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충북본부 하나로 봉사단은 10년 넘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매월 장애인 시설을 찾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04년 5월20일 결성된 봉사단은 현재 변순임 5대 회장(검사역)을 필두로 지역내 시설 6곳에서 정기적인 나눔기부와 연 2차례 장애우들과 함께하는 야외소풍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봉사단 구성 초기에는 직원 친목과 종교적 단체 성격으로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된 봉사단이 지금은 정기적으로 봉사회비를 이체하는 직원들만 100여명이 될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정기적으로 시설을 찾아 봉사하는 단원도 평균 20여명 이상이다. 현재 봉사단에서 지원하는 시설은 장애 아동시설 베데스다의 집, 중증장애시설 에덴원, 청주 사랑의집, 은혜의집, 낭성면 노인시설 안나의 집, 늘푸른 아동원이다. 매월 둘째, 셋째주 토요일에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정기 봉사 활동에 나서면서 소외된 이들의 따뜻한 이웃이 돼줬다. 개인 회원들이 매월 보내주는 1만원의 소중한 회비로 각 시설에 생활 필수품과 일손 돕기를 지속적으로 펼칠 수 있다. 적은 액수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베푸는 사랑의 마음은 농협에 대한 사랑으로 다시 돌아오고 있다. 이 같은 직원들의 선행이 알려지면서 지난 2007
농협 충북본부 직원들이 28일 지역 복지시설 5곳을 찾아 충북 쌀 50포와 과일을 전달했다. 이날 청주시 베데스다의 집에 쌀을 전달한 농협 직원들이 하트를 그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지청장 엄주천)이 다음달 2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구 연초제조창)에서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박람회'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이나 장년층은 물론 일·학습 병행을 원하는 청년층이 대상이다. 35개 기업이 참여해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200여명을 일·학습병행 등 청년 일자리에 5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시간선택제 일자리 주요 참여기업은 △CJ푸드빌(55명, 주방·홀서빙업무 등)△㈜HRB현대홈쇼핑 △㈜KTcs(각 10-15명, 전화상담원) △이마트(16명, 판매원) △진천성모병원(4명, 간호·조무사) 등이다. ㈜옵토팩(20명), ㈜제니스월드(10명), 제이비엘(2명) 등 6개 기업은 일·학습 병행으로 참여한다.□ 행사장은 시간선택제 및 일·학습병행 채용관, 정책홍보관, 취업컨설팅관 등으로 나누어 운영된다.□엄주천 지청장은 "이번 채용박람회가 시간선택제 일자리 등 지역의 채용분위기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일자리 갖기를 희망하는 지역민 모두가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균형을 이루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현대HCN충북방송이 기존 스마트 셋탑박스 기능을 대폭 개선한 3세대 스마트 셋톱박스(STB) 서비스를 9월부터 시청자들에게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현대 HCN 스마트 셋톱박스는 업계 최초로 스마트 셋톱박스 1개를 통해 일반 방송뿐 아니라 스마트 기능, 모뎀, 와이파이(100MB)까지 모두 결합된 서비스가 제공된다. TV 리모컨의 음성인식 기능을 대폭 개선, 음성인식률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셋톱박스 전원 온오프, 채널 전환, VOD 검색 등 방송시청을 위한 대부분의 필수 기능들이 오류가 거의 없이 음성만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미러링도 가능해 스마트폰의 기능을 TV의 큰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다. '현대HCN스마트' 가입 시 '현대HCN동글'이 스틱형태로 함께 제공돼 동글만 셋탑박스에 연결하면 앱, 게임 등 모바일과 태블릿에 있는 모든 기능과 콘텐츠를 TV의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올 쉐어' 기능도 제공돼 핸드폰에 저장되어 있는 사진과 영상을 TV의 큰 화면으로 시청할 수 있다. 요금 정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결합형 상품 중 가장 싼 2만5천원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5천원 가량 인상될 전망이다. 현대 HCN충북방송 관계자는 "
현대HCN충북방송이 애완견이 시청하는 실시간 채널 'DOGTV'를 런칭했다고 28일 밝혔다. DOGTV는 충북방송 채널 280번 실시간 유료방송으로 월 8천원(부가세 별도)으로 이용할 수 있고 24시간 방송되고 있다. 주인이 집을 비웠을 때 애완견이 느끼는 외로움과 스트레스가 상당하다는 게 전문가의 진단에 따라 DOGTV 프로그램 제작에는 세계적인 수의학자, 동물심리학자, 심리치료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빨간색과 초록색을 인식하지 못하는 애견을 위해 프로그램은 색상변환을 거쳤고 개가 흥분해 짖어 이웃들에 피해주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방송에서 개를 흥분시키는 프로그램은 배제했다. 현대HCN충북방송 관계자는 "국내 애완견 가구 1000만 시대를 맞아 미국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DOGTV'에 대한 고객들의 프로그램 편성 요구가 잇따르고 있어 24시간 실시간 방송을 편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이 향후 글로벌 전력 시장을 주도할 '지능형 컨버전스 솔루션'을 핵심역량으로 삼아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29일 밝혔다. 구 부회장은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대전력망기술회의(CIGRE) 2014'에 참석, 전력 분야 글로벌 기업 리더들과 미래 전력 시스템 분야의 변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프랑스 대표 전력회사인 RTE사 CEO와 CIGRE 의장을 역임한 앙드레 메흐행, 그레고리 기윰(알스톰 그리드 CEO) 등 주요 인사들과 회동했다. 알스톰 아·태지역과 중국총괄인 미셸 세라 사장이 이끄는 고위 경영진과 특별 회합을 갖기도 했다. 특별 회합에서 LS산전과 알스톰은 현재 진행 중인 초고압직류송전(HVDC)분야 협력을 계기로 친환경 소재 차세대 차단기, 에너지 효율화 관련 ICT 기반 솔루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키로 했다. 구 부회장은 "LS산전은 스마트그리드 핵심 역량 측면에서 국내 시장을 선도 해왔지만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전력계통 운영과 효율적인 전력에너지 사용을 실현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히 기존 제품의 혁신으로는 부족하며 단품에서 진단이나
신한은행 충북본부 임직원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내 전통시장 6곳을 찾아 장을 봤다. 임직원 120여명은 지난 27일 오후 5시부터 △청주육거리종합시장 △가경터미널시장 △하복대시장 △음성무극시장 △충주무학시장 △제천중앙시장에서 생필품과 제수용품을 구입했다. 장을 보면서 상인들과 소비자들에게 서민금융상품 안내장과 경품을 나눠주는 등 서민에게 도움이 되는 금융지원 제도를 알렸다. 이효식 본부장은 "추석 명절 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 거래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1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매월 한번씩 청주시내 전통시장을 순회하며 충북본부 전직원이 장보기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임영훈기자
㈜보니또 코리아가 추석을 맞아 2~3만원대 팩와인 선물세트 2종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보니또 팩와인은 남미 유명 와이너리에서 국내 소비자의 입맛에 맞춰 양조한 와인 원액을 직수입해 만들어진다. 병와인과 달리 때와 장소의 제약 없이 휴대와 보관이 간편하다. 보니또 선물세트 4호는 △레드 드라이(500㎖·1팩) △화이트 드라이(500㎖·1팩) △레드 스위트(500㎖·2팩) △상그리아 레드(250㎖·3팩) △상그리아 화이트(250㎖·3팩) △디켄터로 구성됐고 가격은 3만원이다. 상그리아 선물세트는 △상그리아 레드(500㎖·2팩, 250㎖·2팩) △상그리아 화이트(500㎖·2팩, 250㎖·2팩) △디켄터가 포함, 2만7천원에 판매된다. 팩와인 선물세트는 롯데마트·슈퍼, 빅마켓 등 와인코너에서 구입 가능하다.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이달 충북도민의 소비심리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28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8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를 보면 도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107로 전달보다 1p 올랐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 생활형편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소비자동향지수)는 95로 전달보다 3p 올랐다.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의 생활형편을 나타내는 생활형편전망CSI는 전달보다 2p 오른 101을 기록했다. 6개월 후의 가계수입전망CSI는 101로 전달보다 1p 하락했고 소비지출전망CSI는 전달보다 2p 하락한 111로 조사됐다. 6개월 전과 현재 경기를 비교한 현재경기판단CSI는 83으로 전달보다 5p 상승했고 6개월 후 예상경기인 향후경기전망CSI는 99로 전달보다 5p 올랐다. 취업기회전망CSI는 94로 전달보다 4p 올랐고 금리수준전망CSI는 91로 전달보다 3p 떨어졌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7~8월중 충북도 경기가 지난 2분기에 비해 개선세가 약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역경제보고서(3·4분기 호)를 보면 7~8월 중 도내 제조업 생산은 반도체와 화학제품 중심으로 지난 2분기보다 소폭 증가했으나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업, 음식업 등 대부분 업종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제조업 △서비스업 △소비 △건설 △설비투자 △수출 △고용 등 7가지 부문별 경기 판단을 수치화 한 경기 레이더(범위 ±5, 7~8월 기준)에서 서비스업은 -0.8을 기록했다. 2분기(-0.3)보다 -0.5 떨어진 수치다. 수출은 글로벌 경쟁 심화 영향을 받아 반도체·디스플레이 부품을 중심으로 전분기 1에서 -0.6 하락한 -0.4로 집계됐다.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수출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소비는 소비심리 위축에 따라 대형마트 매출과 자동차 판매가 줄어들면서 2분기(-0.2)보다 -0.1 소폭 하락한 -0.3이였다. 건설투자와 설비는 부진이 계속되면서 각각 -0.4, -0.1을 기록했다. 이 밖에 제조업은 0.5, 고용은 0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 하락으로 1.5%의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 임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충북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금 정치 상황은 양 진영에서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답변을 했다"며 "민심에 맞게 정부와 국민의힘은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또 "민생 정치가 시작이자 끝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정교한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민생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성장 자체가 목표이지만 국민들은 성장하겠다는 말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인데 목표가 국민 복지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있을 것이지만 민심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아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지방대학들이 유학생과 만학도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을 필두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7~20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과 현지 협력 유학원을 차례로 방문해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각종 최첨단 시설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기묘국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업대학교,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도내 17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청주대다. 올해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청주대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을 구축했다.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주대는 '인공지능(AI) 번역 자막 시스템'을 하이플렉스 강의실에 적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하면 번역 전문 AI가 외국어로 번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