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 도심 미관을 해쳐 온 광진아파트의 강제수용 절차가 이뤄진다. 8일 제천시에 따르면 광진아파트 터 3천907㎡와 건물 수용을 위한 충북도 지방토지수용위원회가 내달 열리며 위원회가 수용을 허락하면 시는 토지와 건물 소유권을 확보한다. 건물과 땅을 매입해 도시재생사업 용지로…
[충북일보] 없던 추억도 회상하게 하는 정겨운 모습이다. 청주 봉명동 골목을 지나다 보면 눈에 띄는 초가집을 발견한다. 정갈하게 엮은 지푸라기가 어엿한 처마를 만들었다. 나무 틀에 종이를 바른 창문부터 황토를 덧바른 듯한 벽면, 좁지만 앉아볼 수 있는 마루 밑 장작까지 그럴듯하게 꾸몄다. 메줏덩어리…
[충북일보] 청주시는 상당산성으로 진입하는 도로 확장공사를 일부 준공해 개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완료한 구간은 1단계 사업 대상지인 산성교차로부터 남문주차장 입구까지 0.74㎞ 길이 도로다. 시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공사에 돌입해 기존 8~10m였던 도로 폭을 14~18m로 넓혀 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
[충북일보] 제천시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빨간 오뎅 축제의 명칭을 두고 시민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의병의 도시 제천시에서 여는 축제에 일본어인 오뎅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점을 두고 찬반양론이 일고 있는 것. 시는 먹거리 브랜드 육성을 위해 오는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4일간 제천역…
[충북일보] 충북 소재 주요 대학들의 2025학년도 정시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일제히 상승했다. 반면 청주교육대학교와 한국교원대학교 경쟁률은 소폭 하락했다. 도내 각 대학이 지난 3일 마감한 정시 모집 경쟁률을 보면 충북대학교는 857명 모집에 6천64명이 지원하며 평균 7.08대 1을 기록했다…
[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는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및 개인 위생수칙을 지켜야한다고 5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조사된 인플루엔자 환자는 외래환자 1천 명당 73.9명으로, 전주 대비 136% 증가했으며 작년 최고 수…
[충북일보] 최근 들어 충북 지역에 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폭증하고 있다. 2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52주 차(지난달 22~28일) 기준 병원을 찾는 도내 외래환자 1천 명당 독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50.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51주 차인(지난달 15~21일) 14.3명과 비교하면 약 3.5배 가량…
[충북일보] 청주시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국회의 감액예산 의결에도 불구하고,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2조 47억원의 국비 예산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확보한 1조 9천220억원보다 827억원(4.3%↑) 증가한 금액이다. 시가 주요 현안사업과 재난·안전 분야와 같은 시급한 신규…
[충북일보] 충북지역혁신플랫폼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가 교육부, 한국연구재단이 2일 발표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종합평가'결과 최우수등급(A등급)에 선정됐다. 센터는 이로써 2021년 1차 연도 평가부터 현재까지 종합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아 5년 연속 '최우수등…
[충북일보] 푸른 뱀의 해인 '을사년(乙巳年)'이 밝았다. 육십갑자(六十甲子)로 풀면 마흔두 번째 해인 을사년(乙巳年)은 '을(乙)'이 10개의 천간 중 청색을 표상하고, '사(巳)'가 십이지 중 여섯 번째인 뱀을 의미하기 때문에 '푸른 뱀의 해', '청사(靑蛇)의 해'라고도 부른다. 뱀이라고 하면 보통의…
[충북일보] 음성군이 대소면 산란계 농장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H5N1형 고병원성으로 확인되자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1일 음성군 등에 따르면 음성군 대소면 산란계 농장의 조류인플엔자 항원이 H5N1형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진됐다. 지난 11∼12…
[충북일보]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후 항공기 여행을 계획하고 있던 이용객들이 불안해 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30분께 청주국제공항. 참사 여파 탓인지 대합실은 한산한 분위기였고, 이용객들의 얼굴에는 여행의 설렘보다는 불안한 모…
[충북일보] 제천시 체육회가 겨울철 특별한 레저활동을 통한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추억의 얼음썰매장을 개장한다. 추억의 얼음썰매장은 얼어붙은 논에서 신나게 얼음 썰매를 타며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엄마 아빠에게는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억의 얼음썰매장은…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공조수사본부(공수처·경찰·국방부 조사본부)의 세 번째 소환 조사에도 불응했다. 공조본은 이날 오전 10시께 정부과천종합청사 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청사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지만 윤 대통령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