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9일 "본의는 아니겠지만 일부 공직자들이 종교편향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그런 언행이 있어서 불교계가 마음 상하게 된 것을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오늘 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을 계기로 공무원들이 종교 중립이라는 인식을 확실히 갖게 하고 앞으로는 종교편향 오해가 없도록 인식시켜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어 "특히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그런 것을 감시, 감독하고 앞으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국무위원들도 관심을 갖고 철저히 교육시켜 주길 바란다"며 "아울러 이번 기회로 종교계나 모든 사회단체가 관용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경위야 어찌됐든 불교계의 수장에게 결례를 해서 물의가 빚어진만큼 어청수 경찰청장은 불교지도자를 찾아 사과하고 앞으로 이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뜻을 전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에 그치지 말고 앞으로 종교편향 문제가 다시 논란이 되지 않도록 법과 제도적인 추가대책을 강구하라"고 유인촌 장관에게 지시했다. 기사제공:뉴시스(h
이명박 대통령은 9일 밤 10시부터 100분 동안 KBS1TV·MBC·SBS·YTN·MBN 등 5개 방송사를 통해 '국민과의 대화'를 갖고 취임 200일 소회를 밝힌다. '대통령과의 대화, 질문있습니다'라는 이름으로 생중계될 이날 프로그램은 국민패널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국 대선에서 자주 선보이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된다. 진행은 아나운서 정은아씨가 맡는다. 수도권 거주 성인남녀 100명으로 구성된 국민패널에는 5명의 섭외패널이 포함됐다. 이들은 촛불집회, 쇠고기 파동, 독도 영유권 문제 등 분야별 현안의 맥을 짚는 역할을 한다. 매끄러운 진행을 위해 유창선 시사평론가(정치), 엄길청 경제평론가(경제), 이숙이 시사IN 뉴스팀장(사회) 등 전문패널 3명도 섭외됐다. 국민과의 대화는 이 대통령의 모두발언 직후 취임 6개월 평가를 비롯해 분야별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네티즌 질문과 전국 각지에서 수렴된 영상질문도 받는다. 이 대통령은 마무리발언에서 향후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하면서 법치주의에 대한 의지를 역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석 직전인 점을 감안, 성난 불심(佛心)을 가라앉히는게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 대통령이 이날 방송에서 종교편향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인 김윤옥 여사는 5일 국내언론 여기자 4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갖고 이명박정부 출범 200여일간의 소회를 밝혔다. 김 여사는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쇠고기 파동', 불교계와의 불화, 친인척 비리, 지지율 급락 등 혼란스러웠던 200일간의 심경을 털어놨다. 김 여사는 "관저에서 내려올 때부터 떨리더라"며 긴장감을 드러냈지만 민감한 질문을 피하진 않았다. 사촌언니인 김옥희씨가 공천헌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것에 대해서는 "죄송하다"고 사과하는 등 시종일관 솔직하게 답변하는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청와대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로는 '녹지원'을 꼽았다. "사슴 가족이 청와대를 돌아다니는 자연스러운 풍경을 보면서 어려운 일도 잘 헤쳐나가게 해 주는 자연환경을 새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오찬 메뉴는 잣죽, 안심 너비아니, 메로구이, 영양부추무침, 청포육냉채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김 여사의 조리법대로 만든 닭강정이 담백한 맛으로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 대통령도 '깜짝 방문'했다. 부인의 첫 기자간담회 소식을 뒤늦게 접한 이 대통령은 정정길 대통령실장, 맹형규 정무수석, 이동관 대변인을 대동한 채 간담회장을
청와대는 4일 어청수 경찰청장에 대한 퇴진 요구가 한나라당을 포함한 여야 정치권과 불교계 등 각계에서 빗발치고 있는 것과 관련, "일 하는 분들 힘 빠지게 밖에서 자꾸 퇴진론이 나오면 일 할 맛이 나겠느냐"며 어청수 경찰청장 경질 불가에 무게를 실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브리핑을 갖고 "지금 당측에서 이런저런 관측이 나오고 있던데 현재로서는 방침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런저런 오해가 있던데 오해가 불식되면 가라앉지 않을까 싶다"며 "'당에서 퇴진론 건의키로' 등의 보도가 계속되던데 추석 앞 두고 민생·치안도 챙겨야 하지 않나. '추석 앞두고 강·절도 있다'는 기사가 나오면 안 되지 않느냐"고 강조했다. 그는 "해 뜨기 전이 제일 어둡지 않느냐.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고 터널의 입구가 있으면 출구가 있지 않나. 오해가 풀리면 진정 될 것"이라며 "(불교계에서도) 전보다는 여러가지 설명에 대해 납득하는 분위기"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왜 기독교 관련 행사에 어청수 청장 사진이 나오게 됐는지에 대한 설명도 들어보니까 (그 쪽에서는) 관례화된 일이라더라"며 "그런 설명을 우리가 (불교계에) 충분히 전하면서 설득할 것"
이명박 대통령은 1일 과거 정부의 대북 햇볕정책에 대해 "따뜻하면 옷을 벗어야 하는데, 옷을 벗지는 않고, 옷을 벗기려는 사람이 옷을 벗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중앙일보 주최 '중앙글로벌 포럼 2008'에 참석해 본행사에 앞서 환담하면서 농담조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 참석자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선샤인 폴리시(햇볕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원칙적으로 좋은 것이다. 북한을 화합하고, 개방하는 쪽의 취지는 좋다"며 "문제는 결과가 우리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나오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독도문제와 관련 "내 생각은 확고하다"며 "일본이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게 좋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세계적 경영 컨설턴트인 오마에 겐이치(大前硏一)가 우익성향의 시사잡지 '사피오(SAPIO)' 최근호에 "일본은 독도에 대한 한국의 실효 지배를 인정하고 한국을 비판하거나 자극하는 행동을 삼가라"고 한 것을 언급하며, "거기에 보면 실용적으로 접근했다. 현안을 그대로 놓고 그 상태로 가면 된다. 한국이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일본은 주장을 안 할 수 없으니,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25일 청와대에서 3차 정상회담을 갖고 국방 분야에서의 대화와 교류를 대폭 강화하기로 합의했다.이 대통령과 후 주석은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가진 뒤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양국 국방 당국간 고위급 상호 방문을 활성화하고 상호 연락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군사 분야에 있어서 다양한 직급과 영역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두 정상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합의 후속 대책으로 국방 당국간 교류 확대에 합의한 것은 경제 분야에 국한돼 온 양국 관계가 전면적 협력 관계로 진전됐다는 점을 의미하는 것이다.두 정상은 군사 분야 외에도 정부와 의회 등 다양한 양국 고위층 교류를 유지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국 외교부간 제1차 고위급 전략대화를 올해 안에 개최키로 했다.또 북핵 사태 해결을 위해 6자회담 틀 내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조기에 비핵화 2단계 조치의 전면적이고 균형 있는 이행을 촉진키로 의견을 모았다.이어 양국간 2000억달러 무역액 달성 목표를 당초 2012년에서 2010년으로 앞당기기 위해 노력키로 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상호 이익의 원칙에 따라 적극 검토키로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는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환영 국빈만찬에서 3개월여 만에 조우했지만 별다른 대화를 나누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표는 정·재계 유력 인사들이 초대받은 이날 만찬에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시절 중국 특사를 역임한 인연으로 초대받았다. 이 대통령은 만찬장인 영빈관 2층 입구에서 박 전 대표에게 "오랜만입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박 전 대표는 이 대통령에게 화답한 뒤 후 주석에게 중국어로 인사했다. 박 전 대표는 이 대통령, 후 주석과 함께 '헤드테이블'에 앉았지만 지난 5월 회동 이후 처음으로 만난 이 대통령과 대화를 나눌 기회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전 대표가 이 대통령의 왼쪽에서 세번째 자리에 앉았는데, 만찬장 헤드테이블에서 이 대통령이 후 주석과 계속 말씀을 나누시느라 다른 분들과 많이 대화를 못 했다"며 "그래서 다른 분들이 두 분과 대화를 나눌만한 분위기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헤드테이블에는 이 대통령과 후 주석, 박 전 대표 외에 황후닝 중앙정책연구실 주임, 링찌화 중앙판공처 주임, 따이빙거 국무위원,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정
미국산 쇠고기 협상 여파로 한 때 10%대로 떨어졌던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도가 취임 6개월째에 들어서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서울신문이 한국리서치에 의뢰, 지난 23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신뢰 95%, 오차 ±3.1%)를 실시한 결과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31.2%로, 지난 7월14일 같은 주제로 실시한 동 신문의 여론조사 결과에 비해 4.3%p 상승했다.조선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3일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95%, 오차 ±3.1%)에서는 이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24.1%로 나타났다. 취임 100일인 5월31일에 실시한 여론조사(21.2%), 6월28일(20.7%) 여론조사 보다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다소 높게 나타난 것이다. 두 신문의 여론조사 결과는 그 동안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이 대통령의 지지도가 회복 단계에 들어섰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서울신문 여론조사에서는 '별로 못하고 있다' 44.7%, 전혀 못하고 있다'는 21.3%, 무응답자는 2.8%로 나타나 부정적 평가가 아직 상당수를 차지했다. 긍정적 평가는 한나라당 지지자(60.4%)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25일 취임 6개월을 맞는다. 이 대통령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광우병 파동에 따른 촛불시위와 함께 정치, 경제, 사회, 외교, 대북관계 등 각 분야별로 난맥상을 보였던 지난 6개월 동안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사상 유례 없는 어려움을 겪었고, 국민들의 실망감도 극대화됐다. 이 대통령이 최근 정국 운영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고 각 분야별로 '강공 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한 가운데 '국론은 분열됐고, 국정은 마비됐다'는 혹독한 평가를 받았던 지난 6개월을 평가하고, 정치권의 반응 등을 통해 향후 과제와 전망을 진단한다./편집자주 이명박 대통령에게 지난 6개월은 악전고투 그 자체였다. '쇠고기 정국' 장기화, 국회 파행,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사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등 곳곳에서 국정 난맥상이 드러나면서 취임 첫 해 호된 신고식을 치렀기 때문이다. '잃어버린 10년'을 외치며 국민의정부, 참여정부와의 차별화에 매진했지만 시련의 연속이었다. '경제살리기'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충족되지 않은 상태에서 불거진 인사 난맥상은 정권 불신으로 이어졌다. '강부자(강남 땅 부자) 내각'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내각' 'S(서울시청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해 30% 중반대로 올라섰다.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한 주간 정례조사 결과,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5.2%p 상승한 35.2%로 나타났으며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5%p 하락한 59.5%를 기록했다. 최근 우리나라 선수단의 베이징올림픽에서의 선전과 각 언론사의 여론조사에서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보도되면서 밴드왜건 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부동산 세제와 민생대책, 교육 등 하반기 국정운영을 주도할 청와대의 정책 발표가 예정돼 있어 올림픽이 끝난 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이 전주 대비 15.8%p의 증가세를 보여 지지율 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민주노동당 지지층 역시 5.6%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친박연대(▼26.2%p) 지지층은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자유선진당(▼10.9%p), 창조한국당(▼7.2%p) 지지층에서도 역시 지지율이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1.7%p)의 지지율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은 반면, 남성(▲8.5%p)층의 긍정평가가 크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어떤 어려운 일이 있어도 법과 질서가 지켜지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예외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한나라당 신임 당직자 초청 만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제 개인적으로 욕심이 없다. 모든 것을 다 털어놓아서 대한민국을 선진 일류국가 반석에 올려놓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한나라당 차명진 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정권이 출범한 지 6개월이 지나는 동안 많은 것을 생각하고 느꼈다"며 "이제 내가 많은 것을 결심하고 행동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가 과거 야당일 때는 비판하면 그것으로 끝났지만 이제 우리가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며 "어떤 것도 소홀히 할 수 없다. 이제 경제에 전념할 테니 당도 나를 뒷받침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 대통령은 "우리 대한민국이 단합하고 화합해서 선진사회로 나아가는데 동참해주시길 바란다"며 "여러분이 동의해주고 함께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동지 여러분 한 분 한 분 깊은 인연을 갖고 있는 분들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이렇게 든든한 백이 있으니 든든하고, 마음에 걱정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오직 국
여야가 개축전염병예방법 개정에 잠정 합의했으나 청와대가 일부 조항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막판 변수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19일 오전 국회에서 6인 회담을 열어 가축전염병예방법 부칙 2조에 한미 간 쇠고기 협상 결과를 가축법 적용대상에서 예외로 하는 것을 명문화하는 데 잠정 합의했다. 여야는 또 30개월령 이상 쇠고기를 수입을 재개할 때 국회 차원에서 심의를 받는 쪽으로 사실상 의견접근을 이뤘다. 하지만 청와대는 국회에서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재개 문제를 심의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CBS 기자와 만나 "정부가 국회 심의를 받는 부분에 대해 부정적"이라며 "국회 심의 대신 국회 보고로 대체하는 방안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장은 또 "정부의 입장이 여야 협상 타결의 변수가 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오늘 중 원 구성 협상의 매듭을 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됐던 본회의는 오후 5시로 연기됐으며 양당의 내부 조율과 정부의 수용 여부가 막판 변수가 될 전망이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