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의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 챙기기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얼마 지나지 않으면 20대 국회가 개원한다. 충북의 지역구 국회의원은 모두 8명이다. 그런데 단 한명도 원내 지도부에 이름을 올리지 못할 것 같다. 여야 막론하고 사정이 비슷하다. 충남과는 사뭇 다르다. 상임위원장 자리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 상임위원장은 통상 3선 또는 4선이 맡을 수 있다. 이런 자격을 갖춘 충북 의원은 정우택, 오제세, 변재일 의원 등 3명이다. 그런데 이들은 18~19대에서 이미 상임위원장을 역임했다. 20대 국회에서 충북의 위상은 예전에 비해 떨어진다. 한 마디로 질적 하락이다. 충북에 보탬이 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여야 중진 의원조차 원내 지도부 또는 상임위원장 인선에서 밀려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충북은 내년도 예산확보와 지역현안 챙기기에서 큰 성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힘의 논리에서 밀리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여당 최고위원 몫으로 요구하던 예산 배정마저 할 수 없게 됐다. 충북의 SOC사업엔 더 많은 국비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 완성되지 못한 철도 및 도로망 완성을 위해 지속적인 국비확보가 필요하다. 지
[충북일보] 19대 국회가 마지막까지 실망스럽다. 국민에게 엄청난 실망과 정치 혐오를 가져다주고도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 19대 국회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여야는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마지막 임시회마저 별 거 없이 끝나 가고 있다. 끝까지 국민의 소망을 들어주지 않을 것이란 예측이 우세하다. 그렇다고 해도 각 정당이 내걸었던 공약에 대한 최종적이고 종합적인 평가는 있어야 한다. 무엇을 어떻게 잘했는지 잘못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 그래야 20대 국회가 이를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기 때문이다. 19대 국회는 기회 있을 때마다 각종 대안을 내놓는다고 했다. 하지만 번번이 2030세대의 기대치를 비켜갔다. 되레 세대갈등의 골만 깊게 했다. 우선 처리를 약속한 청년 일자리 창출 문제조차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동 4법도 마찬가지다. 민감한 사안의 세월호 특별법 처리도 불투명하다. 결론적으로 19대 국회는 어떤 문제에 관해서든 성의 있는 대책 한번 내놓지 못했다.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한 19대 국회다. 우선 청년 문제부터 보자. '헬조선'이라는 신조어가 모든 걸 웅변한다. 다이아몬드나 금
[충북일보] 충북의 화장품·뷰티산업이 흔들리고 있다. 충북의 화장품·뷰티산업은 한때 'K-뷰티'라는 신조어까지 만들 정도였다. 물론 지금도 여전히 충북의 6대 신성장 동력산업 중 하나다. 그런데 이대로 가면 수년 내 충남 천안권에 뒤처질 수도 있다. 이런 근거는 도내 유일의 대기업 화장품 생산업체인 LG생활건강이 충남 천안지역에 'K-뷰티 테마산단(화장품 전용산단)'을 추진하는데서 찾을 수 있다. LG생활건강의 퓨처일반산업단지는 오는 7∼8월께 착공된다. 이 산단에는 최첨단 설비를 갖춘 스마트팩토리, 화장품 원료재배를 위한 본초원, 홍보관 등이 조성된다. 오는 2019년 화장품 생산에 돌입하게 된다. 상시 고용인력 1천800여명, 제품생산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 1조원 이상, 고용유발 효과 6천여 명 등이 기대된다. 충북이 뷰티산업을 선점한 것은 일단 잘 한 일이다. 미래 먹거리 산업 측면에서도 그렇다. 그런 점에선 높게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천안 'K-뷰티 테마 산업단지'의 부상은 충북에 아주 큰 위협이다. 물론 충북과 충남 천안의 성격은 다르다. 그래도 충북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신성장 동력산업에 좋은 주변 환경은 아니다. 다시 한 번 충북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학들의 '학점 부풀리기'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B학점 이상 받지 못하면 바보가 되는 세상이 됐다. 도를 넘어선 학사행정이 계속되고 있다. 물론 취업난이 심각해지면서 학생들이 학점 관리에 신경을 쓴 탓도 있다. 하지만 대학들이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고 학점을 남발했다는 지적이 많다. 충북도내 대학들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대학알리미가 공시한 '2015년 교양과목 성적평가 분포'에 따르면 도내 17개 대학의 B학점 이상 비율은 64.48%다. 10명의 학생 가운데 6~7명이 B학점 이상이다. 4년제보다 전문대에서 훨씬 더 후한 점수를 줬다. 지난해 2월 졸업한 도내 4년제 대학 졸업생 가운데 B학점 이상을 받은 사람이 99.2%에 달했다. 전국적으로도 비슷하다. 교육부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 평가' 사항을 대학 재정지원 평가요소로 반영하겠다고 했다. 그동안 대학들의 학점 부풀리기는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교육부가 나름대로 대책도 내놨지만 바로잡히지 않았다. 학생들을 위해서라도 대학의 성적 부풀리기는 없어져야 한다. 학교나 학생 전체에 대한 신뢰를 떨어트리기 때문이다. 많은 대학들이 성적증명서를 열
[충북일보] 충북 경제의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수출은 올해 들어 마이너스 성장세다. 내수와 소비 역시 경기불황의 여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충북의 수출 규모는 총 35억3천323만3천 달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줄었다. 월별 누계도 1월 -11%, 2월 -6.1%, 3월 -5.5%의 역신장이 이어지고 있다. 내수경기에도 어둠이 짙게 드리워졌다. 지난달 산업 생산과 소비 모두 동반 하락했다. 최악의 상황을 보이고 있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집계한 4월 충북지역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10.8%, 지난해 동기 대비 3.3%씩 감소했다. 물가는 오르는 추세다. 통계청 분석 결과 충북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기대비 0.4%씩 올랐다. 부문별로는 개인서비스가 각각 0.4%, 2.1% 상승했다.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지난해 메르스 사태 때와 비슷한 수준이다. 경기 불황 속에 상인들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청주와 충주 등 도심 상가 곳곳에 새로운 주인을 찾는 임대 안내문이 내걸렸다. 대학가 주변에도 비어있는 상가건물들이 쉽게 눈에 띈다. 경기불황이 소비위축으로
[충북일보] '부모'는 아이가 태어나면서 새로 얻는 이름이다. 잘 배워야 부모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다. 밥 먹이는 것부터 잠 재우는 것, 놀아주는 것까지 모두 포함된다. 부모도 아이와 함께 배우고 성장한다. 그런데 최근 부모에게서 많은 문제점이 발견됐다. 말하지 않아도 지난해부터 연이어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들을 통해 쉽게 알 수 있다. 물론 그 영향으로 많은 부모교육 프로그램들이 생겨났다. 씁쓸하지만 그래도 다행이다. 여성가족부는 가정의 날인 5월15일이 속한 주를 '부모교육 주간'으로 정했다. 양육태도에 관한 부모교육이 아동학대를 줄이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보고 내린 판단이다. 청주시도 동참하고 나섰다. 청주시는 질 좋은 양육환경과 가족 역할의 중요성을 인지하도록 도와주는 '액티브 칠드런(Active Children)'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오는 2020년까지 5년간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액티브 칠드런이란 '날마다 성장하는 아이들'을 의미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부모멘토링 전문가 양성·지원을 통한 올바른 부모 되기 '내 짝꿍' △사회성 증진프로그램 '위 아더 월드(We are the world)' △예비부모 교육이수자 '행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의장과 부의장의 업무추진비가 또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의정활동보다는 '지역구 다지기' 용도로 쓰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엊그제 충북도청 브리핑 룸에서 10대 충북도의회 의장과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들의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 분석결과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이언구 의장은 지난 2014년 1천500여만 원의 간담회 비용을 업무추진비로 사용했다. 그런데 간담회가 충주에서 30회, 청주에서 26회 열렸다. 김봉회 부의장은 자신의 부인이 운영하는 증평의 한 식당에서 무려 16차례나 간담회를 열었다. 모두 364만여 원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했다. 점심과 저녁 2차례 연속으로 부인 식당에서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2014년 연 72차례의 간담회 중 65.27%인 47차례를 증평에서 했다. 비용만 820여만 원에 달한다. 청주에선 25회에 그쳤다. 공공기관단체장의 업무추진비는 지난 2003년부터 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지방자치단체장도 홈페이지 등을 통해 분기 또는 월별로 업무 추진비 사용 내역을 공개하고 있다. 그러나 지방의회 의장단의 업무추진비는 공개 규정이 없다. 정보공개 청구 외에는 파
[충북일보] 충주시가 아동의 권리와 관련된 조례를 제정하고 어린이 놀이 시설을 설치하는 등 아동 친화적 시정을 추진해 주목된다. 충주시는 지난해 9월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에 뛰어들었다. 이어 10월에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도 제정했다. 모두 아이들과 관련이 있다. 올해부터는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추진체계와 권리옹호체계 마련 등 정책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아동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우선 아동의견을 수렴할 창구를 개설하고 아동권리 선언문을 제정할 예정이다. 충주시는 교통사고로부터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앙경찰학교 내 2천525㎡의 부지에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장을 준공,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세계무술공원에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 '라바' 캐릭터를 활용한 어린이 놀이시설인 '충주라바랜드'를 개장했다. 앞으로 31억 원을 들여 세계무술공원 내 1천200㎡의 부지에 지상 3층, 전체 건축면적 1천110㎡ 규모로 육아 지원을 위한 거점기관인 육아종합지원
[충북일보] 공직자의 청렴의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만큼 청렴은 공직자에게 중요한 덕목이다. 청주시가 공무원 행동강령을 강화한 까닭도 여기 있다. 청주시는 속칭 '김영란법' 시행에 대비해 강력한 행동강령 개정에 나섰다. 하지만 제도의 실효성 여부는 아직 잘 모른다. 물론 청주시는 공무원들의 청렴의식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정안 행동강령이 예전보다 강화된 건 맞다. 그런데 아무리 행동강령을 강화해도 당사자가 지키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우선 공무원들이 강령 제정 의미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의식수준이 미달하면 아무런 효과를 낼 수 없다. 일각의 반응을 보면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한층 강화되는 행동강령에도 '들키지 않으면 그만'이라는 인식이 감지되고 있다. 행동강령이 공직사회 전반에 작동할 가능성이 적어 보이는 까닭은 여기 있다. 허술한 감사체계도 문제다. 물론 구청별로 기획감사팀은 있다. 하지만 자체감사 계획 수립·시행 수준에 그치고 있다. 감사관실 직원 몇 명이 전 공무원(무기계약직 포함)을 대상으로 감사 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우리는 청주시의 공무원 행동강령 개정안 입법예고를 환영한다. 중요한 건
[충북일보] '직지'는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의 줄임말이다. 물론 백운화상 초록 불조(白雲和尙 抄錄 佛祖)까지 붙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보다 더 큰 의미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이란 점이다. 그런 직지를 소재로 한 영화가 제작된다. 그것도 청주의 한 대학 연극영화과 졸업생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그동안 '직지'를 주제로 한 연극이나 다큐멘터리 제작은 있었다. 하지만 영화 제작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작진 50명 중 절반이 청주대 졸업생이다. 모두 재능기부로 영화제작에 참여했다. 게다가 영화제작비용에 보라고 4천만 원까지 기부했다. 물론 충북대 출신도 있다. 조우리(여·33·장애문화나눔 노리터 대표)씨가 대본에 참여하고 출연도 한다. 이 영화의 감독 겸 작가는 청주대 연극영화과 85학번인 채승훈(50)씨다. 영화 제목은 '우리'다. 영화 제목이 '우리'인 이유는 직지에 담겨진 정보 공유의 평등사상 때문이라고 한다. 1시간30분짜리 역사 멜로드라마로 제작된다. 백운화상과 달잠, 석찬, 묘덕이 직지를 만드는 데 생애를 바친다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이후 수많은 세월이 지난다. 석찬과 묘덕이 정원과 우리로 환생해 사랑을 나눈다. 지
[충북일보] 성추행 사실을 묵인한 학교 교장과 교감에 대한 충북도교육청의 징계 수위와 관련해 말들이 많다. 혁신적 교육행정에 대한 기대를 깨는 어이없는 조처라는 여론이다. 청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지난해 9월 회식 자리에서 여교사를 성추행했다. 이 교사는 지난 2월 또 같은 짓을 저질렀다. 그런데 이 학교 교장과 교감은 이 같은 사실을 알고도 교육청에 보고하지 않았다. 도교육청은 뒤늦게 이 학교 교장과 교감을 징계했다. 그런데 징계 수위가 가장 낮은 '견책' 처분이다. 공무원 징계수위는 중징계(파면·해임·정직)와 경징계(감봉·견책)로 분류된다. 이 가운데 견책은 가장 약한 징계다. 장고 끝에 내린 판단의 근거는 '의도적 은폐가 아니다'였다. 그러나 성추행이나 성폭력 등은 어떤 이유에서든 일어나선 안 된다. 발생했다면 반드시 보고해야 맞다. 그래야 비슷한 사건을 예방할 수 있다. 학교 운영 매뉴얼에도 적시된 이유도 여기 있다. 신속한 보고와 처리가 또 다른 사건의 예방책이다. 도교육청의 처분이 약하다고 보는 까닭도 여기 있다. 실제로 이런 학교행정의 보고체계 무시가 재범을 불렀다. 교육자로서 해선 안 되는 큰 잘못을 저지른 셈이다. 그런 점에서
[충북일보] 지역서점들이 뭉쳤다. 인터넷 서점과 전자책의 공세에 맞서기 위함이다. 갈수록 줄어드는 지역의 오프라인 서점 사정을 고려할 때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충북 도내 75개 등 전국 2천여 개의 지역서점이 등록된 지역서점 포털사이트 '서점온(서점ON, www.booktown.or.kr)'이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도내에선 청주시 38개, 충주 13개, 제천 8개 등 모두 75개 서점이 등록했다. 서점온은 지역서점의 정보를 통합해 검색할 수 있는 포털서비스다. 전국 2천여 개의 오프라인 지역서점의 위치와 규모 등 관련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접속해 자료를 검색할 수 있다. 서점은 역시 책을 사고파는 유통업체다. 그런데 그런 1차적 개념 외에 지역의 문화수준을 가늠하는 장소다. 때론 정신문화의 향방을 가늠하는 척도도 된다. 그런 점에서 지역서점들이 뭉쳐 서점온을 탄생시킨 건 잘 한 일이다. 대학가에 서점이 사라지고 동네책방의 몰락하는 시대다. 대규모 서점들조차 규모를 줄이면서 다른 품목매장을 확장하고 있다. 그러는 사이 지역에는 점점 더 빨리 서점이 사라지고 있다. 점점 더 책을 멀리하는 세상이 도래하고 있다.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