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설을 앞두고 전통시장이 모처럼 활기로 가득찼다. 탄핵정국과 경기침체로 을씨년스러웠던 전통시장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인파로 붐볐다. 설을 한 주 앞둔 23일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은 명절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로 발디딜틈 없이 빼곡했다. 주차장 입구부터 이어진 줄은 시장 곳곳에서 쉽게 눈에 띄었다. 채소, 과일, 수산물, 김, 두부, 떡 등 가게마다 줄지어 구매를 기다리는 시민들과 바삐 움직이는 시장 상인들의 얼굴은 너나할 것 없이 웃음꽃이 가득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진 경기 침체로 한동안 썰렁했던 육거리종합시장이 설대목을 맞아 상인과 시민들의 활기로 왁자지껄한 모습이었다. 채소가게를 운영하는 박선미씨는 "설을 앞두고 사람들도 많이 오가고 하다보니 이제 '장터같다'라는 느낌이 든다"며 "지난 연말은 조용했었는데 오늘은 시장에서 행사도 시작해서인지 유난히 사람이 많이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환급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육거리 시장은 농식품부 1억 원, 해수부 5천만 원의 지원을 받아 환급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당일 신선 국산 농축산물
[충북일보] 지난해 충북도가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이 제도 시행 첫 해인 2023년보다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도가 2024년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액은 42억7천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모금액 31억1천만 원보다 11억6천만 원이 늘어났다. 충북의 기부금액은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 중 9위를 차지했다. 전반적으로 충북 등 도(道) 지역의 모금 규모가 광역시를 상회한 가운데 전남이 187억5천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외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한 뒤 세액 공제와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기부 시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이 공제된다. 기부 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으로 지역 농수축산·특산품 등을 제공 받는다. 기부액은 전액 해당 지역 주민의 복리후생에 쓰인다. 고향사랑e음 시스템이나 농협은행을 통해 기부하면 된다. 도는 올해부터 기부 상한액이 500만 원에서 2천만 원으로 상향함에 따라 고액기부자를 위한 고가 답례품을 추가 발굴하고 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도매시장관리과는 2025년 설 명절을 맞아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의 경매 일정을 조정한다고 22일 밝혔다.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 업무조례에 따르면 도매시장 경매 휴무일은 설 당일인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이지만, 출하 물량의 원활한 해소와 수급 조절을 위해 유통종사자의 의견을 반영해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경매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매시장에 농수산물을 출하하려는 출하자는 경매 종료 마지막 날인 27일 새벽, 경매 시작일인 2월 1일 새벽 경매 시간을 감안해 출하해야 한다. 또 휴업일에는 농수산물 출하 및 경매가 이뤄지지 않지만 시민들의 도매시장 이용 편의를 위해 중도매인 판매장은 자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도매시장관리과 관계자는 "휴업으로 인한 출하자와 소비자들의 피해가 없도록 운영 일정을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강조하며 "소비자께서는 경매 휴무 기간에도 신선한 농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으니 많은 애용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올해 1월부터 도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온충북몰'에서 국산 농축산물 구매 시 할인을 지원하는 기획전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소비자 물가 부담을 줄이고 국산 농축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공모 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국산 농축산물을 사면 구매가의 20~30%를 할인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할인 대상 품목은 농림부에서 매주 지정하며 신선한 과일, 채소류, 육류(계란 포함) 등 다양한 품목이 포함될 예정이다. 현재 온충북몰에서는 1월 셋째 주 기준으로 사과, 샤인머스켓, 레드향, 토마토, 양파 등 20여 개 품목이 할인 대상이다. 할인 품목은 매주 변경되며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상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온충북몰은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신뢰받는 온라인 구매처로 주목받고 있으며 기획전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이번 온충북몰 농축산물 할인 지원 기획전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국산 농축산물 소비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농가와
[충북일보] 농협충북검사국(국장 홍승태)은 설 명절을 앞둔 21일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하나로마트 식품 안전 중점 점검 기간 특별 점검을 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달 20일부터 23일까지 이뤄지는 이번 특별점검은 임점감사에 해당 되는 농축협 하나로마트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번 중점 점검 대상은 △식품안전관리자 지정 여부 △유통기한 경과나 변조한 제품 유무 △원산지 표기·확인 관련 서류 확인과 징구 적정 여부 △하나로마트 수입농산물 취급 여부 등이다. 홍승태 충북검사국장은 "설 명절을 맞아 고객에게 신뢰받는 농산물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농축협 하나로마트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빈틈없는 식품 안전 관리를 지속해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하나로마트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앞으로 화장품 광고에서 "피부 나이가 어려져요"라는 표현은 찾을 수 없게 됐다. 21일 식품의약안전처는 최근 화장품 허위·과대광고로 적발된 사례를 분석해 소비자를 허위·과장 광고로부터 보호하고, 화장품 영업자가 화장품의 표시·광고를 적정하게 할 수 있도록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 지침(민원인안내서)'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개정을 통해 추가된 주의사항은 온라인 부당광고 검토시 광고의 제목명에 기재돼 있는 문구를 고려해 판단해야 하는 것이다. 금지 표현으로는 △병원용·피부과전용 등 '의약전문가 지정·추천'관련 표현 △엑소좀 화장품 등 '인체 유래 성분' 관련 표현 △바늘·니들·이너케어 등 '제품 사용방법의 사실오인' 표현 △피부나이 10년 감소 등 '피부나이 관련' 표현이 추가됐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화장품 영업자가 표시·광고 업무에 참고할 수 있도록 주의사항과 금지표현을 구체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며, 소비자가 화장품을 구매하면서 허위·과대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설 명절을 맞아 21일 보은 전통시장 일원에서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축산물 소비를 촉진하려는 취지에서 열렸다. 군을 비롯해 NH 농협은행 보은군지부, 보은농협, 남보은농협, 보은옥천영동축협, 고향사랑주부모임 등이 참여해 군민과 귀성객을 대상으로 소비 촉진 홍보 캠페인과 장보기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와 연계해 보은농협 하나로마트는 보은 쌀(20kg)을 10% 할인한 5만3천 원에 판매했고, 보은옥천영동축협은 보은한우를 9~26% 할인 판매하는 등 지역 농축산물 소비 촉진을 유도했다. 앞서 군 공직자들은 지난해 12월부터 격주로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 운동에 참여해 겨울철 농산물 654만 원어치를 구매했다. 최재형 군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소비 확대를 통해 경제 활성화의 디딤돌이 되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라며 "소상공인 지원 정책과 함께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공무원과 사회단체 회원들이 설 명절을 맞아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사기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군청 직원과 사회단체 회원들은 20일부터 29일까지 정한 전통시장 장보기 기간을 이용해 영동전통시장을 찾아 제사용품 등을 구매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하는 특별한 행사를 한다. 영동전통시장에서 농축산물을 구매한 뒤 영수증을 환급 부스에 제출하면 온누리상품권으로 일정 금액을 돌려받는다. 3만4천 원 이상 구매하면 1만 원, 6만7천 원 이상 구매하면 2만 원이 환급된다. 군은 1월 한 달간 레인보우 영동페이 가맹점에서 10만 원 이상 결제한 고객 가운데 1천 명을 추첨해 1인당 3만 원을 충전해주는 이벤트도 함께 연다. 군 관계자는 "황금연휴를 맞아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라며 "군민께서 전통시장을 찾아 명절을 준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동참해주면 좋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씨샵 온라인 특별전도 동시 진행, 지역 농가 소득 증대 기대 충주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홍보를 위한 '설맞이 농특산품 직거래 행사'를 2월 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직거래 행사는 서울 도심과 고속도로 휴게소, 온라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서울에서는 영등포구(1월 21일), 구로구와 도봉구(22~23일) 등 3개 지역에서 장터가 열리며, 서대문구와 금천구에서 진행된 직거래 장터는 이미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충주시는 자체적으로도 설 명절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23일에는 충주시청 광장에서 '우리 지역 농특산물 팔아주기 캠페인'을 개최해 오후 12시 30분부터 4시까지 직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농특산품 애용하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귀성객들을 위한 판매처도 마련된다. 충주휴게소와 천등산휴게소 상하행선 등 4개소에서 오는 25일부터 2월 2일까지 로컬푸드 행복장터가 운영되며, 31일까지 충주씨샵을 통한 온라인 특별 기획전도 동시에 이뤄진다. 이번 직거래 행사에서는 충주 대표 특산물인 사과를 비롯해 밤, 곶감, 꿀, 땅콩 등 다양한 지역 특산품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충북일보] 충주농수산물도매시장이 소비 형태 변화에 대응하고자 사과와 복숭아의 비규격 상자(15㎏) 사용을 단계적으로 중단한다. 21일 충주시에 따르면 도매시장은 앞으로 정품 사과는 5㎏과 10㎏ 상자, 복숭아는 4㎏ 상자에 담아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런 변화는 소포장 상품을 선호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농산물 품질 관리 효율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기존 15㎏ 상자의 경우, 상자 위쪽에는 좋은 품질의 과일을 담고 아래쪽에는 중하품을 섞어 넣는 '속박이' 관행이 빈번했다"며 "규격 상자 전환을 통해 이러한 불공정 거래 관행이 점차 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규격 상자 사용은 농산물 유통 과정의 표준화를 통해 소비자에게 정확한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간 신뢰 구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도매시장은 기존 비규격 상자의 재고 소진을 위해 비품과 상처 상품에 한해 2026년 1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비규격 상자 사용을 허용하기로 했다. 한편, 사과·복숭아 규격 상자 사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농식품유통과 도매시장관리팀(850-3941)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충북일보] 세종시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설맞이 사회적경제 명절상품 기획전'을 선보인다. 양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이번 기획전에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총 11개 사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기획전에서는 명절을 맞아 준비한 지역 특산 먹거리 등 다양한 제품을 알차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행사장 중앙 판매 부스에서는 20여 종의 사회적기업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또 사회적경제 홍보부스를 운영해 사회적경제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에게 상담과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윷놀이·투호 놀이 등이 진행돼 행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김현기 시 경제산업국장은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우수한 상품을 알리고 시민들이 사회적경제의 중요성을 공감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20일 상당구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해 과일과 떡 등 설 명절 음식을 구입하며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동참했다. 또 상인회 및 소비자단체와 함께 물가안정 캠페인도 추진하고, 시장을 찾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및 물가안정캠페인에는 이 시장을 비롯한 실·국·소·청장 등 공무원과 상인회, 소비자단체 등 유관 단체 약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경기가 침체된 힘든 시기지만 전통시장에서는 시장 자체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주시기 바란다"면서 "청주시 역시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께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 및 단체와 함께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지역 내 15개 전통시장에서 장보기를 추진한다. 여기에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는 '2025년 설맞이 전통시장 환급행사'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사창시장, 육거리종합시장, 복대가경시장, 북부시장에서 진행된다. 국산 농·축산물 구매금액이 3만4천원에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