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흥덕경찰서는 원룸 건물에 들어가 여성을 흉기로 위협,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A(31)씨에 대해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밤 9시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빌라 가스배관을 타고 2층 B씨의 집에 들어가 B씨를 흉기로 위협, 3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곧바로 현장을 빠져나와 도주한 A씨는 범행 20여 분 만에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경찰에서 "돈이 필요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23일 새벽 3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량(운전자 A씨·35)이 인근 한 상점으로 돌진했다. 사고 차량은 운행 중 중앙분리대를 충격한 뒤 상점을 들이받고 멈춰섰다. 이 사고로 출입문 등 상점 일부가 파손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26%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저에게 소방조직은 놀기 좋은 조직이었습니다." 지독한 일벌레로 소문난 김충식 충북도소방본부 본부장의 첫 마디는 의아했다. 지난 1990년부터 30년 가까이 몸담은 조직을 그는 '놀기 좋은 조직'이라 말했다. 대체 무슨 의미일까. "소방조직은 조금만 눈을 돌려도 할 일과 변화가 필요한 일들이 산더미입니다. 하려고만 한다면 할 일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소문난 일벌레다웠다. 놀기 좋은 조직이란 맡은 일에 애착을 가지고 나름의 방식으로 수많은 업무를 즐겁게 헤쳐온 그만의 표현이었다. 다른 지역 재난 현장과 사건·사고 소식을 언론을 통해 접할 때면 장면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찰나의 순간 지나가는 장면 장면을 뚫어지라 살피며 현장에서 필요한 장비를 구상하고 현실화와 활용 방안을 고심한다. 현장과 실무를 넘나들며 축적된 경험에서 답을 찾곤 한다. 단지 구상으로만 끝내지 않았다. 변화를 가져왔다. 김 본부장의 머릿속에서 시작해 직원들과의 소통으로 완성된 작품에는 늘 '전국 최초'란 수식어가 붙는다.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긴급차량 우선 교통신호 시스템'과 최근 지역 일부 소방서에 도입된 '다목적 소형사다리차' 등이 대표적이다. 어느덧
[충북일보] 23일 충북은 흐리다 밤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3도, 청주 16도 등 12~16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각각 27도 등 25~2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빠른 현장 도착을 위해 수년간 경찰 무전 내용을 감청한 사설구급대원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합의11부(이현우 부장판사)는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33)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가 감청에 사용한 무전 장비 일체도 몰수했다. 재판부는 "경찰 무전교신을 임의로 감청한 행위의 위법성이 중하고, 사회적 폐단이 적지 않아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사설구급업체 소속 A씨는 지난 지난 2012년 12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빠른 사고현장 출동을 위해 충북경찰 소속 순찰차량 무전교신 내용을 무단으로 감청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충북경찰이 양귀비 개화기에 맞춰 '양귀비·대마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특별단속에 들어간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양귀비를 불법 재배하는 등 모두 20명을 단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양귀비로 술을 담가 마신 A(50)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하고, 양귀비 술 42ℓ를 압수했다 A씨는 경찰에서 "양귀비가 아픈 허리에 좋다는 말을 듣고 술을 만들어 마셨다"고 말했다. 중점단속 대상은 양귀비·대마 경작과 밀거래, 아편 제조·판매 등이다. 특별단속은 오는 7월 말까지다. 경찰관계자는 "오는 6월에는 항공기를 이용해 양귀비 불법재배를 단속하는 등 지속적인 단속을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공군사관학교는 오는 27일 '졸업·임관기념행사'를 앞두고 블랙이글 공군 특수비행팀 사전 연습비행을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전 연습비행은 비행 안전과 지형 숙지를 위한 것으로 24일 오전 11시40분부터 20여분간 예정됐다. 다만 연습비행 예정일 기상 조건에 따라 24일 오후 3시10분이나 26일 오전 10시40분 등으로 변경될 수 있다. 행사 당일인 76일 축하비행은 27일 오전 1시40분부터 진행된다. 공사는 비행 전날(23·26일 예정) 남일면과 가덕면 등 부대 인근 지역주민 대표에게 비행 안내 메시지를 발송하기로 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공사 졸업·임관 동문 등을 모교에 초청하는 기념행사"라며 "사전연습과 행사 비행으로 비행소음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지역민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흥덕경찰서는 경찰서 방문 민원인 주차 편의를 위해 '민원인 전용 주차장'을 개선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주차 면적이 좁다는 주민 의견과 대형차량 증가에 발맞춰 전용 주차장 너비를 기존 230㎝에서 250㎝로 넓히고 도색공사를 했다. 지난 3월에는 주차장 진입 유도선을 설치, 경찰서를 방문한 민원인이 주차장 위치를 쉽게 알 수 있도록 개선했다. 윤소식 서장은 "주민이 편리하게 경찰서를 찾을 수 있도록 시설 개선과 휴게시설 확보 등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22일 청주 문의파출소에서 오원심 청주상당경찰서장이 오토바이 절도범을 추격해 붙잡은 배동석(58)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22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가 국제라이온스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 관련 '중국 내몽골 사막화 방지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최충진(사진 왼쪽) 총재와 이관모 (주)뷰티콜라겐 사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충북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금 정치 상황은 양 진영에서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답변을 했다"며 "민심에 맞게 정부와 국민의힘은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또 "민생 정치가 시작이자 끝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정교한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민생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성장 자체가 목표이지만 국민들은 성장하겠다는 말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인데 목표가 국민 복지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있을 것이지만 민심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아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지방대학들이 유학생과 만학도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을 필두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7~20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과 현지 협력 유학원을 차례로 방문해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각종 최첨단 시설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기묘국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업대학교,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도내 17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청주대다. 올해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청주대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을 구축했다.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주대는 '인공지능(AI) 번역 자막 시스템'을 하이플렉스 강의실에 적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하면 번역 전문 AI가 외국어로 번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