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은 옥천 구읍(舊邑)을 관광 상품화한 '2025 옥천 구읍 SNS 포스팅 투어' 이벤트를 한다고 9일 밝혔다. 구읍은 맛집과 카페가 많고, 전통과 현대문명이 조화를 이룬 옥천읍의 옛 거리다. 이번 이벤트 참여는 구읍의 명소 7곳(약 3㎞) 가운데 4곳을 방문한 뒤 개인 SNS에 사진이나 영상을 소감과 함께 올리면 된다. 군은 참여자에게 기념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참여자 가운데 매월 3명을 추첨해 옥천 전통문화체험관 숙박권(4인실)도 증정한다. 코스는 옥천 전통문화 체험관에서 시작해 육영수 생가, 옥천향교, 교동저수지(생태습지), 지용 문학공원, 옥주사마소를 거쳐 정지용 생가(문학관)에서 끝난다. 이번 투어는 '개별 투어'(3~11월)와 '해설사와 함께하는 투어'(3~12월) 두 가지 형식이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하루 낮 기온이 최고 15도를 오르내리면서 제법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증평지역에서 따스한 봄기운을 만끽하면서 산책하기 좋은 곳은 어디일까. 증평군이 때맞춰 봄나들이로 제격인 지역 명소들을 소개하고 나서 관심을 끈다. 군에 따르면 증평에는 가족·연인·반려동물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봄나들이 장소가 많다.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가 삼기저수지 수변산책로다. 호수둘레 길을 걸으며 반짝이는 물결과 상쾌한 공기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햇살이 따스하게 내려앉은 길을 걷다보면 몸과 마음이 자연과 일치되는 물아일체(物我一體)의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증평읍 보강천 미루나무숲도 도심 속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보강천변 산책길을 걸으면서 자연의 정취를 맛볼 수 있다. 때때로 보강천변 간이무대에서 펼쳐지는 길거리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반려동물과 산책을 하고 싶다면 연천천변 왕벚나무 가로수길이 좋다. 벚꽃이 활짝 핀 길을 따라 반려동물과 여유롭게 걸을 수 있다. 이웃한 반탄교 옆에는 강아지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반려동물 놀이터도 마련돼 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증평 자전거공원을 빼놓을 수 없다.
[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는 60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안질환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백내장, 망막질환, 녹내장 및 기타 안질환으로 수술이 필요한 60세 이상이면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대상자다. 지원범위는 안질환 수술비 및 안구내 주입술이며 1안당 본인부담금 전액이다. 지원 희망자는 진단서 및 소견서를 지참해 보건소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다만, 대상자 선정 이전의 검진 및 수술비용은 지원되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소는 대상자 신청을 접수한 뒤 공적 자격 여부 등을 확인해 한국실명예방재단으로 적격 여부를 통보한다. 이후 재단에서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게 되며, 선정된 대상자는 선정일로부터 3개월 내 수술을 받아야 한다. 양재숙 상당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눈은 세상을 보는 창으로 소중히 관리되어야 하는데 수술비 걱정으로 고통받는 분들이 없도록 어르신들의 눈 건강증진을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충청북도광역치매센터가 주관한 인지활동 애플리케이션 '기억담기' 시범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기억담기는 충북광역치매센터가 개발한 스마트폰, 태블릿 기반의 치매예방 및 인지기능 강화 프로그램이다. 치매 예방을 원하는 누구나 무료로 다양한 인지영역을 훈련하고 결과 기록을 통해 인지기능 강화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충북광역치매센터는 해당 애플리케이션의 실효성 검증 및 보급 확대를 위해 운영 강사 교육과 운영 강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청주시 상당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해 5월부터 6월까지 치매예방군 1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프로그램 전후의 인지기능 변화를 분석할 예정이다. 상당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의 인지건강 증진과 치매예방 활동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는 주민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고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달 19일까지 진행하는 '비만타파 걷기 챌린지'가 대표적이다. 모바일 워크온(Walkon) 앱을 통해 걷기 활동과 함께 가공식품 구매 때 영양성분표를 확인하고 인증사진을 제출하는 과제가 주어진다. 이후 챌린지 달성자 중 120명을 추첨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오는 18일에는 비만 예방 캠페인도 전개한다. '가볍게 일상에서 걷고, 물을 마시고, 나트륨·당·지방 줄이자'는 슬로건 아래, 괴산읍 산막이시장을 중심으로 주민들에게 비만 예방과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주민들의 과도한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염도계 대여 프로그램인 '건강밥상으로 건강해저염'도 운영 중이다. 염도계는 연중 대여한다. 관심 있는 주민은 보건소 1층 영양상담실을 방문하면 참여할 수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다양한 비만 예방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에게 적정 체중 유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동보원 자연휴양림' 명칭을 '미원 별빛 자연휴양림'으로 변경하고 산림휴양 명소로 탈바꿈하기 위한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기존 동보원이라는 명칭은 일반음식점과 명칭이 유사해 혼선을 유발하고 청주의 특색이 담겨있지 않아 명칭 변경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 말부터 명칭변경 공모, 선호도 조사 및 전문가 자문을 거쳐 새 이름으로 '미원 별빛 자연휴양림'을 최종 결정했다. 명칭변경 공모와 선호도 조사에서 으뜸으로 선정된 '별빛재'(하늘의 별빛이 고요한 숲에 내려앉는다)와 지역명인 '미원'을 결합해 지리적 상징성, 홍보 용이성, 호칭 경제성 등을 함께 담았다. 시는 미원 별빛 자연휴양림 내 수경시설 조성, 휴양림 내 도로확장 등 새단장을 위해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상반기 중 공사를 시작해 연말까지 조성을 마치고, 내년 초 개장을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명칭변경 공모에 참여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미원 별빛 자연휴양림이 새 이름에 걸맞은 시설을 갖춰 시민에게 사랑받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상당구 미원면
[충북일보] 단양군 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환자의 인지 기능 유지를 돕고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치매 환자 쉼터 프로그램 '기억의 사계절'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노인체육, 인지 재활, 수공예, 미술 교실, 원예 활동 등 다양한 인지 자극 활동으로 구성되며 치매 환자에게 맞춤형 인지 훈련과 돌봄을 제공해 치매 진행을 늦추고 정서적 안정을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혈압 및 혈당 측정, 모바일 헬스케어(인바디 측정), 구강 보건 교육, 영양 보건 교육 등 다양한 자원 연계 서비스를 함께 운영해 참여자의 건강 관리를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 치매 환자 중 장기 요양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주 2회(수·목)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실에서 운영된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 환자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고 보호자들도 돌봄 부담을 덜 수 있기를 바란다"며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보발재가 최근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보발재는 단양군의 대표적인 드라이브 명소이자 자연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 명소로 자리 잡으며 최근 60대 이상 여행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다. '한국관광데이터랩'이 분석한 세대별 핫플레이스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최근 3개월간 보발재의 60대 여행객 방문 증가율이 423%를 기록하며 전국 4위에 올랐다. 이는 국내 주요 관광지를 이미 다양하게 경험한 여행객들에게도 새로운 매력을 선사하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의미한다. 소백산 자락길 6코스 중 하나로 '고드너미재'라고도 불리는 보발재는 봄에는 형형색색의 야생화, 가을에는 화려한 단풍길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해발 540m에 위치한 보발재는 가곡면 보발리와 영춘면 백자리를 잇는 고갯길에 자리하고 있으며 정상 전망대에서 한눈에 담는 보발재의 경치는 단양에서도 손꼽히는 절경이다. 민선 8기 들어 새롭게 조성된 전망대는 높이 8m, 너비 32m, 면적 1천40㎡의 2층 구조로 넓은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기초 보강공사를 통해 안정성을 더욱 강화했다. 보발재는 한국관광공사와 카카오모빌리티가 협업
[충북일보] 청주시가 어린이와 가족들의 꿀잼 가득한 여름을 위해 도심 속 물놀이장 확충에 나선다. 시는 4일 오송산업단지 정중근린공원과 오창산업단지 각리근린공원에 각각 사계절 이용가능한 물놀이장 겸용 놀이시설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오송 정중근린공원에 19억2천100만원, 오창 각리근린공원에는 17억 2천만원을 투입해 각각 약 2천㎡ 규모로 놀이공간을 만든다. 협상에 의한 계약을 통해 지난 1월 제안서 접수 공고를 시작으로 평가위원 모집, 제안서 평가위원회 등을 거쳐 최근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달 중 착공해 6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공원별 특색 있는 물놀이 조합놀이대와 편의시설을 설치해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가족친화적인 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두 공원 내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올 여름 이용할 수 있는 도시공원 물놀이장은 기존 6개소(망골, 장전, 대농, 문암, 생명누리, 유기농단지)를 포함해 총 8개소로 늘어난다. 시 관계자는 "생활 가까운 곳에 랜드마크적 요소를 가진 물놀이장 조성을 통해 힐링·꿀잼공간을 확충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관심과 요구를 충족시켜드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
[충북일보] 크고 화려하지 않아도 눈길을 끄는 간판이 있다. 청주 상당로 115번길을 지나다보면 눈에 띄는 한조각의 피자도 그렇다. 서너개 남짓한 페퍼로니가 올라간 피자 간판은 노릇한 빵과 늘어질 듯한 치즈가 실감난다. 어떤 설명도 없이 공중에 떠있는 작고 귀여운 피자 조각을 안 본 척 지나치긴 어렵다. 김선우 대표의 스페이스피자는 지난 2021년 세종시에서 시작됐다. 조치원이 연고인 이유로 자연스레 세종시에서 첫 가게를 열었다. 직장인들과 가족 단위의 손님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얻으며 여러 피자를 선보였고 2023년에는 대학시절부터 익숙한 생활권인 청주를 2호점 적격지로 택했다. 10대 때 처음 관심을 가진 분야는 빵이었다. 부모님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학원도 다니고 열의있게 공부했다. 20대에 들어서며 요리에도 관심이 갔다. 호텔외식조리학과에 진학한 것이 계기였다. 빵에 제한을 두지 않고 여러 음식을 다뤘다. 서울로 올라가 양식 레스토랑에서 일하며 맛의 취향을 찾았고 여러 카테고리를 총괄하는 F&B 회사를 통해 메뉴 개발 등 실무 경험도 쌓았다. 외식산업 전반을 공부하며 위생이 최상위에 있다고 여기게 된 선우 씨의 개념은 위생등급 매우 우수 등급으로도 확
[충북일보] 괴산군 보건소는 3월부터 9월까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노인 건강관리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허약 및 만성질환 관리와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노인들에게 스마트 디바이스를 제공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오늘건강' 앱과 연동하는 손목활동량계, 블루투스 체중계·혈압계·혈당계, 화면형 AI스피커 등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건강 데이터를 측정하고 관리를 받을 수 있다. 대상은 괴산군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 중 스마트폰(2G, 아이폰 제외)을 직접 다룰 수 있고 허약·만성질환 관리가 필요한 노인이다. 군 보건소는 이달 한 달간 대상자별 사전 건강스크리닝을 실시하고, 개인의 건강 상태와 필요에 따라 적절한 스마트 기기를 배부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이 없는 노인에게는 음성 인식을 기반으로 한 AI스피커를 제공해 음성 명령만으로 건강관리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AI·IoT 기술을 활용한 이번 사업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와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역 보건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여 시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제8기 지역 보건의료계획 2차 연도(2024년) 시행 결과 및 3차 연도(2025년) 시행계획과 2025년 보건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제8기 지역 보건의료계획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의 중장기 종합계획으로 보건소는 지역에 맞는 보건 사업을 위해 건강지표 등을 토대로 지역 보건의료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보건소는 매년 주요 업무에 대한 보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강화 사업의 원활하고 효율적인 업무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25년 보건 사업계획 설명회를 최근 개최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변화하는 지역사회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보건소 보건위생과 보건행정팀(641-3032)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학생 전원이 학교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의대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았는데, 정부는 휴학했던 의대생 대부분이 복귀하면서 의대 교육 정상화가 시작됐다고 판단했다. 2일 충북대에 따르면 의학과 학생 중 휴학했던 176명은 지난달 30일 전원 복학 신청을 했다. 충북대는 의학과 학생들을 위해 2차 수강 신청을 이날 밤 11시 59분까지 진행 중인데 이날 오전 기준 추가 수강 신청에 나선 학생은 보이지 않고 있다. 학생 대부분은 1개 과목만 수강 신청했다. 충북대뿐 아니라 다른 의대도 학생들의 수업 미참여 등으로 학사 정상화는 요원한 상황이다. 같은날 의대생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가 배포한 보도자료를 보면 15개 의대 재학생 6천571명 중 실제 수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 예정인 학생은 254명(수강률 3.87%)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학교별 자체 조사를 통해 전국 40개 의대 중 먼저 취합된 15개 의대의 수업 참여율(수강률) 결과로 15개 의대 재학생 80∼90%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강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울산대 의대로 응답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오는 2026년 2월 실시 예정인 전국 신협 개별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 혼탁 양상이 우려되자 신협중앙회 차원에서 불법선거 근절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신협중앙회와 충북본부에 따르면 내년 2월 치러지는 신협별 이사장 선거는 오는 2029년 예정된 전국동시신협이사장 선거를 앞둔 마지막 개별 이사장 선거다. 충북도내의 경우 80여개 신협 중 40여개 신협의 이사장 임기가 내년 2월 중 만료된다. 이중 다수 후보자가 등록하는 신협은 경선을 치르게 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치열한 선거가 전망되면서 투표수 확보를 위한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대납 등 불법선거운동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신협 관계자 A씨는 "최근 조합원 가입을 유도하는 모집책을 통해 가입한 경우 또는 출자금 대납을 통해 조합원 가입을 했다는 이들의 제보가 늘고 있다"며 "먼저 가입 후 통장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면 입금하는 방식도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신용협동조합법에 따르면 조합원은 출자좌수에 관계없이 평등한 의결권과 선거권을 갖는다. 1인 1 투표제다. 다만 조합원 자격 유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