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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12.23 16:42:57
  • 최종수정2019.12.23 16:42:57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 2020년 시정 방향을 가늠하는 사자성어는 '여민동락(與民同樂)'이다.

올해 협치와 포용을 담아낸 '동심만리(同心萬里)'에 이어 민선7기 시정 목표 연속성을 고려해 여민동락을 선정했다고 시는 23일 밝혔다.

어렵고, 생소한 한자가 아닌 시민들이 이해하기 쉽고 읽기 쉬운 기존 성어를 골라 시민행복을 시정 최우선 가치로 지향하겠다는 의지가 그대로 담겼다.

여민동락은 백성과 더불어 함께 즐긴다는 의미로 '왕이 백성들에게는 고통을 주면서 자기만 즐긴다면 백성들이 반발하겠지만, 백성들과 즐거움을 함께한다면 왕이 즐기는 것을 함께 기뻐할 것'이라는 맹자의 '양혜왕장구(梁惠王章句)'에서 유래됐다.

백성을 중심으로 한 통치자의 이상적인 자세를 비유하는 말로 '여민해락(與民偕樂)'과 같은 의미다.

시는 이를 기조로 내년 시민체감형 행정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청소, 환경문제부터 대중교통 불편, 원도심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내년 시정은 시민의 삶과 동떨어짐 없이 함께 즐기면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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