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하나병원은 지난 13일 개원 16주년을 맞아 박중겸 병원장 등 임직원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결의를 다졌다.이날 기념식은 세월호 참사로 온국민이 애통해 하는 분위기를 감안, 애도의 뜻을 담아 조용하게 진행됐다./ 이주현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오전 8시30분 시청 소회의실에서 주간업무 보고회 △이종윤 청원군수= 오후 8시30분 군청 2층 상황실에서 확대 간부회의 주재.△이우종 충주시장 권한대행=오후 2시 육군 7탄약창에서 열리는 충주시자원봉사센터와 육군7탄약창과의 자원봉사 업무협약식에 참석△김동성 단양군수=오전 11시 단양게이트볼장에서 열리는 17회 단양군수기차지 게이트볼대회 참석.△유영훈 진천군수=오전 8시 30분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간부회의에 참석.△이필용 음성군수= 오전 9시30분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리는 2014년 주요업무보고 참석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총재 유재풍)는 14일 오후 공군사관학교 성무관에서 34회 지구 연차대회를 연다.지구 연차대회는 라이온스 지구행사 가운데 가장 큰 행사로 지난 1년간 이뤄진 봉사활동과 각종 사업에 관한 보고와 2014-2015 지구총재와 지구 제1부총재의 당선을 선언하는 자리다.이날 연차대회에서는 35대 윤형길(진천상산클럽 소속) 총재와 김광득(충주남한강클럽 소속) 지구 제1부총재의 당선 선포식이 진행된다.유재풍 총재는 "3개 클럽, 228명의 회원 확대라는 성과를 거둬 전 세계 751개 지구 중 9개 지구만 수상한 꿈의 성취자상(Dream Achiever's Award) 2회 연속 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고 지난 1년을 회고하고 "영광과 보람의 한해였다"고 했다.이어 "52차 싱가포르 동남아대회(OSEAL FORUM) 중 봉사실적 발표대회에 충북지구가 한국대표로 나가 우승하는 등 한국라이온스의 위상을 높였다"고도 했다.또 "이루지 못한 일은 새로 취임하는 윤형길 총재가 더 열심히 하고 봉사의 역량도 높일 것으로 믿는다"며 "부족한 저와 함께 땀 흘린 충북지구 라이온 동지 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주현기자
전자건강기록(EHR, Electronic Health Record)이 의료계의 화두로 급부상하고 있다.이 시스템의 핵심은 통합된 네트워크를 통해 병원별로 전산화돼 관리하고 있는 환자의 진료 자료 등을 공유하는 것이다.의료계 관계자들은 EHR의 도입이 데이터 분석, 환자 관리 개선, 그리고 다른 혁신 등의 '방아쇠'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의료계에 따르면 EHR은 현재 대부분 병원에서 사용 중인 전자의무기록(EMR, Electnonic Medical Records)과 용어나 기술적인 부분에서 다소 비슷하지만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흔히 '전자 차트'로 불리는 EMR은 의사의 진료기록부터 환자의 검사 결과 등 모든 의무기록을 전산에 입력하도록 한 시스템이다.지난 2000년부터 EMR이 도입되면서 병원의 모든 진료기록이 전산화됐다. 환자 관리는 물론, X-Ray나 MRI 등도 모두 데이터베이스(DB)화됐다.청주지역 병·의원에는 EMR 시스템이 전부 구축돼 있고 개인의원의 경우 OCS, 즉 단순 처방전달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의료계에서는 전산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고,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것에 불평 섞인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하지만 장점
충북 출신 문창극(65) 국무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우리 민족성을 비하한 과거 발언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일제의 식민 지배와 남북 분단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밝힌 것인데, 이를 두고 SNS에서는 '자질 미달' 등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논란의 시작은 지난 2001년과 이듬해, 서울의 한 교회에서 장로 자격으로 한 특강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근현대사에 관한 소신을 주로 밝혔는데, 일제 식민 통치와 남북 분단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강조했다.제주 4·3 민중항쟁을 폭동으로 규정한 반면, 친일파 윤치호는 옹호하는 발언도 했다. 가장 큰 문제는 우리 민족을 비하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논란과 관련, 문 후보자가 "사과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것이다.다소 보수색이 짙은 문 후보는 그동안 하마평에 오르지 않은 '깜짝 카드'였는데, 이 같은 내용이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공개되면서 SNS에서는 실망을 금치 못한다는 등의 개탄 섞인 글이 쇄도하고 있다.청주지역 시인 A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교회에서 문창극 발언한 내용, 그런 하나님은 없다. 하나님은 눌린 자의 하나님이지, 당신처럼 출세한 사람의 하나님은 아니다"며 "이제라도 빨리 사퇴하는 게 상
13일 충북은 낮부터 저녁 사이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이날 아침 기온 14~17도, 낮 기온은 24~26며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보인다./ 이주현기자
보건복지부는 공공장소에서 음주를 제한하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이달 말이나 다음달 입법예고하고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이 법안은 지난 2012년 9월 복지부가 입법 예고까지 했다가 부처 간 이견과 대학생 등의 반발로 입법이 중단됐었다.개정안은 음주 금지 공공장소로 다수가 이용하는 해수욕장, 공원 등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로 정하는 특정 공공장소와 초·중·고교, 대학, 청소년수련시설, 병원과 그 부속시설로 명시했다.다만 대학이 수익사업으로 운영하는 예식·숙박·연회시설 등 부대시설에는 술을 팔 거나 마실 수 있다고 단서 조항을 뒀다. 대학생 등의 반발이 거셌던 '대학 또는 학생회 주최 행사나 축제'의 음주 금지는 손질된다.이전에는 축제 기간에도 대학 내에서 일일주점을 열 수 없다고 규정했지만 이번 개정안에는 '학교장'의 허가를 받으면 10일 범위 안에서 술을 판매하거나 마실 수 있다는 내용의 하위 법령을 마련했다.이러한 공공장소에서 술을 판매하거나 마시다 적발되면 최대 1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 이주현기자
원격진료의 시대가 오고 있다.환자가 굳이 병원을 가지 않아도 IT 기기 등을 통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지금보다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다.현재 이해 당사자들 간 의견 차를 보이면서 원격진료의 대중화가 지연되고 있지만 업계 곳곳에서 변화는 이미 시작됐고, 그 속도는 점차 빨라질 것이라는 점에 별다른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의료계에 따르면 원격진료는 지난 2일부터 전국 9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내륙인 충북은 이번 시범사업에서 제외됐다. 전남 목포·신안의 섬 지역, 서울, 부산 등 대도시와 도서, 벽지 지역만 해당된다. 상대적으로 의료시설이 낙후된 곳과 도시 간 원격 진단과 처방 등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서다.원거리 통신망이 필요한 만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도 사업에 참여했다.이렇듯 순차적인 단계를 밟아 가고 있는 이번 원격진료 시범 사업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성공만 한다면 그간 논란을 잠재울 수 있기 때문이다.원격진료 논란은 노무현·이명박 정부 때인 17·18대 국회에서도 '뜨거운 감자'였는데, 당시 원격진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지만 논란만 남긴 채 무산됐다.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달라질 수도
청주상당보건소는 11일 육거리종합시장에서 전통시장 상인과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결핵검진을 했다. 이날 검진은 평소 의료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혈압, 혈당 측정·건강 상담을 병행했다. 결핵은 완치 질병이지만 매년 국내에서 4만여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는 전염성 질환이다. 특히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전통시장은 결핵환자 발생 시 전염력이 높기 때문에 검진이 필수적이다. / 이주현기자
종합병원의 비급여 비용 고지 방법이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바뀐다.보건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에 이어 종합병원의 비급여 비용 고지 방법을 알기 쉽도록 개선한다고 11일 밝혔다.비급여 비용은 의료기관이 자율적인 방식으로 고지하다 보니 기관마다 용어와 분류 방식이 달라, 국민들이 이해하고 가격 비교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지난해 상급종합병원부터 비급여 항목 용어와 분류체계를 표준화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전체 종합병원(100병상 이상)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전체 비급여 비용을 행위료(시술료, 검사료 등), 치료재료대, 약제비, 제증명수수료, 선택진료료의 5대 분야로 분류했다. 시술료, 검사료 등 행위료는 치료재료와 약제가 포함되는 경우가 많아 치료재료와 약제비 포함 여부를 기재하도록 했다. 또 1회 실시 총비용으로 기재토록 해 전체 비용 파악이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주현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학생 전원이 학교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의대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았는데, 정부는 휴학했던 의대생 대부분이 복귀하면서 의대 교육 정상화가 시작됐다고 판단했다. 2일 충북대에 따르면 의학과 학생 중 휴학했던 176명은 지난달 30일 전원 복학 신청을 했다. 충북대는 의학과 학생들을 위해 2차 수강 신청을 이날 밤 11시 59분까지 진행 중인데 이날 오전 기준 추가 수강 신청에 나선 학생은 보이지 않고 있다. 학생 대부분은 1개 과목만 수강 신청했다. 충북대뿐 아니라 다른 의대도 학생들의 수업 미참여 등으로 학사 정상화는 요원한 상황이다. 같은날 의대생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가 배포한 보도자료를 보면 15개 의대 재학생 6천571명 중 실제 수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 예정인 학생은 254명(수강률 3.87%)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학교별 자체 조사를 통해 전국 40개 의대 중 먼저 취합된 15개 의대의 수업 참여율(수강률) 결과로 15개 의대 재학생 80∼90%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강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울산대 의대로 응답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오는 2026년 2월 실시 예정인 전국 신협 개별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 혼탁 양상이 우려되자 신협중앙회 차원에서 불법선거 근절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신협중앙회와 충북본부에 따르면 내년 2월 치러지는 신협별 이사장 선거는 오는 2029년 예정된 전국동시신협이사장 선거를 앞둔 마지막 개별 이사장 선거다. 충북도내의 경우 80여개 신협 중 40여개 신협의 이사장 임기가 내년 2월 중 만료된다. 이중 다수 후보자가 등록하는 신협은 경선을 치르게 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치열한 선거가 전망되면서 투표수 확보를 위한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대납 등 불법선거운동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신협 관계자 A씨는 "최근 조합원 가입을 유도하는 모집책을 통해 가입한 경우 또는 출자금 대납을 통해 조합원 가입을 했다는 이들의 제보가 늘고 있다"며 "먼저 가입 후 통장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면 입금하는 방식도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신용협동조합법에 따르면 조합원은 출자좌수에 관계없이 평등한 의결권과 선거권을 갖는다. 1인 1 투표제다. 다만 조합원 자격 유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