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5일 "현재 가계부채 수준이 금융 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적지만 가계 부채가 늘어나는 속도에 대해서는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가계와 금융권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해 나가도록 하라"고 주문했다.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이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고 "특히 가계 부채에 부동산 관련 비중이 큰 만큼 주택가격동향과 건설경기 등 관련부문의 동향을 유의해서 보고 가계부채문제로 인한 불안심리가 나타나지 않도록 정부가 국민들에게 자세히 설명하며 관리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이대통령은 이날 비상경제대책회의에 마지막으로 참석한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에 대해서도 "한은 총재가 마지막까지 좋은 내용을 보고했고 지난 4년간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치하하면서 "무엇보다 전례 없는 경제위기 극복에 한국은행이 큰 역할을 했다. 수고했다"고 격려했다.이대통령은 이성태 총재와 기념촬영을 갖고 비상경제대책회의를 마무리했다.서울/ 김홍민기자
충주출신 윤진식(64ㆍ사진)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겸임하던 경제수석비서관직의 부담을 덜게 됐다.청와대는 23일 국무회의에서 정책실장과 경제수석비서관을 분리하는 대통령실 직제를 개정했다.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통령실에 정책실장을 만들면서 (경제수석과) 겸임을 시켰는데 워낙 업무가 한 명에 몰려 과부하가 걸려서 이를 분리하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제수석 역할을 겸임해온 현 윤진식 실장은 정책실장 역할만 맡고 새 인물을 따로 경제수석에 앉혀 업무를 담당하도록 할 전망이다.청와대는 다만 경제수석실 행정관 1명을 줄여 인원은 원래규모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한편 윤 실장이 업무 부담을 덜며 향후 예상되는 충주 보궐선거 출마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충주가 지역구인 이시종 의원이 도지사 선거에 출마해 7월28일 보궐선거가 예상되기 때문이다.정치권 일각에서는 청와대가 정책실장과 경제수석을 분리하는 게 윤 실장의 보궐선거 출마를 위한 사전 포석으로 보고 있다.관료(산업자원부장관) 출신인 그가 지난 총선에서 아깝게 낙선한 후 대통령실에서 근무하게 됐지만 정치권에 발을 내디딘 만큼 다시 본래 무대로 돌아가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라는 판
6.2 지방선거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철저하게 돈 안 드는 깨끗한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이미 우리는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깨끗한 선거의 모범을 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박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우리 정치사에 처음으로 이루어진 깨끗한 선거의 모범이 이번 지방선거와 다음 총선, 대선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며 "이런 깨끗한 정치가 뿌리내려서 정치 선진화가 이루어지고 그것이 선진일류국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거를 앞두고 각종 부정과 비리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하고 "감시 활동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권력형 비리와 토착형 비리, 교육 비리 등 이른바 3대 비리에 대해서는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에 협조체계를 강화해 뿌리가 뽑힐 때까지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별취재팀
지방선거를 앞두고 '윤진식 카드'가 여권내에서 모락모락 피어나고 있다.윤진식 청와대 정책실장의 행보는 지역 정가의 초미의 관심사다.충주가 지역구인 민주당 이시종 의원이 충북지사 출마를 확정함에 따라 오는 7월28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윤 실장의 출마여부가 지역 정관가의 최대 관심사로 부각됐다.이 때문에 윤 실장이 언제쯤 보선 출마를 선언할 것인가에 촉각이 모아졌다.일각에서는 이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전망되는 4월말께로 예상하고 있다.이러던 차에 최근 여권 내에서 윤 실장이 보선에 앞서 지방선거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재선 도전에 나선 정우택 지사와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윤 실장이 지방선거 선대위원장을 맡아 줄 것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윤 실장 본인의 수락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하지만 여권내에서 지방선거의 필승카드로 윤 실장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만약 윤 실장이 한나라당 충북도당 선대위원장을 맡아 이번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게 되면 몇가지 눈여볼만한 대목이 있다.윤 실장과 이시종 의원은 청주고 동창이다. 이들은 지난 2008년 총선에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교육개혁의 시작은 교육의 기본을 바로 세우는 것이며, 교육이 바로 서려면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역할과 직분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교육개혁 추진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제1차 교육개혁 대책회의에서 "(올해)교육의 기본을 바로 세우는 일에 진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대통령은 "교육개혁의 성공 여부는 국민들이 교육현장에 대해 실감하는 변화에 달려 있다"며 "아직 많은 국민들이 교육의 변화를 피부로 느끼지는 못하고 있다. 올해는 MB정부 출범 3차년도로서 지난 2년간을 냉정히 성찰하고 중간 점검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교육계 비리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묵묵히 교직에 헌신하는 대다수 선생님들의 명예와 자존심이 손상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하지만 이런 분들을 위해서라도 교육계 비리를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피력했다.그러면서 "헌신적인 교사, 실력 있는 교사가 보람을 느끼면서 학생들을 잘 가르칠 수 있도록 제도를 확립하고,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은 학교가 책임지고 지도하며, 뒤처진 학생들의 기초학력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학교
이명박 대통령이 10일 세종시 수정안의 추진의지를 재차 시사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시와 충남도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대통령으로서)나라를 위해서 사심 없이 정직하게, 성실하게, 나라의 기초를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굽어진 것을 바로 펴고, 잘못된 것은 바로 잡고, 그래서 다음 대통령부터 우리 대한민국이 승승장구할 수 있는 그런 나라를 만들라고 (국민이)나를 대통령을 시켰지 않는가. 인기에 영합하고 정치논리에 의해 휩쓸리고 이렇게 적절하게 대통령직을 수행하라는 것은 아니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세종시 수정안을 추진하겠다고 했던 과거 발언과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해석된다.하지만 이 대통령은 고심도 많다고 속내를 피력했다. 그는 이날 "왜 하필 이렇게 어려울 때 대통령이 됐을까. 그런 생각도 가끔 한다"며 "그러나 저에게는 그런(잘못된 것 바로잡는) 소명이 있어 국민들이 저를 뽑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한민국 기초를 확실히 만드는 데 대통령직을 그만두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다짐했다.그러면서 "대전시민들, 충남도민들께서도 (세종시 수정안 추진에 대해)이해를 해 주시면, 대한민국 발전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지난 5일 경북 영천시 육군 3사관학교를 방문해 3사 45기 생도들의 졸업과 임관을 격려하고 축하했다.청와대는 이날 이 대통령이 졸업 및 임관식 행사에 앞선 환담에서 3사관생도와 간부·여군·특수사관 후보생 등 연간 5천여 명의 다양한 병과장교 교육을 하고 있는 3사관학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또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 전투지역의 전적지와 3사관학교 개방행사를 연계하는 호국평화 벨트 조성 계획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졸업 및 임관식에서 이 대통령은 김 여사와 함께 사열대 하단으로 이동, 졸업생도와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이날 임관한 김용환 소위는 인형으로 제작한 3사관학교의 장교상을 이 대통령에게 선물로 전달했다. 이 대통령은 고마움을 전하면서 임관하는 여러분 모두 위풍당당한 장교라고 격려했다.이번에 임관한 494명의 신임소위들은 향후 14주간 육군 각 병과학교에서 초등군사반 교육을 받은 후 6월에 실무부대에 배치된다./ 김홍민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밴쿠버 동계 올림픽 선수단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격려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모든 감독과 선수, 여러분들이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거듭 드린다. 이제 각자의 새로운 꿈을 향해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그러면서 "그 꿈이 무엇이든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 설상종목과 빙상종목의 시설 등 훈련 여건 개선을 위해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여러 모로 노력할 것으로 안다. 저도 국민들과 함께 앞으로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이에 대해 "이제 세계 동계스포츠 강대국의 위상을 높여나가자는 메시지를 내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날 오찬은 금메달을 딴 선수 뿐 아니라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들까지 헤드테이블에 초청해 함께 했다. 통상 헤드테이블에는 주로 메달을 딴 선수들이 앉게 되는 것이 관례였지만 금메달을 수상한 김연아, 이상화, 모태범 선수 외에도 결승선 직전에 미끄러져서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던 성시백 쇼트트랙 선수, 4전5기의 불굴의 투혼을 보여주었던 이규혁 선수가 이 대통령 오른쪽에 앉았다. 김 대변인은 "기본적으로 오늘 오찬은 불굴의 용기와 후지로 올림픽 정신을 발휘해서 국민들에게 희망과
청와대가 세종시에 대해 국민투표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2일 밝혔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지난달 이명박 대통령이 정운찬 국무총리로부터 주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6월 이전에 국민투표를 할 수 있을 것이란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보도와 관련, "그런 얘기가 전혀 없었다. 녹취록까지 꼼꼼히 살펴본 내용"이라며 공식 부인했다. 그는 "(주례보고 했다는)2월 초라고 한다면 한나라당에서 세종시에 대한 수정안을 당론으로 결정할 것이냐 말 것이냐의 토론을 준비하는 기간"이라며 "당에서 결정하기 위해 공(세종시 당론결정)이 당으로 넘어가 (22~26일 의원총회)를 준비하는 과정에 대통령께서 논의도 하기 전에 그렇게 얘기하실 분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대통령께서는 민주적인 절차에 대해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생각은 다를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생각을 치열하게 토론하고 격렬하게 논쟁을 벌이면서 결론을 내는 과정을 밟아주고 결론이 나면 다소 불만스러운 결론이 나더라도 거기에 따라가는 것이 민주적인 절차 아니냐. 그것이 민주주의 아니냐' 라는 게 평소 생각"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그는 "(대통령은)지난 달 초 신임 당직자들과의 조찬 모임에서도 그
이명박 대통령은 1일 91주년 3.1절 기념사에서 선진일류국가 달성을 위한 '국민 통합'을 강도 높게 주문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세계질서의 거대한 변화기를 맞은 지금이야말로 신분과 종교, 지역을 떠나 모두 하나가 됐던 3.1 운동 정신이 필요하다"며 "국민 통합 여부에 우리가 세계 중심으로 나가느냐, 그렇지 못하느냐가 달려있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특히 "낡은 이념에 얽매인 대립과 갈등구조를 청산하고 국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중도실용의 길에 모두가 함께 해 선조들이 꿈꿨던 선진일류국가를 건설하자"고 호소했습니다.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남북관계 정상화에 대한 기본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히고 남북관계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북한당국의 태도변화도 촉구했다./ 김홍민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세종시 문제가 지금처럼 아무 결론을 못 내리고 지지부진하면 적절한 시점에 중대 결단을 내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28일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이 대통령은 만약 중대 결단을 내리게 되면 세종시 수정안이 되는 방향으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중대 결단의 내용과 관련해선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면서 "절차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만 설명했다.다만 그는 '중대 결단'에 대한 고려는 한나라당 중진협의체가 세종시 당론 결정과 관련한 결론을 내놓은 뒤에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같은 언급은 세종시 수정 논의가 계속 지지부진하게 진행돼 논란만 확산할 경우 세종시 원안의 수정 여부를 국민투표에 부칠 수도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이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은 3.1절 기념사에서 국민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다음주중 충남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이어 개헌과 관련해 "이 대통령의 개헌 발언은 소신"이라며 "6월 지방선거 이후에 '원포인트 개헌'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는 헌법 전체를 개정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만큼 우선 이 대통령이 필요성을
취임 2주년을 맞은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많은 사람들이 '벌써 2년이 되었다'고 하지만 남은 3년은 일을 더 많이 해야 할 기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한나라당 확대당직자들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단임이지만 5년을 10년같이 일하려 한다. 남은 기간에도 하루도 헛됨 없이 선진일류국가의 기초를 닦아 다음 정권이 승승장구할 수 있게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글로벌 시대에는 내치와 외치가 전혀 구분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제는 전통적 외교에서 벗어나 외교가 내치와 직결돼 있기 때문에, 내치와 외치를 구분하는 시대는 이미 지나버렸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보면 외교 같기도 하고 국내 경제 정책 같기도 하고, 구분이 되지 않는 그러한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다"고 말하고 "평가 받고 받지 않고를 떠나, 올바르고, 매우 정직하게, 매우 성실하게 해 나가면 결국 평가는 그 이후에 있는 것이며 이번에 평가가 안 되어도 퇴임 이후, 또 퇴임 한참 후에 받으면 된다는 생각을 갖고 해 나가고 있다"고 피력했다.이 대통령은 향후 계획에 대해 "이제 남은 과제는 선거법을 개혁해야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