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충북대병원·의대 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2일 대학 본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충북대 의대 입학 정원이 49명에서 125명으로 늘었는데 실습할 공간도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증원을 하려면 수용이 가능한…
[충북일보]청주시 성안길 대현지하상가 개발과 초다자녀가정 지원책을 두고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이 이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양 단체장간 입장차 조율은 소모적인 논쟁에 그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청주시가 특례시로 지정돼 중앙정부와 충북도로부터 막대한 권한을 이양받으면 사…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랜 기간 지역 개발의 발목을 잡은 불합리한 규제를 잇달아 완화하는 데 성공했다. 규제 완화는 각종 개발로 이어지며 침체됐던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1일 도에 따르면 최근 상수원보호구역 내 시설의 음식점 변경 허용과 입지 가능한 공익시설 추가를…
[충북일보] 청주지역 야구 동호인들의 숙원이었던 내수야구장이 29일 준공하고 9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청주시는 청원구 내수생활체육공원 내 9만2천755㎡ 규모의 부지에 사업비 75억원을 들여 인조잔디 구장 1면, 클레이 구장 2면 총 야구장 3면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현재 내수야구장…
[충북일보] 속보=쟁의조정 절차에 돌입했던 보건의료노조가 병원과 교섭에 성공해 파업을 철회했다. 보건의료노조 충북본부는 29일 오전 3시 40분께 쟁의조정 절차를 밟고 있던 청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과 교섭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예정된 총파업은 철회됐다. 합의된 타결 내용은…
[충북일보] 청주시가 옛 국정원 부지에 고층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시는 당초 국정원 부지에 4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을 구상했으나 옛 국정원 부지의 이점과 상징성 등을 감안해 보다 효율적으로 부지를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
[충북일보] PA(진료지원)간호사 역할을 명문화하는 '간호법 제정안'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간호법 제정안을 재석 290명 가운데 찬성 283표, 반대 2표, 기권 5표로 가결했다. 간호법 제정안은 의사의 수술 집도 보조 등 의사 업무 일부를 담당하는 PA 간호…
[충북일보] 지난 22일 1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부천 호텔 화재 사고를 계기로 완강기 사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7일 오전 9시께 충북안전체험관. 이른 시간임에도 이곳에는 안전 체험을 하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안전체험관에는 화재뿐만 아니라 지진과 교통사고…
[충북일보] '빵가루를 묻힌 돼지고기를 기름에 튀긴 서양 요리'를 뜻하는 돈가스는 간단한 설명에 비해 복잡한 형태로 존재한다. 얇게 펴서 두들겨 만든 왕돈가스부터 두툼하게 튀기는 일본식 돈가스, 속 재료를 채워 넣은 롤 돈가스 등도 있다. 부재료로 파나 마늘, 눈꽃 치즈 등을 수북하게 얹은 돈가스도 볼…
[충북일보] 지난 25일 오후 4시께 청주 우암산. 등산로에 들어서자 정체를 알 수 없는 여러마리의 벌레가 얼굴 주변을 맴돌기 시작했다. 날파리라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손으로 휘저으며 쫓아냈지만, 이 벌레는 곧바로 나타나 얼굴 주변을 끊임없이 맴돌며 성가시게 했다. 이 벌레에서 벗어나기…
[충북일보] 청주시가 꿀잼 물놀이터와 함께 운영한 청석굴 수상레저가 올 여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운영한 청석굴 수상레저 시설에는 2천6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지난해와 비교해 25% 이상 늘어난 수치다. 시는 올해…
[충북일보] 청주의 한 상가건물 계단에 용변을 보고 도주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재물손괴·건조물침입 혐의로 A(2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10시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상가건물에 몰래 들어가 계단에 용변을…
[충북일보] 충북이 최근 5년간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율이 전국 17개 시·도 중 다섯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25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여간(2019~2024년 8월) 폭염으로 인해 폐사된 가축수는 총 724만732마리로 지급된 가축재…
[충북일보] 올해 청주지역의 열대야 일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까지 관측된 올해 청주지역 열대야 일수는 36일로,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지난 2018년 36일과 타이를 이뤘다. 기상전문가들은 올해 청주지열 열대야 일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
[충북일보] 최근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9~20일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 개체수가 하루 평균 586마리 발견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간 전체 모기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57%에 달했…
[충북일보]"군부대 내에서 먹는 붕어빵 맛은 전역 후에도 잊지 못할 겁니다." 매년 겨울이 다가오면 육군 37사단 장병들은 누군가를 손꼽아 기다린다. 일명 '붕어빵 선교사'로 불리는 천석봉(71) 군 선교사가 부대를 돌아다니며 직접 붕어빵과 와플을 구워 장병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기 때문이다. 따로 정해진 날도, 오픈 시간도 없다. 어느 날 붕어빵이 익는 고소한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장병들은 천 선교사가 왔다는 걸 직감하고 앞다퉈 줄을 선다. 천 선교사는 10개의 붕어 모양틀을 쉴 새 없이 앞뒤로 돌리면서 반죽과 슈크림, 팥소를 넣고 장병들을 위해 붕어빵을 굽는다. 꼬박 3~4시간을 서서 구워야 할 정도로 만만치 않은 작업이지만, 그는 붕어빵을 맛있게 먹는 장병들의 모습을 보면 몸의 고단함보다는 뿌듯한 마음이 앞선다고 한다. 천 선교사는 "보통 200여 명이 먹을 수 있는 반죽을 이른 아침부터 미리 준비한다"며 "혹여나 붕어빵과 와플을 못 먹는 장병들이 한 명이라도 있을까 하는 마음에 넉넉히 준비한다"고 말했다. 천 선교사가 나눔 활동을 시작한 계기는 지난 2014년 해외 선교사를 준비하던 무렵, 부대 군 목사의 추천을 통해 천군군인교회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지역 청소년의 흡연·음주율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10명 중 4명 이상은 아침밥을 먹지 않았고 10명 중 3명은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식습관과 정신건강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을 조사해 발표한 '2024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를 보면 충북지역 청소년의 현재 흡연율(일반담배(궐련)기준)은 4.6%로 지난해(5.1%) 대비 0.5%p 감소했으며 충북 청소년의 음주율은 12.2%로 지난해(13.2%) 대비 1.0%p 줄었다. 올해 충북 청소년 흡연·음주율은 지난 2005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저치다. 흡연율이 가장 높았던 때는 15.6%를 기록했던 2009년과 2011년으로 2015년 한 자릿수(9.0%)로 내려왔고 그 후에도 감소 추세를 보여왔다. 음주율은 조사 첫해인 2005년 26.2%에서 2006년 27.3%, 2007년 29.7%까지 상승했다가 감소 추세를 이어오고 있다. 음주와 흡연을 하는 청소년은 줄어든 반면 아침식사 결식률은 역대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충북 청소년의 아침식사 결식률(주 5일 이상)은 4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