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회는 제421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내란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과 '12·29 여객기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2차 가해 방지 및 엄정 대처 촉구 결의안' 등 7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윤석열 정부의 내란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은 윤석열 정부의 '12·3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과 직무 등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 대법원장이 특별검사후보자 2인을 대통령에게 추천하고, 대통령은 이중 1인을 임명하도록 했다. 대통령이 추천서를 받은 날부터 2일 이내 특별검사를 임명하지 않을 경우 추천후보자 중 연장자가 특별검사로 임명된 것으로 간주했다. 수사 대상은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군경을 국회에 진입시켜 출입을 통제하고 국회의사당 장악을 시도하는 등 헌법기관인 국회가 실질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능력을 마비시키려고 한 혐의 사건(제1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 출입을 통제하고 서버 반출을 시도하는 등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실질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능력을 마비시키려고 한 혐의 사건(제2호) △비상계엄의
[충북일보] 여야는 19일 윤석열 대통령 구속 영장 발부와 관련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무죄 추정과 피의자 방어권 보장을 위한 법이 원칙인데, 새벽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는 이런 법의 원칙을 무너뜨렸다"고 유감을 표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직무 정지 이후 사실상 가택연금 상태였고 비상계엄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 대부분이 종료돼 중앙지법과 군사법원에 기소돼 있다"며 "단순히 전화기 하나 바꿨다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것은 대단히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재작년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 심사시 법원은 제1야당 대표로서 공적 감시 비판 대상이며 피의자 방어권 보장이 중요하다는 이유를 들어 국회 체포동의안에도 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며 "사법절차는 논란과 흠결 없이 신중하고 공정하게 적용되고 진행돼야 한다. 고무줄 잣대가 돼선 안 된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구속수사를 하겠다는 똑같은 잣대가 야당 대표에게도 적용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이재명 대표는 '제1야당 대표이기 때문에 증거인멸 가능성을 단정할 수 없다'며 구속영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법원이 습격당하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19일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소식에 서울서부지방법원을 습격해 폭력 난동을 부린 윤 대통령 지지자 86명을 연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전담팀을 편성해 도주한 난동자 등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된 전날부터 이날 새벽 3시 이후까지 이틀간 서부지법 앞에서 집단불법행위를 한 이들을 수사하고 있다. 이들은 18개 경찰서에 분산 조사받고 있다. 전담수사팀은 형사기동대 1개팀을 전담팀으로 지정, 채증자료 분석 등을 통해 추가 불법 행위자 및 교사·방조한 자들에 대해서도 끝까지 추적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이날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차은경 부장판사의 요청을 받아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신변보호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신변보호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차 부장판사는 오는 20일부터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는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울서부지법 난입 사태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고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경찰청에 특별지시를 했다. 최 권한대행은
[충북일보] 수소 사업 및 시장 형성 위한 구체적 제도 마련 통해 대한민국이 '수소 선도국'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려는 것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 위해 24명의 여·야 의원 공동발의 '국회수소경제포럼' 공동대표인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정태호(서울 관악을) 의원은 수소 사업의 법적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기 위한 '수소 및 수소화합물 사업법'(수소사업법) 제정안을 공동대표 발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대 국회에서 대표 발의한 '수소사회형성법안'이 반영된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대한민국은 세계 최초로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법적 근거를 갖춘 국가가 됐다. 그러나 수소 사업 및 시장 형성을 위한 구체적인 제도가 담기지 않아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두 의원은 '수소사업법'에 수소 사업의 인허가 절차, 수급 관리, 사업자 의무, 사용자 보호 등의 내용을 포함해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인 체계를 구축하고자 했다. '수소사업법'의 주요내용은 △수소·수소화합물 사업자의 유연한 참여와 공정한 경쟁 유도를 위해 사업 인허가와 관련된 체계를 정비 △정부의 수소 비축시책과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북한이탈주민특별위원회(이탈주민특위)가 20일 출범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위원장에는 원내부대표를 맡고 있는 송재봉(청주 청원) 의원이 임명됐다. 지난 1997년 북한이탈주민의 정착 지원을 돕기 위해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뒤 2024년부터 북한이탈주민의 날(매년 7월14일)이 제정·시행되는 등 다양한 지원제도가 마련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문화와 언어의 차이, 차별적 인식이 팽배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생존 위기에 직면한 북한이탈주민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부터 2024년까지 재입북한 인원이 31명, 최근 3년간 무연고 사망자도 급증하는 등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제도적 지원 확대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이탈주민특위는 관련 단체와 직접 소통하고,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대안을 제시해 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입법·정책 마련의 구심점 역할을 목적으로 구성됐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학영 국회부의장, 제31대 통일부 장관을 지낸 정동영 의원, 직전 특위 위원장을 역임한 이용선 의원, 더불어민
[충북일보] 법원이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적부심을 기각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2단독 소준섭 판사는 이날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의 체포적부심 청구를 기각했다. 서울중앙지법은 공수처의 윤 대통령 체포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심문종료 4시간 만에 기각 결정했다. 체포적부심은 피의자측이 수사기관의 체포가 부당하다고 판단할 경우 법원에 석방을 요구하는 것으로, 법원은 24시간 내에 피의자를 직접 심문해 계속 구금할 필요가 있을지 결정해야 한다. 체포적부심을 신청하는 때부터 결과가 나올 때까지 체포 시한은 정지되며 기각될 경우 체포 시한이 다시 시작된다. 이에 따라 공수처의 윤 대통령 '내란 수괴' 혐의 수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전날 공수처 조사가 종료된 직후 입장문을 내고 "공수처는 전속관할을 위반해 아무런 관할권이 없는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며 체포영장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수처는 공수처법상 대통령의 내란 혐의에 대한 수사권이 없다"며 "대통령의 내란 혐의에 대한 공수처의 수사는 권한이 없는 불법 수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헌정질서 문란"이라며 "체포영장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헌법재판소(헌재)에서 진행된 탄핵심판 2회 변론기일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헌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2회 변론기일을 열었다. 전날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전격 체포돼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에 구금 중인 윤 대통령은 지난 14일 1회 변론기일과 마찬가지로 이날 출석하지 않았다. 그러나 헌법재판소법 52조에 따라 2차 변론기일부터는 피청구인인 윤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더라도 그대로 변론 절차가 진행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에도 응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 측은 전날 윤 대통령이 체포된 뒤 공수처 조사를 이유로 2차 변론기일 연기를 요청했지만 헌재는 기일을 변경할 만한 사유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받아들이지 않았다.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기일 변경에 대해 재판관 전원이 참석해 논의를 거친 후 기일 변경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기일 지정에 관한 것은 (재판부) 직권 사항이기 때문에 별도의 결정문이 나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 대통령 측은 이날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 송해은 전 서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 측이 16일 서울중앙지법에 전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전날 집행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가 적법하게 이뤄졌는지를 묻는 체포적부심사를 청구했다. 공수처와 경찰이 참여하는 공조수사본부는 이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 측이 이날 오후 2시3분쯤 서울중앙지법에 체포적부심사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체포적부심 심사엔 공수처 부장검사 1명, 평검사 2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원이 체포적부심사 진행 결과를 공수처에 통보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윤 대통령의 체포 기한(48시간)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당초 오는 17일 오전 10시33분까지였던 윤 대통령 체포 기한은 서류 반환까지 걸린 시간만큼 연장된다. 공수처는 전날(15일) 오전 10시33분께 윤 대통령을 체포해 오전 11시부터 조사를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10시간40분가량 조사 후 서울구치소로 후송된 뒤 이날 오후 예정됐던 공수처 조사에 건강상 이유로 응하지 않고 구치소에서 대기 중이다. 윤 대통령 측은 전날 공수처 조사 후 체포영장 집행에 문제를 제기하며 서울중앙지법에 체포적부심사를 청구했다. 체포적부심사 심문은 이날 오후 5시 소준섭
[충북일보] 국민의힘이 16일 '계엄 특검법'을 당론으로 발의키로 결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란 특검법'의 본회의 표결을 끌기 위해 꼼수라고 응수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비상계엄 특검법안에 대해 108명 이름 전원으로 당론 발의하기로 의원총회에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의 특검법안은 다분히 친북적이고 우리 헌법 이념이나 가치에 맞지 않는 외환 유치죄를 넣었기 때문에 받을 수가 없다"며 "저희가 꼭 필요한 부분만 담아서 당론으로 발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특별검사 도입은 기존 수사기관이 수사를 해태하거나 공정성을 기대할 수 없을 경우에만 도입해야 한다"며 "검찰, 경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경쟁적으로 수사하고 있기 때문에 특별검사 도입은 사실상 필요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민주당이 거대 의석을 바탕으로 위헌적이고 독소적인 조항이 가득 담긴 특검법안을 발의했고 통과시키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최악의 법보다는 차악이 낫다는 생각에서 자체 특검법을 발의하기로 했고 의원들께서 동의해 주셨다"고 설명했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자체 특검법
[충북일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로하고, 신속한 피해 수습과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에 성금 3천만원을 기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각 지역 적십자사의 명예회장인 17개 시·도지사들이 재난·재해 수습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책임을 다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탁된 성금은 대한 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를 통해 피해자 지원, 생계 안정, 복구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협의회는 지난 2020년부터 17개 시도의 재난·재해에 대한 상호 부조를 목적으로 재난·재해 지원 기금을 마련해 행정안전부가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할 경우 해당 지역의 법정구호단체에 성금을 기탁했다. 협의회는 산불, 집중호우, 대설·강풍·풍랑 피해 등 자연재해나 코로나19 등 사회재난이 발생한 특별재난지역에 지원해 왔다. 유정복 협의회장은 "사고 유가족과 피해자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지역사회와 정부가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앞으로도 재난·재해 상황에서 지방정부가 국민과 함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역 내 곳곳에 야간경관조명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지만 각 지역마다 야간경관의 조성방식과 형태가 제각각인데다 청주를 대표할만한 뚜렷한 테마도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본보 취재결과 이같은 문제는 야간경관조명 사업을 컨트롤타워 없이 시의 각 부서마다 따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청주지역 관광시설의 야간조명은 관광과가 도맡아 하고 교각이나 산책로 등에 대한 야간조명은 건축디자인과가, 하천변 등에 조성되는 야간경관은 하천방재과가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다. 청주지역 마을 단위 공원에 설치된 야간경관 조명 역시 공원관리과에서 담당한다. 여기에 상당구와 청원구, 흥덕구, 서원구 등 청주지역 4개 각 구의 건설과를 비롯해 각 읍·면·동 역시 따로따로 야간경관 조명조성 사업을 구상해 추진하다보니 중구난방 그 자체다. 이러한 통일성없는 사업추진에 대해 대부분의 시민들은 "밝아지긴 했는데, 무엇을 테마로 한 조명인지는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가장 대조적인 야간경관조명을 꼽자면 청주 서문대교와 청남교를 예로 들 수 있다. 무심천의 대표 교각인 서문대교와 청남교에는 각각 미디어 파사드가 설치됐는데 보여지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정부가 조만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충북도가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화지역은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등의 도입 근거가 담긴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지자체 간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5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3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공모 절차에 돌입해 2~3개월 후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유형이 공급자원 유치형, 전력수요 유치형, 신산업 활성화형으로 분류된 만큼 2~3곳의 대상지가 선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 등이 정해지지 않은데다 정국 상황을 고려할 때 변동 가능성이 있어 유치에 나선 각 지자체들은 지침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분산에너지 분야 육성에 나선 도는 특화지역 유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에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유치를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다음 달 나올 예정이다. 용역을 맡은 충북연구원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계획 수립, 특화지역 대상 부지 검토와 선정, 충북 에너지 수요 분석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충북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모델을 완성한다. 도는
[충북일보] "충북을 넘어 글로벌 세계로 나아가는 시기를 맞아보려 합니다." 제조기업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엘정보기술은 올해로 25년차를 맞이하며, 충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중심, 세계로 뻗어가기 위한 발돋움을 시작했다. 박수철 디엘정보기술 대표이사는 "지난 25년간 충북을 위주로 주로 활동했다"며 "올해는 이제 밖으로 나가는 5년을 만들어보려고 한다. 우리 제품을 갖고 다른 지역에도 확대해 나갈 수 있고 내년도에는 글로벌 환경을 만들어 보려고 구상중에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0년도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개발로 시작한 그의 선견지명은 현재 괄목할 만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박 대표는 "저는 '미래에서 현재를 당기면서 사는 사람'이다. 20대 때 회사 들어갈 때 10년 직장 생활을 5년씩 두 번 하고 창업하겠다고 해서 딱 그대로 시행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기술 혁신에 대한 발빠른 대응과 기술 확대, 솔루션 개발 등 치밀한 계획과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은 지금의 ICT 솔루션 제공 기업인 ㈜디엘정보기술의 밑바탕이 됐다. 특히 2019년 AI부서를 선제적으로 구성한 결정은 디엘 경영의 또다른 한 획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