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4년도 글로벌 선도연구센터(RLRC) 사업'에 도와 한국교통대, 충주시, 증평군이 공동 응모한 '미래혁신소재 글로벌 선도연구센터'가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센터는 이용규 한국교통대 화공생물공학과 교수를 총괄책임으로 2030년까지 총 10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고령화시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질병치료용 바이오 혁신소재를 개발하게 된다. 센터에는 한국교통대와 연세대병원, 충남대, 건국대(글로컬)가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미국 위스콘신-메디슨대학과 알이티, 현대바이오랜드 등 11개 기업도 함께 혁신소재 개발을 추진한다. 글로벌 선도연구센터 사업은 2019년부터 시작됐다.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글로벌 연구 역량을 확보하고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2022년까지 매년 4개 대학, 2023년은 6개 대학을 선정했다. 해마다 4개 이상 대학을 뽑았는데 올해는 치열한 경쟁 끝에 한국교통대(바이오)와 제주대(기계) 2곳만 선정됐다. 도내에서는 충북대가 2022년과 지난해 융복합시스템 반도체, 차세대 전지소재 관련 연구센터에 선정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충북일보] 충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이 '칭찬하면 행복 배달통(通)이 간다' 7월 주인공으로 징수과에 근무하고 있는 이동수 주무관(33·행정 7급)을 선정해 30일 행복 배달통을 전달했다. 이 주무관은 2014년 음성군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뒤 고향인 충주에서 시민들에게 봉사하고자 음성군에 재직 중 2018년 다시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2019년부터 충주시 자치행정과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이어 2020년 1월부터 3년 6개월간 민원봉사과 여권 업무를 담당하며 행정의 최일선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며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업무태도로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2023년 7월부터는 징수과로 발령받아 세외수입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이 주무관은 세외수입 결산 및 징수부관리, 채권 등 업무를 담당하며 관련 사업 부서 담당 공무원들의 협조 요청 및 질의에 항상 친절하고 성실하게 응하여 주변의 칭찬이 자자하다. 항상 적극적인 태도로 업무에 임하고 어떤 업무든 맡은바 책임감으로 성실히 직무를 수행하는 이 주무관의 자세는 충주시 공직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불러오고 있다. 이날 노사대표는 "7월 행복 배달통 주인공에게 조합원들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항상 본인의
[충북일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폭염 속 지역 행사장을 찾아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조직위는 30일 '제27회 보령머드축제' 현장을 방문해 홍보활동을 펼쳤다. 조직위 직원들은 연일 30도를 넘는 무더위에도 전국 축제로 자리잡은 머드축제장, 대천해수욕장에서 홍보에 구슬땀을 흘렸다. 머드축제는 지난해 기준 160만 명 이상 참여하는 국내 대표 축제로, 국내 방문객은 물론 외국 방문객들에게도 인기있는 축제다. 특히 대천해수욕장은 2027 충청 세계U대회 비치발리볼이 열리는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태훈 조직위 홍보미디어부장은 "충청의 대표 축제이자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한 보령머드축제 현장은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축제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대회를 응원해 달라"고 했다. 앞서 조직위는 '제22회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 개막 행사장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충청 세계U대회를 알렸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전 세계 대학생들이 국제스포츠 이벤트로, 2027년 8월 1~12일 대전·세종·충북·충남 4개 시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150여 개국 1만5천여 명이 참가해 총
[충북일보] 충북도 임산부·다자녀 정책자문단이 30일 공식 출범했다. 도는 이날 도청에서 도민 체감도 높은 임산부·다자녀 지원 정책 수립을 위한 자문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정책자문단은 정책 수요자, 관련 전문가, 유관 기관·단체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임산부·다자녀 지원 정책에 대한 제안과 자문, 홍보 등의 역할을 한다. 자문위원 중 7남매 엄마인 단양군 김미라 주무관과 9남매를 양육하는 이재권 제천 송학교회 목사, 3남매 아빠인 이상민 진천군 소상공인연합회 사무국장, 임신 8개월 차인 정세희 서울대 지속가능발전연구소 연구원이 정책 수요자로 참여했다. 도 관계자는 "저출생·인구위기 극복을 위해 임산부와 다자녀 가정을 배려하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문단 의견을 적극 검토해 위기 극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북이면 행정복지센터가 시의 역점사업인 '맑은 고을 청주' 실현을 위해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환경정화 활동에는 윤문한 면장을 비롯한 센터 직원들과 마을 주민들이 나서 북이면 일대의 무단투기 쓰레기를 치우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윤 면장은 "지역 내 환경정화가 필요한 곳들을 깨끗하게 정비하고 주민들에게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에 관한 내용도 함께 홍보했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북이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북이면은 매달 환경정화의 날을 지정하고 민·관이 합심해 깨끗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는 30일 시의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원 5명을 위촉하고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문위는 '청주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등에 관한 규칙' 11조에 따라 학계, 언론계, 시민대표 등 관련 분야에서 전문성과 공정성을 갖춘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촉된 위원의 임기는 이달부터 2년간이다. 이들은 시의회 의원의 겸직 및 영리행위 등에 관한 의장의 자문 역할을 비롯해 의원의 윤리강령과 윤리실천규범 준수 여부 및 징계에 관한 윤리특별위원회의 자문 역할을 맡는다. 김현기 시의장은 "의원의 윤리강령, 윤리실천규범 준수 여부, 징계에 관한 사항은 우리 의회에 대한 시민의 신뢰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사항인 만큼 윤리심사자문위원께 객관적이고 공정한 의견을 제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시의회가 시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증평 도안초(교장 안효희)가 전교생에게 꿈나무 진로 장학금 1천310만원을 전달했다. 이 학교는 30일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의 1천만원, ㈜우진산전(대표이사 김영창)의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아 전교생에게 전달했다. 지난 2016년부터 지원된 꿈나무 진로 장학금은 41회 동문인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이 당시 학생수 감소로 학교 운영이 어려움을 알고 2016년부터 9년간 1천만원씩 매년 기탁하고 있다. 지역사회 기업인 ㈜우진산전에서 학생들의 복지를 위하여 2022년부터 매년 500만원씩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안효희 교장은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을 비롯한 동문들과 우진산전 등 지역사회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도안초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 하는데 큰 발판이 됐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역의 고등교육정책 핵심과제로 대학 간의 벽을 허무는 '한두리 캠퍼스'를 대표 사업으로 제안했다. '한두리 캠퍼스'는 관내 대학의 특성화 분야를 중심으로 주변 혁신기관 등과 연합해 공동교육과정 운영·공동학위를 수여하는 '세종형 교육혁신모델'이다. 지역의 미래전략산업과 행정수도 특성을 핵심 과제로 지·산·학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30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고등교육정책 토론회'에서 대학 간 벽을 허무는 '한두리 캠퍼스'를 제안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교육부 관계자와 라이즈(RISE) 위원회 위원이 참석해 국가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세종시 라이즈 계획과 방향에 대한 의견 등을 공유했다. 라이즈 사업은 지자체의 대학지원 권한 확대와 규제 완화를 통해 지자체 주도로 대학을 지원,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협력체계다. 특히 이 자리에는 세종시 관내 대학 총장과 기업 등이 참석해 라이즈 사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갔다. 시는 미래전략산업과 행정수도 특성을 반영한 추진 방향과 핵심 과제로 대학 간의 벽을 허무는 '한두리 캠퍼스'를 대표 사업으로 제안해 관심을 모았다
[충북일보] 망 세종지역이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 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은 공동으로 2유형으로 신청해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교육부는 이날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에 총 25곳을 지정, 발표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선정으로 생애 단계별 포용적 안전망 구축과 학교 교육 혁신을 이끌어 글로컬 경쟁력을 갖춘 자족 경제 도시 실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그동안 양 기관은 세종형 교육발전특구 기본구상 정책연구를 공동 발주하고 매주 실무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견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해왔다. 학생, 학부모, 시민, 산업체 등의 다양한 여론을 수렴해 중점 과제를 발굴했다. 세종형 교육발전특구는 '세계로 나아가는 미래 교육 도시, 세종'이라는 비전 아래, '생애 주기 교육 민관 협력(거버넌스)과 지역 맞춤형 동반 혁신으로 신(新) 지방시대 선도 모델 구축'을 목표로 3대 분야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3
[충북일보] 청주시는 30일 임시청사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미평천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민병전 청주시 재난안전실장 등 10여명이 참석해 과업 개요와 사업지구 현황, 사업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미평천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서원구 분평동 미평천 일원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해당 지역은 지난 2017년 집중호우 시 농경지에 커다란 침수피해가 있었던 곳이다. 시는 국비 포함 452억원을 투입해 하천 정비 L=1.65km, 분류수로 설치 L=1.16km, 교량재가설 3개소 등을 추진한다. 이번 용역은 2025년 12월까지 완료 예정이며 공사는 2026년 시작해 2028년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가영 하천방재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분평동 일대 침수 피해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속히 사업을 추진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청주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30일 공군사관학교에서 개최된 '마하콘서트'에서 천문·우주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공군사관학교 개교 75주년을 기념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군사관학교'라는 모토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총 2회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1회차이며, 2회차는 오는 8월 운영 예정이다. 행사는 공군사관학교 본부 항공우주연구소 산하 천문대에서 천체사진 관람, 천체 시뮬레이션 체험, 천문 우주 교구 조립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군사시설로 쉽게 공개되지 않는 공군사관학교를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개방한 것으로, 우주과학문화체험에 소외된 계층의 아동들이 그 격차를 해소하고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길 바라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과학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소중한 기회를 주신 공군사관학교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행사로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큰 꿈을 기르며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지역 내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 임산부에게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가족지원 등 분야별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
[충북일보] 제천시가 30일 농촌인력 근로자 기숙사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착수에 들어갔다. 이날 기공식은 기숙사 설립예정 부지인 제천시 천남동 산13-1번지 일원에서 열려 김창규 제천시장과 함께 김꽃임 도의원,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권병기 전국 이통장협의회장, 박시원 농협중앙회 제천시부장 및 지역농협장, 농민단체협의회 김태옥 회장 및 농민단체장들과 시민들을 포함해 총 150여 명이 참석했다. 기숙사 규모는 전체 면적 1천224㎡, 지상 2층의 규모로, 숙소 14개를 포함해 사무실, 식당, 세탁실, 체력 단련실 등으로 구성됐으며 총수용 인원은 50명이며 사업비는 4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 제천시에서는 농촌인력 중개센터를 통해 농촌인력 지원을 매년 6천 건 이상 내국인 근로자의 농작업을 연결해 주고 있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112명이 농가에 배치돼 농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있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2025년 기숙사가 완공되면 외국인 계절근로자 등이 해당 기숙사에서 거주하게 될 예정이며 농가로부터 일일 단위로 농작업 신청을 받아 매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점차 심화하고 있는 농촌인력의 부족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