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정부부처 중 처음으로 30명 수준의 행정인턴 채용에 나선다. 모집공고 및 원서접수는 행정안전부 홈페이지(http://www.mopas.go.kr)를 통해 11.27(목)까지 진행되며, 선발된 행정인턴은 12월부터 바로 근무를 시작하게 된다.대전/함학섭기자
주요 20개국(G20) 금융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측과 회동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워싱턴에 도착한 뒤 곧바로 오바마 당선인이 G20 정상회의에 대표로 파견한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 공화당 인사인 짐 리치 전 하원 아태소위원장과 만났다.이 대통령과 두 공동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세계 금융위기 극복 방안과 한미 자유무역협정 등에 대한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변인은 "만남 자체는 오바마 당선인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며 "각국 정상들을 만나 입장을 듣는 자리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면담이 이뤄진 것이며, 면담시간은 30여분"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브루킹스연구소에서 스트로브 탈보트 소장, 게리 세이모어 미국외교협회 부회장 등 7명의 연구소 측 인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미간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오바마 후보의 당선은 미국 국내와 전세계에 새로운 변화의 희망을 줬다"며 "이를 바탕으로 오바마 신정부가 안팎의 여러가지 도전을 잘 극복해 낼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금융위기 해결을 위해서
이명박 대통령이 세계적 금융위기가 악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 “어떻게 보면 비상시국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4일 오전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진흥확대회의 인사말을 통해 “미국에 이어 중국과 일본과도 통화 스와프를 하게 될 것인데 그렇게 되면 외화유동성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된다”면서 “실물경제 중 수출이 가장 큰 국민적 관심사이고, 내년 경제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그는 “한국은 세계에서 수출의존도가 높은 나라 가운데 하나로, 수출이 우리 경제의 생명줄”이라면서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수출업자들이 시장을 다변화하고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 내년에도 좋은 성과를 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일선 창구에 가면 정부가 하고자 하는 대로 잘 이뤄지지 않는 경우도 많이 있다고 본다”며 “과거에 경험해 보니까 정부가 뭘 해 준다, 돈을 푼다 발표하고 은행에서 어떻게 한다고 해도 창구에 가 보면 아주 냉정하다”고 말했다. 그는 “돈이 필요 없을 때는 갖다 쓰라고 하는데 정작 필요할 때는 안면을 바꾸는 경우를 많이 봤다”고 지적하기도 했다.이 대통령은 전날 발표한 경제 종합대책과 관련, “내수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정부
이명박 대통령이 27일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감세'(減稅) 정책을 강조했지만, 집권 여당 내부에서조차 그 실효성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특히 '뜨거운 감자'인 종합부동산세의 즉각 완화 여부를 놓고 당내 의견이 여전히 크게 엇갈리고 있다.이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예산지출을 과감하게 확대해 내수를 활성화하는 선제적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감세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 △중소기업 및 서비스산업 지원 등을 약속했다.특히 감세와 관련해 "영국 독일 등 선진국은 물론, 중국 홍콩 등 신흥국들도 세금을 내렸다"며 "내년 13조원 수준의 감세를 통해 가처분 소득을 늘리고 투자를 촉진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같은날 한나라당 내부에서는 다른 시각이 터져나왔다.국회 예결산특별위원장인 이한구 의원은 이날 'CBS 김현정의뉴스쇼'에 출연해 "내년 세입이 정부 예상보다 적게는 1조 5천억원, 많게는 3조원까지 부족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정부가 공언하고 있는 '세출 확대'를 위해선 '세수 확보'가 선행돼야 하는데, 대대적인 감세는 이같은 기조와 거리가 있다는 것.이한구 의원은 특히 "종부세나 상속세는 급하지 않으니까 1~2년 뒤에 (감세를)하면 세수가
이명박 대통령은 금융기관에 대한 정부의 지급보증과 관련해 "국민세금으로 혜택을 받는 은행들이 고임금 구조를 유지한 채 정부지원을 받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며 은행들의 자구노력을 촉구했다.이 대통령은 21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옛날처럼 받을 임금을 다 받다가 정부의 지원을 받는 식이 되풀이 돼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선제적으로 정부도 공무원 봉금동결 조치를 했다"며 "그런 만큼 거품이 있었던 곳이라면 스스로 슬림화 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취지로 얘기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대변인은 "챙길 것은 챙기고 자기희생을 하지 않겠다는 것은 고통을 분담하는 태도가 아니다"고 덧붙였다.이 대통령은 쌀 직불금 문제와 관련해서는 "지금 정부의 책임은 아니지만 제도가 미숙한 상태에서 시행돼 많은 문제를 낳았다"고 지적하고 "철저한 개선책을 마련해서 실제 농사짓는 농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공직자와 정치인의 경우는 숫자가 많지는 않겠지만 부당하게 받은 것은 모두 회수 조치돼야 한다"고 밝혔다.공기업 선진화 관련해서는 "노조 등의 반발이 있더라도 흔들리지 말고 차질없이 강력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세계적 금융위기와 관련, "어떤 설명도 필요 없겠지만, 세계 금융환경 속에서 한국의 위기는 잘 아시다시피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하면서 "형식적인 회의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대통령에게 자문을 하고 헌법에서 보장하는 몇 안 되는 기구 중 하나로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이 당면한 여러가지 문제에 있어서 이 회의가 해야 할 역할이 많다"며 "분과별로 나눠서 실질적인 토론을 하는 식으로 운영했으면 하고, 최소한 월 1회 정기적인 회의를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통상적으로 국민경제자문회의는 처음에 시작할 때보다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회의는 아주 유효하고 효과적인 자문기구로,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잘 해 나가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어떤 기구보다 대통령을 근거리에서 자문하는 실질적 자문기구로 운영되길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번 회의는 실물경제와 금융 등 현 경제상황을 폭넓게 점검하고 실물경제 침체 대응 방안, 일자리 확충 방안, 중소기업 지원 방안, 건설 및 부동산 활성화
청와대는 8일 'YTN 사태'와 관련, "우리는 조금도 방송을 장악할 생각이 없다"며 "다만 공정하게 하고, 국민에 대한 서비스의 질을 높여 달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편 들어달라는게 아니라 공정하게 보도 해 달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YTN은 상장 민간회사인데 청와대 입장이 따로 뭐가 있겠느냐. 정부 입장에서도 'YTN 차원에서 알아서 잘 했으면 할 뿐"이라면서도 "잘못된 게 있으면 시장 원리에 따라 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첨언했다. 그는 "구본홍 사장은 전문성이 있고 주주총회에서 뽑힌 사람인데 낙하산이라는 건 좀… 유수 방송사의 보도본부장까지 한 사람 아니냐"며 "YTN 상황은 이런거 저런거가 진행 중이라 (오늘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대통령에게) 보고되긴 했지만, 내일 어떻게 되리라 예단하긴 어려운 상황 같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이명박 대통령은 6일 청와대에서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와 오찬을 겸한 정례회동을 갖고 국정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이 "지방에 많이 다녀왔나"라고 말문을 열자 박 대표는 "거의 다 다녀왔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이 "잘 했다"고 칭찬하자 박 대표는 "지방마다 (자기들을) 홀대했다고 (하길래) '앞으로 우대하겠습니다'라고 말 하고 다녔다"고 전했다. 이에 이 대통령이 "(정부가 출범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라며 섭섭한 속내를 드러내자 박 대표는 "아직 예산안 편성도 안 했다"고 동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은 지난해 예산안을 집행하는 것 아니냐. 지역 차이가 어디 있느냐"며 "우리는 정말 균형발전을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8월12일, 9월19일에 이어 세번째로 열린 이날 회동에는 한나라당 안경률 사무총장, 차명진 대변인, 김효재 대표비서실장을 비롯해 청와대측 정정길 대통령실장, 맹형규 정무수석, 이동관 대변인 등이 배석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종부세 완화조치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시 하락했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한 주간 정례조사 결과,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3.4%p 하락한 25.6%를 기록했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0.2%p 증가한 65.3%로 조사됐다. 종부세 완화 조치에 대한 부정평가가 65.7%에 이르면서 지지율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로는 지난주 상승폭이 컸던 30대의 지지율(13.0%)이 가장 낮았고, 부동산세 완화 정책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게 될 수도권 응답자의 지지율도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에서도 종부세 완화 방침이 한나라당의 발목을 잡았다. 한나라당은 전주대비 8.9%p 빠진 37.6%에 그친 반면 종부세 완화안 저지방침을 내세운 민주당의 지지율은 4.2%p 반등한 21.3%를 기록했고, 민주노동당 역시 2%p 상승, 7.4%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어 자유선진당은 전주 대비 0.3%p 상승한 4.3%로 4위 자리를 지켰고, 친박연대가 3.5%, 창조한국당이 3.3%, 진보신당이 2.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9
한미 양국이 24일(현지시간) 한국의 미국 비자면제프로그램(VWP) 가입과 관련한 '범죄예방과 대처를 위한 협력증진 협정'의 실무협상을 타결지었다.미국을 방문중인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날 워싱턴특파원 간담회에서 "이번 합의에 따라 올해 안에 한국의 미국 비자면제프로그램 가입을 위한 모든 조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이로써 한국인 여행객에 대한 미국 비자면제는 예정대로 내년초 시행될 전망이다.유 장관은 이날 마이클 처토프 국토안보부 장관과 만나 한국의 VWP 가입완료를 위한 나머지 세부조치들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유 장관은 "이번 협정은 양국간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것으로 여행자 가운데 의심이 가는 사람에 한해 특정 범죄를 저질렀는지 여부를 자동조회 방식으로 확인하게 된다"면서 "의심이 가는 극히 일부에 대해서만 정보교환이 이뤄지는 만큼 대다수 여행객들은 이에 해당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유 장관은 또 "자동검색은 특정 범죄경력이 있는지에 대해 '예', '아니오' 방식으로 이뤄질 뿐 개인의 범죄내용과 신상정보는 제공되지 않는다"고 소개했다.한편 유명환 외교장관은 북한의 영변 핵시설 재가동 움직임과 관련해 "북한이 상황을 더 이상 악화시키지 않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한국인 8명이 탑승한 화물선이 피랍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당국자는 10일 오후 4시쯤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한국인 8명이 탑승한 화물선이 해적에 납치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피랍 선박에는 한국인 8명과 더불어 외국인도 다수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피랍자들의 안전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소말리아 해역은 몸값을 노린 해적들의 선박 납치 사건이 가장 잦은 곳 중 하나다.지난해의 경우 1년 동안 발생한 선박 납치사건도 무려 25건에 이르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과 10월엔 마부노 1·2호와 골든노리호가 납치됐으며, 앞서 2006년 4월에도 선원 8명이 탑승한 동원호가 피랍돼 117일 만에 풀려난 바 있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미국을 방문 중인 정우택 충북지사가 “독도는 한국 땅”이라고 강조했다.정 지사는 지난 8일(현지시간) 존스홉킨스 국제관계대학원(SAIS) 한미연구소 초청으로 워싱턴 정관계 인사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강연회에서 이 같이 역설했다. ‘한국의 건국 60주년과 한미관계’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 정 지사는 이날 “독도는 신라시대 이래 줄곧 한국의 영토”라며 역사적 사실들을 세세히 예로 든 뒤, “간헐적인 일본의 영유권 주장이 오히려 한국민의 민족적 결속을 강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지사는 또 “한국이 경제뿐만 아니라 스포츠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강국이 돼가고 있다”며 2008 베이징올림픽의 쾌거를 소개한 뒤 “한국의 눈부신 성장과 한국민들의 우수한 민족성은 미국이 지향하는 동반자 관계를 더욱 튼튼하게 유지해 줄 것”이라고 피력했다.정 지사는 통일문제와 관련된 질문에 대해 “남북간 경제수준을 맞추기 위한 북한의 개방 노력이 우선해야 한다”고 답했다.한편 정 지사는 8일 오전, 에체켈 임마뉴엘 바이오윤리국장의 초청으로 미 국립보건원을 방문해 바이오텍산업 지원 관련 5대 국책기관이 이전하게 될 오송생명과학단지를 소개하고, 오송이 인류의 보건복지 향상에 이바지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