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3일 "우리 사회 비리가 지속되는 한 선진일류국가로 진입할 수 없다. 출범 3년차를 맞아 정부는 교육 비리와 토착비리를 척결하는데 전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교육 비리가 조직적이며 제도화 돼 가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며 이같이 말했다.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는 조직적ㆍ제도적인 교육 비리에 대한 단호한 대응 없이는 교육개혁, 나아가 국민통합과 선진일류국가 진입을 이루기 힘들 것이라는 뜻과 의지를 밝히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교육대책회의를 통한 범국민적인 교육개혁의 시동이 걸리고 있는 상황에서 만연한 교육 비리에 대한 단호한 척결의지를 보이고 경종을 울리는 차원이었다고 해석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최근 문제가 된 일선 교장과 교육청 비리, 공무원의 허위 유공자 등재 실태를 인용하면서 "우리사회 곳곳에서 비리가 관행화되고 누적되고 있다. 특히 교육계가 비리의 온상이 되어가고 있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입시제도 개선도 중요하지만 교육계 곳곳의 비리를 없애지 않으면 미래를 향해 나가는 데 큰 걸림돌이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취임 2주년(25일)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평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새로운 한 해를 어떻게 꾸리느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취임 2주년을 사흘 앞둔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며칠 후면 취임 2주년을 맞는다. 각오를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이 대통령은 "어려움과 고통이 있어도 미래에 대한 희망과 확신이 있으면 견딜 수 있다"며 "정부가 국민, 특히 서민들에게 희망을 줘야한다. 최선을 다해 경제를 살려 여전히 어려운 서민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3년차에 접어들면 근무 자세에 긴장이 풀릴 수 있고 특히 도덕적 해이가 생길 수 있다"고 말하고 "둘 다 놓치면 안 되지만 특히 도덕적 해이가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또 "힘을 가진 사람들의 도덕적 해이는 힘겨운 서민에게 실망을 넘어 배신감을 안겨줄 수 있음을 명심해 달라"며 "수석들이 책임감을 갖고 철저히 살피고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서울/ 김홍민기자
청주에서도 발생한 중학생들의 졸업식 뒤풀이 문제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실무 대책회의 개최를 포함해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직접 현장을 방문할 것을 지시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희망을 갖고 감사한 마음으로 임해야 할 졸업식의 의미가 잘못되어가고 있다"며 "이는 도덕적, 교육적으로 나쁜 일일 뿐 아니라 우리사회의 중병"이라고 우려했다.그러면서 "사건 해결 하듯이 수습하려 하지 말고 원론적이고 근본적인 부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졸업식 문제에 대한 경찰의 수사방침에 대해서도 "경찰이 처리하겠다고 하는데 졸업생과 학교가 근본적으로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야지 '사건'으로 접근할 일이 아니다"라며 "이는 '문화'의 문제"라고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그는 "이번 사건을 방치한데는 해당 학교 교장과 교사도 책임이 있다"고 말하고 "이런 의식을 바꾸지 않고 선진화는 어렵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책임의식을 갖고 제도적으로 선도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졸업식과 입학식 문화가 정상화되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사건을 처리하는 차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종목에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첫 올림픽금메달을 획득한 모태범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격려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축전에서 "모태범 선수는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역사를 새로 쓴 자랑스런 보배이며 강인한 정신력과 탁월한 기량으로 국민 모두에게 큰 감동과 기쁨을 안겨주었다"고 축하와 감사의 메세지를 전했다.서울/ 김홍민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3일 라디오 연설에서 "세종시는 정치를 위한 세종시가 결코 아니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설 특별연설에서 "세종시 발전안은 세종시만을 위해 만든 안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포항제철과 울산 현대자동차, 수원 삼성전자, 파주 LG LCD 등을 예로 들며 이들 기업이 지역을 넘어 국가와 사회에 모두 큰 이익으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종시 발전안도 마찬가지"라며 "21세기 꽃이라 할 수 있는 지식 기능을 중심으로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그 성과는 중부권은 물론 전국으로 퍼져 나가게 될 것이고, 21세기 지식 강국의 꿈은 성큼 다가오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이 대통령은 이어 "어떤 길이 국민을 위한 길인지, 어떤 길이 국가 미래를 위한 진정한 애국의 길인지, 다 같이 차분하게 생각해 봤으면 한다"고 덧붙였다.한나라당 조해진 대변인은 이에 대해 "세종시 발전안은 충청지역 발전과 나라전체의 발전을 함께 이루어 내기 위해서 정부가 고심 끝에 만들어낸 안"이라며 "국가 재도약을 이루어낼 새로운 성장 동력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그는 이날 논평에서 "정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세종시 수정 논란과 관련해 "우리가 바라는 것은 정치를 위한 세종시가 결코 아니며, 국가와 국민을 위한 세종시"라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라디오와 TV를 통해 방송된 설 특별연설에서 "세종시 발전안은 세종시만을 위해 만든 안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제 세상은 정말 공동운명체가 됐으며, 협력 속에 경쟁하고 함께 승자가 되는 '윈 윈 패러다임'만이 우리의 미래를 밝게 할 수가 있다"면서 "이 작은 나라에서 지역 간에 싸워서는 발전이 결코 없다"고 역설했다.또한, "각 지역이 세계와 경쟁한다는 생각으로, 특성화된 발전을 추구하고 지역의 발전이 서로 연계되어 상승효과를 갖도록 해야 한다"며 "지역 간에도 서로 도움이 되고 나라에도 도움이 되게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대통령은 그 사례로 포항제철과 울산 현대자동차, 수원 삼성전자, 파주 LG LCD 공장을 들면서 "지역을 넘어 국가와 사회 모두에게 큰 이익으로 돌아왔다"고 소개했다.그러면서 "세종시 발전안은 21세기 꽃이라 할 수 있는 지식 기능을 중심으로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그 성과는 중부권은 물론 전국으로 퍼져 나가게 될 것이고, 21세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사진)은 세종시 수정과 관련해 "임기 내인 2012년 내에 완공되거나 최소한 착공을 해서 다시 되돌릴 수 없는 설정으로 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박 수석은 11일 녹화한 'KTV 정책대담'에 출연해 `정권이 바뀌면 세종시 계획이 또 바뀌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이어 "정부 부처를 옮겨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은 과거 개발시대 패러다임이고 지금은 정부보다 민간 부문에서 더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드는 시대가 됐기 때문에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정주 인구를 확충하려면 기업이나 대학, 특히 이공계 인력들이 많이 가야 서울로 오지 않고 정주할 가능성이 높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른바 `세종시 블랙홀' 논란과 관련, 그는 "세종시는 기초과학과 원천기술 개발에 역점을 뒀고 다른 지역은 응용기술과 직접산업화 생산에 주력하기 때문에 차별화가 가능하다"며 "특히 세종시의 경우 잘되면 인근 청주공항,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대덕연구단지 등에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과학벨트 기능지구로 지정될 대구, 원주, 부산, 광주 등에도 일자리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바닥 민심 변화 조짐 감지"박
이명박 대통령이 9일 우중에도 청주공항을 직접 방문해 정우택 지사로부터 청주공항 현황과 활성화방안을 보고받는 등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이 대통령은 충북도청 방문에 앞서 청주공항에 들러 시설현황을 살펴볼 예정이었다.그러나 전날 일기예보에 청주공항에 비가 올 것으로 예보돼 공항방문 일정이 유동적이었다.그런데도 이 대통령은 청주공항을 직접 가서 확인해 봐야겠다며 공항방문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비가 내리는 청주공항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정 지사로부터 공항관련 사항을 보고받은 뒤 충북도청으로 향했다.이 대통령은 뒤이어 충북도청에서 열린 충북도 업무보고자리에서 "청주공항을 여러면에서 검토해 보았다. 지역공항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많지만 내륙에 공항 하나는 중심공항으로 만들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한 뒤 청주공항 MRO와 항공정비복합산업단지 조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김정호기자
이날 이 대통령은 정우택 지사를 일 잘하는 사람에 비유하며 한껏 추켜 세웠다.이 대통령은 "저는 솔직히 얘기하면 일 잘하는 사람을 밀어주고 싶어한다"고 말문을 열면서 정 지사가 3년전부터 추진해 온 경제특별도 20조 달성의 성과를 치하했다.이 대통령은 "모든 것을 그냥 정치적으로 판단하고 계산하는 것은 발전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지역도 역시 경제적 사고를 가지고 미래지향적으로 하는 지역이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여건이 발전하게 되더라도 정치공학적으로 계산하면 도움이 안된다. 이런 경제적 마인드를 가지고 미래지향적으로 하는 곳은 어디라도 지원을 하고 싶고, 이런 곳은 지원하면 효과가 더 있고, 이런게 지역의 발전 대한민국의 발전"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경제특별도라는 말을 들었는데 경제를 중요시하는 관점을 보고 발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순수하게 관료적 발상으로만 하면 그런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정호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충북의 최대 현안인 청주·청원 통합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이 대통령은 9일 충북지역 언론사 사장단 간담회에서 "10년후 충청권에서 제대로 된 도시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냐"며 청주·청원 통합의 당위성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이 대통령은 "청주·청원이 통합되면 행정서비스가 당연히 향상될 것"이라며 "행정단위에 얽매이는 것보다는 지역단위로 묶는 것이 행정발전의 방향"이라고 말했다.또 "비용이 적게 들면서 행정 서비스를 더 많이 받는 것이 현명하지 않겠느냐"며 "통합이 되면 행정비용이 적게 들고, 그것을 지원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이 대통령은 행정구역 통합에 따른 의원정수에 대해 이견이 있는 것 같은데 이것도 충분한 논의를 거치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청원군 일부지역의 세종시 편입 제외와 관련해 참석한 정부부처 관계자들은 "현재 추진중인 세종시법이 정리되면 세종시에 편입된 청원군 일부지역은 자동적으로 제외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이 대통령 청주·청원 통합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밝힘에 따라 청주·청원 통합 논의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김정호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9일 "세계와의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힘을 모아야 한다. 우리끼리 싸울 시간도 여력도 없다"며 국가적 단합을 주문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열린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충북그린성장동력 확충 전략 토론회'에 참석해 "가장 잘 되는 집안은 싸우다가도 강도가 들어오면 싸움을 멈추고, 강도를 물리치고 다시 싸우자 하는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서로 합치고 의견을 모아 지방 하나하나, 지역 하나하나가 발전하는 것이 한국이 발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세종시 수정안과 관련해 국론 분열이 심각한 상황임을 인식, 진앙지에 해당하는 충북에서부터 민심을 다잡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이 대통령은 또 "모든 것을 정치적으로 판단하고 계산하는 것은 발전할 수 없다. 역시 경제적 사고를 갖고 미래지향적으로 하는 곳이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국가의 미래를 위해 세종시 수정안을 낸 만큼, 정치적으로 판단하지 말아줄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도 풀이된다.세종시 수정에 따른 충북의 피해 우려에 대해서는 "충북은 (세종시의)피해 지역이 아니라 수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세종시가 들어서면 특히 오창·오송 지역은 과학비즈니스벨트로 먼저 터를 닦아놓고
이명박 대통령이 충북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수도권 전철 연장 등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9일 정우택 충북지사로부터 충북의 현안을 건의받은 자리에서 이같은 '선물' 보따리를 풀었다.이 대통령은 "공직사회에서 검토한다는 것은 안 해준다는 것"이라고 운을 뗀 뒤 "충북의 숙원사업인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청주공항의 MRO 및 항공정비복합산업단지 조성을 지원하겠다"며 배석한 정부 관계자에게 "바로 시행에 착수하라"고 지시했다.이 대통령은 "충북에는 이미 들어온 기업이 많고, 들어올 기업도 대기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충북의 오송·오창 지역은 이미 준비가 돼 있고, 인프라도 돼 있으니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청주공항 활성화와 관련해서도 "청주공항과 관련해 여러 면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 내륙공항을 하나 정도는 중심공항으로 만들 수 있다고 본다"며 "충북이 추진 중인 MRO단지는 좋은 아이디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이 지역에 세종시도 생기고 물류 중심 인적 왕래가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특히 "청주공항은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며 "청주에서 천안까지 수도권 전철을 연결하는 것이 청주공항 발전에 도움이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