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대학교 학군단이 2024 육군본부 우수학군단 선발 심의에서 전국 학군단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청주대는 최근 육군본부에서 실시한 우수학군단 선발 심의에서 '인력획득', '전투준비', '교육훈련', '부대관리' 등의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으며 최우수 학군단으로 등극하는 등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청주대 학군단은 조만간 육군참모총장 부대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청주대 학군단은 올해 최우수 인력인 특급전사를 배출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18~2021년 국방부 주관 학군단 설치대학 평가에서 최우수 학군단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육군학생군사학교 종합우수 학군단, 동계입영훈련 최우수 학군단, 교육사령부 최우수 학군단 등을 차지했다. 2022년 육군학생군사학교 종합평가 최정예 학군단, 지난해 육군학생군사학교 학군단 종합평가 우수 등도 차지했다. 청주대 학군단이 '명품 학군단'의 위상을 굳건히 다진 것은 후보생 훈육 여건과 자질향상을 위한 청주대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청주대는 후보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을 비롯해 학군단 독립건물 리모델링
[충북일보] 우석대 생활체육학과가 '3회 2024 전국어울림스포츠스태킹대회'에서 장애인 부문 종합우승과 어울림 부문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지난 14일 군산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 대회는 대한장애인스포츠스태킹협회가 주최했으며, 273개 팀에서 326명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석대는 장애인 부문 팀셔플 3인전 통합 단체전에서 엄예닮(생활체육학과 1년) 외 2명이 2위를, 정재윤(생활체육학과 1년) 외 2명이 3위를 차지했으며, 개인전 부문에서도 박혜수·서민수(이상 생활체육학과 1년) 학생이 3종목 3관왕에 올랐다. 또한, 어울림 부문에서도 여형일 생활체육학과장이 장년1부 남자 금메달, 김솔 겸임교수가 청년2부 여자 은메달, 이준(생활체육학과 1년) 학생이 청년1부 남자 은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여형일 생활체육학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보여준 학생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성취는 우리 학과와 대학의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성과를 이루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스포츠의과학연구소는 최근 제8회 스포츠의과학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스포츠와 의학의 융합적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다양한 운동이 건강에 미치는 의학적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삼성서울병원 공성아 교수는 폐암 환자의 수술 및 치료 과정에서 운동이 가져오는 긍정적 효과를 분석한 연구를 소개했다. 1천명 이상의 임상 환자를 5년간 추적 관찰한 이번 연구는 운동 가이드라인 개발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또 인하대 육장수 박사는 치매 예방 운동이 실험용 치매 모델의 뇌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연구를 발표했다. 그는 운동이 치매 예방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와 임상 운동사의 역할을 강조하며 학술적 토론을 이끌었다. 스포츠의과학연구소 소위영 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우리 대학의 우수한 연구 환경과 학생들의 학문적 역량을 대외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스포츠의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진로와 관련된 정보와 영감을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교통대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스포츠의학 분야에서 국내외 연구자들과의 학술적 교류를 강화하고, 학생들
[충북일보] 서울대학교가 2025학년도 수시모집 선발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충북에서는 79명의 합격생이 나왔다. 15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충북에서는 37개 고교에서 79명의 서울대 수시 합격생이 배출됐다. 이는 지난해 수시 합격생(64명)대비 15명(23.4%) 증가한 것으로 △지역균형전형 28명 △일반전형 35명 △기회균형특별전형 15명 △기타(글로벌인재전형) 1명으로 파악됐다. 청주 소재 A고교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7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청주 B고교는 6명, 청주 C고교와 D고교에서도 각 4명의 합격생이 나왔다. 청주 E고교와 충주 F·G·H고교, 제천 I고교는 각 3명의 합격생이 배출됐고 이밖에 15개 고교에서 각 2명, 13개 고교에서 각 1명의 합격생이 나왔다. 추후 정시 합격생을 포함하면 서울대 합격생은 더 늘어 역대 최다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시와 정시를 합한 충북지역 서울대 합격생은 △2015학년도 64명 △2016~2018학년도 각 59명 △2019학년도 58명 △2020학년도 54명 △2021학년도 71명 △2022학년도 76명 △2023학년도 66명 △2024학년도 82명이었다. 앞서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3개 사업단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4단계 두뇌한국(BK)21 혁신인재양성사업' 재선정평가에서 신규 선정됐다. 15일 충북대에 따르면 신규 선정된 사업단은 △오송 바이오클러스터 맞춤형 인재양성 사업단(단장 신은영 의학과 교수) △미래반도체 메트롤로지 혁신인재교육연구단(단장 강병원 물리학과 교수) △지속 가능 지역발전 스마트그린바이오 융복합교육연구단(단장 한남수 식품생명공학과 교수)이다. 각 사업단은 최신 학문 트렌드와 산업 수요를 반영한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충북대는 기존 10개 교육연구단을 포함해 총 13개의 교육연구단이 오는 2025년 3월부터 2027년 8월까지 4단계 BK21 사업을 통한 운영비를 지원받게 됐다. 운영비는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교육과정 개발비, 연구활동 지원비, 국제화 경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4단계 BK21 사업은 4차 산업혁명 및 인구구조 변화 등 사회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석·박사급 인재 양성을 통해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고창섭 총장은 "BK21 혁신인재양성사업의 선정은 충북대가 미래 핵심 분야에서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총학생회·학과 대표 학생 80여 명을 대상으로 한 '품성교육 리더십 캠프'를 지난 13일 청주 파티가든 이안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인성역량 강화와 위기관리 능력 배양을 위해 마련된 이번 캠프에서 강사로 초청된 한보라 프레지오에듀 대표는 '품격 있는 리더의 스피치'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한 대표는 대학 내 관계 형성, 협력과 상생, 성장 마인드셋(Mindset) 등 리더로서 갖춰야 할 역량과 품성에 대해 강연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방민재 33대 총학생회장은 "재학생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대학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영호 교학부총장은 "선수는 마운드에서 성장하듯 리더는 기회를 통해 책임감을 배우고 통솔력을 키운다"며 "이번 캠프가 대표 학생들에게 리더십의 기초를 다지고 원활한 소통의 장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윤석열 퇴진을 위한 충북대학교 학생공동행동이 지난 13일 충북대 개신문화관 지하 광장에서 학내 촛불 집회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과 불평등 없는 민주사회 건설을 촉구했다. 충북대 학생공동행동은 이 자리에서 "지난 3일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는 많은 국민에게 큰 혼란과 공포를 줬다"며 "전국의 대학가에서 시국선언이 쏟아지고 있고, 충북대 학생들 역시 지성인으로서 침묵하지 않고 직접행동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을 즉각 퇴진시킬 필요성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촉구하고 윤석열 이후 불평등 없는 민주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충북대학교 학생사회의 결의를 모아 촛불집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충북대 학생공동행동은 사회학과 학생회, 중앙언론자치기구 '개신' 교지편집위원회'등 학과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학생 집행위원 8명, 개인회원 30여 명 등이 참여하고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교수회가 12일 시국 선언문을 내 "헌법과 민주주의를 유린한 윤석열은 즉각 국민 앞에 사죄하고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충북대 교수회는 "윤석열 대통령은 헌법과 법률에 의해 부여된 국회의 권한행사를 빌미로 헌법 77조에 규정된 계엄권을 행사했다"며 "윤 대통령은 헌법과 법률이 정한 대통령의 권한을 무시하고 국회 기능을 무력화했으며 삼권분립의 대원칙을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군부독재와 개발독재시대의 암흑기를 극복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해 온 대한민국은 헌법파괴자인 윤 대통령에 의해 그간 쌓아 올린 모든 것들이 한순간에 무너졌다"고도 했다. 충북대 교수회는 "국민의 분노와 강력한 퇴진 요구에도 윤 대통령은 용산 집무실에 숨어 반전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며 "윤 대통령은 이제 더 이상 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니며 그저 내란 행위를 주도한 대한민국을 파괴하려는 자에 불과하다"고 깎아내렸다.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목소리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충북대 사회학과 학생회와 충북대(개신) 교지편집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윤석열 퇴진을 위한 충북대 학생공동행동'은 13일 오후 6시 30분 개신문화관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2024년 52회 치과기공사 국가시험'에서 치기공학과 응시생 13명이 모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발표를 보면 전국 평균 합격률은 83.7%(응시자 910명·합격자 762명)였다. 충북보건과학대 치기공학과는 최첨단 실습 장비와 임상 시설을 기반으로 학생들에게 최적의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디지털 치과기공 교육과정을 도입해 국내 최고 수준의 치기공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신 치과보철 분야를 전공한 교수진과 임상 전문가들의 지도 아래 실무 중심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구강보건 산업과 국제화 시대의 요구에 맞는 전문성을 갖춘 치과기공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최재우 학과장은 "응시생 전원 합격은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 교수들의 수준 높은 강의, 그리고 학생들의 열정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우수한 치과기공사를 배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화공생물공학과 원근혜 대학원생이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제33회 국제 화학공학 심포지엄에서 우수 구두발표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화학공학회(KIChE)와 일본화학공학회(SCEJ)가 주관했다. 전 세계의 화학공학 전문가와 연구자들이 모여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높은 경쟁률 속에서 수상한 원근혜 학생의 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원 대학원생은 'Dye Removal from Wastewater using CNT Sorbents in a Three Phase Circulating Fluidized Bed'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연구는 섬유공장에서 배출되는 폐수 내 유해 염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탄소나노튜브(CNT) 흡착제 및 제거 시스템 개발에 관한 내용으로, 연구의 독창성과 실용성, 뛰어난 영어 발표 능력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화공생물공학과 유동층공학연구실의 김성원 교수는 "탄소나노튜브를 활용한 태양열 에너지 회수, 다종 온실가스 처리 시스템, 청록 수소 생산 및 수소환원 제철 반응기 개발 등 에너지와 환경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충북일보] 괴산 중원대학교가 '2024년 3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을 받았다. 1주기부터 3주기까지 연속으로 인증을 획득한 중원대는 이번 3주기 평가에서 5개 평가영역 기준을 충족했다. 평가 영역은 △대학 이념 및 경영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교원 및 직원 △학생지원 및 시설 △대학성과 및 사회적 책무다. 중원대 인증 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5년이다. 3주기 인증서 수여식은 오는 19일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다. 중원대 관계자는 "대학기관평가인증 대학은 국가장학금 지원, 학자금 대출과 재정 지원사업 참여 자격이 부여된다"고 말했다. 중원대는 2022~2023년 대학정보공시에서 재학생 2천명 이상 대학 중 1인당 연간 장학금 전국 1위, 기숙사 수용률 전국 1위, 취업률 충북 1위, 법인전입금 충북 1위를 달성했다. 대학기관 평가인증은 교육기관으로서 기본 요건을 충족하고 있는지를 판정해, 그 결과를 사회에 공표함으로써 사회적 신뢰를 부여하는 제도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이차전지 분야 창의 융·복합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한 최첨단 실험·실습실이 충북대학교 공과대학에 들어섰다. 11일 충북대 이차전지혁신융합대학사업단에 따르면 실험·실습실은 드라이룸과 분석실로 구성돼 있으며 면적은 각 55㎡다. 이곳은 수분에 민감한 이차전지 전극 소재의 극판부터 셀 제조까지의 장비들과 소재들의 물성 및 전기화학 분석 장비를 위한 최첨단 교육실습 시설이다. 이차전지 전극 제작 및 코인셀, 파우치셀 제작, 전기화학 평가장비, 원소분석기, 입도분석기 등 총 25종의 실험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차전지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이날 개신문화관에서 실험실습공간 개소식·이차전지 혁신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고창섭 충북대 총장을 비롯해 이용일 충북도 산업육성과장, 신영수 청주시 미래육성과 팀장, 양성광 한국기초과학연구원장, 임인철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원장 등은 드라이룸과 분석실을 돌아본 뒤 향후 활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상문 이차전지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은 "이차전지혁신융합대학 사업단 드라이룸과 분석실은 이차전지 산업현장을 고려한 현장 중심의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지원 시설로 활용될 예정"이고 말했다. / 안혜주기
[충북일보]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후 항공기 여행을 계획하고 있던 이용객들이 불안해 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30분께 청주국제공항. 참사 여파 탓인지 대합실은 한산한 분위기였고, 이용객들의 얼굴에는 여행의 설렘보다는 불안한 모습이 엿보였다. 대기석에 앉아 있던 한 어린이는 TV 참사 뉴스 화면을 가리키며 부모에게 "우리는 저 비행기 타는 것 아니지"라며 우려섞인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날 티웨이항공을 통해 가족 여행을 떠나는 성모(44)씨는 "지금도 아이가 뉴스를 보며 항공기 타는 것을 무서워하는데 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된다"며 "여행을 가서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 같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용객들은 체크인을 기다리는 대기 선에서도 불안에 떠는 모습이었다. 수속을 기다리던 한 이용객은 가족의 안부 전화를 받으며 이들을 애써 달랬다. 오전 10시 45분 제주행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던 박승환(41)씨는 "연말에 아내와 두 딸을 데리고 가족 여행을 가려고 두 달 전부터 계획했는데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것을 보고 여행을 취소할지 매우 고민했다"며 "대기 줄에 서 있는 지
[충북일보] 산에 나무를 심는 조림 사업에서 묘목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꽂아두는 대나무 표시봉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나무 표시봉의 식별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흰색 페인트가 환경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목재 자급률과 국내 목재 이용 촉진 등 산림자원순환경영을 위해 경제림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림이란 산림을 계획적으로 육성해 이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조성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한국은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림으로 덮여있으나, 목재 자급률은 10%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적합한 수목을 선정하고 벌채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목재를 자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묘목의 생장을 방해하는 잡초들을 제거하는 풀베기 작업이 진행되는데 대나무 표시봉은 예초 작업자들이 묘목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경제림 손실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충북에는 조림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2천890㏊ 규모에 대나무 표시봉을 설치했다. 1㏊에는 평균 3천 개의 대나무 표시봉이 사용된다. 이를 환산하면 도내에는 표시봉이 800여만 개가 설치된 셈이다.
[충북일보] 최근 건강수명 연장과 함께 평생교육 기회가 늘면서 성인 학습자, 즉 만학도들이 대학에 입학하거나 돌아오거나 사례가 증가하는 등 중고령층 평생학습 수요는 학위과정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성인 학습자를 심층 인터뷰해 효과적인 교육방법과 지원방안을 살펴본 논문 '안드라고지이론에 근거한 60~70대 만학도의 대학 학습경험 탐색-S대 라이프설계 전공을 중심으로'가 최근 한국노년교육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 '노년교육연구'에 실렸다. 논문 저자는 김영옥(사진) 서원대학교 비전학부 라이프설계 전공 주임교수다. 김 교수는 60~70대 성인 학습자의 대학 학습 경험을 탐색하기 위해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으로 교육부가 선정한 서원대 성인단과대학 라이프설계전공 사례로 선정하고 학생 6명(60대 4명, 70대 2명)을 대상으로 질적연구를 실시했다. 성인 교육에 관한 이론인 안드라고지는 성인 학습을 돕기 위해 성인교육의 이론·과정·기법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김 교수에 따르면 전국 대학의 성인 학습자 입학생 수는 2013년 3천521명에서 2023년 1만1천64명으로 7천543명(214.2%) 증가했다. 전체 입학생
[충북일보] "제 경영 철학은 단 하나입니다. 생명을 구하는 것." 김세나(41) 메디아크 대표는 단호하면서도 분명하게 메디아크가 나아가는 바이오 연구와 개발의 목적을 이야기했다. 메디아크의 시작은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이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초기 백신 공급이 원활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바라보며 김 대표는 연구한 바이오 소재 기술을 통해 백신 전달체 개발에 나섰다. 다음 팬더믹이 올 때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음으로 창업을 했다고 한다. 메디아크 CEO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서울대 박사과정 동안 항암제 개발을 연구해왔다. 일반적인 항암제가 아니라 환자에게 세포 독성이 전혀 없어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항암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이를 메인으로 백신과 항암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아크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기술은 전이암과 재발암이 안생기는 기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원발암만 제거하고 난 환자들은 5년 후, 10년 후 재발암이 생길 것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다"라며 "전이암도 그렇고 원발암 부분을 제거하고 난뒤 해당 부분을 환자의 면역을 증강시킴으로써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