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민족미술인협회 충주지부는 오는 8월 6일까지 충주박물관 전시실에서 15번째 릴레이 기획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김유미, 임헌명, 권선희, 권길 작가가 돌아가며 개인전 형태로 진행된다.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는 김유미 작가는 '유무상생(有無相生)'이란 주제로 작업의 작위적 의도를 배제하고, 흙의 근원적 물성에 접근해 작가 자신의 해방감과 비움의 여정을 표현한다. 또 인간과 자연의 조화 속에서 인문학적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작업방향을 제시한다. 임헌명 작가(7월 18~23일)는 '봄 마중'이란 주제로 촉촉한 습기를 머금은 소나무와 바람에 하늘거리는 진달래 꽃잎을 모티브로 수묵 작품을 선보인다. 임 작가는 작업을 시작한 후로 줄곧 소나무를 주제로 전시를 해왔으며, 그의 담담한 붓 터치는 말없이 한자리를 지키고 서 있는 너그러운 산의 마음을 담고 있다. 권선희 작가(7월 25~30일)는 전통과 현대 도예를 아우르면서 철화기법, 청화 작업에 중점을 두고 작업을 하고 있다. 특히 전통 도예의 편안함과 현대 도예의 도도하며 세련된 이미지를 담은 작품을 이번 전시에 선보인다. 권길 작가(8월 1~6일)는 삶의 다양한 기억 속에서 작가 자신의…
[충북일보] 단양장애인복지관이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충청북도지회에서 주최하는 제48회 충청북도미술대전에 출전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번 미술대전은 우편이나 온라인 접수로 이뤄졌으며 단양장애인복지관 이용자는 서예(한글) 부문과 문인화 부문에 출품했다. 그 결과 서예 한글 부문 박오규씨의 '무소유와 황말분씨의 문인화 '풍죽' 작품이 각각 입상했다. 단양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하는 교육지원과 여성장애인 평생교육확대사업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미술 활동은 과제를 수행함으로써 성취감과 자신감을 높이고 적극적인 활동과 작품 출품은 자기 계발과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단양장애인복지관은 지속적인 프로그램 지원과 대회 참가로 회원들의 미술 활동에 관심을 고취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420-6316)로 문의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중원미술가협회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물, 사람 그리고 자연展'을 연다. 전시기간은 12일부터 16일까지다. 충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극사실작가 구자승, 보리작가 박영대, 추상작가 신현국, 신범승, 장지원, 김홍태, 여류조각가 이종애 등의 작품 70여점이 선보인다. 펜데믹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예술 창작의 혼을 조형언어로 마음을 담아 아름다운 중원의 풍광과 자신의 감성을 시각화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특히 전국 화단에서 왕성한 활동 중인 대가들 작품 11점에 담긴 이웃과 소통하고 나눔을 통한 숭고한 뜻을 이번 전시에 담고 있다. 중원미술가협회는 1998년 KBS홀에서 창립전을 가지고 출발했으며, 중원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들로 구성돼 있다. 작품판매 대금의 일부를 지역 사회에 온기가 필요한 이웃들과 함께하고 있다. 중원미술가협회 관계자는 "이웃과 나누는 뜻깊은 전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김원선씨가 청주시립국악단 14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위촉됐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27일 임시청사 집무실에서 김원선 예술감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김원선 예술감독은 중앙대학교 음악대학 한국음악학과를 졸업했으며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영동 난계국악단에서 6년간 상임지휘자로 활동했으며 2002년부터 현재까지 전북대학교 교수로서 후학 양성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은 열정 넘치고 실력 있는 예술감독님을 모시게 돼 기쁘다"며, "단원과 함께 호흡하며 청주시민들에게 더 좋은 공연으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임 김원선 예술감독의 임기는 27일부터 시작되며 위촉기간은 2년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 청주 출신 박소은(23) 작가가 잇따른 쾌거를 이뤘다. 박 작가는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현대미술대전 시상식에서 회화 부문 최고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대한민국미술대전 평론가상(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사)한국현대문화미술협회가 주최한 대한민국현대미술대전은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작가의 조형 세계를 널리 알려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44회째를 맞았다. 박 작가는 'Blue To Purple'이라는 작품을 출품했다. 이 작품은 로맨스 영화 '노팅힐'을 감상 후 기억에 남은 이미지들을 보라색으로 물들인 게 특징적이다. 박 작가에게 보라색이란 '모든 인간을 표현할 수 있는 색'으로 통한다. 인간은 열정과 모험심을 상징하는 붉은색과 차분함과 우울함의 푸른색을 각자 다른 비율로 갖고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박 작가는 또 대한민국미술대전에 'Memories Of Props'라는 작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은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의 후신으로 1982년부터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모전이다. 한국미술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고 미술계 인재양성 및 발굴을 위
[충북일보] 음성군과 대한불교 조계종 5교구 본사 법주사 말사인 음성 가섭사는 오는 24일 사찰 경내에서 중고제·호걸제 시조 염계달 명창 독공처 기념 '2023 음성 국제 판소리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중고제·호걸제 시조 염계달 명창 독공처를 기념하고 염계달 소리의 가치와 판소리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염계달 조선시대 명창과 관련한 중고제 판소리 축제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중고제 기초 등 판소리 '성음 표준'을 만든 염계달 명창은 서양음악의 바흐 같은 존재이자, 우리나라 판소리의 아버지로 불린다. 가섭사는 염계달 명창이 10년 독공하며 득음한 장소다. 축제에는 우리나라 최고의 판소리 국창과 명창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낸다. 과거 TV'쓰리랑 부부'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하며 판소리를 널리 알린 인간문화재 신영희 국창과 전인삼 명창(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전남대 국악과 교수), 채수정 명창(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이수자·㈔세계판소리협회 이사장·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 교수), 중고제 판소리 명가인 서산 심씨 가문의 마지막 후손인 이애리 충남 무형문화재 27호 승무 전수 조교 등이 출연한다. 외국
[충북일보] 제18기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JIMFA)가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흥행의 시작을 알렸다. 국내 최고의 영화음악아카데미인 제천국제음악영화아카데미는 참가비 80만 원이라는 적지 않은 비용이나 매년 빠르게 모집 마감이 된다. 올해도 모집 오픈 1시간 이내에 마감되며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가 영화음악인을 꿈꾸는 이들이 가장 관심을 두는 프로그램이란 점을 입증했다.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는 영화음악 제작 실습과 국내외 최고의 영화음악 감독들의 특강과 현직 영화음악 감독으로 활동 중인 강사진의 멘토링 등 영화음악 제작의 전반적인 과정을 경험하는 특별 교육 프로그램이다. 음악감독을 꿈꾸는 이들에게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영화음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수강생에게는 숙소와 함께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영화 관람과 개·폐막식, 음악공연 등 모든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배지를 제공하며 우수 수강생에게는 2023년 비프아시아영화아카데미(BAFA)에 참가할 기회가 주어진다. 선착순으로 이뤄지는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 수강 모집은 현재 대기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대기 신청은 구글폼(https://forms.gle/Qi
[충북일보] '48회 충청북도미술대전'이 오는 16일부터 7월 30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전관에서 펼쳐진다. '충북미술대전'은 전국 공모전으로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충북지회가 주최, 48회 충청북도미술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충북 대표 미술행사다. '충북미술대전'은 △공모 입상작품 전시 △초대·추천작가 전시△지역순회전 등 3가지 행사로 이뤄진다. 공모전은 충북을 비롯한 전국 작가들의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총 출품작 수는 838점으로 지난해보다 73점이 늘어나며 충청북도미술대전 역사상 가장 많은 작품이 출품됐다. 심사 결과 △대상 9점 △최우수상 15점 △우수상 22점 △특선 104점 △입선 365점 등 총 515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충북도지사상인 대상은 △한국화부문 홍서현 '여름의 겨울' △서양화부문 김혜현 'Eco-Forest' △수채화부문 이종은 'The illusion-현실 너머로' △조각부문 구본경 '무기력' △공예부문 정미자 '연' △디자인부문 김현동 '아름다운 충북의 33가지 관광지' △서예부문 이봉수 '속리사선당' △문인화부문 한지연 '매화' △민화부문 주종석 '요지연도'가 수상한다. 대상에게는 상장·상패·창작지원비…
[충북일보] 영동군에서 활동하는 향토 작가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숨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군에 따르면 이 지역 작가 22명이 한국미술협회 충북지회의 '제48회 충청북도 미술대전'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냈다. 부문별 수상자는 최우수 2명, 특선 3명, 입선 17명이다. 최공여 씨가 한국화 부문에 '두고 온 풍경', 이미숙 씨가 '한여름의 제왕'을 출품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정자·김형리 씨는 같은 부문에서, 오현미 씨 등 3명은 서양화 부문에서 특선을 차지했다. 또 한국화 부문에서 이용규·박남숙·김영숙·양재연·심영숙·임용순·여정선·박경석·유선희 씨가 입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서양화 부문에서 김경화·장정봉·홍성효 씨가, 공예 부문에서 박미자·손영욱 씨가, 민화 부문에서 임정선 씨가, 서예 부문에서 조건희·김명동 씨가 각각 입선했다. 이들의 작품은 16일부터 2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연극협회는 이달 5~7일 열린 '충북청소년연극제'가 성황리 폐막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열린 이 연극제는 도내 청소년들의 희곡문학과 공연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창의성과 문화적 소양을 기르기 위해 진행됐다. 충북여고·청주여고·청주중앙여고에서 출전한 3팀은 직접 창작한 대본을 바탕으로 열연을 펼쳤다. 대상 수상팀인 충북여고 학생들은 충북지역을 대표해 오는 8월 27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도 참여하게 된다. 정창석 연극협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연극 꿈나무들이 열과 성을 다해줘 감사하다"며 "청소년 여러분의 잔치인 이번 연극제를 발판 삼아 꿈을 향해 끝까지 도전해달라"고 당부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조직위원장에 이장호(78) 감독이 선임됐다. 영화제는 지난 1일 오후 총회를 열고 영화 '별들의 고향'을 감독한 이 감독을 조직위원장에 추인했다. 이 감독은 6월 1일 개막한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을 연임하는 등 영화계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감독의 조직위원장 선임은 기존의 선례를 깼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18회를 치르는 동안 법인의 이사장인 제천시장이 맡아왔으나 이번에는 외부 인사가 조직위원장을 맡게 됐다. 영화제 정관에 따르면 "조직위원장은 법인의 이사장이 맡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운영의 자율성 제고를 위해 총회의 승인을 얻어 이사장이 위촉할 수 있다"라고 명시돼있으며 단서 조항을 적용해 첫 사례로 기록된다. 이번 선임에 대해 영화제 한 관계자는 "제천영화제를 처음 태동시킨 엄태영 국회의원이 지대한 관심을 두고 올해 영화제를 지켜보며 조직위원장과 집행위원장 선임에 추천 역할을 담당했다"며 "이 같은 차원의 선임으로 해석해 달라"고 배경을 밝혔다. 한편 전국 주요 영화제 중 부산영화제는 2016년 민간에 이양되며 7년째 민간인이 조직위원장
[충북일보] 김지성 풍경무용단이 32회 충북무용제 대상을 수상하며 전국 무용제 충북 대표로 선정됐다. 충북무용협회는 지난 25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32회 충북무용제'를 개최했다. '32회 충북무용제'는 (사)대한무용협회 충북도지회에서 주최하는 지역 예선 대회로 충북 대표팀을 선정하는 대회이다. 수상한 팀은 15개 각 시도가 참가하는 '32회 전국무용제'에 출전한다. 1·2부로 진행된 충북무용제는 1부 툇마루 무용단 노승우의 현대무용 '영전(靈前)' 초청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솔로&듀엣 부문 경연작은 △청주시립무용단 이상봉의 '멍때리기=i' △Art Project Red' B' 이재문의 '하늘바라-보기'가 경연을 펼쳤다. 단체 부문 경연이 펼쳐진 2부에서는 △DAN ART COMPANY- 최유민 안무 '살아남은 생명체들의 이야기' △김지성 풍경무용단- 김지성 안무 '我! 수라'가 무대에 올랐다. 경연 결과 김지성 풍경무용단은 단체 부문 대상을, Art Project Red' B' 이재문은 솔로·듀엣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각각 전국 무용제 충북대표 출전권을 차지하게 됐다. 박정미 충북무용협회장은 "작품에 임하는 안무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이 오는 18일 오후 2시 30분 본관 5층 대회의실에서 충북실험극단(가칭) 설립 필요성과 운영 방향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조만수 충북대학교 교수와 윤한솔 그린피그 상임 연출이 발제자로 나선다. 토론자는 최준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박장렬 전 경남도립극단 예술감독, 황헌중 강원도립극단 공연실장, 이윤혁 극단 청년극장 대표, 한용진 충북민예총 사무처장, 천은영 충북연극협회 부회장이다. 충북지역을 넘어 국내 연극·공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토론회는 현장 참관이 가능하며, 충북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예술진흥팀(☏043-224-560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갑수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충북실험극단 설립의 필요성을 지역 문화예술인뿐 아니라 정책전문가와 도민께 공유해 충북공연예술의 확장과 미래를 위한 효과적인 운영모델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대한무용협회 충북도지회는 지난 7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 41회 전국대학무용경연대회 현대무용 부문에서 세종대학교 김영웅(4년)씨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전국대학무용경연대회는 지역간 교류를 통한 대학 무용의 질적향상과 전통예술의 올바른 계승·발전, 무용인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젊은 무용가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코리아 국제현대무용콩쿠르, 코리아 발레무용콩쿠르 지역쿼터제가 부여되는 전국 유일의 대학생 무용 경연대회다. 올해는 △한국전통 10팀 △한국창작 17팀 △발레 5팀 △현대무용 37팀 △군무 1팀 등 총 70팀이 참가했다. 이번 대상을 수상한 김영웅씨는 세종대학교 4학년으로 'I'll take it. I'll accept it'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심사위원들은 "한국창작, 발레, 현대 부문의 기량이 고르고 뛰어났다"며 "한국무용창작은 창작을 함에 있어 한국적 호흡을 기반으로 작품을 창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부문이 훌륭한 테크닉과 감정 이입이 잘 보이는 표현력이 돋보이는 작품이 많이 선보여 수준 높은 경연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따.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지역의 무용단체 DAN ART COMPANY 최유민(33·사진) 부대표가 최근 열린 37회 한국무용제전에서 '우수 안무상'을 수상했다. 최 부대표는 작품 '살아남은 생명체들에 대한 이야기'로 이번 한국무용제전의 소극장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성대학교를 졸업한 최 부대표는 현재 청주시립무용단 상임 단원으로 근무 중이다. DAN ART COMPANY는 지난 36회 한국무용제전 대극장 부문 경연에서 작품 '상냥한 호소'로 '최우수 작품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사)한국춤협회의 한국무용제전은 시대를 대표하는 무용 작품 발굴을 위해 매년 다른 대주제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Ecology - 춤, 상생의 관점'을 주제로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과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코튼홀 등에서 경연이 진행됐다. 대극장 경연 8개 팀, 소극장 경연 12명 등 모두 20개 팀이 실력을 겨룬 이번 무용제전에서 DAN ART COMPANY는 36회 당시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상냥한 호소'를 개막식 초청 무대에 올렸다. 이 단체는 올해 충북문화재단의 예술창작활동 지원 사업에 선정돼 지난달 26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2회 정기 공연을 열었다.
어느덧 만물이 생동하는 봄이다. 미동산수목원 산림과학박물관에서 짚풀공예를 소재로 특별한 초대전이 진행된다는 소식에 다녀왔다. 미동산수목원은 지난 2001년 5월 4일 개원해 산림과학박물관, 목재문화체험장, 산림환경생태관, 숲길 등을 조성하고 무료로 다양한 산림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30일까지 진행된 전시는 '짚과 풀로 여미다'를 주제로 전통 짚풀공예를 계승하며 현대적으로 해석한 이준희 작가의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짚풀은 우리 민족이 오래전부터 활용해온 아주 흔한 소재로 짚풀공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공예다. 짚풀공예란 농사를 짓고 나서 얻은 부산물인 볏짚과 보리 짚 등을 이용하여 씨줄과 날줄을 엮는 기법으로 농기구, 생활용품, 의복 등 다양한 형태를 만드는 조형 예술이다. 이준희 작가는 한국 문화 예술 명인회 짚풀공예 4호 명인으로 한국짚풀공예협회 창립기념 초대전에 참여했으며 옥천 전통문화체험관에서 주관한 농경문화의 산물, 짚풀공예 특별 테마 전시 등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씨항아리, 둥구미, 화분, 짚신, 짚풀의상, 달 항아리 등 아름다운 전통공예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짚풀 공예품은 통기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은 오는 26일까지 청주시립미술관 홍보 4기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선발된 서포터즈들은 3월부터 12월까지 온라인에 홍보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서포터즈 활동 혜택으로 청주시에서 운영하는 미술관 전시 무료 입장과 아트상품 제공 등이 있다.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청주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cjbjy1@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서포터즈 활동증명서를 받기 위해선 월 1회 이상 온라인에 홍보 콘텐츠를 올려야 하고, 활동기간 동안 교육 프로그램도 1회 이상 참여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작년 서포터즈의 홍보 콘텐츠를 보고 미술관을 찾는 방문객이 늘었다"며 "올해 선발된 4기 홍보 서포터즈들과 다양한 미술관 콘텐츠를 제작해 미술관을 널리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사)한국음악협회 충북도지회는 오는 11일 오전 11시 충북예술인회관 대회의실에서 62차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총회는 2022년도 사업결산, 2023년도 사업계획 승인, 정관개정 등의 안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11회 충북음악상 시상식도 진행된다. 충북음악계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이들을 선정해 수상하는 것으로 이번 수상자는 '공로상' △오종봉 충북음악협회 기획이사(충북도지회) △임헌정 충북음악협회 피아노이사(충북도지회) △청주음악협회 박재형(시·군지회) △충주음악협회 박경환(시·군지회) △제천음악협회 김진희(시·군지회) △증평음악협회 연주현(시·군지회)으로 선정됐다. 창작상은 △청주음악협회 신지석 △증평음악협회 김영애 등 총 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 충북음악협회는 "이번 총회에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충북도지회 대의원과 10개 시·군지회장 및 수상자, 문화예술계 인사 및 원로들이 참석해 충북도내 음악인들의 결속과 화합을 다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립교향악단이 19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다양한 왈츠곡을 주제로 새로운 새해와 봄의 시작을 알리는 계묘년 신년음악회의 무대를 연다 봄과 어울리는 왈츠곡으로 구성되는 이번 음악회는 최영선 객원지휘와 테너 구태환, 소프라노 김유미와 함께한다. 공연장을 찾은 도민들에게 신나고 흥겨운 분위기로 새해의 희망을 가득 선물할 예정이다. 최영선 지휘자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선택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만15세의 나이로 '비엔나시립음악대학' 피아노전공 본과에 최연소로 입학 후 '그라츠국립음악대학'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원' 지휘과를 졸업을 한 떠오르는 젊은 지휘자로 (사)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의 전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테너 구태환은 연세대학교 성악과 출신으로 뉴욕 맨하탄 음악대학 성악과를 전액장학생으로 석사 졸업하고 한국 영아티스트 콩쿠르 대상, 카네기홀 초청 연주 등을 거쳐 오페라 '라보엠', '토스카' 등 주역으로 활동 했다. 소프라노 김유미는 서울대학교 성악과 출신으로 프랑스 말메종시립음악원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코지판투테', '이중섭', '사랑의 묘약'등 오페라 주역으로 이 둘은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3년도 청주시 청소년오케스트라'의 신규단원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재능 있는 지역의 인재발굴과 육성에 앞장서 지역 문화예술 발전의 비전을 제시하고, 문화예술 꿈나무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응시자격은 청주시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본인 또는 부모가 청주시에 주소를 둔 초등학교 3학년부터 대학생까지다. 바이올린·비올라·첼로·더블베이스·클라리넷·호른·트럼펫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집할 계획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며, 이메일(pjh6980@korea.kr)을 통해 접수하고 접수자는 2월 1일에 오디션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선발된 단원은 최고의 지휘자와 청주시립교향악단 강사진의 지도아래 전액 무료로 연주역량을 키울 수 있게 된다. 신규 단원의 정기연습은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신청방법은 청주시 홈페이지나 청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규 단원모집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청주시립교향악단 사무실(☏043-201-0961~3)로 문의하면 된다. 조남호 문예운영과장은 "청소년들이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악기연주실력이…
[충북일보] 청주음악협회는 지난 14일 31차 정기총회와 22회 청주음악상 시상식을 뮤직갤러리에서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정기총회는 2년만에 대면으로 이루어졌다. 청주지역 음악인들의 결속과 화합을 다지고 2022년도 사업 결산과 2023년 사업계획보고 등 안건을 논의했으며, 22회(2022년도)청주음악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청주음악상은 박성진 공연이사와 전병우 실용음악이사가 수상했다. 박 이사는 공로부문으로 많은 공연 활동과 지역인재 양성의 공을 인정받았고, 전 이사는 창작부문으로 청주지역에서 활발한 음악 교류와 실용음악발전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장관석 청주음악협회 회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청주시 음악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과 교류를 통해 수준 높은 문화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최근 제천시립미술관 건립 자문역할을 담당할 전문가 중심의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시 관계자, 문화예술단체장, 대학교수, 미술관 운영전문가 등 17명으로 구성된 건립자문위원회는 지난 22일 시청 박달재실에서 김창규 제천시장과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민간 윤종섭위원장(현 제천문화원 원장), 공공 박기순위원장(현 제천부시장)을 각각 선출하며 공동위원장 체제를 마련했다. 위원장을 비롯한 모든 위원은 앞으로 2년간 미술관 건립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앞으로 시립미술관 건립에 대한 의견과 자문 등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소박하고 내실 있는 미술관으로 몇백 년이 지나도 멋스럽게 지어지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자문위원들의 생각과 지혜를 모두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서울에 가면 경복궁 서쪽에 있다고 해서 '서촌'이라고 불리 우는 동네가 있다. 조선시대에는 중인들이 많이 거주했다고 한다. 이 서촌동네 골목을 따라 인왕산 등산로 쪽으로 가다보면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이라는 나이가 90살이 다 되어가는 고풍스러운 건물을 만날 수 있다. 이 건물은 남정 박노수 화백(1927~2013)이 별세하기 전까지 40년간 거주하던 집으로, 2011년 종로구에 가옥, 정원 그리고 소장해온 다양한 고미술품과 골동품 등 1천여 점을 종로구에 기증하면서 미술관으로 재탄생하게 된 것이다. 일제강점기에 화신백화점을 설계한 건축가 박길룡의 1937년 작품으로, 구한말 관료이자 친일파 윤덕영이 그의 딸을 위해 마련했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흥미로운 것은 붉은 벽돌에 한옥기와지붕, 서양식 창 등으로 한옥과 서양식이 절충된 건축기법을 보여주고 있고, 윤덕영이 딸의 행복을 기원하며 지은 집이, 그림 그리는 화가에 의해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미술관이 되었다는 것이다. 한국화 1세대인 박 화백은 해방 이후 서울대학교에서 오랫동안 후학들을 길러냈으며, 국내 화풍에 남아 있던 일제의 잔재를 떨쳐 버리고 독자적인 화풍을 시도, 한국화의
[충북일보] 청주에는 자폐증을 앓고 있지만 절대음감을 갖고 태어나 세계적 첼리스트를 꿈꾸는 천재음악 소녀가 있다. 경덕중 3학년 이정현 학생의 이야기다. 정현이는 생후 18개월부터 정확한 음정으로 콧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여섯 살 때는 따로 배운 적도 없는데 언니의 멜로디언으로 즉석에서 애국가를 연주해 엄마를 깜짝 놀라게 했다. 초등학교 2학년 때는 피아노 건반 7개를 한꺼번에 눌러도 무슨 음인지 알아맞혔다. 절대음감을 가진 정현이의 천재성을 발견한 학교 특수교사는 정현이 어머니 양성선 씨에게 음악전문가와 상담해볼 것을 권했다. 어머니는 특수교사의 조언을 듣고 "어쩌면 음악으로 딸의 자폐증을 치료할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자폐아에게 피아노를 가르쳐줄 학원은 물론 교육기관조차 없었다. 답답하고 사회가 원망스럽기까지 했던 양씨는 수소문 끝에 지인으로부터 음악 강사를 소개받았다. 정현이는 2016년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 4학년 때는 가야금을 익힌 지 6개월 만에 전국장애학생음악콩쿠르에서 금상을 받았다. 초등학교 5학년으로 올라가면서 삼성전기의 지원을 받는 장애
[충북일보] "어느 누구에게도 연극을 사랑하는 마음은 지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다." 올해로 연극인 인생 40주년을 맞은 문길곤(59) 극단 청사 대표는 지역 연극계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유치원생 시절 처음 올라가 본 무대가 그의 인생 길을 정하게 됐다고 한다. 문 대표는 "유치원생들을 데리고 한 꼬마신랑 각시 공연을 통해 당시 국민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운동회 축하무대에 올랐다"며 "그때 부터 연극인의 길을 걷게 된 것 같다"고 담담히 회고했다. 대학도 연극영화과를 전공하기 위해 준비를 했지만 당시 부모님의 반대로 해당 학과 진학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연극에 대한 열망은 쉬이 꺾이지 않았다. 대학을 입학하는 첫 날 그는 '연극반 동아리'에 가입을 했다고 한다. 그 순간부터 대학 연극반 생활이 학교 생활의 주가 됐다. 군대를 다녀와서도, 학교를 졸업해서도 그의 길은 '연극인'이었다.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극단 '상당극회'에 입단했고, 청주예총에서 운영하던 '따비 예술단'의 전속 단원이자 연출가로 활동했다.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그에게 1991년 극단 청사 상임 연출가로의 요청이 들어왔고, 1년 뒤 그는 극단 대표를 맡게…
[충북일보] 지구온난화를 야기하는 주범인 온실가스로는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수화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유황(SF6)이 있다. 이 가운데 농축산업분야에서 발생하는 주요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를 꼽는다. 농업은 기후 변화에 취약한 만큼 현재 농업인들은 지속 가능한 농촌·농업을 위해 저탄소 기술을 통한 농업 활동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3년 12월 말 기준 전국 9천85개 농가가 환경과 지구, 우리 농업을 지킬 수 있는 저탄소 농업기술로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충북에는 1천953개 농가가 저탄소 농업을 실천하고 있는데 이 중 1천143개 농가는 '청원생명쌀' 생산 농가다. 청주시의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청원생명쌀은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100% 계약 재배되고 있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소재 청원생명쌀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최신 4세대 RPC(미곡종합처리장)을 갖추고 1·2사업장, 미곡종합처리장, 식품소재연구소·가공공장 등을 갖추고 있다.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 2008년 8월 1일 설립됐으며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자신의 돈을 훔쳐 갔다고 생각해 흉기를 들고 지인들을 위협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진천경찰서는 A(41)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 45분 진천군 광해원면 자신의 주거지에서 지인 B(59)씨와 C(54)씨에게 흉기를 들고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술을 마시던 중 주머니에 있는 돈이 없어져 이를 찾다가 B씨와 C씨가 돈을 가져간 것으로 생각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잘 안 난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