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은 24일 지역 유·초·중·고교생 1천387명에게 입학축하금을 지급했다. 입학축하금 지급은 민선8기 조병옥 음성군수의 공약사업이다. 군은 지난 4월 조례 개정을 거쳐 지역 유·초·중·고교 신입생과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등록 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외국인의 경우 음성군을 국내 체류지로 등록한 학생이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입학축하금은 1인당 10만원씩 지역화폐(음성행복페이)로 지급했다. 사용기한은 지급일로부터 1년이며 기한을 넘기면 소멸된다. 다만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미신청자는 다음 달 1일부터 23일까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정부24(www.gov.kr)에서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군은 미신청 학생들이 2차 신청 기간 내에 신청할 수 있도록 각종 회의와 SNS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조병옥 군수는 "입학축하금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2019년부터 운영해온 '심뇌혈관 건강지킴이 미용실'을 전면 재정비하고, '혈압·혈당 셀프체험존'으로 확대 운영한다. 기존에는 14개 미용실에서만 운영되던 체험존이 이번 재정비를 통해 관내 행정복지센터, 종합사회복지관, 전통시장 카페 등으로 확대된다. 이로써 시민들은 더 많은 장소에서 무료로 혈압과 혈당을 측정할 수 있게 된다. 새로운 '혈압·혈당 셀프체험존'은 혈압계와 혈당기가 든 건강꾸러미함, 측정방법 게시판, 리플릿 게시대, 건강정보 송출용 전자액자로 구성된다. 시는 '모바일 혈압·혈당 인증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참여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수치를 입력하면 매달 30명을 추첨해 기념품을 증정하며, 검사 이상자에게는 당뇨교육센터에서 전화 상담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재정비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고혈압과 당뇨병 등을 조기에 발견하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혈압·혈당 셀프체험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충주시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하계 휴가철을 맞아 교통난 해소를 위한 특별교통대책반을 가동한다. 군은 '2024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8월 18일까지 특별교통대책반을 운영한다. 이는 휴가철 교통 수요 증가에 대비한 조치다. 주요 대책으로는 △대중교통 수송 △교통소통 및 분산 △교통안전 △홍보 등 분야별 대책이 포함됐다. 군은 안전운행, 질서유지, 시설물 안전관리에 최우선을 두고 이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주요 관광지와 교통 혼잡 예상 구간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교통량 분산을 위한 대체 경로 안내와 임시 주차장 확보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교통 혼잡 지역에는 안내 인력을 배치해 실시간 교통 상황을 관리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특별교통대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홍보 활동과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도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별교통대책반 운영으로 하계 휴가철 동안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시행 중인 '공무원 주민불편 신속 처리제'가 주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된 이 제도는 공무원들이 주민 생활 불편 사항을 직접 발견하고 신속히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제도는 공무원들의 능동적인 참여로 주민 불편을 신속히 해결함으로써, 행정 서비스 향상과 주민 만족도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115건의 불편 사항이 접수돼 97건이 해결됐고, 18건이 진행 중이다. 주요 처리 분야는 도시시설물(48건), 도로(19건), 공공시설물 개선(13건) 등이다. 특히 인터넷 통신 문제, 명절 전 쓰레기 수거, 행사장 안전 보수 등 시의적절한 대응으로 주민 만족도를 높였다. 군은 우수 공무원에 대한 분기별 시상을 통해 제도 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는 9명의 공무원을 선정해 표창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 직원이 주민 입장에서 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바르게살기운동 충주시 지현동위원회가 8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지현동 일대 20개소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나라사랑 국기게양 캠페인을 전개했다. 오준수 위원장을 포함한 12명의 위원들은 이번 캠페인이 제헌절과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라고 밝혔다. 오 위원장은 "자유민주주의를 기본으로 한 헌법의 제정, 일제 치하에서의 해방, 그리고 임시정부 법통을 계승한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축하하고자 태극기를 게양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현동 곳곳에 태극기가 게양됨에 따라 주민들이 나라사랑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현동위원회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주민들의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라사랑 국기게양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단양군민 환경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8월 9일까지 진행되며,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위한 중장기 환경정책 전략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설문조사는 총 55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내용은 △시멘트 생산지역 자원순환시설세 법제화에 대한 의견 △스마트팜 조성에 대한 인식 △분야별 환경 여건 및 중요도 등이다. 군민들은 대면조사 또는 온라인을 통해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군민들의 생활 속 환경문제를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내실 있는 계획수립을 위해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된 의견은 단양군의 향후 환경정책 수립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효과적인 환경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할 계획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소태면 주민자치위원회가 면민 화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삼돌아! 같이살앙(이하 삼돌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삼돌이'는 정주민, 이주민, 귀향 주민을 상징하는 '세 개의 돌'이 함께 화합하는 소태면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 자격을 갖춘 7명의 지역주민이 강사로 나서 다양한 문화 활동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그림 그리기, 도예, 공예, 노래, 목공예, 베이킹, 인생 그림책 일기, 원예치료, 실버스마트폰 교육 등 총 9개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삼돌이'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삼돌이'와 '찾아오는 삼돌이'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찾아가는 삼돌이'는 충주시 농촌 활성화 지원센터 주관으로 7월부터 8월까지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찾아오는 삼돌이'는 충주시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9월부터 10월까지 주민들이 생태고을센터를 방문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민 위원장은 "문화를 통해 소태면민이 화합하고 하나가 되는 것을 목표로 준비했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여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 참석해 "우리는 한배를 탄 운명 공동체이고 우리는 하나"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서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국민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일에 당과 정부가 단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오늘, 이 전당대회가 단결과 통합의 새 역사를 여는 자리로 기록될 것"이라며 "우리 당과 당원 동지 여러분과 저는 지금까지 하나였고, 앞으로도 하나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거대 야당은 시급한 민생현안, 한시가 바쁜 경제정책들은 외면한 채, 정쟁에 몰두하고 있다"며 "22대 국회가 시작한 지 두 달이 되어가지만, 국회는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정치가 갈 길 바쁜 대한민국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극단적인 여소야대 상황을 이겨내고 이 나라를 다시 도약시키려면 무엇보다 단결된 힘이 필요하다"며 "우리 당이 바로 하나가 되어야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저는 대통령이자 우리 당의 1호 당원으로서 우리 국민의힘이 '공감하는 민생정당', '유능한 정책정당'으로 거듭날 수
[충북일보] 국민의힘을 이끌 새로운 지도부가 탄생했다. 국민의힘은 2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4차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후보가 전체 40만8천272표 중 과반을 넘는 32만7천102표(62.84%)를 얻어 결선투표 없이 당대표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원희룡 후보는 9만6천177표(18.85%), 나경원 후보는 7만4천419표(14.58%), 윤상현 후보는 1만9천51표(3.73%)를 얻는데 그쳤다. 한 대표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25만5천930표(62.65%)를 확보했다. 원 후보는 8만2천449표(19.04%), 나 후보는 5만5천996표(14.59%), 윤 후보는 1만3천897표(3.73%)를 득표했다. 한 신임 대표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도 63.46%(환산 득표 6만4천772표)를 기록해 나머지 후보와 큰 격차를 보였다. 나 후보는 18.05%(1만8천423표), 원 후보는 13.45%(1만3천728표), 윤 후보는 5.05%(5천154표)를 확보하는데 그쳤다. 원·나·윤 후보는 경선과정에서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부탁 논란' 등을 내세우며 한 후보를 맹폭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재명 야당에 맞서고 정권 재창출을 위한 당 혁신과
[충북일보] 고등학교를 자퇴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대학 입시를 위한 선택이 많다고 한다. 모순도 이런 모순이 없다. 대한민국 공교육의 씁쓸한 현주소를 보는 것 같다. 지난해 자퇴나 유학 등으로 고교를 그만둔 학생이 전국적으로 2만7천 명을 넘는다. 충북에서도 800명을 넘어 심각하다. 교육부 초·중등 교육정보 공시 서비스 '학교알리미'에 올라온 올해 5월 공시를 보면 그렇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기준 3만9천580명의 고등학생 가운데 826명(2.1%)이 학교를 떠났다. 2019년 781명(1.8%), 2020년 468명(1.1%), 2021년 732명(1.8%), 2022년 772명(2.0%)으로 증가세다. 전국적으로 지난해 학업을 중단한 고교생은 모두 2만5천792명이다. 전체 고교생의 2%다. 자퇴, 무단결석, 퇴학 등으로 학교를 떠난 학생을 모두 포함한다. 보통 2%를 넘으면 학교가 제 기능을 하기 어렵다. 현재 고교 1∼3학년은 코로나19 유행 당시 중학교 1∼3학년이었다. 학교가 문을 닫는 동안 학습 손실, 교우 관계 결핍 등이 누적된 '코로나 세대'다. 이들이 고교에 진학한 이후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학업 중단
장미와 가시 김정범 충북시인협회 회원 무언가를 사랑한다는 건 죽는다는 것이다 꽃잎의 죽음이 왔을 때 비로소 너는 그를 사랑할 수 있다 사랑의 폭풍 속에서는 아무도 제 붉은 살을 온전히 간직하거나 보존하지 못한다 꽃잎이 마르고 네가 죽고 마른 가시가 단단해졌을 때 작은 사랑은 완성된다
[충북일보] 한동훈(사진·51) 후보가 23일 국민의힘 당대표로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서 62.84%를 득표한 한 후보가 당대표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과반 득표에 성공해 결선까지 가지 않고 당 대표로 당선됐다. 경쟁 주자인 원희룡, 나경원, 윤상현 후보는 각각 18.85%, 14.85%, 3.73%를 득표했다. 국민의힘 신임 최고위원에는 장동혁(20.61%)·김재원(18.70%)·인요한(17.46%)·김민전(15.09%)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 최고위원으로는 48.34%를 득표한 진종오 후보가 선출됐다. 서울 출신인 한 대표는 현대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5년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사법연수원을 27기로 수료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한 한 대표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청와대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 대검 정책기획과장 등을 역임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투입돼 이른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했다. 역대 최연소 검사장에 오르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비리 의혹 수사를 지휘했다. 이
[충북일보] 대한민국 내륙관광1번지 단양군의 가을 대표축제인 '제26회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3일 개막했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 일원에서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4일간 열린다. '고구려, 그 찬란하고 아름다운 역사의 재림'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축제는 다양한 소공연, 버스킹, 단위 행사, 체험 부스, 드론라이트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됐다. 첫날인 3일은 온달관광지 삼족오 광장에서 취타대 공연과 고구려장군 태권도, 무용 '버꾸춤', 쌍 사자 퍼포먼스, 연극 '온달과 평강 공주', 군량미 확보하라 등 다양한 관람,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 오후 3시에 열린 개막식은 고구려 시대 황궁에서의 행사를 현실감이 있게 재연해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리고 방문객에게 전통문화의 경험을 효과 있게 전달했다. 특히 김문근 단양군수가 축제 이벤트의 하나로 개막식에서 평원왕 역할을 맡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오후 4시부터 열린 퍼레이드에서는 개막식 참석자들의 행진이 황궁 무대부터 자젓거리, 삼족오 광장, 온달 조형물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