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은 연말까지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띠와 안전모 미착용 등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선다. 경찰은 지난해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322명 중 66명(20.5%)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음에 따라 상시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경찰은 노선버스나 전세버스 운전자에 대해 안전띠 착용 생활화를 유도하고, 고속도로 진입로와 휴게소 출구 등에서 홍보 및 계도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경찰은 또 마을회관과 노인대학 등 고령자와 배달업체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충북지방경찰청이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인터넷을 이용해 여자 순경 채용 원서를 접수한 결과 2명 모집에 209명이 지원, 104.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7월 실시한 여경 채용시험에는 2명 모집에 96명이 응시, 48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에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대구경찰청으로 남경 46명 모집에 2천73명이 응시, 45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여경은 광주경찰청으로 1명 모집에 538명이 응시, 53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충북경찰청은 오는 11일 청주농고에서 필기시험을 치른 뒤 합격자를 대상으로 신체·체력검사, 종합적성검사, 면접시험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정지되거나 취소되면 구제받을 방법이 없을까.지난 한 해 동안만 충북도내에서 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았다 경찰에 단속된 운전자는 1만8천118명. 이 중 1만1467명이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고 6천651명은 면허가 취소됐다. 하루 평균 49.6명꼴이다. 음주운전으로 입건된 모든 운전자는 법원에서 최소 50만원 이상의 벌금형부터 최고 실형까지 선고받는다. 하지만 면허정지나 취소 등의 행정처분에 있어서는 행정심판청구를 통해 구제가 가능하다. 행정심판은 음주운전 등으로 인한 면허정지·취소 처분에 불복한 운전자들이 처분일로부터 90일 안에 국무총리실 행정심판위원회에 청구할 수 있다. 행정심판을 청구한다고 해서 모든 운전자들이 구제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음주운전단속에 있어 절차상 문제가 있거나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는데도 입건된 경우는 행정처분자체가 무효 되는 '전부인용'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술을 마신 뒤 10분이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입안을 헹구지 않고 곧바로 음주측정을 했다면 무효에 해당된 대법원 판례와 일맥상통한다. 지난해 도내에서 행정심판을 청구한 운전자는 모두 550명으로, 이중 '전부인용'으로 구제를 받은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다.
등대회(회장 김기철 경위)는 내부적으로는 경찰 자정운동을 활성화하고 외부적으로는 사회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지난 2005년 10월 경찰관 등 11명의 회원으로 발족됐다. '청렴선도그룹'이라는 이름으로 경찰 조직 내 '청렴 경찰' 풍토를 정립하고 자율적 참여운동을 전개하고자 시작된 등대회는 현재 회원이 20명으로 늘었다. 나아갈 길을 환히 밝혀주는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자는 의미에서 동아리이름을 등대로 지었으며, 경찰 앞날에 대한 희망을 제시하는 '마음의 버팀목'이라는 표현이기도 하다. 등대회는 평소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했던 지휘관과 직원들과의 가교역할을 통해 상호 간의 불신을 해소하는 등 가족 같은 직장 분위기 조성의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계장급(경위) 이상에만 책상 유리판이 설치돼 있는 점이 대다수 직원들의 불만사항이라는 것을 경찰서장에게 보고해 전 직원 책상에 유리판 80개를 깔아준 사례가 대표적이다. 또 공휴일에는 화장실 청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민원인들이 불편하다는 직원들의 건의를 서장에게 전해 주말에도 청소 도우미를 고용하도록 하는 등 서장과 직원간의 의견수렴 창구역할을 해주기도 했다.또 여자 화장실에 휴대전화나 손가방 등을 놓
속보=개인택시공제조합 지부장의 공금횡령 혐의를 수사 중인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일 조합비 13억여원을 부당하게 사용한 A(57)씨에 대해 업무상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6년 12월 조합 사무실을 이전하기 위해 3천600여㎡의 부지를 매입했다 자금이 부족하자 2차례에 걸쳐 조합비 13억5천만원을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에 무이자로 빌려 줘 조합에 손해를 끼친 혐의다.경찰조사결과 공제조합 지부장과 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을 겸하고 있는 A씨는 사무실 이전을 추진하면서 건교부에 공제조합 자금사용 승인을 신청했으나 거부당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또 공제조합의 업무위탁 수수료 2천여만원을 개인 활동비인 것처럼 9개 시·군지부장의 개인계좌로 송금하고 공제조합 등에서 경조사비 125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직접 운영해 온 청주상록골프연습장이 1일부터 민간인에게 임대, 운영되면서 전·현직 공무원들로부터 강한 불만을 사고 있다. 민간업체가 사전예고 없이 수혜자인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연습장 이용요금을 크게 인상했기 때문이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 대전지부는 공무원들의 복리증진과 심신단련, 퇴직공무원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해 9천497㎡ 면적의 상록골프연습장(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169-1)을 직접 운영해왔다. 공단은 재직 중인 국가공무원, 공무원연금수혜자, 내덕동주민에 한해 일반인보다 이용요금을 30∼40%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했다. 공단은 매년 적자를 면치 못하자 연습장을 민간인에게 임대키로 결정, 지난달 5일 입찰공고를 냈다. 공단은 공개입찰을 통해 A씨와 연간 임대료를 포함한 3억4천600만원에 계약(3년)을 체결하고 운영권을 넘겨줬다. 1일부터 운영을 맡은 민간업체가 기존 이용제를 'BOX'제에서 시간제로 변경하자 이용객사이에선 '연습장 설립 취지에 어긋난다' 등의 항의가 빗발쳤다. 우선 기존 BOX제가 갑자기 시간제 쿠폰으로 바뀌면서 이용객들에게 큰 혼란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30 BOX를 구입할 경우 일반인은 14만원이고 할
청주지법 형사1단독 김희철 판사는 지난달 31일 공사현장 소장을 협박해 금품을 갈취하려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모 언론사 기자 A(66)씨에 대해 공갈미수죄 등을 적용, 징역 1년2월을 선고했다.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죄질이 극히 불량하고 동종전과가 있는 점으로 미뤄 피고인에 대한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중순께 청주시내 모 아파트 공사현장을 찾아 소장 B씨 등을 협박한 뒤 광고비 명목으로 500만원을 갈취하려한 혐의로 기소됐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최근 청주지역에서 날치기와 택시강도 등 강력사건이 잇따르자 경찰이 대대적인 순찰활동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8시5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모 시장에서 오토바이를 탄 남성 1명이 귀가하던 A(여·63)씨의 현금 13만원이 들어 있는 손가방을 낚아채 달아났다.앞서 28일 오후 7시40분께도 상당구 서운동 모 마트 앞길에서 귀가하던 B(여·46)씨가 오토바이를 탄 괴한으로부터 13만원이 들어있는 손가방을 날치기 당하는 등 최근 3개월여 동안 20여건의 날치기 사건이 발생했다. 강도사건도 잇따라 31일 새벽 1시께 흥덕구 복대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택시를 타고 가던 괴한 2명이 갑자기 강도로 돌변, 택시기사 E(36)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25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또 25일 오전 6시10분께 상당구 금천광장 인근 모 편의점에 마스크를 쓴 강도가 침입, 종업원 P(여·21)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금고 안에 있던 현금 15만원을 빼앗는 등 강력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상설 2개 중대 160여명을 청주권 경찰서에 집중 투입하고, 기동대 경력을 청주지역 40여곳의 골목길 및 이면도로에 2인1조로 배치하는 등 '누비기식' 순
충북지방경찰청은 1일부터 청주, 영동, 보은 진천 등 4곳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민여성 등 도내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외국인 운전면허 교실'을 운영한다. 경찰은 외국어(영어·중국어·베트남어)가 가능한 직원 등이 주 1회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경찰청에서 자체 제작한 외국어 운전면허 교재로 교육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단체시험 응시기회를 부여하는 등 운전면허를 취득하는데 각종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1일 만우절을 맞아 112·119상황실에 장난전화나 허위신고를 했다가는 낭패를 보게 된다. 충북지방경찰청은 112 신고센터에 장난·허위신고전화가 걸려올 경우 법질서 확립차원에서 끝까지 추적, 엄정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경찰은 허위신고자에 대해 즉심에 회부하고, 사안이 중할 경우에는 업무방해혐의로 형사입건할 방침이다. 충북도소방본부도 만우절 장난전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모든 119 신고자의 위치와 전화번호를 확인해 역추적할 수 있는 발신자 위치정보 시스템을 운영, 장난전화를 하다 적발될 경우 소방기본법에 따라 최고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기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