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3일 한국을 공식 방문 중인 사디르 자파로프(Sadyr Zhaparov) 키르기즈공화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과 러북 군사협력을 비롯한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11년 만에 이루어진 키르기즈공화국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하고, 1992년 수교 이래 양국 간 경제 협력 및 인적 교류를 꾸준히 확대해 온 추세에 발맞춰 지난해 양국 수도 간 직항노선이 개설되는 등 호혜적 협력이 계속해서 강화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파로프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따뜻한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 키르기즈공화국은 한국을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로 여기고 있다"며 "앞으로 양국의 협력 잠재력을 실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양 정상은 이날 '대한민국과 키르기즈공화국 간 포괄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을 통해 양국 간 '포괄적 동반자 관계'의 수립을 선포하고, 앞으로 양국 관계를 보다 호혜적이고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 정상회담 계기에 서명된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MOU', '교육 협력 MO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노쇼, 악성 리뷰·댓글, 손님 변심에 의한 점주 일회용컵 과태료 부과, 불법 광고대행 등 소상공인 생업 4대 피해 구제 방안 등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2일 충남 공주시에서 '다시 뛰는 소상공인·자영업자, 활력 넘치는 골목상권'을 주제로 국정 후반기 첫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윤 대통령이 지난달 11일 국정 후반기 첫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양극화 타개'를 강조한 이후 첫 민생행보다. 윤 대통령은 전국의 소상공인·상권기획자, 학계·전문가들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것을 시작으로 임기 후반기 국정 목표로 내세운 '양극화 타개' 행보를 본격화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모두 발언을 통해 "소상공인은 전체 기업의 95%, 고용의 46%를 차지하는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버팀목"이며 그간 정부가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회복과 도약'을 제1호 국정과제로 두고 노력한 점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 출범 직후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30조원 이상을 지원했고 지난 7월과 10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이른둥이에 대한 출산, 치료, 양육 전 과정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28일 오전 지난 9월 국내 최초로 자연임신으로 생긴 다섯쌍둥이가 입원해 있는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병원에 도착해 먼저 신생아집중치료실을 찾아 의료진으로부터 다섯쌍둥이를 비롯한 이른둥이의 치료 상황을 경청했다. 이후 이른둥이 부모와 의료진으로부터 이른둥이 출산, 치료, 양육 관련한 건의 사항 등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는 다섯쌍둥이 등 이른둥이 부모들의 경험담 및 애로사항, 의료진의 건의 등 이른둥이의 건강지원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 후 돌을 맞은 다섯쌍둥이와 최근 두 돌을 맞이한 세쌍둥이 등 8명의 아이들에게 한복을 선물하며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기원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엄마와 아기가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부터 먼저 만들겠다"며 "통합 진료를 제공하는 모자의료센터를 중앙, 권역, 지역에 단계별로 설치해서 충분한 인력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충북일보]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주일석 신임 해병대사령관, 강정호 신임 해군 교육사령관, 김경률 신임 해군사관학교장, 손정환 신임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 박기완 신임 공군참모차장, 차준선 신임 공군사관학교장으로부터 중장 진급 및 보직 신고를 받고 삼정검 수치를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중장으로 진급한 장군들의 삼정검에 직책을 명시한 수치(끈으로 된 깃발)를 달아주며 격려했고, 배우자들에게는 꽃다발로 축하하며 함께 기념 촬영했다. 윤 대통령은 삼정검 수치를 수여하며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안보상황 속에서 진급 장성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며 "장병들이 투철한 안보관과 실전적 교육훈련으로 무장해 군사대비태세를 확실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방부 장관, 합동참모의장, 국가안보실장, 국가안보실 제2차장, 홍보수석, 국방비서관 등이 배석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야권이 단독 처리한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한 세 번째 거부권 행사이자 취임 후 25번째 법률안 재의요구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윤 대통령은 오늘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야권이 일방 처리한 김 여사 특검법은 삼권분립에 위배되는 위헌적 요소가 있다는 입장을 밝히며 두차례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에 따라 야권은 세 번째 특검법에서는 특검 후보자 추천권을 대법원장에 부여했다. 다만 국회가 재추천을 요구할 수 있는 조항을 뒀다. 그러나 정부는 이날 오전 이를 사실상의 야당 추천으로 보고 재의요구권을 의결했다. 국회는 이르면 오는 28일 또는 내달 초순 본회의에서 세번째 김 여사 특검법을 재표결할 예정이다. 재표결 법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 의원 3분의2 이상 찬성으로 가결되는데, 국민의힘 의석수 108석 중 8석이 이탈해야 된다. 지난 2월 첫번째 재표결에서는 재석 281인 중 가(可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한국을 공식 방문 중인 안와르 이브라힘(Anwar Ibrahim)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다. 양 정상은 지난 1960년 외교관계 수립 이래 지난 60여년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해 온 양국 관계를 평가하고, 양국 간 협력을 심화, 확대하기 위한 비전을 담은 '한-말레이시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공동 성명에 따라 내년 수교 65주년을 앞두고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음을 공식 선언했다. 윤 대통령은 "2022년 체결된 '한-말레이시아 국방협력 MOU'를 기반으로 양국 간 국방·방산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지난해 한국형 경공격기(FA-50) 수출에 이어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말레이시아 방산 사업 참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안와르 총리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안와르 총리는 말레이시아가 한국의 믿음직스러운 안보 파트너임을 강조하고, "앞으로 한국과 방산 및 공동훈련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과 안와르 총리는 올해 양국 간 FTA 협상이 재개된 것을 환영하고,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만나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대통령실은 24일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안와르 총리는 11월24~26일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며 "윤 대통령은 25일 안와르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간 실질 협력과 지역 및 국제무대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정상회의 계기에 안와르 총리와 취임 후 첫 회담을 하고 방산·인프라·에너지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페루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브라질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김홍균 외교부 1차관, 공군15특수임무비행단장 등이 나와 윤 대통령을 맞았다. 평소 참석자인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는 나오지 않았다. 윤 대통령이 귀국 시간이 이른 오전임을 고려해 '수고스럽게 공항에 안 나와도 된다'는 뜻을 당에 전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은 남미 순방에서 북한군 러시아 파병·우크라이나전 참전 등 러북 군사협력을 강력 규탄하고 가치 공유국들에 이에 맞선 연대와 공조를 강조했다. 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양자회담과 한미일 정상회의를 갖고 견고한 한미 동맹과 한미일 공조 체계를 과시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2년 만의 한중 정상회담을 성사시켜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앞서 양국의 호혜적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는 등 한중 관계의 복원 흐름을 이어갔다.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시 주석에 북러 군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2박3일간의 브라질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세션3 참석, 소셜 서밋 보고서 발표, G20 폐회식과 송별 오찬 등을 끝으로 브라질 순방을 마무리했다. 이어 브라질 갈레앙 공군기지로 이동해 대통령전용기인 공군1호기에 올랐다. 공항에는 파비우 실바 대령(공군기지 단장)과 최영한 주브라질 대사가 나와 윤 대통령을 배웅했다. 윤 대통령은 제19차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해 '권익 증진, 포용, 성장(1세션)', '정의로운 세계와 지속 가능한 지구 구축(세션3)'을 주제로 회원국 정상들과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 개발도상국과 선진국간 협력을 잇는 '번영의 가교'와 '녹색 사다리' 역할 등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책임 외교'를 부각했다. 윤 대통령이 제시한 △재정건전성 확보 노력 △플라스틱 감축 노력 △포용, 안전, 혁신 원칙 하의 인공지능의 사용과 개발 △무탄소에너지(CFE)확대를 통한 기후 위기 대응 연대 등이 G20 정상선언문에 반영됐다. 윤 대통령은 또 G20 정상회의에서 러북 군사협력 중단을 촉구하는 한편,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대한민국은 개도국과 선진국을 잇는 '번영의 가교'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 제19차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세션1에 참석해 "기아와 빈곤의 근본 해결책은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으로서, G20은 이들의 성장 동력 창출을 지원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G20 정상회의 주제는 '정의로운 세계와 지속 가능한 지구 구축'이다. 윤 대통령은 '사회적 포용 및 기아·빈곤 퇴치'를 의제로 삼은 세션1에서 글로벌 식량위기 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의 지원 공약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개도국의 기아와 빈곤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G20 글로벌 기아·빈곤 퇴치 연합(GAAHP) 출범은 큰 의미가 있다"며 "한국은 GAAHP 창설 회원국으로 참여, G20의 기아와 빈곤 극복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GAAHP 가입을 계기로 아프리카 식량 위기 대응을 위해 1천만 달러 규모의 신규 인도적 지원을 올해 안에 집행할 예정"이라며 "또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한 식량 원조 규모도 지난 해 5만t에서 올해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페루 리마에서 3박4일간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마치고 17일(현지시각)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브라질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52분께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앙 공군기지에 대통령 전용기 공군1호기 편으로 도착해 브레노 코스타 리우지역대사, 최영한 주브라질대사, 공군기지 단장인 파비우 실바 대령 등의 영접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남색 정장에 파란색 넥타이 차림으로 전용기에서 내린 뒤 환영 인사들과 악수를 나누고 차량을 타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윤 대통령은 2022년 인도네시아 발리, 2023년 인도 뉴델리에 이어 2024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까지 3년 연속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정의로운 세계와 지속가능한 지구 구축'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기아·빈곤 타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대한민국의 기여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18일 열리는 정상회의 제1세션에서 기아와 빈곤 퇴치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설명한다. 19일 '지속가능한 개발과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열리는 제3세션에서 기후위기 극복과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한 협력을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1호기 편으로 제31차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페루 리마로 향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강인선 외교부 2차관,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파울 페르난도 두클라스 파로디 주한페루대사, 마르시아 도네르 아브레우 주한브라질대사 등이 나와 윤 대통령을 배웅했다. 이번 순방에 동행하지 않는 김건희 여사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남색 정장에 짙은 분홍색 넥타이를 매고 차량에서 내린 뒤 한 대표 등 인사들과 악수하며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15일부터 이틀간 APEC 정상회의와 한-페루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15일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의가 예정돼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 한일 정상회담도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17일에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이동해 18일부터 제19차 G20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순방 기간 중 도널드 트
[충북일보] 한파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헌혈이 줄면서 혈액원이 혈액 수급에 곤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 따르면 26일 기준 도내 혈액 보유량은 6.0일분이다. 혈액형별로는 O형 5.5일분, A형 6.6일분, B형 6.6일분, AB형 4.4일분을 보유한 상황이다. 혈액 수급 위기 단계는 보유량이 1일분 미만은 '심각', 2일분 미만은 '경계', 3일분 미만은 '주의', 5일분 미만은 '관심'으로 분류된다. 현재 혈액 보유량은 적정 수준이지만 3일분 이하가 되면 병원에 공급되는 혈액이 제한돼 수술이 연기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충북혈액원 관계자는 "12월까진 혈액 보유량이 '적정' 수준으로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하면서도 "1~2월이 되면 수급이 급감하는 경우가 있어 안심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최근 6년(2019~2023) 도내 월별 헌혈 실적을 비교하면 겨울철인 1~2월에 헌혈 수치가 현저히 낮아진다. 지난해 기준 3~12월 도내 헌혈자는 7천 명대를 유지하는 반면 1~2월에는 각각 5천471명과 6천113명에 그쳤다. 매년 1~2월부터 혈액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이유는 한파와 방학으로 인해 10대와 2
[충북일보] 산에 나무를 심는 조림 사업에서 묘목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꽂아두는 대나무 표시봉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나무 표시봉의 식별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흰색 페인트가 환경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목재 자급률과 국내 목재 이용 촉진 등 산림자원순환경영을 위해 경제림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림이란 산림을 계획적으로 육성해 이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조성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한국은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림으로 덮여있으나, 목재 자급률은 10%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적합한 수목을 선정하고 벌채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목재를 자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묘목의 생장을 방해하는 잡초들을 제거하는 풀베기 작업이 진행되는데 대나무 표시봉은 예초 작업자들이 묘목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경제림 손실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충북에는 조림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2천890㏊ 규모에 대나무 표시봉을 설치했다. 1㏊에는 평균 3천 개의 대나무 표시봉이 사용된다. 이를 환산하면 도내에는 표시봉이 800여만 개가 설치된 셈이다.
[충북일보] 내년 1월 단행되는 청주시 정기인사의 대략적인 윤곽이 나왔다. 그동안 변수로 작용했던 서기관급 교육 파견 인원이 2명으로 결정되면서 이번 인사에서 실·국장급 이상 승진인사는 모두 7자리가 발생하게 됐다. 서기관급 교육 파견 인원을 각 시·군에 배정하는 충북도는 지역안배 등을 고려해 기존대로 청주시 서기관급 승진 대상자 중 2명을 교육에 파견키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인사에서도 안용혁 전 관광과장과 염창동 전 정책기획과장이 교육파견을 갔던 점에서 증감에 따른 승진인원 변동은 없게 됐다. 여기에 3급 이상률 기획행정실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게 되면서 4급 국장 중에 1명이 실장으로 승진하게 되고 그 빈자리를 신규 국장이 채우게 된다. 또 4급 국장급에서 홍순덕 복지국장과 손민우 흥덕구청장, 김종관 농업정책국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김응오 서원구청장이 시설관리공단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더욱이 박원식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이 최근 면직계를 제출하면서 실장 자리는 1자리, 국장 자리는 모두 6자리가 비게 됐다. 이번 정기인사의 관전 포인트는 이 시장이 그리는 후반기 시정 운영 방향이다. 보통 4년의 시
"제 경영 철학은 단 하나입니다. 생명을 구하는 것." 김세나(41) 메디아크 대표는 단호하면서도 분명하게 메디아크가 나아가는 바이오 연구와 개발의 목적을 이야기했다. 메디아크의 시작은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이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초기 백신 공급이 원활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바라보며 김 대표는 연구한 바이오 소재 기술을 통해 백신 전달체 개발에 나섰다. 다음 팬더믹이 올 때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음으로 창업을 했다고 한다. 메디아크 CEO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서울대 박사과정 동안 항암제 개발을 연구해왔다. 일반적인 항암제가 아니라 환자에게 세포 독성이 전혀 없어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항암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이를 메인으로 백신과 항암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아크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기술은 전이암과 재발암이 안생기는 기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원발암만 제거하고 난 환자들은 5년 후, 10년 후 재발암이 생길 것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다"라며 "전이암도 그렇고 원발암 부분을 제거하고 난뒤 해당 부분을 환자의 면역을 증강시킴으로써 전이암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