원을 오는 6월 1~2일 공개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테너와 알토파트다. 응시 자격은 해당분야 전공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로, 졸업예정자는 불가하다. 시는 1차 실기전형 및 2차 면접을 통해 6월 18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청주시립예술단 설치·운영 조례 및 시행규칙, 동 조례 복무규정에 따라 근무하게 된다. 응시원서는 청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s://www.cheongju.go.kr/ac/index.do) 내 공지사항에서 관련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문예운영과(043-201-2303)나 청주시립합창단(043-201-0965~7)으로 문의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문화원이 2020년 자체 공연물 제작에 참여할 청소년 연극단 '미리내' 2기 단원을 모집한다. 지난해 4월 창단된 이 연극단은 그동안 단원 23명이 '날아라! 오합지졸' 뮤지컬 작품을 완성해 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4회, 옥천 관성회관에서 1회 공연했다. 올해는 지난해 공모로 당선된 학생의 작품을 각색한 대본으로 뮤지컬 공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문화원은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 20명 내외로 연극단원을 구성할 계획이며, 1일부터 14일까지 모집한다. 문화예술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학생, 연극, 영화 등 연기 관련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은 교육문화원 누리집(www.cbec.go.kr)에 올라온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yjlee9603@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연극단에 선발된 학생들은 6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주1~2회 3시간씩 공연물 제작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12월에 대공연장에서 3회 공연한다. 특히 올해는 충북교육청에서 청소년연극단 활동을 리얼다큐로 제작해 언론매체를 통해 송출하는 등 영상을 활용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문화원 누리집(http://www.cbec.go.kr)을
[충북일보] 영화와 음악, 자연의 조화로 한여름을 수놓는 독보적인 음악영화제로 자리 잡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올해 16회를 맞으며 출품작을 공모한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매년 8월 다양한 음악영화들을 상영함과 동시에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을 펼쳐온 본격적인 음악축제로 16회를 맞는 올해도 알찬 프로그램으로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제16회 영화제를 준비하며 영화제에서 관객들과 만나게 될 단편, 장편의 출품작을 공모한다. 출품기간은 지난 21일부터 오는 5월 17일까지며 2018년 1월 1일 이후 제작된 작품이어야 한다. 음악이 주가 되거나 음악을 주요한 소재로 다룬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실험영화 등 모든 장르의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출품신청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jimff.org)를 통해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며 오는 6월중 선정된 작품에 한해 개별 연락, 8월에 열리는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상영된다. 오는 8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열리게 될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다양한 음악영화와 공연, 그리고 전시,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객들과 만나며 개막에 앞서 7월 모든 프로그램을 공개할
[충북일보] 20일로 취임 2개월을 맞은 김종률(62) 세종시문화재단 대표가 '푸른 세종'이란 노래를 작사·작곡했다. 함께 음악을 하던 여자 후배가수를 통해 음원도 제작했다. '아~ 푸른 세종, 아~ 행복세종…'이란 노랫말로 시작되는 이 곡은 가사가 이해하기 쉽고 곡이 경쾌해 누구든지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다. 김 대표는 "대표로 취임한 뒤 시내 곳곳을 다니면서 젊고 희망찬 도시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심신이 지친 시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희망을 북돋우기 위해 노래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재단 측은 유튜브를 통해 이 노래를 전국에 홍보할 계획이다. 전남 강진에서 태어난 김 대표는 전남대 경영학과 2학년에 다니던 1979년 같은 대학 학생 정권수·박미희 씨와 함께 3회 MBC 대학가요제에 참가, 자신이 작사·작곡한 '영랑과 강진'이란 서정적인 곡으로 은상을 받았다. 80년 일어난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그는 이듬해에는 민중가요인 '임을 위한 행진곡'을 작곡했다. 김 대표는 96년 이후 소니BMG뮤직코리아와 JR미디어의 대표이사 등을 지내기도 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2019 음성예술창작아카데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국예총 음성지회는 19일 음성품바재생예술체험촌에서 '2019 음성예술창작아카데미 통합 수료식 및 작품 발표회'를 가졌다. 음성예술창작아카데미는 지역사회 문화예술 공연 발전과 지역민의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다 함께 누리는 교육문화 실현의 하나로 실시됐다. 이날 통합수료식 및 작품발표회는 밸리댄스, 품바고고장구, 라틴댄스 차차차, 품바난타 등 수강생들의 작품 발표와 수료식으로 진행됐다. 내년 1월 12일까지 음성품바재생예술체험촌 2층 기획전시실에는 수강생들의 우수작품을 전시한다. 품바재생예술체험촌은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고고장구, 품바난타 등 9개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이 곳은 매주 주민들을 대상으로 예술창작 아카데미를 운영해 86명의 수강생이 수료했다. 음성예총도 같은 기간 캘리그라피, 전통민화 등 7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44명이 수료했다. 안은숙 군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통합수료식은 예술창작아카데미 수강생들의 수업 성과를 보여주는 문화공연"이라며 "수강생들의 자긍심 고취와 우수 프로그램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품바재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17일 낮 12시 컴필레이션 앨범 'Rising star 2019'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지난 9월 7일 '라이징스타콘' 본선 무대에서 최종 선정된 10팀의 자작곡이 담겼다. 수록곡은 영두의 '잠깐 롱디', 승일의 '이제서야', 블랙베리의 'Replay', 김재민의 '어둔 밤', Noid&PNom의 '관광버스', 24Oz의 'City on my back', 니비의 '거기서 봐', 이형택시의 '살다보면', 정호민의 '한걸음 씩', 시나브로의 '내 마음이 들리나요' 등 모두 10곡이다. 해당 음원은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영문검색 'Rising star 2019' 또는 각 음원의 가수명과 곡명 검색을 통해 들을 수 있다. 충북콘텐츠코리아랩 관계자는 "라이징스타콘의 최종 10팀은 지난 4개월 동안 자작곡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력을 다해왔다"며 "가창력을 기본으로 다양한 장르의 개성 넘치는 음원들이 담긴 컴필레이션 앨범에 많은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라이징스타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충북콘텐츠코리아랩 홈페이지(www.cbckl.kr) 또는 전화(043-219-1273)로 문의하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2019 충주시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송년음악회'가 내달 2일 저녁 7시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베토벤 운명교향곡과 브루흐의 바이올린 콘체르토'를 주제로 한 이번 송년음악회는 충주시오케스트라 지휘자 이강희(한국교통대 교수)의 지휘로 열리며, 초대권 없이 전석 무료입장이다. 충주시오케스트라는 지역 문화예술 기반확충과 위상확립을 위해 교통대와 충주시 협약으로 2011년 창단음악회를 개최한 이래, 매년 시민들을 위한 음악회를 열고 있다. 이날 송년음악회는 베르디의 서곡 '운명의 힘'(La Forza del destino Overture)을 시작으로 선율에 우수적 낭만성이 깃들어 있으면서도 독창적이며 자유로운 형식을 추구하는 독일의 낭만주의 작곡가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사단조 작품번호 26(Concerto No.1 for Violin and Orchestra g minor Op.26)을 바이올리니스트 이문경과 협연한다.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베토벤의 교향곡 5번 다단조 작품번호 67(Symphony No.5 in C Minor, Op.67)번곡도 연주된다. 협연자 바이올리니스트 이문경은 예일대학교 석사과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시립미술관은 25일 2020년도 전시운영 방향과 소장품 수집 등 주요사업 계획을 심의하기 위한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미술관 4층 세미나실에서 김항섭 부시장 주재로 열린 운영위원회에는 운영위원 10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지난 19일 소장품 수집과 관련 가격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내용을 최종 의결한 뒤 내년도 미술관의 전시운영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시립미술관은 지난 2016년 개관 이후 공립미술관으로서의 역할과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소장품 수집 5개년 계획을 수립, 매년 역사적 흐름과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작품들을 중심으로 수집하고 있다. 현재 대청호미술관에서 '미완의 플레이'를 주제로 전시를 진행하고 있는 시립미술관은 오는 28일부터 오창전시관에서 '장난감의 반란'을, 창작스튜디오에서는 13기 입주작가 릴레이전을 연다. 시립미술관 관계자는 "미술관이 개관 4년차를 맞아 공립미술관으로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청주를 대표하는 미술관으로서 내년에도 다양한 전시·교육·참여프로그램을 운영해 전문성과 대중성을 갖춘 소통하는 미술관이 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꿈나무들의 열정과 도전의 무대가 청주에서 열린다. 청주예총이 주최·주관하고 청주시가 후원하는 '17회 청주전국어린이합창경연대회'가 13일 오전11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청주를 비롯해 전국 17개 어린이합창단이 69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인다. 어린이 음악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 5명의 심사를 거쳐 수상 합창단이 결정되며, 대상에게는 충북도지사상과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된다. 이날 대회는 개막식, 경연, 시상식 순으로 이어진다. 축하공연은 성악 김계현·강진모와 플루트 이정윤, 색소폰 안태건의 무대로 꾸며진다. / 유소러기자 16회 대상 서울창림초등학교 (4) - 지난 '16회 전국어린이합창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서울 창림초등학교 합창단. 사진제공=청주예총 포스터시안(17회) - 청주예총 '17회 전국어린이합창경연대회'(사진) -오늘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전국 17개팀 700명 참가 꿈나무들의 열정과 도전의 무대가 청주에서 열린다. 청주예총이 주최·주관하고 청주시가 후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보은에서 민화작가로 활동 중인 사람들의 모임인 백연회(회장 이영순) 회원들이 지난 10월 24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린 13회 대한민국 한서미술대전에서 무더기로 입상해 화제다. 한서미술대전은 국내에서 활동하는 유명작가 1천여명이 참가하는 수준 높은 대회로 (사)한서미술협회가 주최하고 전문예술법인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이번 대전에서 백연회 회원 6명은 민화부문에 응모해 이옥순(보은군청 예산팀장)씨가 대상을 차지한데 이어 김은정(보은읍)씨가 특별상, 박희정(속리산면)씨 장려상, 이영순(마로면장)·이경희(보은경찰서)·윤정희(삼승) 씨 특선 등 응모회원 모두가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가운데 이영순(마로면장) 회장은 추천작가 상도 함께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백연회는 보은읍에서 민화를 지도하고 있는 김정효(여·51) 작가의 제자들이 '백연'이라는 스승의 호를 따서 2015년도에 만든 모임이다. 현재 16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대 조형예술학과 진익송 교수 등 도내 작가들로 구성된 미술그룹 'EXIT(엑시트)'가 결성 10주년을 기념해 31일부터 오는 11월 9일까지 '충북-뉴욕 국제미술교류전 10주년 기념전:새로운 미래를 위한 하나의 플랫폼'을 충북대 개신문화관 등에서 진행한다. EXIT(엑시트)는 지역예술의 정체성 확장을 통해 충북문화예술의 세계화를 모색하기 위해 10년 전 충북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로 결성됐다. 이번 국제미술교류전은 충북문화재단과 EXIT(엑시트)가 주최·주관하고 충북도가 후원한다. 행사는 △학술세미나 △뉴욕 초청작가와 지역 미술인들의 작품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학술세미나는 31일 오후 3시 충북대 개신문화관 2층 강의실에서 '충북 문화예술의 콘텐츠 다변화와 역량강화 방안'을 주제로 진행된다. 세미나에서 진익송 교수는 '충북-뉴욕 민간 전시교류 10년 문화동반자 의식 고양', 토마스 부다니엘 컬럼비아대 미대 교수는 '컬럼비아대 미술대학 소개와 작품 소개', 프레드라그 디미트리예비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뉴욕 학예사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운영 시스템'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충북-뉴욕…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전문 미술인 단체 무심회화협회는 오는 31일까지 갤러리 청주에서 33회 정기전을 선보인다. 이번 정기전에서는 평면 회화, 설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창작물을 한 공간에 모아 다채로운 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작가는 구명회, 권오상, 김경섭, 김나은, 김로이, 김미현, 김미영, 박병희, 박용구, 서영란, 손동락, 손부남, 손순옥, 연영애, 연은주, 염지윤, 원영미, 윤미영A, 윤미영B, 이규선, 이규식, 이복행, 이선영, 이소영, 임경하, 천애정 등이다. 1986년 창립한 무심회화협회는 30여년간 꾸준한 전시를 통해 지역 중견작가와 유망한 젊은 작가들과 함께 성장해 왔다. 오랜 역사와 폭넓은 회원층을 보여주듯 무심회화협회는 이번 정기전을 통해 다양성과 복합성을 가진 여러 형태의 현대미술을 보여줄 예정이다. 나미옥 관장은 "작가들의 평면·설치 등 작품별 저마다 독특한 표현기법과 다채로운 재료의 활용, 그들이 보여주고자 하는 심상의 이미지와 현대를 바라보는 여러 시각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중과 소통, 공감하며 작가로서의 역량을 자리매김하는 전시가 될 것"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충북의 대표적인 미술시장인 '아트청주 2019'가 오는 30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전시실 전관에서 열린다. 이번 아트청주에서는 광주비엔날레에서 호평을 받은 왕광현 작가의 대형 조형물 '생명의 기원'과 정춘일 작가의 '경주마', 이준석 작가의 대형 유리 조형물 등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다. 27명의 개인 부스전에서는 개성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미술의 흐름을 보여주는 현대미술초대전을 통해 40여명의 원로 중진작가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전국 9개 유명갤러리 소속 작가들의 작품 200여점도 함께 전시된다. 아트청주는 매년 개성있는 작품으로 자신의 역량을 펼치고 있는 신진작가를 선정, 개인전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청주 신인미술상은 김라연 작가에게 돌아갔다. 충북대학교 조형예술학과를 졸업한 김 작가는 지나간 행위와 감정들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아트청주는 청주시와 한국미술협회, 충북미술협회, 충북예총, 청주예총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손근방기자]충북 영동군에 처음으로 개인 미술관이 생긴다. 이 미술관은 전 은행원출신 박창균(70) 관장이 사재를 털어 심천면 고당리 난계국악체험촌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원통형 몽골 전통가옥 '게르'로 신축했다. 미술관 이름은 '상록미술관'. 지난 8월 237.6(72평)㎡ 터에 99(30평)㎡ 규모로 아담하게 지었다. 미술관에는 우리나라에서 이름만 대도 아는 한국화, 서양화와 자신이 직접 수집한 수석, 민속품 등 500여점의 수준 높은 작품들로 전시되는데 70년대 은행근무를 하면서 틈틈이 모은 소중한 소장품이다. 박 관장이 이처럼 미술관을 개관하게 된 것은 심천면 고당리가 난계 박연 선생과 관련된 국악기제작촌, 국악체험촌, 국악박물관 등으로 방문객들이 전국에서 찾고 있어 이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영동을 알리기 위해서다. 여기에 그림에는 소질이 없지만 은퇴하면 조그마한 미술관을 갖는 것이 그에게는 희망이고 꿈이었다. 대전생활을 접고 영동으로 귀촌한지 올해로 13년째인 박 관장은 이제 그의 소박한 꿈이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심천면 하고당리 집에는 보여줄 소장품으로 가득하다. 이번에 미술관을 개관한 후 부족하면 옆 터에 제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미국 필라델피아 미술관의 공예담당 큐레이터 엘리자베스 아그로(Elisabeth Agro)가 23일 청주공예비엔날레 전시장을 찾았다. 이날 아그로 큐레이터는 현지 미술관에서 기획 중인 '한국현대미술전'에 소개할 한국 공예작가 발굴을 위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과 2015년에도 비엔날레 행사장을 방문했었다는 그는 큐레이터로서 관람객들이 쾌적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변화한 전시장 모습에 흡족함을 표했다. 전시 가이드북을 일일이 확인하며 작품을 살핀 아그로 큐레이터는 작가리스트에 김설, 김창겸, 석창원, 신종식, 원경환, 한호, 최정윤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공예공모전과 관련해선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 "말 그대로 세계 공예계의 신인을 발굴하는 장이자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데 11점의 수상작을 비롯해 140여점의 작품이 너무 밀집돼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아그로 큐레이터는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가 시각적·공간적으로 잘 구현된 것 같다"며 "그 주제를 극대화하는 좋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어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럽다"고 총평을 남겼다. 이어 "공예계의 베니스비엔날레라고 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오는 27일까지 1·2층 전시실에서 13기 작가들의 입주기간 창작 성과물을 프로젝트 형식으로 선보이는 릴레이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아티스트 릴레이프로젝트는 창작스튜디오 입주를 통해 새롭게 도출한 작가의 작업 방향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일반 관람객에게 소개하는 전시다. 이번 13기 작가는 모두 20명이 선정됐으며, 내년 3월까지 활동한다. 13기 세 번째 릴레이프로젝트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권영성 '높고 짧고 낮고 긴 무언가(Something how high, short, low, and long)'와 김범준 '첩첨산중(疊疊山中)'이다. 권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삶 주변의 구성요소들을 수학적으로 계량화한 회화작업을 선보인다. 작가는 도시를 이루고 있는 인공 조형물 가로수, 건물 등을 수치화하고 그 수치화된 이미지의 값을 그래프라는 상징을 통해서 묘사한다. 이렇게 구성된 그래프들은 상호 연결되는 수량적 관계로 인식되지만, 작가는 캔버스 안의 구조주의적 풍경화를 통해 관람객 스스로 주변의 환경에 대해서 그동안 지각하지 못한 환영적 풍경으로 인식하길 희망한다. 김 작가의 전시 '첩첩산중'은 존재에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충북공예 예술과 해외 공예예술이 한자리에 만나 다양한 공예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진천군은 15일 문백면에 위치한 진천공예마을에서 '공예, 새로운 지평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2019 진천공예마을 국제교류전'을 개최했다. 청주시와 증평군, 진천군, 괴산군, 보은군이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진천군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충북 공예 예술과 국외 공예 예술의 교류의 장을 조성해 전문성 있는 지역 공예인의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일반 대중들에게는 다양한 공예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전시회는 충북 5개 시군과 미국 중국 태국 등 여러 나라의 도자기와 금속, 유리 공예작품, 작가들의 작업영상이 함께 전시돼 관람객들이 공예문화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악단체인 '나비야'의 신명난 국악공연으로 시작된 15일 개막행사는 연방희 진천공예사업협동조합장의 개최 선언에 이어 송기섭 진천군수의 축사와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오후 5시부터는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마련해 지역예술인과 시민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동아시아 고판화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전이 마련됐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오는 12월 22일까지 근현대인쇄전시관에서 2019년 박물관 특별전 '인쇄문화의 꽃-동아시아 고판화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이번 특별전은 국내 유일의 고판화 전문박물관인 명주사고판화박물관을 초청해 기획했다. 전시에서는 동아시아 국가인 한국, 중국, 일본 판화사의 주요한 흐름과 삼국의 문화사적 교류 양상을 소개한다. 전시 내용은 동아시아의 삽화 판화, 예술 판화, 문양 판화를 살펴볼 수 있도록 3부로 나눠 구성했다. 1부 '동아시아 삽화 판화의 세계'는 초기 판화의 주요한 축을 이루는 불교 판화와 동아시아 회화 전통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한 중국 간행 화보류와 삽화 소설, 효(孝)를 주제로 한'부모은중경' 등 한국, 중국, 일본이 문화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던 종교, 문학, 미술, 윤리서 등의 삽화 판화를 선보인다. 2부 '동아시아 예술 판화의 세계'에선 한국, 중국, 일본 삼국의 각기 특색있는 판화인 중국 청대 소주 연화 '당시선화보-夏日題老將林亭圖(하일제노장임정도)'와 대형 '수성노인도', 일본 우키요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2020년도 새로운 신진예술가를 선정하기 위한 입주작가 모집 공모를 오는 11월 1~6일 진행한다. 입주자격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 입주경력이 없고 창작활동을 활발히 하는 국내외 예술가로, 장르는 회화·조각·사진·영상 미디어·평론 등 순수 시각예술분야다. 선정기준은 참신하고 창의적이며 국제적 감각을 가진 예술가로 모두 20명의 작가를 선정할 예정이다. 입주기간은 장기(1년)와 단기(6개월·3개월)로 나뉜다. 심사는 작품 포트폴리오와 인터뷰를 중심으로 작품성을 평가해 최종 선발한다. 작품 포트폴리오는 3년 이내 작품 15점을 디지털 사진파일로 제출하면 된다. 작품에 대한 상세한 기록과 앞으로의 작품활동계획과 경력사항도 함께 첨부해야 한다. 이번 14기 입주작가 공고 기간은 내달 5일까지다. 접수는 11월 6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하며,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홈페이지에 신청서와 포트폴리오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발표는 12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한다. 최종 20명의 예술가로 선정되면 작업공간인 스튜디오 공간과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들이 지원된다. 아울러 개인전 형식의 '아티스트 릴레이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의 대표적인 향토작곡가인 故 백봉(본명 이종학)선생을 추모하는 음악제가 개최된다. 사단법인 한국향토음악인협회는 백봉선생 타계 3주년을 맞아 내달 2일 오후 6시 충주문화회관에서 백봉선생 추모식과 함께 제2회 백봉추모음악제를 연다. 이번 음악제는 선생을 좋아하고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모아 선생의 향토사랑정신을 높이 기리고 향토음악의 저변확대와 신인가수를 등용시키는 한마당 잔치로 마련했다. 충청북도와 충주시의 지원을 받아 마련한 이번 음악제 참가신청은 오는 18일까지 향토음악인협회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격은 백봉 작곡가의 곡을 가지고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된다. 대상 수상자에게 상금 300만 원, 금상 100만 원, 은상 70만 원, 동상 50만 원, 장려상 2명에게 상금 30만 원, 인기상 2명에게 상금 20만 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진다. 한편 본선은 박찬일 악단의 반주에 맞춰 경연이 펼쳐지며 충북방송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원적이 충주시 동량면인 고 백봉선생은 15세 때 상경해 숱한 고생 끝에 1963년 도미도레코드사에서 가수 생활을 시작했다. 작곡가 한복남(1919~1991) 선생을 스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7회 음성인삼축제에서 '스타'가 탄생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음성인삼가요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형구(인천시)씨다. 올해 처음 열린 음성인삼가요제는 인삼축제 기간인 26일부터 29일까지 금왕읍 응천 일원에서 열렸다.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전북 등 전국에서 120여 명이 참가해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다. 28일 열린 예선에서 참가자들은 본선 진출자 12명을 가리기 위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늦은 밤까지 이어진 본선 무대에는 관광객과 주민들이 인산인해를 이뤘고, 참가자의 노래에 아낌없는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본선 결과 윤복희의 '여러분'을 부른 박씨가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은 김민지&김민정(속초), 장려상은 이현정(청주) 씨가 각각 받았다. 최우수상은 상금 300만 원, 우수상은 200만 원, 장려상은 100만 원과 가수인증서를 수여됐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국립청주박물관은 오는 9일까지 '29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14일에 개최하며, 참가대상은 도내 초등학생으로 선착순 350명이다.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는 박물관 누리집에서 개별 신청하면 된다. 대회 당일 참가 어린이들은 보호자 없이 국립청주박물관 전시장에 전시된 문화재를 직접 보고 세밀하게 관찰한 뒤 자신의 느낌과 예술적 영감을 바탕으로 그림을 그리면 된다. 시상내역은 으뜸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비롯해 버금상(국립중앙박물관장상·청주교육대학교총장상·충북도교육감상·한국교원대학교총장상), 솜씨상(국립청주박물관장상), 꿈나무상(국립청주박물관장상) 등이다. 수상작은 11월 12일부터 12월 12일까지 국립청주박물관 문화사랑채 로비 등에 전시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예총과 청주연극협회가 주관하고 충북예총이 주최하는 연극 '지상최후의 농담'이 오는 2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61회 충북예술제'를 맞아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2015년 초연을 시작으로 2016 밀양연극제 초청, 2017년 서울연극제 공식초청작·앵콜 공연, 2018년 1월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 선정 등 꾸준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오세혁 작가와 문삼화 연출이 창작 단계부터 의기투합해 탄생한 이 작품은 이번 공연에서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접근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간다. 이날 공연은 7명의 배우와 18명의 스탭이 참여한다. 청주예총 관계자는 "이번 작품을 통해 관객들은 인간이 극한 상황에서 인간만이 갖고 느끼며 창조하고 누릴 수 있는 극과 극의 감정 대비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60~70대 어르신 12명으로 구성된 '황금물결핸드벨연주단'. 2017년 충북문화재단 생활문화예술플랫폼 동호회로 결성한 이 동호회는 3년째 하모니를 이어오고 있다. 동호회 이름은 '황금벨이 춤춘다'는 의미에서 지어졌다. 단원들은 손에 들린 핸드벨이 아닌 황금벨이라고 입을 모은다. 평생을 가정에서 엄마이지 아내, 며느리로 살아왔던 그들에게 새로운 인생을 선물해줘서다. 동호회에 참여하기까지 망설임도 컸다. 악기는커녕 오롯이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갖는 것 자체가 어색한 탓이었다. 처음에는 핸드벨을 잡는 것도 어색했던 어르신들이 어느새 요양원이나 장애인센터로 재능기부 공연을 할 정도로 성장했다. 올해는 동호회 결성 이래 가장 큰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오는 29일까지 청주고인쇄박물관과 청주한국공예관 일대에서 열리는 '2019 전국생활문화축제'에 참여하게 되면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과 충북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14년부터 개최된 전국단위 생활문화동호회 축제다. 이번 축제에는 16개 시·도에서 생활문화동호회 240여개와 생활문화인 2천여명이…
[충북일보]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충북은 취업자 10명 중 3명이 60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가통계포털을 분석한 결과 지난 5월 전국 취업자는 2천891만5천 명으로 이 가운데 23.1%인 667만9천 명이 60세 이상이었다. 월별로 보면 지난해는 1월(540만4천 명), 2월(577만2천 명), 12월(596만4천 명)을 제외한 9개월은 60세 이상 취업자는 600만 명 대을 유지했다. 올해는 1월(575만4천 명)을 제외하고 2월부터 5월까지 600만 명대를 기록 중이며 2월 606만9천 명, 3월 636만7천 명, 4월 656만6천 명, 5월 667만9천 명 등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충북은 5월 기준 취업자 97만 명 가운데 60세 이상은 27.4%인 26만6천 명으로 집계됐다. 충북에서도 60세 이상 취업자 증가세는 꾸준하다. 지난 2014년 5월 기준 전체 취업자 수 대비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16.8%였으나 2019년 5월에는 21.0%로 올라섰다. 이어 2020년 5월 22.1%, 2021년 5월 23.4%, 2022년 5월 25.8%, 2023년 5월 26.2%로 증가 추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자신의 돈을 훔쳐 갔다고 생각해 흉기를 들고 지인들을 위협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진천경찰서는 A(41)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 45분 진천군 광해원면 자신의 주거지에서 지인 B(59)씨와 C(54)씨에게 흉기를 들고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술을 마시던 중 주머니에 있는 돈이 없어져 이를 찾다가 B씨와 C씨가 돈을 가져간 것으로 생각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잘 안 난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