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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세종시는 정치 아닌 국민 위한 것"

"21세기 지식강국의 꿈 실현될 것…내 가장 큰 힘은 '소명의식'"

  • 웹출고시간2010.02.14 01:50: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세종시 수정 논란과 관련해 "우리가 바라는 것은 정치를 위한 세종시가 결코 아니며, 국가와 국민을 위한 세종시"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라디오와 TV를 통해 방송된 설 특별연설에서 "세종시 발전안은 세종시만을 위해 만든 안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제 세상은 정말 공동운명체가 됐으며, 협력 속에 경쟁하고 함께 승자가 되는 '윈 윈 패러다임'만이 우리의 미래를 밝게 할 수가 있다"면서 "이 작은 나라에서 지역 간에 싸워서는 발전이 결코 없다"고 역설했다.

또한, "각 지역이 세계와 경쟁한다는 생각으로, 특성화된 발전을 추구하고 지역의 발전이 서로 연계되어 상승효과를 갖도록 해야 한다"며 "지역 간에도 서로 도움이 되고 나라에도 도움이 되게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그 사례로 포항제철과 울산 현대자동차, 수원 삼성전자, 파주 LG LCD 공장을 들면서 "지역을 넘어 국가와 사회 모두에게 큰 이익으로 돌아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세종시 발전안은 21세기 꽃이라 할 수 있는 지식 기능을 중심으로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그 성과는 중부권은 물론 전국으로 퍼져 나가게 될 것이고, 21세기 지식 강국의 꿈은 성큼 다가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나라가 잘 되지 않고 지역이 잘 될 수는 없으며 나라가 잘 되지 않고 나만 잘 될 수는 없다"면서 "어떤 길이 국민을 위한 길인지, 어떤 길이 국가 미래를 위한 진정한 애국의 길인지, 다같이 차분하게 생각해 봤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또 "우리가 공동운명체라는 생각만 확고히 가진다면, 우리는 마음을 터놓을 수가 있을 것이며. 색안경을 쓰고 보는 편견도 벗어던질 수 있을 것"이라며 세종시 수정을 둘러싼 소모전을 중단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제가 대한민국에서 태어나지 않았다면 어떻게 대통령이 될 수 있었겠느냐"고 반문한 뒤 "그래서 항상 감사하는 마음이고, 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저를 붙들고 있는 가장 큰 힘은 소명의식이며 '내가 왜 이 시기에 대통령이 되었을까?'하는 화두를 놓친 적이 없다"고 속내를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세계의 반열에 올려 보자, 선진 일류국가의 기초를 각 분야에서 확실히 닦아 보자. 이것이 대통령으로서 제 존재 이유이자, 목표"라며 "저에게 다른 무슨 욕심이 있을 수 있겠느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금년은 가장 조심해야 할 회복기"라고 지적한 뒤 "지금이야말로 자신감과 긍정적 마음가짐이 정말 중요하다"며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긍정적인 마음이야말로 '더 큰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이고 우리 각자가 행복해지는 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금년 한 해 경제를 살려서 일자리 하나라도 더 만들고, 우리 사회에 훈훈한 기운이 두루 퍼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우리 모두가 명절에 외로움과 아픔을 겪는 분들에게 잠시라도 온기를 나누는 난로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설 인사를 전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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