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1일 최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들이 참여정부를 공격하고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 데 대해 "졸렬한 전략이자 필패전략"이라고 비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정치하는 사람들, 특히 차기 지도자가 되겠다고 하는 사람들은 저와 참여정부를 공격하는 것을 선거전략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며 이 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한나라당 후보는 당연히 그것을 선거전략으로 삼아 공격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옛날에 후보하겠다고 하다가 그만둔 사람들, 열린우리당 지도자라고 하는 사람들도 차별화라고 해서 참여정부 공격을 선거전략으로 채택했던 일이 있다"며 "그때 그때 바람이 바뀔 때마다 차별화 했다가 안하는 척 했다가 차별화에 대한 태도를 바꿔가면서 오늘까지 오고 있다"고 범여권 후보들을 싸잡아 비판했다. 특히 노 대통령은 손학규 후보를 겨냥, "손학규씨도 요새 하는 것 보니까 대통령과 각을 세우는 것이 선거에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다"고 언급한 뒤 "지금 대통령이 다음 선거에 무슨 상관이 있나. 한국정치가 특수한 상황이었다 하더라도 지
부산 건설업자 김상진(42)씨의 로비가 정.관계에 이어 경찰에도 뻗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포착되면서 김씨가 자신의 사업을 위해 벌인 무차별적인 로비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10일 부산지검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김씨는 사업지 관할 연제경찰서 간부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월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밝혀져 감찰이 진행되고 있다. 연제경찰서 관계자는 "당시 김씨측에서 연락이 와 간부 5~6명이 나가 김씨와 함께 점심을 먹었을 뿐 연산동 재개발사업이나 민원 등에 대해서는 별다른 이야기가 없었고 부적절한 관계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김씨와 경찰서 간부들이 만났을 때는 지난 2월 김씨 회사 직원인 폭력조직 M파 고문 J씨가 철거업체 S사 정모(48) 이사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여서 사건 관련 청탁이 오갔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당시 폭행 사건은 김씨가 연산동 재개발사업 과정에서 돈을 빼돌리기 위해 S사와 용역을 체결한 것처럼 허위계약서를 체결하면서 불거졌으며, 정 이사는 해당 경찰서에 이 폭행 사건을 제대로 처리해 줄 것을 진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이번주부터 김씨의 대출사기 및 재개발사업과 관련,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8일 아.태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가 역내 기업들의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 경영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APEC 정상회의 참석차 호주를 방문중인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ABAC과의 대화에서 "국제사회의 당면과제인 기후변화에 대해 APEC이 기여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또 아.태자유무역지대(ETAAP) 구상을 처음 제시한 ABAC이 향후 논의과정에서도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해주기를 기대했다. 기업인들은 10월2∼4일 개최될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고, 노 대통령은 이번 회의가 남북관계의 진전과 한반도의 평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개성공단 등 남북경협 사업에 대한 역내 기업인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정상, 홍콩 행정수반과 같은 그룹에 속해 ABAC 위원 12명과 함께 기후변화, 세계무역기구(WTO)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 아.태지역경제통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회의는 21개 회원국 정상과 ABAC
대통합민주신당이 대선후보 본경선 전국순회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대선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민주당도 8일부터 후보들간의 본격 유세전에 들어간다. 민주당은 예비후보들은 이날 오후 나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전남도당 나주.화순 당원전진대회에 참석, 정견 발표를 통해 정책 비전을 설명하고 범여권 후보 단일화를 염두에 둔 최적 후보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민주당 경선은 기호 1번 장 상, 2번 이인제, 3번 조순형, 4번 신국환, 5번 김민석 후보가 경쟁하는 5파전으로 치러진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순형 후보가 `대세론‘을 펴며 앞서는 가운데 이인제 후보가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조 후보의 뒤를 쫓고 있고, 소장파인 김민석 후보가 역전 드라마를 자신하며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신국환 후보는 `영.호남 화합 대통령‘을, 장 상 후보는 `민주당 중심 후보통합‘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경선전에 임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행사에 이어 12일에는 후보 5인이 참석하는 인터넷 토론을 하고 14일과 17일에는 TV 토론, 18일 창당 기념일 행사 등 내달 10일까지 모두 9차례에 걸쳐 인터넷.TV토론을 실시한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예비경선에서 이해찬, 유시민, 한명숙 후보 등 친노(親盧) 성향 후보 3명이 나란히 컷 통과를 하면서 `친노 후보 단일화‘가 본경선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후보 단일화는 이미 예비경선 한달 전인 지난달 7일 한 후보가 이.유 두 후보에게 제안해 수면 위로 떠올랐지만 세 후보간의 구체적인 논의가 진전되지는 못했던 사안이다. 유 후보측이 "국민에게 정책과 비전을 알리지도 못했는데 바로 접으라는 건 너무하다"며 소극적 입장을 보이고, 이 후보도 여론조사로 단일화 후보를 정하자는 한 후보와 달리 `정치적 결단‘을 주장해 입장차를 보였기 때문. 하지만 예비경선 결과 이 후보가 14.37%, 유 후보가 10.14%, 한 후보가 9.42%의 득표율을 올려 합계 득표율이 33.93%로 2강(强) 후보인 손학규 후보(24.75%)와 정동영 후보(24.46%)를 앞지르게 되면서 단일화 주장이 다시 현안으로 떠올랐다. 친노 후보들이 단일화에 합의를 이루면 친노 지지층을 결집해 참여정부와 차별화하는 비노(非盧) 후보들과의 경쟁구도를 예측불허로 만들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여기엔 한 후보가 경쟁
한나라당이 전당대회 이후 이명박(李明博) 대선후보 중심 체제로 자리를 잡아가는 가운데 경선기간 `빅2‘로 치열하게 맞붙었던 이 후보와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는 주말인 1일 정중동의 행보를 보였다. 1박2일 일정으로 전남 구례에서 열린 국회의원.당협위원장 합동연찬회에 참석한 뒤 지난 31일 오후 늦게 상경한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9월 일정을 시작했다. 당사 후보실로 출근한 그는 이한구 정책위의장과 임태희 비서실장 그리고 강만수 전 재정경제부 차관, 곽승준 고려대 교수 등 자신의 정책자문단을 불러놓고 정책회의를 가졌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 회의에서는 한반도 대운하, `7.4.7 구상‘ 등 경선기간 캠프 차원에서 내놓았던 공약과 당의 정책을 조율했고, 특히 최근 재검토 논란이 일고 있는 대운하 공약 보완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측근은 "이제 본격적인 대선체제로 돌입해야 하는 만큼 캠프에서 만들었던 공약과 함께 다른 후보들의 공약, 당의 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공부하기 위해 주말을 이용해 회의를 소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오후에는 별다른 공식일정 없이 휴식을 취하면서 개인면담과 정국구상 등을 할 예정이며, 휴일
대통합민주신당 오충일 대표는 31일 대선후보 경선 선거인단 동원 논란과 관련, "모든 선거인단에 대해 전원 본인확인 절차를 거칠 것이고 부정.대리 접수자가 있다면 국민경선위원회 산하 공명선거 분과위가 철저히 조사해 혐의가 밝혀지면 단호히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대표는 이날 제주시 KAL 호텔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우리는 선거인단 모집 과정에서 부정한 방법이나 확인되지 않은 선거인이 있다면 철저히 조사해서 응당한 조치를 취하는 것을 이미 시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요 며칠 사이 민주신당 국민경선에 대한 국민 걱정이 커진 것 같은 데 전체 100만명에 이르는 신청자가 단시일내에 되다 보니 더러 작은 실수들이 생긴 것 같다"면서 "큰 것보다 작은 실수가 언론에는 크게 보도되고 국민은 그것만 가지고 걱정을 많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균환 최고위원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파면 팔수록 부정부패 비리가 연결돼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그것을 우리가 파헤칠 것이다. 부정 비리가 직결돼 있다고 염려되는 후보는 될 수 없게 하는 것이 민주신당의 역할"이라고 주장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
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대선후보가 외연확대 작업에 본격 나설 태세다. 후보 당선 9일째인 29일 진통 끝에 후보 비서실장과 사무총장 인선을 마무리함으로써 당내 1차 과제를 매듭지은 만큼 이제 서서히 당밖 우군확보 작업에도 눈을 돌리려 하고 있는 것. 이 후보는 경선 과정은 물론 후보 당선 직후에도 줄곧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제 세력들과 연대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해 왔다. 안정적 집권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선 지역과 정파를 초월하는 `정치연대‘는 물론 건전한 시민사회세력들과의 제휴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 현재로선 후보 본인 보다는 경선캠프 좌장격이었던 이재오 최고위원 등 핵심 측근들이 열심히 뛰고 있다. 이 최고위원은 앞서 27일 "이번 주부터 외연확대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고, 실제로 최근 일부 뉴라이트 쪽 인사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측은 우선 추석연휴 직후로 예정된 선대위 발족을 전후해 정권교체에 뜻을 같이하는 시민사회단체나 외부 명망가 등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국민운동본부 형태의 `외곽기구‘를 구성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전두환(全斗煥) 전 대통령을 예방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외곽기구 구성계획과 관련
오영교 동국대 총장은 27일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의 `가짜 학위‘ 사건을 무마시키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관련설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오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동국대 본관 교무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각에서) 대학 동문과 참여정부 근무 등을 들며 변 실장과 연결시키려 하는데 한국사회에서 한 두 가지 연관이 안 된 사람이 어디에 있겠느냐"며 "(`신씨 사건‘과 관련해) 변 실장과 만나거나 통화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나와 변 실장이 공직사회에서 쌓아온 기본적인 생각을 감안하면 변 실장이 (`신씨 사건‘ 무마 부탁을) 말할 사람이 아니고 나도 그런 부탁을 받을 사람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오 총장은 고려대를 나와 1972년 행정고시에 합격, 참여정부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변 실장은 고려대를 졸업한 뒤 1973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참여정부에서 기획예산처 장관 등을 지냈다. 그는 "변 실장이 장윤 스님과 만났다는 날은 이미 공개적으로 (신씨의 학위가) `가짜다‘라는 것이 확인된 상태였기 때문에 (장윤 스님과 변 실장이) 그런 것과 관련해서 말할 수 있는 날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오 총장은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는 27일 민생 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경선상대였던 박근혜 전 대표의 `줄.푸.세‘(세금을 줄이고, 규제를 풀고, 법질서를 바로 세우자) 공약을 당 정책으로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대선후보-최고위원회의에 참석, "국민의 관심은 민생 경제"라면서 "지금부터라도 민생을 확인하고, 어떻게 하면 경제를 살릴 수 있을까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타 후보들의 공약 중에도 민생 문제라든가 경제를 살리는 문제는 거의 비슷한 의견이 나왔다"면서 "박근혜 전 대표의 감세, 규제를 줄이는 문제, 기초 질서를 잡자는 것에서부터 다른 후보들이 서민에 대한 정책을 내놓은 게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좋은 안들을 한나라당의 정책으로 빨리 만드는 게 좋겠다"면서 "정책위와 또 다른 정책을 다루는 팀을 만들어서 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제안했다. 이 후보는 이어 당 화합 문제에 대해 "지금도 무슨 캠프, 캠프 하는데, 언론에 부탁한다. 캠프라는 용어를 뗐으면 좋겠다"면서 "오늘 이 날짜부터는 어느 캠프도 없다. 오직 한나라당만이 있다. 언론도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후보는 23일 당 개혁과 관련, "선(先) 화합 후(後) 변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여의도 캠프 상근자 해단 모임에 참석, "누가 혁명을 하나. 언제 인위적 인적쇄신을 한다고 했느냐"며 최근 당내의 인적쇄신 논란을 일축하면서 "그런 것은 잘못 알려진 것이며 어림도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강재섭 대표는 22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경선을 해 놓고, 이긴 쪽 진 쪽을 놓고 무슨 살생부를 놓고 억지로 치고 하는 그런 개념의 인적교체 청산에는 반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모임에서 이 후보는 "정권교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화합"이라면서 "특히 민주사회라고 하는 것은 꾸준히 변화하고 진화하는 것이지, 어느 날 자고 일어나서 혁명적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고 이동관 후보 공보실장이 전했다. 이어 이 후보는 "당과 나는 본래 이질적 존재가 아니고 동질적인 것이었으며 이제 본래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경선 과정에 대해서도 "서로 입장을 달리해 경쟁한 것일 뿐 싸운 게 아니며 어색할 일도 안될 일도 없다"며 당 화합을 강조했다. 또 "정권교체를 위해 필요한 사
이명박(李明博) 한나라당 대선후보는 이르면 금주중 후보비서실을 발족시키는 등 조직정비 작업에 착수한다. 이 후보의 한 핵심 측근은 22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현행 당헌.당규에 따라 대선 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가 구성되기 이전에 후보비서실과 특보단, 대선기획단, 유세지원단 등 4개 기구를 구성할 수 있다"면서 "이번 주 내에 후보비서실을 발족시킨 뒤 내주부터 순차적으로 나머지 기구들을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후보비서실은 비서실장과 약간 명의 부실장, 보좌역, 사무처 당직자 등으로 구성되며 비서실장의 경우 3선 의원이 맡는 것이 관례지만 현역이 아닌 명망있는 원외 인사가 기용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우여 사무총장은 이와 관련,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후보비서실 구성이 가장 시급하다"면서 "당에 이미 후보의 사무실이나 집기는 마련돼 있으며, 일단 후보비서실이 구성되고 나면 후보에게 당무나 재정보고를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또 황 총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후임 인선에도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적으로 3선 의원이 맡아 온 사무총장은 대선을 앞두고 조직과 자금을 관리하는 핵심 요직이라는 점에서 이 후보의 `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