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지역 노래연습장 업주들을 협박하며 돈을 뜯은 5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 권노을 판사는 사기, 공갈, 협박,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A(59)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하고 1천565만원 추징을 명령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청주지역 노래방 업주 8명을 협박하고 물건을 강매해 1천990여만원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22년 6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공무원에게 청탁해 영업정지를 풀어주겠다며 업주 2명에게 모두 1천580만원을 편취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시민단체 활동을 내세워 노래연습장에서 주류 판매나 도우미 알선 등 불법행위를 발견하면 신고하는 방법으로 업주들의 약점을 잡아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A씨는 불법영업을 신고하지 않는 조건으로 청탁금을 받거나 모조품 금목걸이를 담보로 1천100만원을 송금받기도 했다. 그는 2019년 공갈죄, 변호사법 위반죄로 징역 2년을 복역한 뒤 2021년 4월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판사는 "피고인은 출소 직후부터 다수의 동종·유사 범행을 실행했다"며 "정당한 신고행위를 했다고 주장하나 개인 이
[충북일보] 31일 오후 3시22분께 음성군 삼성면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양계장 2개동을 태우고 50여분만에 꺼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닭 1만5천마리가 폐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올해 설 명절에 충북 도내 곳곳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연일 많은 눈이 내려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7일 제천의 한 도로에서 15t 제설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전도됐고, 다음날인 28일에도 제천에서 제설차량 1대가 도로 옆으로 넘어졌다. 다행히 운전기사들은 경상을 입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앞서 지난 26일에는 충주시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중원터널에서 승용차 6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30대 운전자 A씨와 동승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사고 수습 과정에서 1시간가량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A씨가 터널 내 정체 구간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또 지난 27일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무심천 하상도로에서 눈길에 차량이 전도돼 소방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같은날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의 한 도로에서는 차량 두대가 눈길에 미끄러져 충돌하는 사고도 있었다. 여기에 지난 28일 오후 3시께 충주의 한 돼지축사 지붕이 붕괴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폭설로 돈사 지붕 450㎡가 붕괴돼 이 농장의 돼지들은 인근의 농장
[충북일보] 진천의 한 펜션에서 사기도박을 벌인 6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정우혁 부장판사는 지난 28일 사기, 사기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61)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0년 11월17일 충북 진천군의 한 펜션에서 지인 6명과 짜고 사기도박을 벌여 B씨로부터 1억300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배열 순서를 미리 조작한 이른바 '탄카드'로 B씨를 속였고 지인들은 도박 참여, 자금 제공, 이동 편의 제공 등 역할을 분담해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B씨로부터 나흘간 모두 3억3천여만원을 편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속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피해가 회복됐다고 볼만한 사정이 없다"며 "수사가 진행 중임을 인식했음에도 도주한 점, 14차례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산부인과의 화재사고를 야기한 3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안재훈 부장판사는 업무상 실화 등의 혐의로 기소된 A(35)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3월 충북 청주의 한 산부인과 1층 주차장에서 수도배관 열선설치 시공을 부실 처리해 화재를 야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전기공사 자격을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인증된 자재를 사용하지 않는 등 미흡한 시공으로 화재를 일으킨 것으로 조사됐다. 이 불로 당시 산부인과 병원에 머물던 신생아, 산모 등 120여명은 자력으로 대피하거나 구조됐다. 중상자와 사망자는 없었고, 산모와 신생아 45명은 다른 산부인과 병원으로 전원 조처됐다. 안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주의의무 해태로 대규모 화재를 발생시켰다"며 "주의의무 위반 정도가 상당히 중하고 화재로 인한 재산적 손실도 매우 큰데 과실을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아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행스럽게도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점, 피해자들의 재산적 손해는 보험금 지급으로 일응 회복된 것으로 보이는 점, 원장이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충북일보] 25일 오전 6시 26분께 세종시 연기면 한 돈사에서 불이 났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29분 만에 진화됐지만 사육 중이던 어미돼지 20마리와 새끼돼지 200마리가 죽었다. 조립식 샌드위치패널 돈사 1동도 전소됐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화장실에서 남성들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것도 모자라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판매까지 한 2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22부(부장판사 오상용)는 23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영리목적 성착취물 판매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27)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3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40시간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2월부터 약 10개월간 경남 창원의 한 남자 화장실에서 휴대전화로 20명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이 기간 목욕탕 남자 탈의실에서 촬영된 10여개의 불법촬영물을 지인으로부터 전송받아 휴대전화에 저장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미성년자 성 착취물 300여 개를 보관하고 일부를 판매하려다 구매자로 위장한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죄책이 무겁다"면서도 "판매한 성착취물의 개수와 금액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성매수 공무원을 협박해 수천만원을 뜯은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항소3부(부장판사 태지영)는 22일 공갈, 공갈미수 혐의로 기소된 A(37)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합의에 응하지 않아 피고인에게 유리한 정상으로 반영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성매매업소를 운영하던 A씨는 2022년 11월부터 한 달간 성매매 공무원 B(31)씨에게 20여 차례에 걸쳐 2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자신의 업소를 드나든 B씨의 신분을 알아차린 뒤 사채업자를 빙자해 "직장에 알려 파면시키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다른 사채업자로부터 빚 독촉을 받자 범행을 꾸몄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는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고 피해도 회복되지 않았다"며 "피고인이 범행을 뉘우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유죄를 선고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와 증평, 세종 등의 지역에서 주차된 차량 내 금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50대가 검찰에 송치됐다. 청주청원경찰서는 21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A(52)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이달 7일까지 청주, 증평, 세종 등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주차차량 6대에서 548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택시를 이용하거나 도보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에서 "생활비가 없어서 범행을 멈출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2023년 동종 범죄로 실형을 산 뒤 출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제천경찰서는 21일 자신이 사는 집에 불을 지른 60대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2시20분께 제천시 화산동 단독주택 내 월세방에서 라이터로 이불에 불을 지른 혐의다. 방화 당시 단독주택에는 3명이 있었으나 불이 확산하지는 않아 주택 내부 40㎡를 태워 소방서 추산 1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제천경찰서 강저지구대를 찾아가 자수한 A씨는 "밀린 월세를 독촉해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검찰이 지역 건설업자에게 금품을 수수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충북경찰청 소속 간부 경찰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단순히 경찰 간부 1명의 비위 혐의에 대해 수사를 시작했던 검찰은 사건 조사 착수 이후 이 사건이 충북 경찰 전반에 걸친 비리 사건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인지하고 수사를 확대해나가는 모양새다. 20일 충북법조계 등에 따르면 현재 검찰은 관련인 진술 등을 토대로 해당 경찰 간부 A씨와 건설업자 사이에 제기된 여러 의혹과 함께 이 업자와 다른 경찰들과의 유착 여부도 본격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해당 간부 경찰인 A씨가 지역 건설업자 B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했거나 추후 금품을 받기로 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들어간 상태다. 사실 확인을 위해 검찰은 최근 A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고, 이 과정에서 B씨가 A씨에게 금품을 건넨 정황들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불거지자 A씨는 다음 달 2일까지를 기한으로 휴가를 냈으며, 충북경찰청은 업무 공백을 위해 다른 경정을 직무대리인으로 지정했다. 이에대해 검찰 관계자는 "수사중인 사안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법무사무소에서 장기간 수억원의 회삿돈을 빼돌린 경리 직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정우혁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49·여)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청주의 한 법무사무소 경리 직원인 A씨는 2014년 9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8년여간 법무사 B씨 계좌의 예치금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하는 방식으로 692차례에 걸쳐 모두 2억6천1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2019년 6월 B씨에게 "남편이 체불임금으로 곤란해 급히 돈이 필요하다. 빌려주면 바로 갚겠다"고 속여 1천700만원을 송금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정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고용주인 피해자의 전적인 신뢰를 배반한 채 장기간에 걸쳐 마지 자신의 재산인 것처럼 아무런 거리낌 없이 횡령을 반복했다"며 "피해자는 법무사 사무소 운영을 포기할 정도로 이번 사건의 피해가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돈을 모두 소비한 데다 피해가 회복되지도 않았고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