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군립도서관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최하고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한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사업을 마무리했다. 이 사업은 사과나무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정보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일깨워주고 책과 친해지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아이들에게 다양한 독서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는 전국 110개관의 공공도서관이 참여했다. 진천군립도서관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맛있는 독서토론 레시피 △사서와 함께 고전읽기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지역서점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지역 어린이들이 책이 가져다주는 삶의 지혜를 배우고 책을 평생의 동반자로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지역 아이들에게 좋은 독서습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20~28일 일주일간 문화제조창 본관 1층에서 '캐릭터콘 문구전'을 연다. 이번 전시의 캐릭터 문구들은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지난 7~8월 진행한 캐릭터 응용과정 교육프로그램에서 선정된 우수작 3종이다. 우수작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여운 오리를 앞세운 '전하오리(최우수상, 정나영)'와 버섯과 고양이의 신선한 컬래버레이션 '룸이와뱅이(우수상, 김지현)', 산타클로스의 썰매 대신 여자야구단의 승리를 이끌겠다는 당찬 순록 '숨이(장려상, 최다정)'다. 3가지 캐릭터 모두 창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공책과 메모지 등 기본적인 문구류에서 시계, 슬리퍼, 수건 등 생활소품까지 우리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캐릭터 상품으로 전시를 채울 예정이다. 오는 11월 6~14일에는 우수캐릭터 3종을 포함해 충북콘텐츠코리아랩 교육과정에서 탄생한 다양한 캐릭터 굿즈를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도 선보일 계획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국립세종도서관이 김영숙 미술평론가를 초청, 26일 저녁 7시부터 '한 페이지 미술 365 쉽게 읽기'라는 주제로 '해설이 있는 인문학' 강연회를 연다. 도서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될 이번 강연회의 수강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19일 오전 10시부터 받고 있다. ☏044-900-9152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현판식을 갖고 아동을 위한 사업을 본격추진 한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니세프에서 심사를 거쳐 아동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아동에게 친화적인 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인정한 지자체다. 증평군은 지난달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아 이날 현판을 걸고 4년 간 인증 로고에 대한 사용권을 갖게 됐다. 군은 이번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준비하며 군의회, 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 NGO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아동권리를 우선하는 행정체계 기반을 마련했다. 아동친화도시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아동권리 대변인인 옴부즈퍼슨을 위촉해 운영하는 등 아동의 참여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거버넌스 체계도 구축했다. 군은 95억7천600만 원을 들여 '존중받는 아동! 사랑받는 아동! 살기 좋은 증평!'을 비전으로 5개의 조성목표, 14개 세부목표, 32개 전략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홍성열 증평군수는"우리의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꿈을 펼칠 수 있는 더 행복한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일 군청 본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홍성열 증평군수, 연풍희 증평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한상묵 괴산증
[충북일보] 34회 지용제가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과 기획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국민들에게 문학을 통한 힐링을 전하며 성료됐다. 이번 지용제는 온·오프라인 병행추진으로 시간과 공간에 얽매이지 않고 전국에 정지용 시인과 옥천을 알리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평가다. 축제를 앞두고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갑작스럽게 온라인 전면 전환 개최하였음에도 사전에 온·오프라인 병행 준비를 통해 차질 없이 온라인 축제로 진행됐다. 지난 14∼17일까지 4일간 정지용 생가 주변인 실개천과 구읍 일대에 정지용 시인의 시를 적은 시 등을 설치하여 야간 경관조명을 극대화하고, 정지용문학상 시상식과 시노래 공연으로 열렸다. 이번 지용제는 14일 전통문화체험관에 마련된 상설전시마당 개장과 27회 지용 신인 문학상 시상식을 시작으로 유튜브를 통한 정지용음악회, 시니어패션쇼, 향수뜰음악회, 시 캘리그래피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옥천군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축제를 진행하였는데 축제가 축소되었다기보다 온라인상에서 옥천을 알리며 시로 힐링하는 문학축제였다"며"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준비한 만큼 안전하고 청정한 축제로 성료돼 감사하게
[충북일보] 충북 영동세계민속축제가 온라인으로 열려, 코로나19 속 세계인들의 화합과 소통의 무대를 만든다. 영동군은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사전홍보와 국제행사 유치를 위한 세계화 방안의 일환으로 '2021영동국제민속축제'를 오는 10월 22∼24일까지 3일간 유트브채널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개최키로 했다. 러시아, 루마니아, 칠레, 볼리비아, 인도네시아, 인도 등 해외 6개국의 전통음악공연단과 국악의 고장 충북 영동군의 군립 난계국악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각 국가 소개영상, 엑스포 응원 영상, 각국 전통공연 시연 등 체계적인 행사진행과 수준 높은 공연으로 세계인의 마음을 한 데 모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전통음악의 현황, 발전방향과 국제교류를 위한 방안'을 주제로, 중앙대학교 박대용 교수, 몽골대학교 허권 교수, 파원카푸 인디아 씨오프 회장, 필립보쌍 씨오프 세계본부회장이 참여하는 국제학술행사를 개최한다. 국제교류와 화합의 매개체로서의 '전통음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군은 영동세계민속축제 유트브채널 등을 개설 후 SNS를 통하여 전세계에 송출할 예정이다. 첫 라이브방송은 22일 방영을 시작으로, 전통공연은 3일동안 매일 오후
[충북일보] 충주시가 오는 12월까지 '문화창업재생허브 체험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문화창업재생허브는 성내성서동 도시재생 핵심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문을 열어 시민과 예술가들이 지역문화를 공유하는 거점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문화창업재생허브에서 처음 시행하는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 지역문화를 알리고 주민과 함께 교감하며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나누고자 기획됐다. 이번에 마련된 총 11개의 프로그램은 공예, 회화, 악기, 교육, 창업 분야로 나눠 다양하게 개설됐다. 세부프로그램은 △아트퍼니처(가구) △기다려지는 시간(테라코타 입체 조형) △전통도예 학습 교실(도자기) △향기 방향제 인테리어 소품 DIY(소품) △폐자원 날개를 달다(업싸이클 창작활동) 등이다. 프로그램 운영 기간은 12월까지며, 참가비는 무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 운영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충주시에서 가장 먼저 조성된 도시재생 거점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을 보다 체계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며 "많은 시민이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여러 가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체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모든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되며, 사회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이 매달 테마를 정해 책을 전시하는 '도서관 속 아트홀'을 운영한다. '도서관 속 아트홀'은 책과 다양한 테마를 연결해 책에 대한 색다른 시선을 제안하고 이를 통해 독서 욕구를 자극하는 독서 증진사업이다. 첫 번째 테마는 영화화된 책을 영화 포스터와 함께 전시하는 '토요 명화'다. 이번 전시는 △위대한 개츠비 △레미제라블 △안나 카레니나 등 영화화 된 고전문학 작품과 함께 진행된다. 특히 영화 속 OST 등 잔잔한 음악과 함께 연출하여 정적인 도서관의 분위기를 탈피하고 즐거움과 휴식이 있는 공간으로서의 도서관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시회는 10월 21일부터 11월 7일까지 시립도서관 본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11월과 12월에는 '세종도서 전시'와 '고구려 천문학관 사진전'이 준비돼 있으며, 매달 새로운 테마의 다채로운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독서문화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기획 운영해 공공도서관이 지역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18일 '2022 직지의 날' 행사 집행위원장에 충북시민사회연구소 김현기(57)씨를 위촉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청주시 직지 가치 증진 조례에 의거 청주시 직지 가치증진위원회는 이전 직지의 날 행사의 문제점을 자체 진단·심의한 결과 내년 행사는 집행위원장 체제로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직지가치증진위원 중에 김 위원을 호선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 충북시민사회연구소 소속으로 2003년 1회 직지축제부터 14년간 직지의 날 행사 추진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시는 집행위원장 위촉을 시작으로 2022직지의 날 행사 주제 선정, 실행계획 수립 등 본격적인 행사 준비 출발을 알렸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2019직지의 날 행사를 포함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전국 대부분의 행사들이 취소돼 안타깝다"면서 "내년 직지의 날 행사는 시민들의 문화예술 행사에 대한 참여욕구를 충족시키고, 직지가치에 대한 인식 확산과 자긍심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2직지의 날 행사는 '직지문화제'라는 이름으로 내년 9월 2~7일 청주고인쇄박물관 일대와 문화제조창에서 유네스코 공식행사, 전시, 학술, 체험, 공연 등으로 치러진다.
[충북일보] 3회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에서 유명 감독·무술감독을 만날 수 있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3회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는 액션 장르 영화의 변화에 있어 주목할 만한 감독이나 배우, 무술 감독을 초청하는 '무예의 변주'를 신설했다. 한국형 느와르 장르를 탄생시킨 장현수 감독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술감독 겸 배우인 정두홍 무술감독이 특별 초청됐다. '한국형 느와르' 장현수 감독은 서울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연극 영화과를 졸업했다. 지난 1985년 조감독으로 경험을 쌓은 후 '걸어서 하늘까지(1992)'라는 로맨스 영화로 감독 데뷔를 했다. 이후 '게임의 법칙(1994)'으로 대성공을 거뒀다. 이외에 '본투킬(1996)'과 '남자의 향기(1998)' 등을 선보이며 액션 영화 감독으로 성공을 이어갔다. 장현수 감독은 오는 21일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게임의 법칙' GV에도 참여해 현장에서 관객들의 질문을 받는다. '무예의 대가' 정두홍 감독은 대한민국에서 명실상부한 무술감독으로 '무사(2001)', '달콤한 인생(2005)',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2008)' 등 수많은 작품에 참여했다. 현재는 한국무술연기자
[충북일보] 2021청주공예비엔날레가 '공생의 도구'를 주제로 한 40일간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32개국 1천192점의 작품을 선보인 이번 비엔날레는 하루 입장객이 1천500명으로 제한된 상황에서도 누적 현장 관람객 3만 명을 넘겼다. 주말과 연휴에는 입장권 매진 사례도 이어졌다. 사상 초유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개최된 이번 비엔날레는 22년 역사의 노하우로 전시 패러다임의 확장성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는다. 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국내외 관람객의 직접 방문이 제한적인 만큼 본전시를 비롯해 초대국가관, 국제공예공모전, 충북공예워크숍, 크래프트 캠프, 미술관 프로젝트 등 모든 프로그램을 공식 홈페이지(www.okcj.org)를 통해 공유했다. 360도 메타포트 3D촬영으로 실제 전시장에 온 듯 둘러볼 수 있게 한 VR갤러리와 모바일 앱 오디오 가이드(큐피커), 전시장 드론 촬영 등은 신선한 시각을 제공한 콘텐츠다. 특히 방역체계 강화로 단 한 명의 코로나19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은 점은 위드 코로나 시대 국제 전시행사의 지속가능성을 점칠 수 있는 대목이다. 조직위는 문진표 작성부터 발열 체크, 안심콜, 방역 매트, 에어 소독 게이트, KF94 마스크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지난 15일 동부창고 다목적홀에서 '한글과 미래 문명'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한범덕 청주시장과 홍윤표 전 연세대 교수, 백두현 경북대 명예교수, 정재영 한국기술교육대 교수, '뿌리 깊은 나무'의 이정명 작가 등이 참석했다. 토크콘서트에서는 한글에 내재된 보편적 가치와 미래 문명 발전을 위한 접근 방안, 한국어 활자와 서체의 미래, 한글의 국제화 등을 논의했다. 한 시장은 "디지털 문명시대로 대전환을 맞이한 이 때 우리의 자랑스러운 '한글'을 주제로 그 미래를 이야기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게 됐다"며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우리 시의 독창적인 문화 콘텐츠를 발굴·연구하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