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학령인구 감소로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지역 4년제 주요 대학이 자체구조 조정에 나선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전년도 신입생 모집인원을 늘렸던 충북대가 2024학년도 모집인원을 동결하고, 세명대와 청주대, 한국교통대, 건국대 글로컬 충주캠퍼스가 모집인원 규모를 축소하자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한 지방대학 자체 구조조정 신호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최근 발표한 전국대학 2024학년도 입시전형 시행계획을 분석한 결과 충북도내 4년제 대학 가운데 세명대(-328명), 청주대(-31명), 한국교통대(-3명), 건국대 글로컬 충주캠퍼스(-19명)가 신입생 모집인원을 2023년도보다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대는 구조조정 없이 수시모집 비율만 높였다. 신입생 모집인원을 확대한 대학은 서원대(82명), 중원대(16명), 유원대(48명), 극동대(21명) 등이다. 2023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을 줄인 대학은 유원대(-10명)와 중원대(-62명) 뿐이었다. 이때 세명대(36명), 서원대(19명), 청주대(39명), 극동대(34명), 충북대(33명), 한국교통대(5명), 건국대 글로컬 충주 캠퍼스(21명)는 모집인원
[충북일보] 제주대 학생과 교직원으로 구성된 교류연수단이 26일부터 28일까지 충북대를 방문해 캠퍼스 투어와 지역 문화·환경 체험에 들어갔다. 충북대는 26일 제주대 여인규(학생진로취업처장) 단장을 비롯해 인솔 교직원 12명과 양우석 총학생회장 등 학생 26명으로 구성된 교류연수단 환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제주대 교류단은 첫날 정의배 교학부총장을 예방하고 학생 홍보대사 '해울'이 안내하는 캠퍼스 투어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28일까지 청남대, 충주호, 고수동굴, 초정약수 등 충북의 명소를 찾아 문화·환경을 체험할 예정이다. 충북대는 지난 1990년 2월 제주대와 교류협약을 맺고 해마다 상호 대학 방문을 통해 교류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충북대 교류연수단은 지난 19~21일 제주대를 방문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 치기공과 3학년 이혜인(사진) 학생이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주관 'KDTEX 2022 국제종합학술대회' 개인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충북보과대에 따르면 지난 22~2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전국 17개 대학 치기공(학)과 학생들이 참가하는 국제종합학술대회가 열렸다. 이혜인 학생은 이 대회 학생보철작품전시회 개인전 부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북대가 기술이전과 사업화 부문에서 3년간 86%의 산학협력 실적 상승 곡선을 그렸다. 충북대에 따르면 산학협력으로 이뤄낸 연도별 기술이전 수입료는 2019년 12억8천만 원(169건), 2020년 16억2천만 원(163건), 2021년 23억8천만 원(222건)으로 3년간 약 86% 증가했다. 충북대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2020년부터 수행한 대학 창의적 자산실용화 지원(BRIDGE+)사업 성과로 평가된다. BRIDGE+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국정과제인 '연구성과 집적과 융·복합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해 대학이 갖고 있는 연구 성과를 산업계에 이전하거나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충북대는 '지역과 대학에 기여하는 산학협력'을 목표로 BRIDGE+사업을 통한 신 산학협력 계획을 추진해왔다. 특히 BRIDGE+사업 특화 분야인 '융·복합 실용화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기관과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하면서 기술사업화를 진행하는 등 국가 거점 국립대학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 충북대는 충북도내·외 기술사업화 유관기관과 지역대학, 기업, 공공연구기관 등 지역사회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기술·제도
[충북일보]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에게 해당되는 전국대학 2024학년도 수시·정시 대입전형 전체 모집인원이 2020년 이후 최소 규모로 축소됐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지방대학 자체 구조조정이 현실화된 결과로 분석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학년도 전국대학 전체 모집인원(정원내외)은 34만4천296명으로 전년도 34만9천124명보다 4천828명(1.38%) 감소했다. 이는 2022학년도 34만6천553명보다 2천257명, 2021학년도 34만7천447명보다 3천151명, 2020학년도 34만7천866명보다 3천570명 줄어든 수치로 2020년 이후 최소 규모다. 충북지역에서 대입전형 모집인원을 가장 많이 줄인 대학은 제천 세명대로 전년보다 328명을 축소했다. 충북대는 전년과 같은 규모로 뽑는다. 청주대는 31명을 줄였으며, 한국교통대 3명, 건국대(글로컬 충주) 19명 감소했다. 서원대와 괴산 중원대, 영동 유원대, 음성 극동대는 각각 82명, 16명, 48명, 21명 늘었다. 전국대학 수시모집 인원은 전체 34만4천296명의 79%인 27만2천32명으로 전년 대비 410명 줄었다. 다만 수시비율은 전년 7
[충북일보] 청주대가 충북지역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국가혁신 성장을 선도할 신산업·첨단산업 인재양성 사업지원 대학에 선정됐다. 교육부는 지난 21일 올해 총 420억 원을 지원하는 '부처협업형 인재양성사업' 대학 143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정과제에 따라 올해 처음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세부사업으로 신설됐으며, 교육부와 신산업·첨단산업 전문부처 협업으로 추진된다. 정부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연간 4천300여 명씩, 총 1만3천여 명의 혁신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산업부와 과기부, 복지부, 환경부, 국토부, 개인정보위, 특허청 등 7개 부처에서 14개 세부사업을 진행한다. 각 부처는 세부사업별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선정평가를 거쳐 청주대 등 지원 대학을 선정했다. 청주대는 미래형자동차, 시스템반도체, 공간정보, 지식재산 등 4개 분야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총 36억7천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청주대 전기제어공학전공, 전자공학전공, 항공기계공학전공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업해 미래형자동차 부문에 참여하게 된다. 2025년 2월까지 총 19억 원을 지원받아 미래형 자동차 관련 융합 교육과정, 기업·연구기관 산학연계 프로그램
[충북일보] 극동대학교는 간호학과 박광열 (4학년) 학생이 ㈔한국융합보안학회 학술대회 우수논문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박 씨는 '보안업무 향상을 위한 보안 전문가의 불안 감소 방안'이란 논문을 제출했다. 그는 정보통신학을 전공하고 극동대 간호학과에 편입학해 두 개의 학부 전공을 자연스럽게 융합했다. 극동대 간호학과는 '간호정보학 및 실습' 교과목을 운영해 보건의료 환경에서 디지털 역량과 정보보안을 다루고 있다. 박 씨는 "정신간호학 수업으로 보안 전문가 불안을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영신 지도교수는 "정보 역량은 간호교육에서도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며 "의료기관 해킹 사례도 늘어나고 있어 의료인의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극동대 간호학과는 2020년 개인의료정보 보안에 관한 논문으로 '산업보안 논문경진대회'에서 상을 받기도 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는 7월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충북도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지역산업 연계 미래인재 양성 프로그램 '충북의 미래는 너야'를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자율주행자동차'를 주제로 충청북도 핵심 신산업분야의 과학기술교육을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선진 인프라를 활용해 집중 교육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인재 양성 기반 마련 및 도내 청소년들의 과학적 탐구능력과 창의적 사고력 향상, 진로설정의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여름방학을 활용해 교통대와 충북대 스마트카연구센터의 집중교육으로 각각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눠 운영된다. 참가신청은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 박병준 센터장은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청소년들이 창의적인 미래인재로 자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오는 30일 호암체육관에서 제2회 대학입시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학입시박람회는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질의 입시정보를 접하기 어려운 충주지역 수험생, 학부모들에게 2023학년도 대입 정보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박람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현직 교사의 진학 상담과 각 대학교별 입학사정관의 입시상담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진학 상담 부스에서는 오랜 기간 대입지도 경험을 쌓아온 현직 진학 담당 교사 36명이 학생들에게 개별 맞춤형 진학 상담을 제공한다. 진학 상담은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학교생활기록부와 모의고사 성적표를 지참하면 더욱 상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대학별 입시 상담은 수도권 17개 대학교와 주요 국립대를 비롯한 전국 총 69개 대학교에서 참가해 학교별 입시요강을 설명하고, 입학사정관과 학생의 1대1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은옥 평생학습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재개되는 대학입시박람회인 만큼 하반기 수시 지원을 앞둔 수험생들이 원하는 입시정보를 얻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충주지역의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
[충북일보] 충북대 국가위기관리연구소는 지난 20~22일 제주대에서 아시아위기관리학회와 공동으로 '아시아위기관리학술대회(Asian Conference on Crisisonomy·ACC)'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시아 지역 위기관리 전문가들은 위기관리학의 학문적 발전을 위해 해마다 국제 학술대회인 아시아위기관리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팬데믹 이후의 기후위기와 재난 복원력'을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아시아를 비롯해 미국 학자들이 참여했다. 아시아에서는 한국·중국·미국·일본·파키스탄·네팔·몽골·태국·뉴질랜드의 재난관련 학계 전문가 약 120명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충북대 국가위기관리연구소를 비롯해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태국 방콕 아시아 재난대비센터(ADPC), 국가위기관리학회, 파키스탄 PMAS 라왈핀디 농업대학, 청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전국재해구호협회, 아동권리보장원, 이재민사랑본부 재난관리연구소 등이 공동 주최했다. 후원 기관으로는 충북대, 한국연구재단,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세이프투데이 등이 참여했다. 이재은 소장은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비대면으로 ACC를 개최했다"며 "3년 만에 코로나
[충북일보] 충북대가 '이차전지 전해질 개발' 연구 지원에 나선다. 충북대 공동훈련센터는 최근 이차전지 소재 제조 전문기업인 이피캠텍(주) 관계자와 건국대(충주) 글로컬캠퍼스 장호현 교수 연구팀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혁신프로젝트 'K-Battery 산업 구직자 참여형 R&D 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충북대 공동훈련세터에 따르면 이피캠텍(주)과 건국대 장호현 교수 연구팀은 앞으로 '이차전지 전해질 개발'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이 연구는 Li-FSI 분석을 통해 기존 이차전지 전해질 제품의 고도화를 이루고, HPLC를 활용한 내열성 강화와 이온전도율을 높여 열안정성을 유지하는 최적의 전해질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전문연구인력들은 연구 종료와 동시에 이피캠텍(주) 기업부설연구소에 채용될 예정이어서 우수 인재 양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피캠텍(주)은 이차전지 소재, 광학용 UV코팅, 도료 제조 전문기업으로 이차전지 부문에서 여러 대학·연구기관과 연계해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연선미 충북대 공동훈련센터장은 "지속가능한 발전(SDGs)을 필두로 모빌리티 산업의 급격한 변화와 ESS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는 최근 충북과학고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과학자와 소통하는 '2022 과학특강'을 진행했다. 과학특강은 도내 청소년들에게 쉽게 과학기술을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 제공해 이공계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연의 연사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충북지역 회장을 맡고 있는 김용은 박사(충북대학교 명예교수)가 '방사광 가속기와 방사광을 무엇을 쓸까'라는 주제로 과학고 학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지난달 제천여고를 시작으로 도내 6개 고교에서 다양한 주제의 과학강연이 이뤄졌으며, 오는 11월까지 청주고교 외 9개교 학생들과 함께할 계획이다. 박병준 센터장은 "이번 강연이 청소년들에게 과학적 지식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과학적 소양 함양과 과학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행사,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