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최근 AI에듀테크융합교육원에서 '충북에듀테크소프트랩 2025 에듀이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충청북도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교통대가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에듀이음 플랫폼과 에듀테크 멀티랩의 비전을 공유하고 교육 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컨퍼런스의 시작을 알리는 식전 행사에서는 교통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간의 업무협약(MOU) 체결식이 진행됐다. 이어 1부 행사에서 에듀이음 플랫폼 첫이음식이 열려 김인숙 교통대 AI에듀테크융합교육원장의 환영사, 윤승조 교통대 총장 인사말,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정제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 차우규 한국교원대 총장, 이정범 충청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 에듀이음 첫이음 기념식과 에듀이음 멀티랩 라운딩이 진행되며 에듀테크를 활용한 미래 교육의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2부는 충북대 김용기 교수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특화 분야 에듀테크 적용 사례 발표, 종합 토론이 이어지며, 교육과 기술의 융합을 통한 미래 교육 방향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됐다. 윤승조 총장은 "충북에듀테크소프트랩 개소는 교육과 기술의 융합이라는
[충북일보] 충북대학교가 우수한 외국인 대학원생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충북대는 최근 외국인 대학원 지원자를 대상으로 지도교수를 매칭해 주는 G-Cruit 플랫폼(https://oia.cbnu.ac.kr/home/sub.do?menukey=7852)과 국제교류본부 누리집(https://oia.cbnu.ac.kr/)을 개편 오픈해 충북대의 우수 연구자에 대한 전 세계 외국인 지원자 학생·연구자의 접근성을 개선했다. 충북대 G-Cruit 플랫폼은 우수한 대학원생을 모집하기 위해 설계된 온라인 기반 플랫폼으로 전 세계의 잠재적 지원자들을 학과(교수진), 캠퍼스 내 연구실과 연결하기 위해 구축됐다. 충북대 대학원 과정에 관심 있는 학생이 다양한 연구실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해 정보 접근성이 대폭 향상됐으며 외국인 대학원 지원자와 지도교수 간 매칭 절차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자동 추천 절차로 효율화된 것이 특징이다. G-Cruit 플랫폼을 통해 선발된 G-Cruit 유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석박사 4개 학기, 통합과정 8개 학기)을 면제하는 등 장학 혜택을 대폭 확대해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교육대학교 부설 과학영재교육원은 오는 22일 오전 10시 학내 실과관 온샘홀에서 과학영재교육원 신입생, 학부모, 지도교수, 관찰지도교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8기 입학식을 개최한다. 올해 입학생은 총 128명으로 초등과정 72명, 중등과정 39명, 중등사사과정 17명이 선발됐다. 입학식에서 입학생과 학부모는 연간 교육일정·교육과정에 대해 안내 받은 뒤 담당 관찰지도교사와의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과학영재교육원은 올해 과학·수학 영역의 심화 탐구활동이 중심이 되는 학생 주도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의 흥미와 적성을 고려해 개발된 프로젝트 수업, 인공지능(AI) 융합형 프로그램, 진로 특강, 공동탐구활동, 학술발표대회 등으로 구성됐으며 4~11월 과정별로 100시간 이상 진행된다. 과학영재교육원은 지난 1998년 과학기술부·한국과학창의재단 지정 과학영재교육원으로 승격한 이후 현재까지 창의융합형 과학인재 육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고창섭(사진) 충북대학교 총장이 글로컬대학협의회 2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2026년 2월 28일까지 1년 간이다. 글로컬대학협의회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추진하는 대학들이 협력해 혁신적인 교육·연구 모델을 개발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협의체로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고창섭 회장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추진하는 글로컬 대학 간 협력을 강화하고 혁신 모델 개발과 확산을 통한 동반 성장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오는 5월 국제 포럼을 주관하며 국내외 대학 및 교육 기관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혁신 모델을 공유할 계획이다. 포럼에서는 △글로컬대학 성공 사례 발표 △국제 공동 연구·교육 협력 방안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혁신 전략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고 회장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은 글로컬 대학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한 혁신 모델 구축과 확산"이라며 "회원 대학들과 협력해 지역과 글로벌을 연결하는 교육·연구 모델을 개발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국제 포럼을 통해 대한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신입생 1천700여 명을 대상으로 18~20일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무료 검진은 신입생들의 질병 예방·조기 발견을 돕고 건강한 대학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로 9년째를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외국인 유학생과 성인 학습자 입학 증가로 검진 참여자가 예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검사 첫날에는 100명 이상이 검진을 받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검진은 △혈액검사 △혈압 측정 △요검사 △흉부 엑스레이(X-RAY) 촬영 등 총 16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질병 발견 시 2차 검진 대상자에 대한 검사비용 감면 혜택도 제공된다. 유학생 옌이첸(간호학과·전공심화) 학생은 "병원에서 개별적으로 검진을 받으려면 비용이 부담될 수 있는데 학교에서 무료 검진을 지원해 줘 감사하다"며 "건강한 유학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북보건과학대는 이날 학생회관 앞에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갖고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정인훈 학생취업처장은 "신입생 건강검진과 헌혈 캠페인은 건강한 대학 생활을 위한 필수적인 복지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고 생명 나눔을
[충북일보] 제천의 대원대학교 방사선학과 학생들이 최근 열린 '2025 대한영상기술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과 포스터 장려상을 동시에 받았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대원대학교 방사선학과는 높은 연구 수준과 철저한 발표 준비로 주목받았다. 특히 구연 발표(김나은 학생) 부문에서는 'BSRGAN을 활용한 복부 X선 영상 최적화 : 고관전압과 저관전류 조건에서의 노이즈 및 방사선량 감소 연구'를 주제로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포스터 발표에서 김재민 학생은 '피사체 두께에 따른 관전압 자동화 설정 시스템 개발 및 검증'을 주제로 장려상을 받으며 학술적 역량을 입증했다. 지도를 맡은 김상우 교수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연구에 몰입해 온 결과"라며 "실무 능력은 물론 학술 분야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여줘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대원대학교 방사선학과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학술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 의료영상 분야를 선도할 전문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한영상기술학회는 국내 영상기술 분야에서 권위 있는 학회로 전국 관련 학과와 의료기관이 참여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학술 교류의 장이다. 대원대학교 방사선학과는 전문학사과정과
[충북일보] 다문화·특수교육 분야에 특화된 에듀테크 제품 실증과 다양한 연수를 진행할 충북에듀테크소프트랩이 18일 국립한국교통대학교에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도교육청, 한국교원대, 한국교통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 사업관계자와 실증대상 기업 등 50명이 참석했다. 한국교통대에는 이동형 에듀테크 랩에서는 가상현실(VR) 기반의 모빌리티 체험 시설이 구축돼 초·중·고 학생들의 진로 교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듀테크소프트랩은 공교육에 적합한 에듀테크가 개발되고 학교에서 에듀테크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전문기관이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해 3월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시행한 에듀테크소프트랩 공모에 선정돼 한국교통대와 한국교원대와 충북에듀테크소프트랩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교원대에 마련된 충북에듀테크소프트랩은 지난해 11월 개소했으며 에듀테크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룸, 교원연수를 위한 세미나실, 상시 에듀테크 체험을 위한 체험실 등이 구축돼 있다. 윤건영 교육감은 개소식에서 "충북에듀테크소프트랩은 교육의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변화하는 시대에 변화를 실현하는 공간으로 오늘 이 자리가 새로운 교육혁신의 출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입학성적이 우수한 신입생들의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글로컬 미래인재 장학금'을 신설했다고 18일 밝혔다. '글로컬 미래인재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입학부터 학사 및 석·박사 과정까지 총 9천만 원 이상의 장학금과 수학보조금이 제공된다. 선발 대상은 2025학년도 신입생 중 정시 및 수시(학생부종합, 학생부교과) 최종 등록자 가운데 각 단과대학별 최우수 학생 24명이다. 선정된 학부생에게는 △생활비 장학금 총 2천400만원(연 600만원) △학생생활관 우선 선발 △해외교환학생·해외연수·해외봉사 프로그램 선발 시 가산점 부여 △대학원 진학 시 등록금 전액 지원(해외 대학원도 포함)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장학생이 석·박사 과정에 진학할 경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며, 수학보조금도 추가 지급된다. 석사 과정은 총 1천800만원(연 900만원), 박사 과정은 총 2천800만원(연 1천400만원) 지원 등이다. 윤승조 총장은 "'글로컬 미래인재 장학금'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따라 추진되는 정책으로, 우수 신입생을 적극 유치하고 글로벌 시대를 선도할 인재로
[충북일보] 의정 갈등이 1년 넘게 지속되면서 의대 재학생들이 신입생들에게 수업 거부를 강요하는 사례가 이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충북경찰청은 최근 교육부로부터 충북대학교 의대와 건국대학교 의대 학생들의 수업 거부·휴학 등 집단행동 강요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수사 의뢰를 받았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수사 대상은 특정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사항은 수사 중이어서 정확한 답변을 주기 어렵다"며 "수사 의뢰를 받아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충북대와 건국대 의대 일부 재학생이 2025학번 신입생들을 상대로 수업 거부와 휴학 등을 강요했다고 보고 수사를 의뢰했다. 교육계에 따르면 건국대 의대 본과 2학년과 3학년 학생 6명이 학교에 휴학계를 제출하지 않고 수업에 복귀하려고 하자 동급생들이 입장문을 내고 이들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이 입장문에는 "수업 복귀자를 더 이상 동료로 간주하지 않으며 이들과는 향후 모든 학문적 활동에 함께할 수 없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충북대의 경우 문제가 된 학생들이 단체행동 참여 의향을 묻는 실명투표 등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7일 개강 예정이던 충북대 의대 본과는 개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 학생들이 17일부터 '천원의 아침밥'을 먹기 시작했다. 천원의 아침밥은 농림축산식품부가 학생 1명당 2천 원, 지자체와 학교가 각각 1천 원을 부담해 학생이 1천 원에 아침밥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충북보건과학대는 고물가 등으로 인한 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덜어주고 건강 증진과 학업 능률을 향상하기 위해 도내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천원의 아침밥은 오는 12월 11일(월~목요일) 학기 중 운영(오전 8시~소진 시까지)하며 수령·식사 장소는 학생관과 덕암학사 1·2관이다. 학생들의 아침밥 먹기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충북보건과학대는 시행 첫 주 400명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김혜진(간호학과 3학년) 학생은 "뉴스에서만 접했던 천원의 아침밥이 우리 대학에서도 운영된다고 해 기대가 컸다"며 "오늘 직접 먹어보니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아 앞으로도 기회가 될 때마다 챙겨 먹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용석 총장은 "고물가 시대에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고자 이 사업을 도입했다"며 "올해 오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학생상담센터는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원활한 교우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해 '2025학년도 1학기 또래상담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래상담자 프로그램은 비슷한 고민을 가진 학생들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며 심리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돕는 상담 프로그램이다. 학생상담센터는 충주·증평·의왕 캠퍼스별로 또래상담자를 구성하고 있다. 1학기에는 기본 양성교육 및 생명지킴이 교육을, 2학기에는 심화 양성교육과 역할극을 활용한 심리치료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학생상담센터는 오는 23일까지 또래상담자로 활동할 학생을 모집하며, 총 24명(충주 8명, 증평 8명, 의왕 8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4월 9일부터 6월 4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또래상담자 활동을 수행한다. 또래상담자 모집 관련 정보는 학생상담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교내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지원이 완료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대학교는 2025 레디고 청주액터스 인력양성사업 연기자 교육과정 개강식·특강을 지난 15일 오후 청주시 김수현드라마아트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주대 산학협력단은 청주시와 함께 '2025 레디고 청주액터스 인력양성'을 통해 청주시민에게 연기교육을 무료로 진행, 보조출연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청주대는 이를 통해 청주를 찾는 촬영팀에게 좋은 제작 환경을 제공, 영상문화 도시의 자긍심과 촬영하기 좋은 꿀잼 도시 청주로 성장시키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이 사업은 지난해 말까지 600여 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올해 11기 기초반에는 47명, 중급반에는 33명, 전문과정 심화반 13명, 영화제작워크샵 15명 등 총 108명이 신청했다. 청주액터스 수강생은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배출된 600여 명의 시민 연기자들이 영화 및 드라마 31편에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개강식에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경성크리처', 영화 '전,란', '로기완' 등에 출연한 조한철 배우가 '편안한 연기, 자연스러운 연기, 배우가 되기 위해 꼭 해야 하는 것들'이
[충북일보] 청주시가 이달 말까지 옛 청주병원 건물을 철거하겠다고 1일 밝혔다. 시는 현재 진행중인 옛 청주병원 건물 철거작업을 오는 25일까지 완료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신청사 건립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7월 이전까지 매장유산 정밀발굴 조사와 신청사 건립사업 시공사 선정 등을 추진키로 했다. 청주시의회에서 요구하던 의회동 위치 변경은 시의원들의 동의를 받아 기존 설계대로 공사할 예정이다. 당초 시의원들은 의회동이 신청사 본청이 될 건물의 뒤편에 자리잡고 있어 이를 좀 더 남측으로 이동·건립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시는 행정적 절차의 어려움을 들어 시의원들을 설득하고 원안대로 건물을 짓기로 했다. 다만 시청 본청 건물과 시의회 건물을 연결하는 다리를 만든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본격적인 신청사 건립사업 공사가 7월부터 추진되면 시는 오는 2028년까지 신청사 건립사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통합 청주시가 출범한 이래 오랜 염원이었던 통합 청주시청사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했다"며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 신청사는 상당구 상당로 155(북문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오는 2026년 2월 실시 예정인 전국 신협 개별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 혼탁 양상이 우려되자 신협중앙회 차원에서 불법선거 근절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신협중앙회와 충북본부에 따르면 내년 2월 치러지는 신협별 이사장 선거는 오는 2029년 예정된 전국동시신협이사장 선거를 앞둔 마지막 개별 이사장 선거다. 충북도내의 경우 80여개 신협 중 40여개 신협의 이사장 임기가 내년 2월 중 만료된다. 이중 다수 후보자가 등록하는 신협은 경선을 치르게 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치열한 선거가 전망되면서 투표수 확보를 위한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대납 등 불법선거운동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신협 관계자 A씨는 "최근 조합원 가입을 유도하는 모집책을 통해 가입한 경우 또는 출자금 대납을 통해 조합원 가입을 했다는 이들의 제보가 늘고 있다"며 "먼저 가입 후 통장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면 입금하는 방식도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신용협동조합법에 따르면 조합원은 출자좌수에 관계없이 평등한 의결권과 선거권을 갖는다. 1인 1 투표제다. 다만 조합원 자격 유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