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동절기 훼손된 도로시설물에 대한 정비에 나선다. 도는 10일부터 지방도, 시·군도 등 2천 493개 노선, 1만433㎞의 도로에 대해 시설물 정비 등 도로정비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정비기간에는 겨울철 강설에 따른 제설작업과 동결·융해 현상으로 기능이 저하된 도로시설물과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낙석, 산사태 피해방지에 집중된다. 주요 정비사항은 △균열, 도로파임 등의 포장노면 △교량 및 터널 △배수시설 △낙석·산사태 위험지구 △도로표지 안전시설 △붕괴사고 발생 교량 내 등이다. 도는 도로정비 관련고 추진지침을 각 시군에 전달하고 결과에 대한 평가를 실시, 우수 시·군에 대해서는 연말에 도지사 표창을 실시한다. 도 관계자는 "지속적인 도로정비로 도로의 기능 및 품질을 향상시켜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부터 학교 주변 대기질 측정을 위해 대기환경 이동측정차량 운영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확대되는 측정지역은 미호유치원, 석성초, 남성중, 보덕중 등 교육기관 4개소다. 대기환경 이동차량이 측정하는 항목은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오존,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아황산가스 등을 비롯해 풍향, 풍속 등 기상인자 포함 10개다. 보건환경연구소는 2019년부터 측정소 신설 및 이전 시 위치 적정성 평가나 미원 요청에 따른 대기오염도 파악, 도시대기측정소 미설치 지역 주민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이동측정을 시행하고 있다. 대기환경 측정은 24시간 연속, 7일 이상으로 측정된 내용은 관계기관에 보고서로 제공하고 충북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 대기오염 이동측정 데이터란에 전일 측정 결과를 게시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동측정차량을 지속적으로 활용해 도민생활과 밀접한 지역의 대기환경을 집중조사하겠다"고 말했다. /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세계충청향우회는 류기환 전 회장과 회원들이 주말 청남대를 방문, 다각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9일 밝혔다. 류 전 회장과 회원들은 향우회 회원들의 고향쉼터 모임 장소로 청남대를 활용하는 등 청남대가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중심으로 발전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세계충청향우회는 충북·충남·대전·세종이 고향인 국외 충청인의 화합을 위한 단체로 지난 2017년 설립됐다. 이날 방문에 함께 한 류기환 전 회장은 향우회가 창립된 2017년부터 6년여 동안 회장직을 수행하며 충북도 해외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충북발전에 노력했다. 회원들은 청남대 일정을 마치고 청주시를 방문, 이범석 시장을 만나 해외시장 개척과 교류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충북농업기술원이 병풀 대량 생산을 위한 '수위조절형 다단식 식물재배 장치 특허기술'을 에스크컴퍼니에 기술이전 했다고 9일 밝혔다. 에스크컴퍼니는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수출을 목표로 한 화장품기업으로 인셀덤, 보타랩, 라이프닝 등의 브랜딩 연구, 원료생산 전문기업이다. 자회사인 리만코리아는 국내 최초 병풀 신품종을 보유하고 있어 기술이전을 통해 표준화된 원료를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안중현 에스크컴퍼니 대표는 "이번 기술 이전을 통해 '인셀덤'의 병풀을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재배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약이 대표적인 민관 기술협력 우수 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기술이전으로 화장품 원료 고품질화를 통해 국내 화장품 브랜드의 글로벌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것이 가톨릭 공직자로서의 사명입니다." 충북도청 가톨릭 공직자 모임 대건회가 겹쌍둥이 가정 돕기에 나섰다. 대건회는 지난 7일 지사실을 방문,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300만원을 겹쌍둥이 가정 돕기 후원금으로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민성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광래 충북도대건회장 등이 참석했다. 대건회는 청주 겹쌍둥이 출산 가정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게 됐고 모금운동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광래 충북도대건회장(충북도의회 총무담당관)은 "충북에 겹쌍둥이가 태어난 것은 우리 지역의 큰 축복인데 너무 안타깝다"며 "겹쌍둥이 가정에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회원들의 작은 정성을 보태게 됐다"고 말했다. 충북도대건회는 1985년 설립돼 인재양성재단 장학금 기탁, 사회복지시설 위문 및 후원,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겹쌍둥이 돕기 특별 모금 캠페인은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되며 충북리더스클럽에서 500만원을 기탁하는 등 각계각층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 배석한기자
[충북일보] 충주와 괴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가 잇따라 발견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6일 충주시 동량면 손동리에서 주민에 발견된 야생 멧돼지 1마리가 ASF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앞서 5일에도 괴산군 장연면 오가리에서 주민에 발견되 야생 멧돼지 1마리가 ASF 감염판정을 받았다. 도내 누적 ASF 감염 야생 멧돼지는 378마리로 늘었다. 도내에서는 지난 2021년 11월 19일 이후 단양·충주·제천 등 도내 북부지역과 속리산 국립공원이 있는 보은지역을 중심으로 ASF 감염 야생 멧돼지 폐사체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지역별 ASF 양성 멧돼지 발견 건수는 단양 135로 가장 많고 충주 89, 제천 74, 보은 73, 괴산 6, 음성 1이다. ASF가 도내 양돈 농가로 전염한 사례는 아직 없다. ASF는 아프리카 야생돼지과 동물의 토착병으로 치사율은 100%다./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임업직불금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산지 소재지를 관할하는 읍·면·동사무소에서 받는다. 임업직불금은 임업가구의 낮은 소득보전을 위해 일정 자격요건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임업인에게 지급한다. 신청자격은 2019년 4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임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산지에서 임업에 종사하고 있는 입업인과 농업법인이다. 임업경영체 등록사항에 변경이 있을 경우 직불금 신청 이전에 지방산림청이나 국유림관리사무소로 문의, 경영체 변경등록을 먼저 해야한다. 직불금을 받은 임업인은 산지의 형상 및 기능 유지, 의무교육 이수, 마을공동체 참여 등 준수사항을 이해해야 한다. 직불급은 6월 대상자 확정 후 소득검증, 의무준수사항 이행점검 등을 거쳐 10~11월에 지급한다. 도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임업직불제는 지난해 처음 시행되어 960여명에게 22억여이 지급되었다"며 "지난해 한시적으로 유예되었던 사항들도 필수항목으로 바뀐 만큼 신청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직불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산림청 및 해당 시군 누리집, 임업경영체 업무지원포털'임업-in'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 도민홍보대사 40여 명은 6일 미동산수목원에서 의료비후불제, 도시농부 등 도의 주요정책 홍보와 중부내륙지원 특별법 제정 공감대 확산을 위한 현장홍보 활동을 펼쳤다. 홍보대사들은 미동산수목원 관람객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주며 전국 최초 도농상생형 농촌일자리 사업 '도시농부'와 '의료비후불제', '고향사랑기부제' 등 주요정책과 도내 관광명소를 알렸다. 또 중부내륙지원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입법 분위기 조성 및 공감대 확산 활동도 진행했다. 도에서 운영하는 도민홍보대사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일상생활 속 홍보활동을 통해 충북도를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제7기 도민홍보대사는 지난해 8월 위촉돼 도민들의 도정참여와 도정에 대한 이해 및 공감도를 높이기 위해 일상속에서 온-오프라인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현장 홍보전이 전개된 미동산수목원은 지난 2월부터 입장료 무료화가 시행돼 방문객의 인기를 끌고 있다. 윤홍창 도대변인은 "요즘은 잘 만드는 것만큼 잘 알리는 것이 중요한 시대로 좋은 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홍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홍보를 통해 도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이정책 추진의 원동력이 될 수
[충북일보] 단양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 2마리가 발견됐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3일 단양군 단성면 양당리 광역울타리 내에서 주민에 발견된 야생 멧돼지 1마리가 ASF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4일 대강면 남천리에서 수색팀에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1마리도 ASF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내 누적 ASF 감염 야생 멧돼지는 376마리로 늘었다. 단양지역에서 발견된 ASF 양성 야생멧돼지 폐사체는 135마리다. 도내에서는 지난 2021년 11월 19일 이후 단양·충주·제천 등 도내 북부지역과 속리산 국립공원이 있는 보은지역을 중심으로 ASF 감염 야생 멧돼지 폐사체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지역별 ASF 양성 멧돼지 발견 건수는 단양 135로 가장 많고 충주 88, 제천 74, 보은 73, 괴산 5, 음성 1이다. ASF가 도내 양돈 농가로 전염한 사례는 아직 없다. /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립대가 총장 선출 절차에 들어간다. 도는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도립대 제8대 총장 후보자 지원신청을 받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달 중 지원신청서를 받고 5월 총장추천위원회, 대학발전 방안 발표 등을 거쳐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총추위에서 2명의 총장 후보자를 선출, 도가 인사위원회의 인사 검증을 거쳐 지사에게 추천하게 된다. 도립대 총장은 김영환 충북지사가 임명한다. 도립대는 선출 절자는 지난 2017년 8월 제정된 '충북도립대 총장임용위원회 운영 규정'에 따라 진행된다. 도립대는 전 총장 퇴임 전 지난해 11월 총장후보 공고를 진행했으나 도 인사위원회에서 모두 부적격 처리했다. /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정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기후대응댐 14개 후보지 초안 중 9곳을 후보지로 우선 확정한 가운데 단양군은 일단 보류 지역으로 분류됐다, 지역 공감대가 형성된 9곳은 후보지로 후속 절차를 추진하고 타당성 등을 구체적으로 검증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아직 주민 의견 수렴이 안 된 5곳은 후보지(안)로 남겨 두고 향후 지역과 협의를 추가 진행하거나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환경부는 12일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화 환경부 차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1차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애초 후보지로 제안했다가 주민설명회 개최가 무산되거나 지자체 간 의견 차이를 보인 곳, 지자체가 반대 의사를 표명한 곳 등 5곳은 관리계획에 후보지(안)로 반영했다. 화순 동복천과 청양·부여 지천은 협의체를 통한 추가 논의를 추진하고 지역 주민들의 공감대를 얻지 못한 단양 단양천을 비롯한 양구 수입천, 순천 옥천 세 곳에 대해서는 댐 건설 추진을 보류한다는 방침이다. 환경부는 후보지(안)로 분류된 5곳을 관리계획에서 배제하지 않은 데 대해 "과거와 같은 가뭄이 되풀이될 경우 물 부족 현상이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건설산업에서 ESG경영 확장이 새로운 성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지역의 일선 건설업계 현장에선 '하늘의 별 따기' 같은 얘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기업의 지속가능경영과 글로벌 환경 변화에 따라 ESG경영은 필수적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11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건설산업 차원으로 ESG경영을 확장할 경우, 산업 단위에서 성과가 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ESG경영을 건설산업 차원으로 확장한다는 것은 건설 산업의 참여 주체인 종합건설기업, 전문건설기업, 자재제조업체, 기계·장비업체, 발주자, 인허가기관 등 모든 참여 주체가 ESG경영을 실천해 산업 내 ESG경영 관행이 정착되는 것을 의미한다. 보고서는 특히 건설산업 구조적 문제를 ESG경영 확장을 통해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다양한 참여 주체 간의 협업과 원하도급 구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립과 갈등, 거래비용 증가 등의 문제점은 ESG경영 사회(S) 분야의 핵심인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을 통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건설과정 중 환경훼손이 불가피한 구조적 문제점의 경우 ESG경영의 가장 핵
[충북일보]"경제가 살아나야 문화도, 예술도, 체육도, 복지도 모두 살아납니다." 차태환(62)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1년간 지방선거, 탄핵정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 유난히도 경제·기업 이슈가 많은 대변혁의 시기를 지내왔다. 차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충북 경제계를 대표하는 중책을 맡아 부담이 컸지만 지역경제와 회원 기업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차 회장은 지난 1년간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경제 환경과 기업들의 어려움을 직접 목격하며 "코로나 이후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었고, 반도체와 2차전지 산업의 부진, 건축경기 악화로 전반적인 경기가 좋지 않다"고 진단했다.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60~70대의 낮은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보이고 있어 경기 침체가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수출기업과 이차전지 관련 뿌리산업 기업의 어려움에 대해 공감했다. 차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소비 패턴과 문화의 변화도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았다. 차 회장은 "2차·3차 회식 문화도 사라지며 관련 업종의 소상공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한민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