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윤건영(사진) 충북교육감은 24일 "최근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며 "교육 현장에서도 봄철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요즘 산불 예방 행동 요령을 정확히 전달하고, 안전한 대처 방법을 숙지할 수 있도록 예방 교육과 안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윤 교육감은 이날 오전 기획회의를 주재하며 "최근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동시다발적 산불로 인해 많은 이들이 고통받고 있다.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은 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산불은 빠르게 확산되고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초래하기에 예방과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학교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행동요령이 습관화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산불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행동요령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학교 주변 산림지역을 확인해 산불 발생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대한 주의를 기울이고 학교 내에서 불꽃이 발생할 수 있는 시설이나 장비의 점검을 강화해 산불의 원인으로 이어질 수 있는 요소를 제거할 것"을 지시했다. 윤 교육감은 "산간지역 등 위험
[충북일보] 청주 운천초등학교가 지난 21일 학교설명회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연수를 하고 있다. 연수는 AI 교과서 도입 배경과 필요성에 대한 이론 연수와 실제 AI 교과서 활용을 각각 교사와 학생 입장에서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체험으로 진행됐다. 사진제공=운천초등학교
[충북일보] 교육부는 고교학점제에 대한 학부모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26일 오후 2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필요한 과목을 선택·이수하고 학점을 취득해 졸업하는 제도로 8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달부터 전국 모든 고등학교 1학년에 전면 적용됐다. 이번 설명회는 전면 시행 첫해임을 감안해 학점제로 인한 변화 내용과 주요 사항을 교육부 담당자가 직접 설명해 학부모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고교학점제 개요(과목선택, 수강신청 등), 고교 내신평가·학생부 기재 관련 사항, 학점 이수기준·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등에 대해 교육부 업무 담당자가 직접 설명하고 실시간으로 채팅 질의나 사전 접수된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형태로 운영한다. 설명회는 교육부 유튜브 교육티브이(TV) 채널(youtube.com/@ourmoetv)에서 생중계된다. 고교학점제에 관심있는 학부모는 누구나 접속한 뒤 참여할 수 있다.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교육부는 이번 설명회뿐만 아니라 향후 온·오프라인 병행 설명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부모와 직접 소통해 새로운 제도 시행에 따른 학부모의
[충북일보] 모집 정원 확대에 반발해 집단 휴학에 들어간 의대생들이 복학 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대규모 제적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며 2026학년도 편입학에 지원자가 급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종로학원이 최근 3년간(2022~2024년) 전국 18개 의대의 편입 모집·지원 규모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내년도 의대는 대입 불확실성에 의대 편입까지 더해져 수험생 입장에서 기대와 혼란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며 "상위권 이공계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의대 편입으로 몰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의대 편입은 대학 2학년 이상 수료 학생으로 본과 1학년에 편입, 서류, 필답고사(화학, 생물학 등) 등으로 선발한다. 이날 발표된 자료를 보면 의대 편입 모집인원은 △2022학년도 57명 △2023학년도 59명 △2024학년도 54명이었다. 지원자 수는 △2022학년도 2천973명 △2023학년도 3천660명 △2024학년도 3천534명에 육박했다. 지원자가 대거 몰리며 경쟁률은 △2022학년도 52.2대 1 △2023학년도 62.0대 1 △2024학년도 65.4대 1로 높아졌다. 지역별로 보면 2024학년도 서울권 의대 편입 경쟁률은
[충북일보] 수도권 소재 A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단체 소속 학생들이 온라인 단체 대화방에서 '2025학년도 1학기 등록금 미납 실명 인증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개인의 학습권을 침해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교육부는 23일 "수도권 A대 의대 학생단체 소속 학생들이 복학 신청자를 압박하는 사례가 교육부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센터'에 접수됨에 따라 지난 22일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A대는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가 '현재 제출된 휴학계 반려를 21일까지 완료하고, 유급·제적 등 학칙상 사유가 발생하면 원칙대로 처리'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 지난 19일 학생들이 제출한 휴학신청서를 반려했다. 20일에는 휴학신청서가 반려된 학생들에게 안내 문자를 보내 '21일까지 등록금 납부, 26일까지 복학원서 제출, 둘 중 하나라도 충족하지 않을 시 제적 사유에 해당한다'고 안내한 바 있다. 이후 상당수의 학생이 2025학년도 1학기 등록금을 납부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A대 의대 학생단체 소속 학생들은 지난 22일 학생들이 모여있는 온라인 단체방에 등록금 미납 실명 인증을 요구하는 글을 게시한 것으로
[충북일보] 의대생들의 휴학계를 반려한 충북대학교가 복학·수강 신청 등 주요 학사 일정 공지하며 학생들의 수업 정상화와 복구를 촉구했다. 정해진 기한 내 복학 신청을 하지 않거나 수강 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학칙에 따라 유급 또는 제적 처리될 수 있어 이번 주가 의정 갈등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고창섭 충북대 총장은 지난 21일 의예과와 의학과 학생에게 서한을 보내 학칙과 학사 규정을 안내하고 정상적인 수강 신청과 수업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충북대의 이같은 조치는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가 2025학년도는 각 대학의 학칙을 엄격히 적용하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으로 의대가 있는 각 대학은 공지를 올리고 학생 복학을 독려하고 있다. 서한문을 보면 의학과 개강일은 31일로 복학 신청은 24~28일 오후 6시, 수강 신청은 24~28일 밤 11시 59분까지 해야 한다. 등록금 납부는 24~26일 중 해야 한다. 만약 28일까지 복학·수강 신청을 하지 않거나 26일까지 등록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학칙에 따라 제적 사유가 된다. 최소 학점(3학점 등)의 교과목을 수강 신청한 의예과 학생은 본과 진급에 필요한 학점 이수
[충북일보] 충북대학교와 청주대학교가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대학생 글로벌 해외연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대학생들에게 양질의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 글로벌 역량 등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3년 연속 사업에 선정된 충북대는 학생들의 글로벌 연수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앞장선다. 충북대는 이번 사업과 관련 재학생 20명을 선발해 자매대학인 캐나다 명문대 토론토대학에서 오는 7~8월, 7주간 어학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일반적인 연수프로그램을 벗어나 취·창업 해외인턴십 등 프로젝트 기획·수행을 병행하며 글로벌 경험을 쌓게 된다. 충북대 학점인정도 가능하다. 글로벌 해외연수를 참가하는 학생에게는 어학연수, 현지 홈스테이 전액 지원 및 장학금 포함 1명당 750만 원 정도 경비가 전액 지원된다. 충북대는 토론토대학을 비롯해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버클리대학 등 해외 유수의 대학과 지속적인 교류를 바탕으로 단기연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5월 중 해외파견 프로그램에 대한 학과별 맞춤 설명회 등을 준비해 재학생들의 파견 로드맵을 그릴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청주대는 총 20명의 연수 참여
[충북일보] 청주 남성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21일 공간 재구조화 공사를 마친 책누리 도서관 앞에서 그림책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층 규모의 도서관은 일반 서가, 그림책 서가, 책 이야기 공간, 북큐레이션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계단은 각종 행사가 가능한 콘서트홀로 꾸며졌다.
[충북일보] 청주 운동초등학교 3~6학년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지난 21일 청주상당경찰서와 등굣길 교통안전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여자 레슬링팀 이연화(2학년) 선수가 43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72㎏급 금메달을 땄다. 이 대회는 사단법인 대한레슬링협회가 주최하고 강원레슬링협회가 주관한 가운데 지난 18~20일 강원 철원실내체육관에 개최됐다. 이연화 선수는 "금메달을 따서 기쁘다. 항상 노력하는 선수가 되어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배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민경(2학년) 선수는 59㎏급 은메달을 차지하며 선전했다. 강경은(1학년·55㎏급)·이한솔(1학년·72㎏급) 선수는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며 신예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로써 충북보건과학대는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오현영 레슬링팀 감독은 "첫 대회에서 실업팀을 상대로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서 감사하다"며 "학교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줘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으며 앞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이재명 후보는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심장,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충청은 국토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심장이고, 수도권과 남부권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충청의 심장이 힘차게 뛰어야 대한민국 경제의 혈맥이 살아난다"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세종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대전은 세계적 과학수도로, 충북은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충남은 환황해권의 거점으로 각각 완성하겠다는 계획안을 내놓았다. 구체적으로 세종은 행정수도의 중심으로 완성하고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는 한편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과 충남 혁신도시에는 지역 경쟁력을 고려한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충북혁신도시는 중부내륙 성장거점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대전(AI·우주산업)~세종(스마트행정)~충북(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충남(디스플레이)을 잇는 유기적인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충북은 K-바이오스퀘어를 조기 조성해 글로벌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이차전지·반도체사업 분야는 R&D와 인력 양성 인프라를 강화해 초격차 경쟁력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시정운영 비전으로 제시했던 '글로벌 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청주시가 세계화 전략 추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안에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고 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한편 글로벌 도시 청주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시가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중국 우한 해외통상사무소 설치 이후 10년만이다. 베트남 하노이 해외통상사무소 개소를 위해 시는 기초적인 제반사항을 추진중이다. 먼저 하노이 현지에 사무실을 구하고 있으며, 리모델링비와 운영비 등 관련 예산 1억8천만원을 시의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상정할 계획이다. 또 현지에 파견을 나갈 직원들에 대한 모집에도 나섰다. 시는 공무원 경력 5년 이상인 6급 팀장급 공무원을 하노이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이번주부터 오는 28일까지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고 파견기간은 2년이다. 사무소 개소와 운영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곧바로 하노이로 파견되고 오는 2027년 하반기에 복귀하는 일정이다. 파견되는 팀장급 공무원은 사무소의 인력운영과 시정 홍보, 해외 인적 네트워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