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판로 확보를 위해 개설한 '청주몰'에서 이달의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청주몰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로, 시는 앞으로 3달간 매달 22일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벤트 당일 상품가격을 할인해주는 프로모션과 함께 베스트 리뷰를 쓴 구매자에게는 할인쿠폰과 상품권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의 우수한 소상공인 상품이 널리 홍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우리 지역 소상공인 제품을 다양한 혜택과 함께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시민 분들의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17일 이상기후로 인한 겨울무 산지의 정식시기 변화 등 월별 공급량 편차가 예상됨에 따라 겨울철 농산물 수급균형을 위해 6천t 규모의 겨울무 수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지역을 중심으로 출하 중인 겨울무는 조기정식과 조기출하로 1월 현재 평년보다 다소 많은 양이 공급되고 있다. 이에 따라 2월 출하량은 그만큼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초과 공급에 따라 도매가격은 ㎏당 900원 수준으로 평년보다 20% 이상 하락해 제주지역 생산 농가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공사는 이번 정부수매 조치로 월별 공급량 편차 완화와 함께 생산 농가의 피해를 일부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축한 겨울무는 저온저장고에 보관 후 한파로 인한 공급 불안이나 설 성수품 물가안정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문인철 수급이사는 "민족의 최대 명절 설을 앞둔 상황에서 수급 불안에 대비해 겨울무를 수매 중"이라며, "성출하기를 맞이한 겨울무를 확보해 겨울철과 설 물가안정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설 연휴를 3주 앞두고 민생·물가안정에 관심이 쏠린다. 충북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3.6% 상승했다. 도내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8월 3.2%로 3%대 상승률에 돌입한 이후 연말까지 이어졌다. 이중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보다 6.7%, 농축수산물은 2.6%의 상승률을 보이며 고물가 현상을 지속하고 있다. 정부는 다각적인 지원과 대책 마련을 통해 따뜻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16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는 '2024년 설 명절 민생안정 대책'이 논의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설 전 3주간(1월 19일~2월 8일) 16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로 공급해 전년 수준 이하로 관리한다. 지난해 작황이 부진했던 사과와 배는 평년 공급량인 약 12만t 이상 출하를 목표로 계약 재배 물량(2만9천t) 공급, 농협 물량(4만5천t) 출하, 민간 산지 출하를 독려한다. 신선 과일 등 과일류(30만t), 대파(3천t), 닭고기(3만t), 계란 가공품(5천t) 등 할당 관세 물량도 신속하게 도입해 물량 수급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서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
[충북일보] 앞으로 선물 받은 홍삼과 비타민 같은 건강기능식품을 당근마켓, 중고나라 등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되팔 수 있게 됐다. 국무조정실 규제심판부는 16일 회의를 개최해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대규모 영업이 아닌 소규모 개인 간 재판매를 허용하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건강기능식품은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 또는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해 제조 및 가공한 식품으로, 홍삼, 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건강에 대한 국민 관심 증대에 따라 2023년 기준 국내 시장규모가 약 6조2천억 원에 달하고 10가구 중 8가구는 연 1회 이상 구매하며, 선물 비중도 약 26%에 이른다. 반면 현행 건강기능식품법령은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을 하려는 경우 영업 신고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소관 부처도 개인 간 재판매 역시 신고가 필요한 '영업'에 해당한다고 해석하고 있어 영업 신고 없는 일체의 개인간 재판매는 금지돼 왔다. 그러나 최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개인 간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해당 규제가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등 국민 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고, 글로벌 기준에도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됐다.…
[충북일보] 음성군은 올해 음성사랑상품권(선불식 카드) 인센티브 요율을 지난해와 동일하게 10%로 유지한다. 역외 소비 유출을 막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상품권 1인당 구매 한도는 월 30만 원이고, 결제할 때 10% 캐시백(월 최대 3만 원)을 지급한다. 군은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소상공인과 사용자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음성행복페이 카드수수료 지원, 이벤트 개최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연 매출액이 30억 원을 초과하는 가맹점의 사용 제한 기준은 올해도 적용한다. 카드형 상품권인 음성행복페이의 누적발행액은 3천291억 원(일반·정책 포함)이다. 가맹점은 6천210여 개이고 판매대행점은 36개이다. 음성행복페이는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만14세 이상이면 누구나 모바일 앱 '그리고(지역화폐)'를 통해 간편하게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모바일 앱 사용이 어려운 경우 군내 36개 판매대행점(농협, 축협, 신협, 새마을금고)에서도 충전이 가능하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연말정산 소득·세액공제 증명자료를 조회할 수 있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15일 개통했다. 국세청은 올해 처음으로 제공하는 고향사랑기부금, 영화관람료, 고용보험료, 수능 응시료·대학 입학전형료를 포함해 총 41가지 증명자료를 제공한다. 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되지 않는 의료비는 오는 17일까지 신고센터에 신고할 수 있으며 자료 제출기관이 추가로 제출하거나 수정한 자료를 반영한 최종 자료는 20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자녀가 19세 성인(2004년생)이 되면 부모가 신청한 간소화 자료 제공이 종료된다. 계속 제공받으려면 자녀가 직접 동의해야 하며 동의가 없으면 자녀의 교육비 등이 누락될 수 있다. 맞벌이 부부 등 근로자의 절세정보와 자체 연말정산 프로그램이 없는 회사를 위해 제공하는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는 18일 개통된다. 근로자는 간소화 자료를 활용해 예상 세액을 계산할 수 있고 맞벌이 부부간 자녀·부모 등 부양가족 공제조합을 모의실험 한 뒤 세금 부담이 가장 낮은 경우를 선택할 수 있다. 회사는 근로자로부터 공제신고서 등 연말정산 서류를 편리한 연말정산을 통해 제출받아 정산한 후 지급명세서도 제출할 수 있다. 국세청은 "쉽
[충북일보] 충북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15일부터 19일까지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체에 대한 시·군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설 명절 선물과 제수용으로 소비되는 식품을 제조·가공·유통·조리하는 업소 152곳이다. 도와 시·군이 6개 반 26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무신고 제조·판매 △소비 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시설·설비 기준 적합 등의 여부를 살펴본다. 제사 음식과 건강기능식품, 수산물 등 총 50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중금속, 식중독균 등의 유해항목 검출 여부도 확인한다. 점검 결과 위반업체는 행정처분하고 부적합 제품은 회수·폐기 등 조치할 예정이다. 고의적인 불법 행위는 형사 고발도 병행한다. 도 관계자는 "도민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에게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겠다"며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의 일부 공공요금이 오른다. 군에 따르면 2월부터 상수도 요금을 가정용 ㎥당 60~150원, 일반용 150~280원, 욕탕용 120~220원, 산업용 10원씩 인상한다. 군은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단계적으로 상수도 요금을 인상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고물가와 저성장 경제위기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 요금을 동결했다. 군은 노상주차장과 노외주차장 요금도 올해부터 통합하기로 했다.최초 1시간 30분은 무료, 이후 30분마다 500원의 요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15인승 이상 45인승 미만 승합차와 2.5톤 이상 11톤 미만 화물차는 1천 원, 45인승 이상 승합차와 11톤 이상 화물차는 500원을 부과한다. 군 관계자는 "요금 현실화를 위해 부득이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의외로 덤덤했다. 10일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개고기를 판매하는 6명의 상인들은 보신탕거리 인근 찻집에 둘러앉았다. '생물'을 다루는 탓에 원래도 매주 수요일이면 다 함께 영업장을 소독한 뒤 한자리에 모이곤 하는데 이날은 서로 주고받는 눈길이 묘했다.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이른바 '개 식용 금지법(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 재석 의원 210명 가운데 208명 찬성, 2명 기권으로 통과됐기 때문이다. 해당 법안은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사육·증식하거나 도살하는 행위, 개나 개를 원료로 조리·가공한 식품을 유통·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도살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 사육·증식·유통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개고기 소매업자 김모(63)씨는 "올 게 왔구나 싶어 그러려니 받아들인다"며 "그렇잖아도 수 년 전에 비해 개고기를 찾는 손님도 많이 줄어 미련 없이 손 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들은 개고기를 '곁다리' 정도로 여기며 토끼나 닭, 염소 등을 주력 상품으로 밀고 있었다. 개고기를 찾는 손님의 수가…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5년도 공공비축미 매입 품종으로 '알찬미', '참드림' 등 2개 품종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최근 2025년산 공공비축미 매입 품종 선정 심의회를 열고 후보 품종 중 지역 재배 특성, 미질, 보급종 종자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2025년산 공공비축미 매입에 차질이 없도록 선정된 품종의 종자 확보와 보급에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면서 "지역 내 농업인에게 매입품종 홍보 및 농법을 지도·교육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천t의 공공비축미를 매입한 바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0일 '2024년도 공사 농산물 유통관리단 지도위원'을 선임하고, 정부가 공급하는 수입 쌀·콩 실수요업체의 부정유통 예방을 위한 사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농산물 유통관리단은 비축물자 보관, 유통관리, 부정유통 단속업무 등에 경험이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정부가 공급하는 실수요자용 수입 쌀·콩 등 공급업체의 부정유통을 예방하고 올바른 유통관리 지도와 관련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지역별로 △서울·경기 △인천 △강원 △충북 △대전·세종·충남 △전북 △광주·전남 △대구·경북 △부산 △울산 △경남 △제주 12개 지역에서 총 19명의 지도위원이 선임됐다. 오는 2월부터 본격적인 유통관리 지도와 사후관리에 나선다. 문인철 수급이사는 "국내 농산물 수급과 물가 안정을 위해 수입산 쌀·콩 수매 비축사업을 추진 중이나, 수입산 부정유통 발생 시 국내 유통시장 교란은 물론 국산 품목 생산 기반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며, "국내 쌀·콩의 수급 안정과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공급 후 사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 지역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유통되는 농산물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도내 로컬푸드 유통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에서 총 328건 중 326건이 잔류농약 허용 기준에 적합했다고 10일 밝혔다. 나머지 2건은 기준을 초과해 부적합률은 0.6%이다. 총 223건 중 부적합이 4건이 나온 2022년보다 1.8% 감소했다. 검사 결과 시금치와 배추에서 포레이트(살충제)가 잔류농약 허용 기준을 넘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시금치는 기준치 0.01㎎/㎏ 대비 0.86㎎/㎏(86배), 배추는 기준치 0.05㎎/㎏ 대비 0.12㎎/㎏(2.4배)가 검출됐다. 부적합 농산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생산지 관할 시·군에 즉시 통보해 회수와 폐기 등 행정 조치로 유통을 차단했다. 연구원은 도내 직매장 37곳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중금속(납·카드뮴)에 대한 로컬푸드 농산물 안전성 모니터링 검사를 하고 있다. 2021년 130건, 2022년 223건, 2023년 328건으로 매년 100건 이상 검사 건수를 확대해 지역 농산물의 안전 관리체계를 강화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매년 로컬푸드 직매장 수와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하는 만
[충북일보] 영동군은 곶감 축제와 설 명절을 맞아 물가 상승으로 침체한 군내 시장경제를 활성화하고, 레인보우 영동페이 가맹점과 이용자 수를 늘리기 위한 이벤트를 펼친다.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한 달간 진행하는 '레인보우 영동페이 이벤트'는 영동페이 사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영동페이 가맹점을 방문해 레인보우 영동페이로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자동 응모되는 방식이다. 군은 이벤트 기간 뒤 추첨을 통해 1천 명에게 3만 원씩 영동페이를 충전해줄 방침이다. 영동페이 충전은 월 70만 원까지 10% 할인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지난 한 해 동안 충주시로컬푸드직매장에서 1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임시개장을 시작으로 같은 해 9월 정식 개장을 한 충주시로컬푸드직매장은 2023년 동안 10억 원의 매출실적을 올리며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시는 지역 160여 농가가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직접 수확부터 포장, 진열까지 유통과정을 최소화해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했다. 직매장은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매일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출하농가 조직화와 잔류농약 검사 등을 주기적으로 했으며, 농축산물 특별 판촉행사를 추진해 농가와 소비자 간 꾸준한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충주시 농산물 통합브랜드 '충주씨'와 함께 지역농산물을 홍보하며 남녀노소에게 지역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충주시 탄금공원에 위치한 충주시 로컬푸드직매장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중 운영하며, 농산물·가공식품 외에도 카페·편의점과 같은 편의시설도 입점해있어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임병호 농정과장은 "지역경제 선순환과 환경보호 등 로컬푸드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호응하고 동참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
[충북일보]이스타항공(대표 조중석)이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국제선 항공권을 최대 99% 이상 대폭 할인하는 '슈스페(슈퍼 스타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슈스페는 1년에 단 2번 실시하는 최대 할인 규모의 특가 이벤트다. 일본, 동남아 등 국제선 10개 노선과 국내선 3개 노선 등 전 노선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특가 프로모션의 최저 항공 운임은 △제주 1천900원 △일본 900원 △대만 1만600원 △동남아 1만3천800원부터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포함한 노선 별 편도 총액은 △인천~후쿠오카 4만9천900원 △인천~오사카 5만9천900원 △인천~도쿄 6만4천900원 △김포~타이베이(송산) 7만9천900원 △인천~타이베이 7만9천900원 △인천~다낭 7만9천900원 △인천~나트랑 8만9천900원 △인천~방콕 9만9천900원 △김포~제주 1만6천900원 △청주~제주 1만6천900원 △청주~타이베이 5만9천900원 △군산~제주 1만7천700원 △제주~타이베이 5만9천900원부터다. 탑승기간은 국제선은 3월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 국내선은 1월 11일부터 3월 30일까지다. 제주 노선의 경우 15㎏ 무료 수하물도
[충북일보] 올해 설 명절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과일과 성수품 가격 상승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장마와 폭염 등 이상기후 등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감소하고, 상품성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 시스템(KAMIS)에 따르면 청주 대형마트 기준 사과와 배 소매가격은 1년 전 보다 3.7%, 9.5% 각각 상승했다. 지난해 기상재해 여파로 2023년 사과와 배 생산량은 각각 전년 대비 25%·19% 줄어든 상황이다.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저장량도 줄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023년산 사과 저장량은 전년대비 31% 감소한 20만3천t내외로 추정하고 있다. 가격 상승으로 조기 출하 농가가 증가하고 병 발생으로 저장성이 저하된 데 따른 영향이다. 배 생산량도 전년 보다 31% 감소한 8만8천t내외다. 10월 이후 높은 가격이 지속돼 농가의 출하는 증가했으나 지난해 배 전체 저장량 중 정품과는 10%p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12월 사과와 배 출하량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올해 설 수요가 증가해 가격은 더 오를 가능성이 높아진다. 설 차례상에 오르는 단감도 가격 상승이 가파르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행정안전부의 '2023년 하반기 지방물가 안전관리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상·하수도 요금 및 종량제봉투 가격 동결 △착한가격업소 맞춤형 인센티브 및 공공요금 등 지원 △물가조사 추진 △물가 합동점검반 운영 및 물가안정 캠페인 추진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시는 지난 2022년부터 반기별로 실시되는 이 평가에서 3회 연속으로 최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따라 시는 그동안 4억여원의 특별교부세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내실 다지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황종연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은 지난 5일 농협유통 청주점을 방문해 농축산물 유통 상황을 점검하고 충북에서 생산되는 '못난이 농산물'의 상품화와 판매확대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못난이 농산물은 맛과 품질에는 이상이 없지만, 크기나 모양이 규격에 맞지 않고 작은 흠집 등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상품이다. 지난해에는 집중호우와 폭염, 이상기후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충북 못난이 사과'를 비롯해 7개 품목 90t을 상품화 했다. 이날 황종연 총괄본부장과 이상조 농협유통 청주점 지점장 등 농협 관계자들은 고물가 국면에서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 완화, 소비자와 농가 모두 만족하는 상생 가치소비 활동 등 '못난이 농산물' 사업 확대 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황종연 총괄본부장은 "못난이 농산물은 품질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가격 경쟁력이 있어 농가와 소비자 모두 상생할 수 있다"며 "올해 정부의 정책방향인 물가안정과 내수경기 진작에도 기여할 수 있어 상황에 따라 다양한 농산물을 상품화 해 농축산물 판매확대 및 농가소득 증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국제 하늘길이 활성화되면서 저비용 항공사를 이용한 고객 만족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청주국제공항에는 거점항공사 에어로케이를 비롯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5개사가 취항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4일 국내 주요 저비용 항공 4개사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해당 조사는 2023년 상반기 기준 국내 저비용 항공사 상위 4개사(에어부산·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을 직접 예매해 탑승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천6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운항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으나, '요금·부가 혜택'에 대한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저비용 항공 4개사의 종합만족도는 평균 3.56점(5점 만점)이었다. 제주항공이 3.59점으로 가장 높았고 에어부산(3.57), 진에어(3.55), 티웨이항공(3.52)이 뒤를 이었으나 업체간 점수 차는 오차범위 이내다. 서비스 품질·상품·체험 만족도의 가중평균으로 산출되는 3대 부문 만족도는 3.49점이다. 3대 부문의 요인별 만족도를 살펴보면 '서비스 품질'부문에서는 전문지식과 숙련된 서비스를 평가하는 '전문성'이 3.81점, 원활한 문제해결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페이 앱'을 결제 수단의 용도를 넘어 생활종합앱으로 거듭하기 위해 팔을 걷는다. 그동안 높은 인센티브를 제공해 이용자를 끌어모았으나 국·도비 지원 예산이 해마다 줄어들면서 이 같은 정책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3일 시에 따르면 청주페이에 쓰이는 국·도비 예산은 △2021년 204억 △2022년 139억 △2023년 53억으로 내림세가 가파르다. 이에 4일부터 기존 10%로 책정된 인센티브를 7%로 낮추고,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충전 한도를 달마다 5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시는 이용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줄어드는 만큼 지역경제 선순환을 견인토록 자생 기반을 마련하고 일상 생활과 맞닿은 서비스의 가짓수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청주페이 앱에 접속하는 건수가 달마다 100만 건을 넘는 등 높은 접근성을 보이고 있어 활용 가치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우선 소상공인의 지원을 늘리고 지역 공동체를 촉진한다.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내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를 홍보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한다. 3일 처음으로 선보인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 '온 시장'과 비슷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충북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3일 시중에 판매중인 과자 '오리온 카스타드'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오리온 4청주공장이 제조·판매한 오리온 카스타드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청주시가 이 같이 조치 중이라고 했다. 회수 대상은 23g짜리 낱개 과자 12개가 들어있는 팩(총 276g)으로 제조일자 2023년 12월 22일, 소비기한 2024년 6월 21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황색포도상구균은 포도송이 모양의 식중독균으로 식품 중에서 독소를 분비해 구토, 설사 등을 유발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로 신고하거나, 스마트폰의 경우 식품안전정보 필수앱 '내손안' 앱을 이용해 신고할 수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자동차세 연납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4일 밝혔다. 자동차세 연납 제도는 해마다 6월과 12월 두차례씩 납부하는 자동차세를 1월에 한꺼번에 납부한 시민에게 세액 할인 혜택을 주는 제도다. 연납을 하는 시민들은 자동차세 연세액의 4.5% 수준을 할인받을 수 있다. 시는 1월 한달 동안 신청을 접수받아 시민들에게 세액 공제혜택을 줄 예정이다. 연납 신청은 유선을 통한 각 구청 세무과 오프라인 접수나 온라인 위택스(www.wetax.go.kr)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위택스 접수는 오는 16일부터 할 수 있다. 전년도 연납한 차량에 대해서는 차량변경이 없는 경우 별도의 신청이 없어도 공제된 금액으로 납부서를 발송한다. 연납 후 해당 차량의 소유권을 이전하거나 폐차하는 경우, 소유권 이전일(폐차 말소일) 이후의 자동차세는 환급된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세 연납제도는 세금 절약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시민들이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올해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 할인 혜택을 지난해와 같게 유지한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도 지난해처럼 월 구매 한도 70만 원까지 적립금 10%를 지급한다. 군은 정부예산과 상관없이 2024년 애초 예산에 전액 군비로 40억 원을 편성하는 등 지역 상품권 활성화 의지를 보였다. 군의 이런 의지에도 불구하고 이는 올해 군에서 목표한 일반발행액(충전액) 650억 원을 기준으로 하면 10%까지 적립금을 지원하기엔 부족한 금액이다. 그러나 지난해 말 정부예산 3천억 원 편성을 확정함에 따라 군의 옥천사랑 상품권 혜택도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지난해 정부예산 32억 원을 받아서 10% 적립금을 지원한 바 있다. 이에 군은 올해도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해 향수 OK 카드 사용을 적극적으로 장려할 방침이다. 지역 상품권은 지난해 6월 30일부터 연 매출액 30억 원 이상 가맹점에서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군은 이 때문에 사용액 감소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적극적인 할인 혜택 제공과 결제 방법 다양화 등의 노력으로 이용 감소를 최소화했다. 황규철 군수는 "지난해 군민의 적극적인…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확립을 위해 올해 300억 원 규모의 진천사랑 상품권을 발행한다. 진천사랑상품권은 군민의 편의를 위해 지류형, 카드형, 모바일(제로페이)형 3종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상품권 할인율은 전년에 비해 2% 하향한 8%로 추진되며, 이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사업의 방향이 영세소상공인(연매출액 30억 원 미만 가맹점으로 제한) 중심으로 전환되고, 국도비 지원이 축소됨에 따른 것이다. 1인당 구매 한도는 매달 60만 원에서 70만 원(카드지류 통합 35만 원, 모바일 35만 원)으로 확대하고, 명절과 5월 가족의 달 등 특별기간에는 할인율 10%를 적용해, 실제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진천사랑 상품권의 건전 유통을 도모할 계획이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사업 종합지침에 따라, 지류형은 70세 이상만 구매가 가능하고, 70세 미만은 카드 또는 모바일형을 활용하면 된다. 카드형은 앱(chak) 또는 27개 금융기관에서 카드 발급과 충전이 가능하며, 모바일(제로페이)은 18개 앱(비플제로페이, 올원뱅크 등)에서, 지류형은 지역 내 16개 금융기관(농협, 신협 등)에서 신분증을 지
[충북일보] "날이 추워서 안나오는가 했는데 그것과 상관 없이 돈 쓸 사람이 없는 것 같네요."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굳게 닫히면서 충북도내 소상공인들의 한숨이 깊어진다. 도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체감 경기는 넉달 연속 하락한 가운데, 올해 1월 경기 전망도 부정적이다. 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조사한 '2023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소상공인 체감 경기(BSI)는 59.0, 전통시장은 49.7로 전달 보다 각각 4.6p·17.3p 하락했다. 올해 1월 경기를 가늠해볼 수 있는 전망BSI는 소상공인은 79.5로 전달보다 5.4p 하락했고, 전통시장은 71.2로 6.1p 떨어졌다. 경기 체감 지수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경기 동향과 전망을 파악하기 위해 응답 값을 5점 척도로 파악한다. BSI 100 이상은 경기 호전, 미만은 경기 악화를 의미한다. 소상공인 전망 BSI는 4개월 연속, 전통시장 전망 BSI는 두 달 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충북 상인들도 경기 불황의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충북 12월 소상공인 체감 BSI는 63.5, 전통시장BSI는 47.6으로 각각 전달 대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