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전국에서 처음 마을 실정에 맞는 재난 대응 내용이 담긴 '이·통장 현장 조치 매뉴얼'을 제작했다. 다. 시는 읍·면·동 및 재난 관련 부서, 이·통장 의견 청취를 거쳐 매뉴얼을 만들었다. 책자는 총 8장 분량으로 주민들에게 상황 전파, 마을 협업체계 연락, 대피지원, 소방서·시청 상황 전파, 현장책임관 업무협조 등 단계별 대응 요령이 담겼다. 재난이 발생하면 소방서나 시청에 제일 먼저 연락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으나 2017년 수해 때 소방서·시청에서 장시간 통화 중이거나 신속하게 대응할 수 없었던 점을 경험, 관련 기관 연락이 아닌 주민들에게 상황 전파를 최우선에 뒀다. 책자에는 풍수해, 폭염, 다중밀집 시설 대형화재 등 재난 유형별 역할과 방송 안내문, 시청· 구청·읍·면·동 대표 전화번호도 수록됐다. 시는 내년 1월 이·통 1천800여 명에게 사전교육 후 매뉴얼을 배부할 예정이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의회의 내년 의정활동 목표 사자성어는 '노적성해(露積成海)'다. 작은 물방울이 모여(露積) 바다를 이루듯(成海) 시민들의 뜻을 모아 청주 발전에 앞장서겠다는 의미다. 시의회는 올해를 각종 현안을 놓고 시민들 의사가 차단되는 불통과 다수의 침묵 속에 왜곡된 민의가 갈등을 키웠다고 평가했다. 내년에는 이를 반복하지 않고 민의를 모아 난제를 풀어낼 원동력을 삼겠다는 취지에서 노적성해를 정했다고 덧붙였다. 하재성 의장은 "소통과 협치를 바탕으로 작은 의지가 모이면 민의가 되고, 민의가 쌓이면 의정활동의 원동력이 된다"며 "이해와 배려 속에서 시민의 뜻을 모아 의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 올해 사자성어는 '집사광익(集思廣益·생각을 모아 이익을 더한다)'으로 시민들 지혜를 모아 지역발전과 복리증진에 노력하겠다는 뜻이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미자 의원이 충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로부터 '지방의정봉사상'을 받았다. 의장협의회는 박 의원이 지방자치 전문성 강화에 앞장섰다고 평가했다. 창조적 의정활동으로 지방의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했다. 초선인 박 의원은 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충북지방변호사회(회장 류성룡)가 생활형편이 어려운 조손 가정과 다자녀 가정 학생 10명에게 각 30만 원 상당의 교복을 전달했다. 수혜 학생은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산남종합사회복지관 추천으로 이뤄졌다. 충북변호사회는 청주해오름마을, 새생명지원센터, 방주지역 아동센터에 등에 생필품을 지원하는 나눔활동도 하고 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세계적 수준의 공공청사 건립을 위한 국제설계공모에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에 나섰다. 시는 23일 대한건축학회 충북지회, 한국건축가협회 충북지회, 대한건축사협회 충북 건축사회, 청주지역 건축사회 등과 국제설계공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건축가협회 조승구 책임연구원은 신청사 건립 관련 국제설계공모 방식과 일정 등을 소개했다. 시는 청사 건립을 위한 국제설계공모를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지난 11월 28일 예비 사전 공고를 했다. 국제설계 1단계 본 공고는 2020년 1월 6일 진행하고, 이때 국내외 건축가 참여하는 5개 팀을 선정한다. 이어 2단계에서는 지명초청 외국 유명 건축가 3개 팀과 1단계 심사에서 선정된 5개 팀을 포함해 총 8개 팀을 대상으로 본선 경합을 통해 당선작을 가리는 방식이다.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우선 협상권을 부여하고 2등은 3천만 원, 3등은 2천만 원, 4등은 1천만 원 상금을 지급한다. 2단계 심사에 입상한 팀에는 조감도 및 모형 제작비용 4천만 원도 지급한다. 국제설계공모전을 대행하기 위한 용역업체를 선정해 명확한 설계지침, 심사기준도 마련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민 불편사항을 접수하는 '365민원콜센터'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지난 10월 2일부터 12월 12일까지 연결용이성, 친절성, 신속성, 정확성, 설명력, 전문성, 향후 이용의향 7개 항목을 가지고 설문 조사를 했다. 설문지는 실시간 카카오톡 발송으로 이뤄졌고, 콜센터 이용시민 중 559명이 조사에 응했다. 조사결과 친절성 96.8점, 신속성 96.3점, 정확성 96.0점, 설명력 95.9점, 향후 이용의향 95.0점, 전문성 94.4점, 연결용이성 94.1점으로 집계됐다. 종합만족도는 95.5점으로 365민원콜센터 운영에 만족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개선사항은 신속한 상담사 연결(13.2%), 정확한 상담(4.3%), 쉬운 설명(3.2%), 상담사의 직접해결 강화(1.1%)다. 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상담사 역량강화 등 서비스 품질을 개선할 방침이다. 올해 청주365민원콜센터를 통해 이뤄진 전화상담 서비스는 29만 건에 달한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지역 7개 업체를 고용선도기업으로 선정했다. 고용선도기업에 이름을 올린 업체는 △동일유리(주) △크로바기계 △㈜에이치앤비나인 △㈜에스엔티 △㈜로덱 △㈜메디클러스 △부강이엔에스(주)다. 이 업체에는 2020년 2월에 개최되는 '청주시 기업인의 날' 행사 때 인증서가 수여된다. 인증기간은 인증일로부터 2년이다. 인증서뿐만 아니라 경영안정자금 이자보전(3%) 5년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3년 면제,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및 해외전시회 참가 신청 때 가점 등의 혜택도 부여된다. 시는 고용선도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9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지역에서 1년 이상 정상 가동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청서를 받았다. 신청 기준은 최근 1년간 일자리 증가율 5% 이상, 고용 증가인원 5명 이상이다. 시는 신청서를 낸 11개 업체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를 거쳐 7개 업체를 뽑았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 2020년 시정 방향을 가늠하는 사자성어는 '여민동락(與民同樂)'이다. 올해 협치와 포용을 담아낸 '동심만리(同心萬里)'에 이어 민선7기 시정 목표 연속성을 고려해 여민동락을 선정했다고 시는 23일 밝혔다. 어렵고, 생소한 한자가 아닌 시민들이 이해하기 쉽고 읽기 쉬운 기존 성어를 골라 시민행복을 시정 최우선 가치로 지향하겠다는 의지가 그대로 담겼다. 여민동락은 백성과 더불어 함께 즐긴다는 의미로 '왕이 백성들에게는 고통을 주면서 자기만 즐긴다면 백성들이 반발하겠지만, 백성들과 즐거움을 함께한다면 왕이 즐기는 것을 함께 기뻐할 것'이라는 맹자의 '양혜왕장구(梁惠王章句)'에서 유래됐다. 백성을 중심으로 한 통치자의 이상적인 자세를 비유하는 말로 '여민해락(與民偕樂)'과 같은 의미다. 시는 이를 기조로 내년 시민체감형 행정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청소, 환경문제부터 대중교통 불편, 원도심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내년 시정은 시민의 삶과 동떨어짐 없이 함께 즐기면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성호물산(주)(대표 김현자)이 23일 저소득 가정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천만 원을 청주시에 기탁했다. 기탁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가정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성호물산은 혜원장애인복지관, 하늘재보호작업장, 성모꽃마을, 야고보의 집 등에 정기적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작지만,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기 위해 나눔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 제1호 '다함께돌봄센터'가 23일 가경주공6단지아파트에 문을 열었다. 가경 다함께돌봄센터는 이용정원 20명으로 소득에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학부모가 마음 놓고 경제 활동에 전념하도록 지원하는 돌봄 서비스다. 기존 돌봄 서비스 제공기관 간 연계로 원하는 시간에 서비스 받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시는 2022년까지 지역 내 다함께돌봄센터 19곳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충북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금 정치 상황은 양 진영에서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답변을 했다"며 "민심에 맞게 정부와 국민의힘은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또 "민생 정치가 시작이자 끝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정교한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민생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성장 자체가 목표이지만 국민들은 성장하겠다는 말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인데 목표가 국민 복지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있을 것이지만 민심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아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지방대학들이 유학생과 만학도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을 필두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7~20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과 현지 협력 유학원을 차례로 방문해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각종 최첨단 시설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기묘국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업대학교,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도내 17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청주대다. 올해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청주대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을 구축했다.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주대는 '인공지능(AI) 번역 자막 시스템'을 하이플렉스 강의실에 적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하면 번역 전문 AI가 외국어로 번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