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군이 군민들을 위해 '전국 TOP10 가요 쇼'를 개최한다. 오는 15일 오후 6시40분부터 진천종합스포츠타운 축구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4회 생거진천농다리 축제에 이어 얼마 전 역대급 찬사로 마무리된 18회 충북 장애인도민체육대회, 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에 힘을 모아준 군민들의 일상에 쉼표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무대의 예산은 22개 기업이 전해 온 문화 성금으로 마련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식전 행사로 도민 체전 폐회식 하이라이트 영상을 함께 시청해 그간 모두의 노력을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갖는다. 본행사 MC는 조영구, 허찬미 씨가 맡았으며, 무대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초대 가수로 1부는 남진, 한혜진, 박주희, 김용필, 김태연, 세컨드, 최정훈, 정준, 서일주, 김미송 등이 출연한다. 2부에는 나상도, 요요미, 윤준협, 이조이, 조항조, 유지나, 김용빈, 에녹 등이 무대를 꾸민다.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서울장수㈜에서 막걸리, 음료를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무료로 자유롭게 입장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진천군민에게 활력을 제공하고 미래 도
[충북일보] 씨엘오페라단이 최근 충주고구려비전시관 야외무대에서 창작 K-오페라 '비-중원고구려비의 연가'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 작품은 충주시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창작오페라로, 충주고구려비가 세워지기까지의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그려냈다. 수많은 전쟁의 아픔 속에서도 끝내 지켜낸 중원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작곡가 윤학준의 음악과 해설가 이승원의 해설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주연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 실력도 빛났다. 해루와 장미, 막지 부부 등 다양한 캐릭터들의 열연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씨엘오페라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문화콘텐츠 개발에 앞장서며 문화예술을 전파하는 데 힘썼다. 2008년 창단한 이 오페라단은 올해로 16주년을 맞이했으며, 클래식 순수음악 전파에 매진하고 있다. 김순화 씨엘오페라단장은 "우중 속에서도 공연을 즐겨주신 관람객들께 감사드리며, 스텝과 행정기관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욱 멋진 모습으로 정진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40년간 충북 서화계를 이끌고 있는 청녕서화회가 격조 높은 서예술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충북일보가 주최하고 청녕서화회가 주관하는 '40회 청녕서화회 작품전시회'가 11일 청주문화관 1전시실에서 막을 올렸다. 충북 서예 동호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청녕서화회는 청주를 비롯해 현재 도내 11개 시·군에서 1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행서, 해서, 초서, 예서, 전각, 문인화, 민화 등 회원들의 작품 270여 점이 출품됐다. 올해 작품 출품자 중 최고령은 음성군 소이면의 인봉 권오성(94)씨, 최연소는 청주시 흥덕구의 먹선 최미진(66)씨로 알려졌다. 이날 개전식에서는 40회를 기념하는 특별한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경산 김영소 선생이 회원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서화회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자는 의미를 담아 '목숨 수(壽)' 자를 중심으로 현장 휘호를 선보였다. 또 지난 2012년부터 전시회에 동참하고 있는 한국추사연묵회의 작품도 또 다른 볼거리가 될 예정이다. 우리나라 추사체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전 한국추사연묵회 회원들이 추사체 작품을 출품해 서화 축제의 분위기를 더한다. 연
[충북일보] 음성군 반기문 평화기념관은 열세번째 기획전시 '평화를 꿈꾸는 동그라미-세계 기념주화·기념메달 컬렉션 전(展)'을 이달 11일부터 11월 17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재임 기간(2007~2016) 세계 여러 국가와 단체에서 선물받은 기념주화(동전)와 기념 메달 200여 점을 선보인다. 기념주화와 메달을 통해 각국의 건국·독립기념일 및 국제회담과 역사적 사건, 역대 대통령, 노벨 평화수상자, 국가와 도시를 대표하는 장소와 건축물을 소개하고 그 안에 담긴 세계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전시 관람은 반기문 평화기념관 기획전시실(2층)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입장마감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반기문 평화기념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043-871-3124)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무용단 41회 기획공연 '뜨레판타지-뜰 위를 나닐다'가 1천여 명의 시민들이 관람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청주시립무용단은 지난 8일 호미골 체육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41회 기획공연 '뜨레판타지-뜰 위를 나닐다'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 전통무용을 가깝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한국전통 무용 '쟁강춤', '화조풍월'과 창작무용 '작야'등의 고품격 춤사위를 청주시립무용단이 선보이고, 청주시립합창단 소프라노 장혜란과 테너 명석한 단원이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과 'Time to Say Goodbye(타임 투 세이 굿바이)'를 아름다운 목소리로 들려줬다. 이어, 스트릿댄스 'korea female hiphop dancer(코리아 피메일 힙합 댄서)'팀이 독보적인 힙합댄스로 장내 열기를 뜨겁게 돋우고, 무용단의 화려하면서 절도 있는 춤 '열락'을 끝으로 관객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해주는 무대를 선보였다. 시립무용단은 "다양한 공연 콘텐츠를 개발하고 야외 공연의 보완할 점을 개선해 시민들에게 더 좋은 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평소 문화 접근 기회가 적은 문화소외계층을 찾아가 많은
[충북일보]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오는 13일 오후 3시 세종점자도서관에서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연주회를 연다. 세종점자도서관은 매월 둘째 주 목요일에 운영하는 '점자도서관 가는 날'을 맞아 이번 연주회를 마련했다. 연주 프로그램은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클래식 음악과 영화 음악들로 구성됐다. 이날 연주회에서 작곡가 '비제'의 대표곡 중 하나인 '카르멘 서곡'을 시작으로 영화 '여인의 향기'의 '포르 우나 카베사(간발의 차이로)', 영화 '어벤져스'의 메인 테마곡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애니메이션 '마녀배달부 키키'의 삽입곡 '바다가 보이는 마을'과 찰리 채플린 영화 '위대한 독재자'의 한 장면으로 유명한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5번' 등도 선보인다. 특히 시각장애인인 관객들을 배려해 점자로 된 프로그램북을 제공하고 지휘자의 곡해설을 곁들여 관객들과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시간을 만들 예정이다. 시립청소년교향악단 관계자는 "시각장애인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연주회를 마련했다"며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누구나 예술을 향유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명성을 알린 백남준 작가의 작품들을 청주 나노갤러리(대표 안수빈, 서원구 남이면 대림로 314-9)에서 만난다. 나노갤러리는 11일부터 오는 7월 9일까지 갤러리 2관에서 특별기획전 'INTERMEDIA AND NAM JUNE PAIK-인터미디어, 그리고 백남준'을 개최한다. 인터미디어(Inter-media)란 미술, 음악, 문학, 영화, 연극 등 모든 예술 장르를 융합함으로써 새로운 예술 표현을 구하려는 시도를 일컫는다. '전 세계 비디오아트의 선구자' 백남준 작가는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세상에 없던 예술'을 창시, 현대 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백 작가는 인터넷도 없던 시절 텔레비전을 통해 전 세계가 소통하는 예술을 만들어냈고, 기술과 미디어를 통해 세상의 지평이 확장될 것이라고 정확하게 예견했다. 그는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난 1995년 광주 비엔날레 출범과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설립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거두는 데 공을 세우며, 한국을 세계로 알리는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친 인물이기도 하다. 그의 작품은 테이트 모던, 샌프란시스코 현대 미술관, 스
[충북일보] 충북지역 중장년 묵객들이 깊고 진한 묵향을 전하는 서화 축제가 열린다. 본보가 주최하고 청녕서화회(회장 정지숙)가 주관하는 '40회 청녕서화회 작품전시회'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청주문화관에서 개최된다. 개전식은 오는 11일 오후 2시에 청주문화관에서 진행된다. 이날 개전식에서는 서화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5명에게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40주년을 기념해 원로 중 1명이 현장휘호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충북 서예 동호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청녕서화회는 현재 도내 11개 시·군에서 1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행서, 해서, 초서, 예서, 전각, 문인화, 민화 등 회원들의 작품 270여 점이 출품됐다. 이는 지난해 251점보다 20점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연경환 본보 대표이사는 "서예는 인류의 언어와 문자를 보전하고 발전시키는 매우 중요한 활동"이라며 "40년 동안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온 회원들께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정지숙 청녕서화회장은 "청녕서화회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많은 수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모든 회원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즐겁게 취미생활을 함으
[충북일보] 세종시 보람동 원형광장과 이응다리 주변광장에서 여름밤을 감성으로 채울 다채로운 거리 공연이 펼쳐진다. 보람동은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세종문화관광재단에서 주관하는 '2024년 가치누리 문화거리'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하는 보람, 사는 보람'을 주제로 6~7월 다양한 거리 공연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상가거리 중심에 있는 원형광장에서 개막행사를 진행한 보람동은 7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격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2시간여 동안 다양한 주제의 거리 공연과 케이팝(K-Pop) 랜덤플레이 댄스, 주민 참여 공연을 마련했다. 또한 이응다리 남쪽광장에서 오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약 90분 동안 '2024 세종 컬처로드' 공연이 펼쳐진다. 세종 컬처로드에서는 대중음악, 국악, 퍼포먼스 등 매일 3개 팀의 거리예술가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세종문화관광재단 누리집과 보람동 행정복지센터 누리집에서 공연 일정에 관한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사진단체합동위원회에서 주최한 제32회 충주시 사진인 단체 합동전시회가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충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7개 단체 소속 8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충주의 모습을 담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길형 충주시장, 박해수 시의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과 충주시 사진동호회장들이 참석해 사진인들을 격려하고 상호 유대를 다질 계획이다. 배인경 위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사진예술의 저변을 넓히고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향토문화 예술 발전의 기반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에 앞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충주시청동호회 원상기 작가의 '달천강의 고니'가 충주시장상을, 야현신협사진동호회 이선남 작가의 '설경'이 의장상을 수상했다. 충주한빛포토동호회 작품 '고요한 호수'와 충주시청사진동호회 박기석 작가의 '가을'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연록빛 초목이 산과 들을 색칠하고 기분 좋은 바람이 머리칼을 간질인다. 가족·연인·친구 등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문화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을 맞아 충북 곳곳이 다채로운 예술 행사로 물든다. 초록 가득한 초여름, 자연을 소재로 한 전시를 관람하며 문화 감수성을 채워보는 것은 어떨까. 먼저, 쉐마미술관(관장 김재관)이 자연 안에서 노래 부르는 행복의 세계로 관람객을 초대한다. 쉐마미술관은 7일부터 오는 7월 14일까지 동양화가 이오성 작가 기획초대전 'Our Songs(아워 송즈)'를 개최한다. 이화여대 미술학부 한국화전공과 동 대학원 석·박사를 졸업한 이오성 작가는 지난 2016년부터 우리들의 노래(Our Songs)'를 주제로 작업을 해오고 있다. 일상에서 느끼는 행복, 감사와 기쁨을 작품 속에 담아내며 이상적 유토피아를 그린다. 'Our songs(아워 송즈)', 'The River(더 리버)', 'As the stars in the heaven(애즈 더 스타즈 인 더 헤븐)' 등 작가의 대표 작품들은 신앙의 세계를 넘어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희망과 행복의 나라에 대한 갈망을 드러낸다. 그의 작품은 행복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작품을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7일 오후 2시부터 세종예술의전당 올해 3분기(7~9월) 기획공연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3분기 기획공연은 △소프라노 홍혜경 리사이틀 △연극 '웃음의 대학' △국립극단 연극 '햄릿' △국립오페라단 '라 트라비아타' △연극'꽃, 별이지나'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연주회 '락(樂)'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재단은 공연 별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21일까지 티켓을 조기 구매할 경우 2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21일 이후 구매자는 '세종多할인', '세종愛할인', '릴레이티켓할인'을 통해 최대 20%의 상시 할인을 적용받으면 된다. 세종예술의전당 3분기 티켓은 세종예술의전당 누리집(www.sjac.or.kr)이나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공연기획팀(044-850-8989)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산에 나무를 심는 조림 사업에서 묘목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꽂아두는 대나무 표시봉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나무 표시봉의 식별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흰색 페인트가 환경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목재 자급률과 국내 목재 이용 촉진 등 산림자원순환경영을 위해 경제림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림이란 산림을 계획적으로 육성해 이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조성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한국은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림으로 덮여있으나, 목재 자급률은 10%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적합한 수목을 선정하고 벌채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목재를 자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묘목의 생장을 방해하는 잡초들을 제거하는 풀베기 작업이 진행되는데 대나무 표시봉은 예초 작업자들이 묘목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경제림 손실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충북에는 조림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2천890㏊ 규모에 대나무 표시봉을 설치했다. 1㏊에는 평균 3천 개의 대나무 표시봉이 사용된다. 이를 환산하면 도내에는 표시봉이 800여만 개가 설치된 셈이다.
[충북일보]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청주국제공항 주변에 지정된 충북경제자유구역 확대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다수의 기업이 경자구역 내 입주를 희망하는 데다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추가 지정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경자구역 확대 기본구상 및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이 마무리됐다고 6일 밝혔다. 용역을 수행한 충북연구원은 다른 지자체의 확대 사례, 충북경자구역 여건과 발전 잠재력, 국내외 기업의 입주 수요 등을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경자구역 확대를 추진하는 배경과 필요성에 대한 논리를 개발했다. 개발 수요 타당성과 기업 입주 여건,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 등도 검토하고 경자구역 지정 가능성과 요건 적합성 등을 확인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친 뒤 충북경자구역 확대가 가능한 지역을 확정했다. 추가 지정은 단기와 중장기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4개 지구 323만9천669㎡(98만 평)의 경자구역 지정을 추진한다. 대상은 조성 공사가 한창인 오송 화장품산업단지(24만 평)·바이오산업단지(8만 평)·청주오스코(6만 평)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구축되는 오창 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60만 평)이
[충북일보] "제 경영 철학은 단 하나입니다. 생명을 구하는 것." 김세나(41) 메디아크 대표는 단호하면서도 분명하게 메디아크가 나아가는 바이오 연구와 개발의 목적을 이야기했다. 메디아크의 시작은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이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초기 백신 공급이 원활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바라보며 김 대표는 연구한 바이오 소재 기술을 통해 백신 전달체 개발에 나섰다. 다음 팬더믹이 올 때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음으로 창업을 했다고 한다. 메디아크 CEO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서울대 박사과정 동안 항암제 개발을 연구해왔다. 일반적인 항암제가 아니라 환자에게 세포 독성이 전혀 없어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항암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이를 메인으로 백신과 항암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아크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기술은 전이암과 재발암이 안생기는 기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원발암만 제거하고 난 환자들은 5년 후, 10년 후 재발암이 생길 것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다"라며 "전이암도 그렇고 원발암 부분을 제거하고 난뒤 해당 부분을 환자의 면역을 증강시킴으로써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