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현대엘리베이터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을 4년 연속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국내 기계제조업계에서는 최초로, 2021년부터 이어온 성과다. ISO 37301은 2021년 3월 제정된 준법 분야의 국제표준으로, 기업의 컴플라이언스 정책과 리스크 대응 체계를 글로벌 수준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부패방지, 공정거래, 개인정보 보호, 내부회계 등 준법경영 전반을 아우르는 이 인증은 기업 평가의 중요한 척도로 인정받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인증에서 적극적인 규범 실천 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충주 본사와 서울사무소뿐만 아니라 전국 지사와 해외 리스크까지 심사 범위를 확대해 인증의 의미를 더했다. 회사 측은 준법경영을 핵심가치로 삼고, 임직원 대상 법령 교육과 부패방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최신 법령 준수에 대한 진단 업무도 철저히 수행 중이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글로벌 리딩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국제규범 준수가 중요하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문화 조성과 주주환원정책 확대 등 기업 가치 향상을 위한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
[충북일보] 충주 중원농협은 최근 중원농협 본점에서 임직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위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충주소방서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기본 심폐소생술 이론과 실습, 자동심장충격기 적용과 사용방법, 응급처치 시 행동요령, 흉부압박법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이뤄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심폐소생술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했고 혹시 잘못될 경우 법적인 문제도 걱정됐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주변에서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응급상황에 대해 상세하게 숙지하고 나니 위기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진광주 조합장은 "누구에게나 위급한 일이 생길 수 있으며 응급 처치 교육은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교육대상을 확대해 조합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지 6개월이 넘었다. 끝 모를 의료 공백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조만간 의료 현장이 아수라장이 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마저 돌고 있다.·특히 추석 연휴가 열흘 정도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표적인 대학병원 일선 응급실에 비상이 걸렸다. 애꿎은 국민 고통은 오늘도 이어지고 있다. 도대체 정부와 정치권은 뭐하느냐는 국민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충북대병원은 사직 처리를 보류해오던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모두 수리했다.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지난 2월 사직서를 낸 전공의 114명 가운데 106명으로부터 복귀 의사가 없다는 답변을 받고 지난주 이들의 사직서를 모두 수리했다. 나머지 8명은 병원에 복귀해 근무 중이다. 앞서 충북대병원은 지난 7월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처리하라는 정부 지침에도 명확하게 복귀 거부 의사를 밝힌 전공의들의 사직서만 수리하며 나머지 전공의들의 복귀를 기다렸다. 그러나 이번 사직서 수리로 전공의들의 복귀 가능성은 아예 사라졌다. 두 차례에 걸친 하반기 전공의 모집 때도 지원자가 한명도 없었다. 그런 만큼 앞으로 병원의 의료 공백은 더 심화될 전망이다. 그나마 지난달 29일로 예고됐던 간호사파업이 철회된 게 불
[충북일보] 청주지역 대표 명소인 명암관망탑의 리모델링을 두고 청주시의회가 또다시 제동을 걸었다. 시의회 농업정책위원회는 2일 청주시가 제출한 2회 추가경정 예산안 중 명암관망탑 리모델링비 6억 6천만원을 전액 삭감키로 했다. 시에서 제시한 명암관망탑 리모델링 계획은 단순히 건물 한 채에 대한 개발계획이었지만, 시의원들은 명암저수지 일대 전체에 대한 마스터플랜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이곳을 리모델링해 어린이특화시설, 청년 창업공간, 문화예술전시실 등으로 꾸미겠다는 시의 구상은 수포로 돌아갔다. 지난해 시는 명암관망탑 활용방안 수립용역을 진행해 지상 2~13층은 공예비엔날레 등과 연계한 기획 전시실로 활용하고 건물 외부는 LED 전광판과 미디어 파사드 등으로 꾸미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하 1~2층은 어린이 특화공간, 문화예술 전시·체험공간, 청년 F&B 창업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했다. 또 어린이 특화공간의 세부 구성요소는 과학문화 전시실과 VR 체험관 등 놀이형 과학문화체험관, K만화 및 웹툰, 생태특화박물관 등으로 계획했다. 청년 F&B 창업공간에는 로컬 맥주·공동양조장·외식업 시설이 들어서고, 1층
[충북일보] 지난해 12월 제정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이르면 다음 주 22대 국회에 발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별법 개정은 국회 심사 과정에서 삭제된 환경과 국토 분야의 일부 조항을 부활하기 위한 것이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진행 중인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개정안에는 환경 규제 완화와 지역 주력산업 지원, 연계 협력 확대 등을 특례로 반영했다. 핵심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기금 설치 지원 등의 내용도 담겼다. 특별법 제정 당시 빠진 상수원보호구역과 수변구역 규제 특례는 대상을 구체화해 환경부와 협의한다는 조항이 포함됐다. 현재 도는 행정안전부 등 중앙 부처와 개정 내용을 건의하고 협의 중이다. 법안 발의를 도울 지역 국회의원실과 긴밀한 협조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내 지자체에 대한 의견 수렴과 함께 협의도 이어오고 있다. 범위는 충북도와 11개 시·군, 대전시와 3개 구, 세종시, 경기도와 3개 시, 강원도와 2개 시·군, 충남도와 2개 시·군, 전북도와 1개 군, 경북도와 5개 시·군 등 총 8개 광역시·도와 27개 기초지자체이다. 도는
[충북일보] 충북도의회는 2일 420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10일간 회기를 진행한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 기간(11월 4~17일)을 의결했고,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의 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설명을 들었다. 인구소멸대응 대책 특별위원회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지원 특별위원회 등 2개 특위를 구성하고 위원을 선임했다. 5분 자유발언에는 3명의 의원이 나섰다. 안지윤 의원은 도민의 자랑이 되는 충북 청주FC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조성태 의원은 이륜자동자 소음·안전 문제에 대한 대책 촉구, 이옥규 의원은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를 살리자고 주장했다. 도의회는 임시회 기간 35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충북도 제천시 하소동 화재사고 사망자 지원 조례안 등 21건과 예산안 3건, 호우 피해 주민 도세 감면안 등 동의안 6건 등이다.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 등 신속 통과 촉구 건의안 1건과 특위 구성 등 건의안 2건, 충북도의회 위원회 전문가 활용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1건도 처리한다. 도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는 오는 11일 오전 10시 열린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추석을 보름 앞둔 2일 명절 상차림을 계획하는 서민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상기후 등 기후변수로 인한 농축산물 가격 상승이 좀처럼 꺾이지 않는데다 3고(高)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이날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배추(상품·고랭지) 3포기가 든 한 망 가격은 2만5천 원 선에 거래됐다. 한 포기에 약 8천 원 선이다. 최근 청주시내 소매 시장에서 배추(최상품) 한 포기 가격은 1만1천 원 선까지 오른바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시스템(KAMIS)에 따르면 2일 기준 청주에서 유통되는 배추 한 포기 평균 가격은 6천720원이다. 지난해보다 21.7%, 평년 대비 7.35% 올랐다. 탕국과 상차림 재료로 쓰이는 무 가격도 전·평년에 비해 크게 올랐다. 무 한 개 가격은 3천920원으로 지난해 대비 53.67%, 평년 대비 42.81% 각각 상승했다. 시금치 100g당 가격은 4천194원으로 지난해 대비 53.96% 높다. 평년과 비교하면 106.5% 올라 두 배 이상 오른 상황이다. 8월 폭염으로 생육이 부진한 시금치는 당분간 높은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기온이 내려감에 따라 추석 이후 출하물량이 늘어
[충북일보] 국민의힘 충청권 시·도당위원장이 2일 지역 현안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충북과 대전, 세종, 충남 등 4개 지역 시·도당위원장은 이날 청주 S컨벤션에서 3차 충청권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들은 국토의 중심인 충청이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지는 과학·행정·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해 진정한 국토 균형 발전을 이룩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집권 여당의 시·도당위원장으로서 모든 역량을 총결집해 이를 실현하기로 다짐했다. 서승우 충북도당위원장은 "충청권 공동 발전이라는 취지로 지난 7월 처음 만난 뒤 8월 충남에 이어 충북에서 회의를 개최하게 됐다"며 "다음 달 세종에서 열리는 회의에는 당 지도부를 초청할 계획이며 충청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른 시일 내 당 지도부와 국회 예결위원 등이 참석하는 연석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충청 현안 추진을 위한 사업비를 정부예산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충북 주요 현안은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구축 △국립소방병원 건립 △충청내륙고속화도로(1~4공구) 건설 사업 △빅데이터 기반 상용 배터리 공정 고도화 플랫폼 구축 △지역 테스트베드 인증지원 장
[충북일보] 충청대학교에 재학 중인 키르기스스탄 출신 유학생 알림세이토브 엘디야르(Alimseitov Eldiyar)가 지난달 31일 원주에서 열린 '굽네 로드(Goobne ROAD) FC 069'에서 우승했다. 엘디야르는 팀파이터 소속 위정원 선수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 뛰어난 타격 기술과 그라운드 능력을 발휘하며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번 승리는 MMA(Mixed Martial Arts) 경력에 중요한 전환점으로, 충청대 K-컬처과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졌다. 엘디야르는 현재 K - 컬쳐과 1학년에 재학 중인 프로 운동선수다. 엘디야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충청대학교 K-컬처과에서 배운 다양한 K-컬처 과목과 K-스포츠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학교를 대표해 더 많은 성과를 이루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충청대 K-컬처과는 한국학, K-POP, K-드라마, K-인문사회학 등 한국문화를 깊이 있게 탐구하며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학생들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콘텐츠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를 얻고 있다. 엘디야르의 경기 하이라이트는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충청대 K-컬처과
[충북일보] 세종시는 한국정책재단과 세종시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성장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는 한국정책재단의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행정적인 지원을 하고 한국정책재단은 관내 소상공인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 정책개발, 온오프라인 판로개척 등을 지원한다. 이날 세종상공회의소에서는 소공인·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제조 기술활용법, 사업계획서 작성실무, 중대재해처벌법의 이해 등 소공인 스마트 역량강화 교육이 함께 진행했다. 최민호 시장은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리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전날 11년 만에 진행된 당 대표 회담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에서 전날 당대표 회담에 대해 "정치복원의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대치 상황을 넘어서서 정치를 복원하고 민생 중심으로 정치를 하자는 의기투합을 했던 점에 대해 의미를 부여한다"며 "민생을 위한 정치, 격차해소를 위한 정치에 대해서는 저희도 대승적으로 협력할 것이고 투쟁의 정치와는 별도로 분리해서 국민만 생각하고 신속하게 답을 낼 수 있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도 그런 취지에는 공감했다는 점이 어제 회담에서의 가장 큰 성과였다고 생각한다"며 "자주 만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공개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상당히 진전된 대화와 공감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허심탄회하고 솔직한 대화가 오갔던 자리이기 때문에 앞으로 여야 관계에서 협력할 건 하고 경쟁할 건 경쟁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특히 민생 부분은 세세한 부분이라 구체적으로 발표되지 않은 부분이 있지만 상당히 많은
[충북일보] 충북지역 새마을금고의 자산건전성과 연체율이 전국 대비 가장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새마을금고 경영지표를 지역 금고별 분석자료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전북 10.92% △부산 10.8% △인천 10.29% △서울 10.05% 등으로 확인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은 △강원 5.43% △제주 5.44% △충북 6.22% △경북 6.94% 등으로 나타났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각 은행의 전체 여신 중 석 달 이상 연체된 부실자산 비율로,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이다. 대출 후 연체금액은 △경기 109개 금고 3조2천894억원 △서울 235개 2조7천16억원 △대구 102개 1조1천263억원 등의 순이었다. 금고 1개당 평균 연체액이 △경기 25.6억원 △서울 21.0억원 △대구 8.7억원인 셈이다. 전국 1,284개 새마을금고의 평균 연체율은 7.24%로, 이보다 높은 지역은 △인천 9.06% △부산 8.46% △서울 8.00% △경기 7.96% △전북 7.81%이었다. 낮은 지역은 △강원 3.74% △제주 4.20% △충북 5.11%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