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에 직접 나오겠다던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4일 열리는 첫 변론기일에는 신변안전을 이유로 불출석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윤 대통령 법률대리인 윤갑근 변호사는 12일 "공수처와 국수본의 불법무효인 체포영장을 불법적인 방법으로 계속 집행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며 "신변안전과 불상사가 우려돼 오는 14일은 출석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전 문제가 해결되면 언제든 출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헌재 전원재판부는 오는 14일 오후 2시 대심판정에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첫 변론기일을 열고 탄핵소추 사유 심리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앞서 헌재는 정형식·이미선 수명재판관 진행으로 두 차례 준비절차 기일을 열고 양측 입장과 변론에서 다룰 쟁점을 정리했다. 첫 변론 기일에는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 등 8명의 헌법재판관이 이해 관계인과 공개 변론을 열고 구체적인 쟁점을 짚는다. 헌법재판소법(52조)은 당사자가 변론기일에 출석하지 않으면 다시 기일을 정해야 하고, 이후에도 출석하지 않으면 당사자 없이 심리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당사자의 출석은 의무가 아닌 소명할 기회를 얻는 권리이기 때문에 강제규정은 아니다. 지난
[충북일보]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의원은 1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더불어민주당의 반대에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원안에서 원전 1기를 뺀 조정안에 대해 소신없는 판단이었다며 비판했다. 이 의원은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최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등 막대한 전력을 필요로 하는 신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며 세계 각국은 초를 다투는 경쟁을 하면서 탈원전을 선언했던 국가들마저 '탈탈원전' 기조로 돌아서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원전만이 값싸고 친환경적이며,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보장되는 유일한 에너지원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세계 각국이 앞다투어 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때에, 민주당이 고집부린다고 산업부가 나서서 원전 1기를 빼는 게 말이 돼냐"며 "국가 산업 발전을 이끌어야 할 산업부가, 원전 건설 계획 축소가 미칠 영향은 세밀히 살피지 않고 정치논리에 휩쓸려 기계적 절충안을 내놨다는 사실이 통탄스러울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원전 1기를 짓는 데에는 약 14년이 걸린다"며 "이번 전기본에서 원전 건설 계획이 축소되어서는 안 되는 이유"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산업'부라는 이름에
[충북일보] 국민의힘 4선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이 9일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한동훈 당 대표 이후 공석으로 있던 자리에 대한 인선을 단행했다. 신임 중앙윤리위원회 위원장에는 부장판사 출신의 여상원 법무법인 로고스 변호사가 맡았다. 여의도연구원장에 임명된 윤희숙 전 의원은 새로 출범하는 민생경제특별위원회 위원장을 겸직한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지난 한동훈 당 대표 사퇴 이후 공석으로 있던 자리에 대한 일부 인선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호남동행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조배숙 의원이,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이상휘 의원이 유임됐다. 중앙위원회 위원장에는 박덕흠 의원이,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장에는 강승규 의원이 선임됐다. 국제위원회 위원장에는 김건 의원, 재해대책위원회 위원장에는 서천호 의원이 유임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조정훈 전략기획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한 전략기획특별위원회도 신설했다. 특위 위원으로는 조지연·최수진·박준태 의원과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 윤용근 경기
[충북일보] 야 6당이 9일 전날 폐기된 '내란 특검법'을 대법원장이 특검 후보자를 추천하도록 하는 '제3자 추천 내란특검법'으로 재발의했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와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전종덕 진보당·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이날 국회 본청 의안과에 내란 특검법을 제출했다. 재발의되는 특검법은 대법원장이 특검 2명을 추천하면 대통령 권한대행이 2명 가운데 1명을 임명하는 방식이다. 이에 대해 야당이 거부하거나 후보자 재추천을 요구하는 이른바 '비토권'은 법안에 담지 않았다. 수사대상으로는 외환범죄가 추가됐다. 야당은 윤 대통령이 '평양 무인기 사건' 등으로 남북 긴장을 고조시켜 비상계엄 선포를 계획했다고 보고 있다. 수사 기간과 수사 인력 등 내용도 기존 특검법서 수정됐다. 기존 특검은 최장 170일간 수사할 수 있도록 했는데,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와 70일 동안 수사하고 필요할 경우 연장하도록 했다. 파견 검사나 파견 공무원 등 특검이 임명하는 수사관 인력도 155명으로 줄였다. 계엄 당시 투입된 군 부대의 시설 등 군사상 보안 시설의 압수수색을 허용한 특검 조항은 그대
[충북일보] '해병대 채상병 순직사건'과 관련해 항명 및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대령)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9일 열린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사필귀정"이라며 "이제 수사 외압의 몸통, 내란 수괴 개입이 규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 용산 중앙지역군사법원은 이날 박 대령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을 열고 "해병대 사령관에게 이 사건의 이첩 중단을 명령할 권한이 없고 상관 명예훼손에 대해서도 고의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군 검찰은 지난해 11월21일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대령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고 채 상병은 지난 2023년 7월19일 오전 9시3분께 경북 예천군 보문면 미호리 보문교 남단 100m지점에서 폭우 실종자에 대한 수색작업 중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박정훈 당시 해병대 수사단장은 같은 달 30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게 '임성근 해병대 제1사단장 등 8명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있다'는 내용의 조사결과를 보고했다. 그러나 이종섭 전 장관은 조사결과 이첩보류를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에게 지시했고, 김 사령관도 박 대령에게 민간으로의 이첩을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광희(청주 서원) 의원은 8일 대통령 경호처를 폐지하고 경찰이 담당하는 내용의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대통령 경호처는 대통령 직속기관으로 대통령과 그 가족의 경호를 담당하고 있지만 과거 군사정권이 산물이라는 평가와 더불어 최근 본연의 업무를 넘어 사법 집행을 방해하는 형태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려던 과정에서 경호처가 강하게 저항하며 법치주의를 훼손한 사건은 경호처 운영의 심각한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 경호는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필수적인 업무이지만, 경호처가 초법적 권한을 행사하며 정치적 논란에 중심에 서는 상황은 국민적 신뢰를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경호처 폐지를 주장했다. 해외 주요국의 사례에서도 대통령 및 주요 인사의 경호 업무는 경찰 조직이 전담하고 있다. 개정안은 대통령 경호처를 폐지하고 경찰청 산하에 '국가경호국'을 신설해 경호 업무를 전담하도록 하고, 국가경호국은 대통령, 전직 대통령, 주요 국가 인사의 경호를 전담하는 게 주요 골자다. 이 의원은 "
[충북일보] 이른바 '쌍특검법'(내란 일반·김건희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또다시 부결됐다. 국회는 8일 본회의를 열고 '내란 특검법' 재의의 건을 투표에 부쳤지만 재석 의원 300명 중 찬성 198명, 반대 101명, 기권 1명으로 부결됐다. 재의결 요건인 200표에서 2표 모자랐다. 최상목 대통령권한대행 경제부총리는 지난달 31일 내란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외환 혐의를 추가해 재발의하겠다는 방침이다. 김건희 특검법도 200석 문턱을 넘지 못하고 또 폐기됐다. 재석 300명 중 찬성 196명, 반대 103명, 무효 1명으로 네 번째 부결되는 쓴맛을 봤다. 범야권 의석수가 192석인 것을 고려하면 여당에서 최소 4표의 이탈표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 특검법은 앞선 세 번의 재표결에서 이탈표가 1표에서 4표, 6표로 점점 많아졌다.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법의 재발의 여부는 속도 조절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특검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내란 혐의에 외환 혐의를 추가해 우선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 쌍특검법과 함께 표결에 부쳐진 '농업 4법'(양곡관리법·
[충북일보] 우원식 국회의장이 8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더 이상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지 말고 책임 있는 자세로 사법절차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420회 임시회 4차 본희의에 앞서 모두발언에서 "헌법수호의 책무가 있는 입법부의 수장으로서 법치라는 헌법 가치가 부정되는 상황을 지켜만 보는 것은 옳지 않다는 판단에서 한 말씀 드린다"며 이같이 밟혔다. 우 의장은 "현직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체포 영장 발부는 국가적으로 불행한 일이지만 대통령이 물리력을 동원해 적법한 법 집행을 거부하는 것은 더욱 참담하다"며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 대한민국의 근간인 법치주의와 국가 사법체계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일이 더는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비상계엄 사태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혼돈과 교착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그러나 계엄군이 총을 들고 국회로 들어온 사건이다. 절대로 사안의 본질이 호도되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여야의 정치갈등, 진보-보수의 이념 갈등이 아니다"며 "헌법과 반헌법, 민주주의와 반민주주의가 문제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우리는 지금 대한민국이 어
[충북일보] 대통령실이 야권에서 연일 제기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도피설'에 대해 "윤 대통령은 한남동 관저에 계시하다"고 밝혔다.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한 방송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서 "제가 들은 정보로는 윤 대통령이 이미 용산을 빠져나와서 제3의 장소에 도피해 있다고 듣고 있다"며 "경찰도 그런 비슷한 소재 파악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제가 어제 들은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수처장 말씀이나 경찰 브리핑을 들어보면 (윤 대통령이) 제3의 장소로 피신하지 않았나. 잡범도 이런 잡범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도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윤 대통령이 도망갔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묻는 박범계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여러 가지 가능성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은 현재 한남동 관저에 계신 것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측 윤갑근 변호사는 대통령 도피 의혹과 관련해 "(지난 7일) 어제 저녁 분명히 관저에서 대통령을 뵙고 나왔다"며 "있을 수 없는 거짓 선동이 일어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일반인도 할 수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정치자금법 위반과 돈봉투 살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허경무)는 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송 대표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송 대표는 민주당 당대표 경선캠프를 운영하던 2021년 3~4월 지역본부장 10명에게 총 650만원을 제공하고 국회의원들에게 살포할 돈봉투 20개(총 6천만원)를 윤관석 전 민주당 의원에게 제공하는데 관여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자신의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를 통해 청탁 대가로 4천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와 사업가 김모씨, 이성만 전 무소속(전 민주당) 의원으로부터 부외 선거자금 합계 6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여기에 먹사연를 통해 불법 정치자금 7억6천3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는다. 송 대표는 이날 법정에 출석하며 "지금까지 '제가 몰랐던 사안이다',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일관되게 주장해왔다"며 "저로 인해 발생한 전당대회 사건에 대해 국민 여러분꼐 송구스럽고 죄송하다. 당에 누를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역 내 곳곳에 야간경관조명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지만 각 지역마다 야간경관의 조성방식과 형태가 제각각인데다 청주를 대표할만한 뚜렷한 테마도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본보 취재결과 이같은 문제는 야간경관조명 사업을 컨트롤타워 없이 시의 각 부서마다 따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청주지역 관광시설의 야간조명은 관광과가 도맡아 하고 교각이나 산책로 등에 대한 야간조명은 건축디자인과가, 하천변 등에 조성되는 야간경관은 하천방재과가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다. 청주지역 마을 단위 공원에 설치된 야간경관 조명 역시 공원관리과에서 담당한다. 여기에 상당구와 청원구, 흥덕구, 서원구 등 청주지역 4개 각 구의 건설과를 비롯해 각 읍·면·동 역시 따로따로 야간경관 조명조성 사업을 구상해 추진하다보니 중구난방 그 자체다. 이러한 통일성없는 사업추진에 대해 대부분의 시민들은 "밝아지긴 했는데, 무엇을 테마로 한 조명인지는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가장 대조적인 야간경관조명을 꼽자면 청주 서문대교와 청남교를 예로 들 수 있다. 무심천의 대표 교각인 서문대교와 청남교에는 각각 미디어 파사드가 설치됐는데 보여지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정부가 조만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충북도가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화지역은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등의 도입 근거가 담긴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지자체 간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5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3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공모 절차에 돌입해 2~3개월 후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유형이 공급자원 유치형, 전력수요 유치형, 신산업 활성화형으로 분류된 만큼 2~3곳의 대상지가 선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 등이 정해지지 않은데다 정국 상황을 고려할 때 변동 가능성이 있어 유치에 나선 각 지자체들은 지침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분산에너지 분야 육성에 나선 도는 특화지역 유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에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유치를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다음 달 나올 예정이다. 용역을 맡은 충북연구원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계획 수립, 특화지역 대상 부지 검토와 선정, 충북 에너지 수요 분석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충북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모델을 완성한다. 도는
[충북일보] "충북을 넘어 글로벌 세계로 나아가는 시기를 맞아보려 합니다." 제조기업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엘정보기술은 올해로 25년차를 맞이하며, 충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중심, 세계로 뻗어가기 위한 발돋움을 시작했다. 박수철 디엘정보기술 대표이사는 "지난 25년간 충북을 위주로 주로 활동했다"며 "올해는 이제 밖으로 나가는 5년을 만들어보려고 한다. 우리 제품을 갖고 다른 지역에도 확대해 나갈 수 있고 내년도에는 글로벌 환경을 만들어 보려고 구상중에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0년도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개발로 시작한 그의 선견지명은 현재 괄목할 만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박 대표는 "저는 '미래에서 현재를 당기면서 사는 사람'이다. 20대 때 회사 들어갈 때 10년 직장 생활을 5년씩 두 번 하고 창업하겠다고 해서 딱 그대로 시행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기술 혁신에 대한 발빠른 대응과 기술 확대, 솔루션 개발 등 치밀한 계획과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은 지금의 ICT 솔루션 제공 기업인 ㈜디엘정보기술의 밑바탕이 됐다. 특히 2019년 AI부서를 선제적으로 구성한 결정은 디엘 경영의 또다른 한 획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