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립도서관 앞에 설치된 조형물 '백곡집 파고라'가 동아출판사의 2025년 검정 초등 4학년 미술교과서에 실렸다. 이 파고라는 백곡 김득신의 문집인 백곡집을 형상화한 조형물로 증평군이 독서왕 김득신 스토리텔링 공간조성 사업으로 설치한 것이다. 동아출판사는 이 미술교과서 36쪽에 백곡집 파고라 조형물을 '야외도서관'으로 소개하고 있다. 증평군은 2020년 증평군립도서관 앞에 크기 426×374×350㎝의 파고라를 설치했다. 이 미술교과서에는 백곡집 파고라를 비롯해 신안 퍼플섬, 제주도 조랑말등대 등 전국에 설치된 생활 속 미술작품 10점이 수록돼 있다. 미술교과서는 초등학생들이 미술관뿐만 아니라 거리에서도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을 백곡집 파고라를 예로 들어 설명한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자신의 등굣길을 즐겁게 만들 수 있는 조형물을 만들어 보도록 가르치고 있다. 증평군립도서관과 독서왕 김득신문학관 사이에 마련된 김득신 스토리텔링 공간은 백곡집 파고라 외에도 억만재, 책 조형물, 아버지 김치와 아들 김득신 포토존 등으로 꾸며져 있다 이재영 군수는 "콤팩트시티의 특성을 살려 증평을 군민 누구나 가까운 거리에서 미술을 만날 있는 지붕
[충북일보] 충주문화원 부설 충주학연구소는 오는 28일까지 '제1기 구술조사원'을 모집한다. 이는 충주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연구하기 위한 사업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충주학연구소는 매년 '충주인 구술사 조사 사업'을 운영하며, 시민들이 기억하는 옛 충주의 모습과 다양한 이야기들을 기록하고 연구해왔다. 이 과정에서 수집된 구술 자료들은 구술매거진 '충주와 사람들'을 통해 소개되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후대에 전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기존 사업을 확장해 시민과 함께하는 구술사 조사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직접 충주의 역사적 자료를 발굴하고 기록하는 데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술조사원 모집 대상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시민 및 지역 대학생 중 컴퓨터 활용과 영상 촬영이 가능한 성인이다. 선정된 조사원은 5주간의 교육 과정을 거친 후, 3개월 동안 현장에서 구술 조사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활동 기간 동안 조사원들에게는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향후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구술 조사 및 아카이브 사업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기회가 제공된다. 모집 신청은 이메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8일과 9일 2일간 어울림체육센터에서 제1회 제천시장배 생활체육 댄스페스티벌 대회를 열었다. 충북댄스스포츠연맹(회장 강정옥)이 주최하고 제천시 댄스스포츠연맹(회장 설호진)이 주관하며 제천시, 제천시체육회에서 후원한 이번 대회는 줌바댄스, 라인댄스, 건강댄스, 웰빙댄스, 방송댄스, 에어로빅, 캉구점프, 라틴댄스, 스트릿댄스 등 다양한 종목에 전국에서 4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특히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초등부, 청소년부, 장년부, 시니어부, 그랜드시니어부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참가해 생활체육댄스페스티벌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제천시 댄스스포츠연맹 관계자는 "전국 각지 생활체육을 즐기는 다양한 동호인 분들이 제천의 맛집과 관광명소를 다니며 좋은 추억도 쌓고 제천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 금왕교육도서관은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들의 독서문화 생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운영한다. 따스한 봄과 함께 '도서관에 풍덩! 그림책에 풍덩!', '동화책 냠냠! 그림책 꿀~꺽!', '재미솔솔 독서시간', '통통! 인물역사랑 놀자!', '그림책 감정코칭 지도사' 등 인문독서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인공지능 프로그램 'AI와 메타버스 첫걸음', '일상 속 디지털과 AI실습'을 개설해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교도서관 지원 사업도 활발히 진행된다. 3월부터 11월까지 책 읽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고전으로 여는 세상 △언제나 책봄, 책꾸러미 △학교도서관 장서점검 지원 및 컨설팅을 벌인다. 도서관을 체험하는 △교실을 빌려드립니다 △작가와의 만남 '오늘의 인문강연' △진로·직업체험활동 '꿈을 JOB아라!' 를 운영해 학생들의 독서습관 형성과 인문학적 소양 증진에 노력한다. 이 밖에도 '설렌다, 언제나 책봄!', '인생책을 같이 읽고 선물하세요!' 등 상시 도서관 행사를 열어 책과 함께하는 설렘과 즐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금왕교육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역의 고유한 언어문화를 지키고 보존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일 평생학습센터에서 '단양말(사투리) 보존회' 창립식을 개최했으며 5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창립식은 보존회 설립 경과보고와 대회사, 축사, 임원진 소개, 축하 케이크 커팅 순으로 진행됐으며 김문근 단양군수와 이상훈 단양군의회 의장, 김대열 단양문화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충청·경상·강원 3도 접경 지역에 자리한 단양군은 지리적 영향을 받아 독특한 억양과 표현을 지닌 사투리를 사용해 왔다. 거센 억양과 낯선 단어들로 인해 북한말과 유사한 느낌을 주기도 하는 단양 사투리는 세월이 흐르면서 사투리를 사용하는 어르신들이 줄어들며 지역 고유의 언어가 점차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이에 단양말보존회는 잊혀가는 사투리를 발굴하고 기록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 관련 서적을 발행하는 등 체계적인 보존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단양 사투리 보존을 위한 노력은 이미 활발히 진행 중이다. 지난해 '단양사투리 경연대회'가 소백산철쭉제 40주년 기념 특별행사로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예심에는 20팀이 참가해 끼와 재능
[충북일보] 음성향교는 9일 향교 대성전에서 전통문화 계승과 경로효친 사상을 되새기기 위한 '2025년 춘계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춘계 석전대제는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奠幣禮)를 시작으로 초헌례(初獻禮), 아헌례(亞獻禮), 종헌례(終獻禮), 분헌례(分獻禮), 음복례(飮福禮), 망료례(望燎禮)순으로 진행됐다. 1986년 국가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선성(先聖)과 선현(先賢)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제사 의식이다. 군 관계자는 "음성향교가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선조의 지혜와 가르침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향교는 조선 명종 15년(1560년)에 음성현 석인동(석인리)에 창건했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된 후 1647년 인조 25년에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다. 1981년 충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이 곳은 대성전, 명륜당, 동·서재로 구성돼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송도서관은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청주아이러북(Lovebook) '2025년 가족그림책 독서축제'를 개최한다. 청주아이러북은 그림책을 아기 출생과 동시에 선물하고 그림책으로 양육자와 함께하는 시간을 갖게 함으로써, 가정 내 그림책 육아를 지원하는 청주시 대표 영유아 독서운동이다. 이번 가족그림책 독서축제는 올해의 그림책 '새맞이 행사'를 시작으로 책꾸러미 배부, 그림책 공연, 작가 강연, 전시, 체험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의 그림책 새맞이행사는 22일 오전 11시 청주가로수도서관에서 영유아 자녀와 부모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춰 2025년 선정도서 △누가 숨었나·(수수 글, 천개의바람) △누구나연주회(박현종 글, 종이종) 등을 각색한 아동극 '헨젤과 그레텔의 마법 같은 동화이야기'이 펼쳐진다. 전문 배우들과 시민들이 무대 구분 없이 함께하는 이머시브 형식으로 진행된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사전접수를 한 2019~2024년생 영유아를 대상으로 책꾸러미 배부가 진행된다. 2~4 단계별 100꾸러미씩 총 300꾸러미를 배부할 예정이며, 꾸러미 가방 속에는 그림책 2권과 양
[충북일보] 음성군은 '제9기 군민 축제 아카데미 상반기 특별강좌교육'을 개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축제 아카데미는 상반기 특별강좌 교육과 하반기 정기강좌 교육으로 나눠 운영된다. 상반기 특별강좌 교육은 축제 정책과 주민 주도형 축제의 이해를 돕고자 강의 및 제26회 음성품바축제 '음성N품바 경연대회' 참가자 지도를 위한 집합·방문 교육으로 이뤄진다. 방문 교육은 오리엔테이션에서 수강생과 별도로 협의한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의 장소에서 3월 한 달간 이어진다. 수강생들은 오는 5월 25일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예정된 '음성N품바 경연대회'에 직접 참가해 다양한 끼와 재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새로운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음성군 축제가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제26회 음성품바축제는 오는 5월 21∼25일'오월엔 품바야!'라는 슬로건으로 음성읍 설성공원 및 꽃동네 일원에서 열린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영상위원회(위원장 변광섭)가 지역 영상 제작지원사업 '2025 시네마틱#청주' 공모 일정에 들어갔다. '시네마틱#청주'는 지역 영상인력 육성 및 영상 문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시작한 청주영상위의 영상 제작 지원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7년째를 맞았다. 응모자격은 감독 또는 프로듀서가 청주지역 창작자(청주 거주자 또는 청주 소재지 학교 출신)이거나 청주를 소재로 하는 작품, 또는 청주 지역 내 촬영 비율이 전체 촬영의 80% 이상인 작품이다. 최종 선정된 작품에는 단편 750만 원, 장편 최대 3천만 원까지 제작비가 지원된다. 또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전문가 멘토링도 두 차례 지원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다. 청주영상위 누리집(www.cfcm.kr)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kyj07@cjculture.org) 제출하면 된다.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오는 4월 14일 최종 선정작이 발표된다. 이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청주영상위 누리집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c_f_c_m), 전화(043-225-9188)로 확인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쉐마미술관은 6일 충북대학교박물과 '2025 박물관·미술간 주간' 사업 '뮤지엄×즐기다' 체험·교육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추진한 이번 프로그램은 청주지역에서 미술관과 박물관이 협업해 운영하는 첫 사례다. 양 기관은 지역 문화 기관 간 연계를 통한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두루봉에서 툭툭, 톡톡 : 미래를 그리다' 프로그램은 쉐마미술관과 충북대학교박물관은 공동으로 기획해 '2025 뮤지엄x즐기다' 기간인 오는 5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두루봉에서 툭툭, 톡톡 : 미래를 그리다' 프로그램의 타이틀 '두로봉'은 지역적 뿌리와 정체성을 강조하며 '툭툭, 톡톡'은 단순한 의성어가 아닌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물질을 다루는 경험적 과정과 예술의 상호작용을 연상시키고자 했다. 쉐마미술관은 현대 예술 작품과 충북대학교박물관의 유물을 연계해, 급변하는 시대 속 물질의 고유성과 변화의 예술적 가치를 탐구하는 창조적 학습과 체험교육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에 진행되는 쉐마미술관의 기획전 평면 도자 회화 작가 설 숙영 작가의 'M
S그룹 창업주 L 회장(1910~1987)과 H그룹 창업주 J 회장(1915~2001)이 저승에서 만나 경제인 모임을 한 후, J 회장이 L 회장에게 " 형님 자판기 커피 뽑아 먹게 동전 가지고 계신 것 있으시면 300원만 주세요"라고 했다고 한다. 그러자 L 회장은" 아우님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없는데 어떻게 하지. 이곳에 올 때 동전 한닢 못 가지고 왔어"라고 대답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그리고 수의(壽衣)에는 주머니가 없다고 한다. 그 이유는 죽을 때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재산을 많이 일군 재력가들은 그 재산을 정리하는 방법은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자식들에게 모두 상속하는 형인데, 재산을 적게 받았다고 불만을 갖은 자식이 소송을 걸어 형제간 분란을 일으키기도 한다. 두 번째,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형인데, 직원들에게 회사 주식을 아낌없이 나눠준 유한양행 창업주 유일한 박사와 아기를 낳은 직원들에게 1억원씩, 어릴 때 친구들과 자랄 때 도움을 준 이웃 사람들에게 거금을 아낌없이 나눠준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대표적인 사람이다. 세 번째, 국가나 사회단체, 학교 등에 깔끔하게 기부하는 형이 있다.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은 '호수상상놀이터 VROOM'에 참여할 유치원 및 어린이집 등 단체 기관을 수시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청주오창호수도서관 가상현실(VR) 체험실에서 진행되는 VROOM은 어린이들에게 가상현실(VR)을 활용한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은 안전의식과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재난안전 VR, 놀이와 교육을 접목한 퀴즈형 콘텐츠, 체육활동(축구, 농구, 양궁, 볼링), 리듬율동놀이 및 캐릭터가 돼 다양한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스포츠·모션인식 AR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 운영은 오는 10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50분간 진행된다. 5세부터 초등학생까지 30명 이내로 구성된 단체면 참여 가능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어린이집, 초등학교, 단체는 오창호수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조해 신청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기관의 많은 어린이들이 직접 탐색하고 경험하는 학습의 장"이라며 "많은 기관 및 단체의 신청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이달 말까지 옛 청주병원 건물을 철거하겠다고 1일 밝혔다. 시는 현재 진행중인 옛 청주병원 건물 철거작업을 오는 25일까지 완료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신청사 건립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7월 이전까지 매장유산 정밀발굴 조사와 신청사 건립사업 시공사 선정 등을 추진키로 했다. 청주시의회에서 요구하던 의회동 위치 변경은 시의원들의 동의를 받아 기존 설계대로 공사할 예정이다. 당초 시의원들은 의회동이 신청사 본청이 될 건물의 뒤편에 자리잡고 있어 이를 좀 더 남측으로 이동·건립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시는 행정적 절차의 어려움을 들어 시의원들을 설득하고 원안대로 건물을 짓기로 했다. 다만 시청 본청 건물과 시의회 건물을 연결하는 다리를 만든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본격적인 신청사 건립사업 공사가 7월부터 추진되면 시는 오는 2028년까지 신청사 건립사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통합 청주시가 출범한 이래 오랜 염원이었던 통합 청주시청사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했다"며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 신청사는 상당구 상당로 155(북문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오는 2026년 2월 실시 예정인 전국 신협 개별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 혼탁 양상이 우려되자 신협중앙회 차원에서 불법선거 근절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신협중앙회와 충북본부에 따르면 내년 2월 치러지는 신협별 이사장 선거는 오는 2029년 예정된 전국동시신협이사장 선거를 앞둔 마지막 개별 이사장 선거다. 충북도내의 경우 80여개 신협 중 40여개 신협의 이사장 임기가 내년 2월 중 만료된다. 이중 다수 후보자가 등록하는 신협은 경선을 치르게 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치열한 선거가 전망되면서 투표수 확보를 위한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대납 등 불법선거운동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신협 관계자 A씨는 "최근 조합원 가입을 유도하는 모집책을 통해 가입한 경우 또는 출자금 대납을 통해 조합원 가입을 했다는 이들의 제보가 늘고 있다"며 "먼저 가입 후 통장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면 입금하는 방식도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신용협동조합법에 따르면 조합원은 출자좌수에 관계없이 평등한 의결권과 선거권을 갖는다. 1인 1 투표제다. 다만 조합원 자격 유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