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해에 이어 각종 영농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농업인 경영비 부담 증가에 따라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 및 농업경영 안정을 위해 반값 농자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총 6천여 농가를 대상으로 예산 15억 원을 투입해 실경작 면적 기준 0.1㏊ 이상~1㏊ 미만의 경우 최대 40만 원, 1㏊ 이상의 경우 최대 30만 원을 지원한다. 소규모 농가를 우대 지원할 계획이며 7일부터 오는 6월 28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접수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제천시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 등록 및 유지하고 있는 농업인이며 지원 품목은 농약, 비료, 종자, 기타 농자재, 농업용 유류대(면세유) 등 각종 영농자재로 지역 내 업체 및 지역농협에서 구매한 품목만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반값 농자재 지원 사업을 통해 영농자재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은 2024년 1학기를 맞아 찾아오고 찾아가는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SW·AI)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천 및 단양 지역 내 학교에서 지난 4월 29일부터 오는 7월 5일까지 약 40회에 걸쳐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SW·AI 교육을 필수화하고 디지털 기초소양 함양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부의 정책에 기반을 두고 있다. 학생들은 실생활과 밀접한 3D모델링, 마이크로비트, 로봇코딩, 메타버스 VR 만들기, 인공지능 모델 활용 및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프트웨어와 AI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장원덕 교사는 "이번 SW·AI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디지털 역량을 갖추고 새로운 기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학교 현장의 교육 부담을 덜고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 매포초등학교가 지난 3일 어린이날을 맞이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행복한 어울림 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교직원들은 디지털 선도학교 주제와 관련해 다채움 부스, 학생자치회에서는 페이스페인팅, 미션 수행하기 부스를, 학생들에게 급변하는 미래 사회의 모습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VR/AR 체험, 로봇 체험, 친환경 에너지 부스를 운영함으로써 교사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고 운영하는 행사가 이뤄졌다. 이외에도 아이들의 전인적 발달을 위해 단양군 보건소, 단양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준비한 마음 건강 체험 부스도 운영됐고 학부모회에서는 아이들에게 직접 만든 음식을 제공해 행사에 즐거움을 더했다. 이재준 교장은 "어린이날을 기념해 지난해부터 실시된 '행복한 어울림 마당'에 대한 학생의 기대감과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앞으로도 이 행사가 매포초의 전통으로 이어져 나가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 차량처가 지난 2일 제천시 봉양읍 학산리 경로당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업사이클링(Up-Cycling) 키링 만들기 체험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제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하는 '안녕 충북! 나눔 마을 만들기'와 '청년봉사단' 활동의 하나로 코레일 차량처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 어르신들과 소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차량처 직원들은 재능나눔 부스에 참여해 폐자재를 재활용하는 업사이클링 키링 만들기 체험을 하는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주며 지역사회와의 사랑 나눔 및 환경보호 활동에 동참했다. 박성수 차량처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경방 정해영 대표가 지난 2일 제천시청 노인장애인과를 찾아 한문철 변호사를 대신해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조끼와 모자 100세트를 전달했다. 한 변호사는 교통사고 및 손해배상 전문 변호사로 방송과 유튜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제천시에서 실시한 폐지 수집 어르신 전수조사 소식을 접하고 제천시 어르신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기증을 결정했다. 이날 기증된 안전 조끼와 모자는 반사광 소재를 사용해 야간에 작은 불빛으로도 착용자가 식별돼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한문철 변호사는 "야간 교통사고에 취약한 폐지 수집 어르신들 안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달받은 물품은 폐지 수집 어르신 전수조사 자료를 토대로 지역 내 폐지 수집 어르신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와 자매결연한 해군 잠수함사령부 자매결연부대가 최근 김창규 제천시장을 찾아 장학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장학금을 전달한 박종득 함장은 "승조원들의 뜻을 모아 제천시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독립유공자의 후손들에게 지속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 시장은 "우리 바다를 지키는 해군 자매결연부대 함장님을 비롯한 승조원들을 만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장학금은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함장을 비롯한 승조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이 부대는 2017년 6월 8일 제천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로 주기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고 부대 방문 행사 등을 통해 안보 교육에 도움을 주는 등 제천시와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소방서가 지난 5일 의림지 족구장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서 '아이 Love Festival 119와 함께' 체험장을 운영했다. 소방서를 포함한 23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이날 행사에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가 진행됐으며 많은 학부모가 아이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았다. 특히 소방서는 트릭아트 포토존, 소방차 종이접기, 심폐소생술 체험장 운영을 통해 이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아이들의 미소는 언제 봐도 기분이 좋다,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멋진 어른으로 자라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경찰서가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4일 오전 단양읍 별곡리 소재 '열린 광장'에 마련된 체험 부스에서 실종을 대비한 미아 방지 지문 등록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지문 등록 사전등록 행사는 실종을 대비해 보호자 신청을 받아 지문·사진 등 정보를 등록하고 실종 시 등록된 자료를 활용해 신속히 발견하는 제도로 등록 대상은 '18세 미만 아동과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치매환자'로 안전드림앱 또는 안전드림 홈페이지에서 직접 등록하거나 가까운 지구대·파출소에 방문 등록할 수 있다. 이날 단양경찰서는 준비한 젤리 등 홍보 물품을 부모와 아이에게 나눠주며 "사전 정보 등록으로 별도 실종 신고를 하지 않더라도 경찰에서 신원을 바로 확인 할 수 있기에 신속히 보호자 품으로 돌아갈 수 있는 제도"라고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박희규 서장은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소중한 우리 가족들에게 실종 발생을 예방하는 뜻깊은 선물이자 행사가 됐길 바란다"며 "지문 사전등록 제도를 활용하는 것은 소중한 내 자녀를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으로 앞으로도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어버이날을 맞아 충주시 곳곳에서 경로행사가 진행됐다. 충주시 교현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3일 교현근린공원에서 어르신 800여 명을 모시고 경로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경로행사는 사물놀이, 어린이들의 동요잔치, 기타연주 및 노래공연, 고고장구 공연, 장수 어르신 선물전달과 감사 케이크 커팅 등으로 진행됐다. 성내충인동 경로행사추진위원회는 누리장터 주차장에서 어르신 800여 명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꿈이열리는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의 흥겨운 밴드와 중원민속보존회 사물놀이, 오찬, 어린이 가야금과 텅드럼 합주, 장수 어르신 96세 할머니와 91세 할아버지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축하 꽃다발과 함께 선물을 전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신니면 문화체육회가 주최하고, 농업인단체협의회에서 주관한 경로행사는 4일 용원초등학교에서 면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신니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인 풍물 교실 수강생들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장수 어르신과 백년해로 부부에게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선물 증정, 어르신이 참여하는 노래자랑과 향토 가수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중앙탑면은 중원체육공원에서 700여 명의 어
[충북일보] 제천제일고등학교가 지난 3일 제일학사(기숙사) 리모델링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강성권 제천교육장을 비롯한 지역 내 인사가 참석해 미래형 기숙사를 둘러 보고 준공을 축하했다. 제천제일고는 2022년 11월 지역교육 현안 사업 특별 교부금 36억 원을 신청해 2023년 7월 기숙사 리모델링 설계를 시작, 2023년 12월 착공해 지난 4월 준공검사 및 전기, 통신, 소방, 공기질 검사를 완료했다. 이로써 새로 출발하는 제일학사는 융합 솔루션 강의실과 정독실 및 Dream스터디 카페를 갖춘 미래형 기숙사로 탈바꿈했으며 생활실 30실과 강의실을 포함해 총 51실을 갖추고 남녀학생 84명을 맞을 준비를 끝냈다. 제천제일고는 올해 교육부로부터 '자율형 공립고 2.0'에 지정돼 지역 주도 교육 혁신 지원이라는 자율형 공립고 2.0의 취지에 맞게 지자체와 대학과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학교 교육력을 제고하고 있다. 이번 미래형 기숙사 준공으로 인해 지역 내 교육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게 되며 학부모로부터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제천제일고 관계자는 "제일학사의 미래지향적인 리모델링은 학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교육의 품질을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3일 제천국민체육센터 개관식을 열었다. 제천시 대학로 290(신월동 623번지)에 자리한 제천국민체육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의 총면적 4천325㎡ 규모로, 50m 길이 레인 8개를 갖춘 수영장과 헬스장, 북카페 등이 있다. 시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시범운영을 할 예정으로 해당 기간에는 타임별 한정 인원에게 무료 일일 입장권을 발권해 수영장과 헬스장을 운영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오는 6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개관식은 김창규 제천시장과 이정임 시의회 의장, 관계기관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김 시장은 "이번 국민체육센터 개관으로 시민들의 생활체육 저변확대에 이바지하고 앞으로도 체육시설을 확충해 제천시민과 더불어 체육 관광객 60만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용에 관한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제천국민체육센터(642-0558)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4일 탄금공원에서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2024 충주시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했다. 충주시어린이날행사추진위원회가 '웃GO! 즐기GO! 꿈꾸GO! 해피 투게더'를 주제로 주관한 이날 행사는 어린이날을 즐기기 위해 어린이와 가족 1만여 명이 참여해 각종 공연, 체험 등을 즐기며 추억을 쌓았다. 어린이날 행사는 지역 아이들이 직접 준비한 다양한 공연들과 '반려식물 화분 만들기', '자기혈관 숫자 알기 체험' 등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게 구성됐다. 특히 지난해부터 운영된 영·유아들을 위한 신체 놀이터와 초등학생들을 위한 '스포츠 놀이'와 '안전 클라이밍'은 새롭게 시도된 만큼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최재은 추진위원장은 "안전하게 행사가 종료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신 모든 참여 부스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아장아장 걷는 아기부터 손주 손을 잡고 함께 체험하며 즐거워하는 가족들의 모습에 보람을 느꼈고, 참석하신 분들에게 어린이날의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경찰서가 충주지역 취약계층 위해 3일 연수동에 있는 충주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 물품을 전달했다. 경찰 직원들은 지난 51일간 자발적으로 모은 의류·잡화·생활용품 등 총 300여점의 기부 물품을 모았다. 물품은 충주종합사회복지관 내 바자회 행사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수익금은 독거노인과 사회적 약자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광훈 복지관장은 "매년 복지관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전달받은 의류와 생활용품들이 취약계층 가정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이어서 "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이 보다 나은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덧붙였다. 박재삼 경찰서장은 "관내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해 시작한 기부 캠페인으로, 소외계층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봉사자로서 늘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충주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시설관리공단은 매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 호암체육시설 광장 바닥분수 운영을 지난 1일부터 재개했다. 바닥분수는 직사분수 65개, 곡사분수 16개로 구성돼 다양한 형태의 분수를 통해 아이들과 시민들의 더위를 날려주며 깨끗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바닥분수는 호암동 국민체육센터 광장에 있으며, 5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4개월간 운영된다. 평일 10시~20시, 주말은 10시~22시 운영된다. 매주 화요일과 우천 시에는 가동되지 않는다. 공단은 아이들의 청결과 안전을 위해 매주 화요일마다 바닥분수 청소와 안전점검을 진행하며, 수질관리를 위해 2주마다 수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공단 정광섭 이사장은 "아이들과 시민들이 바닥분수를 이용하면서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바닥분수의 시설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와 원주시 소속 공무원들이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로 동주(同州) 도시의 발전을 응원했다. 이번 상호기부는 지난 3월 충주시가 동주도시인 원주시에 고향사랑기부제 상생협력을 먼저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특히 이번 기부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뜻을 함께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4월 한 달간 진행됐으며, 상호기부한 금액은 300만 원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동주도시인 원주시와 고향사랑기부제에 상호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며 "최근 충주 외촌마을에 원주 수돗물을 공급받은 사례와 같이 지자체 경계를 초월한 생활권역 행정 협력으로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를 제외한 고향(지자체)에 기부하는 제도로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세액공제(10만 원까지는 전액 공제, 10만 원 초과 금액은 16.5%)와 기부금의 30% 이내의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충주시는 지난 4월 동주도시와 자매결연 도시 등 8개 자치단체와 직원 상호기부를 추진하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적극 동참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충주시는 올해 추석맞이 농특산품 판매 실적이 지난해 대비 70% 증가한 6억 8천658만8천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다. 충주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충주씨샵'과 함께 다양한 오프라인 직거래 장터에서 충주 농특산물을 판매했다. 시청 광장에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역농특산물 애용하기 캠페인'이 열렸고, 고속도로 휴게소 로컬푸드 행복장터에서도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또 서울시와 대전 등 9곳에서도 직거래 장터를 열어 충주시 농특산품을 홍보하고 판매했다. 이번 행사의 세부 실적은 △충주씨샵 판매 3억 9천370만4천원 △로컬푸드 행복장터 1억 6천589만4천원 △지역농특산품 애용하기 캠페인 3천767만8천원 △서울, 대전 직거래 장터 8천931만2천원 등 전 부문에서 높은 판매 성과를 기록했다. 충주시 임병호 농정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농업인들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들은 신뢰할 수 있는 충주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상생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