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 상당보건소가 3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9년 공공·응급의표 포럼'에서 응급의료분야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상당보건소는 다수사상 사고 발생 대비해 신속대응반을 운영하고, 기온변화에 따른 응급실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취약지역 마을회관 자동심장충격기 보급사업 등을 추진하며 응급의료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충북지방변호사회가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김성수 부장판사 등 9명을 올해의 우수 법관으로 선정했다. 충북변호사회 3일 변호사회관에서 청주지법과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소속 법관 59명을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는 변호사회 소속 변호사 118명이 했다. 평가는 공정성, 품위와 친절, 신속과 적정성, 직무능력과 성실 등 10개 문항을 기준으로 법관 개인별 '매우우수(10)·우수(8)·보통(6)·미흡(4)·매우미흡(2)'으로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부장급 우수 법관으로 김성수 판사를 비롯해 윤성묵·신우정·오태환·이현우·나경선·남천규 판사가 뽑혔고, 평판사 우수 법관은 고진흥·원운재 판사가 선정됐다. 법관 전체 평균 점수는 100만점의 84.2점을 기록했다. 평균 점수가 75점 이하인 하위 법관에는 4명이 포함됐다. 재판 과정에서 법관이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는 △소송 승패를 드러내 조정 강요 △고압적 태도와 짜증 섞인 말투 △지나치게 많은 사건 동시간대 배정 △합리적 이유 없이 재판 지연 △추가 증가신청에 대한 일방적인 배척 등이 지적됐다. 충북변호사회는 평가 결과 보고서를 대한변호사회와 대법원, 청주지법에 전달했다.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김항섭 청주시부시장이 내년도 국비확보 이삭줍기에 나섰다. 지난 11월 8일에 이어 다시 국회를 찾은 김 부시장은 3일 예결위원인 전해철·박덕흠·강훈식·이종배 의원 사무실을 찾아 주요사업 예산증액을 요청했다. 원활한 사업심사를 위해 기획재정부 관계자도 만나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김 부시장이 요청한 주요 증액사업은 △상당산성 힐링 숲 조성사업 50억 원(총사업비 141억 원) △오송 연제저수지 수질개선 준설 사업 20억 원(총사업비 43억 원) △무심동로~오창IC 국지도 건설 53억 원(총사업비 970억 원) △농촌용수 개발사업 등 정부예산안 미반영 사업 7건이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도교육청과 교육공무직 5개 직종 노조가 내년도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협상 내용을 보면 영어회화 전문강사 직종은 기본급을 222만 원에서 내년 3월부터 228만 원으로 6만원 인상한다. 상여금도 15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인상하고, 맞춤형 복지비는 45만 원에서 5만 원을 올린다. 초등스포츠강사 기본급은 170만 원에서 교통비 10만 원을 포함해 188만 원으로 책정됐다. 청소·당직원 직종은 맞춤형 복지비를 45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기본급은 근로시간에 비례해 적용하기로 하면서 약 37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개관연장 사서 직종도 일당(8만 원)제에서 보수 2유형을 적용받는다. 임금 협상을 완료한 직종은 영어회화 전문강사(101명)와 초등 스포츠강사(69명), 청소원(451명), 당직원(376명), 개관연장 사서(9명), (구)육성회 등 5개 직종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3일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 '2019 게릴라 가드닝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테스트는 지난 10월 21일부터 11월 4일까지 신청을 받아 각계 전문가 8명이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26개 팀을 인증 대상지로 선정했다. 게릴라 가드닝 콘테스트는 시가 2015년부터 추진한 시민 주도의 도시녹화운동 1년간 성과를 평가하는 행사다. 게릴라 가드닝은 도심 곳곳 버려진 자투리땅이나 돌보지 않는 빈터에 시민들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어 가꾸는 시민녹화운동이다. 사업 시작 후 시민 7천 명이 게릴라 가드닝 운동에 참여했다. 시상식에선 최화진·이희종 2개 팀이 각각 산림청장상인 '숲속의 청주상' 수상했고, 성낙훈·최경애·양상미·장영학 4개 팀은 청주시장상인 '꽃피는 청주상'을 받았다. 나머지 팀에는 사단법인 충북생명의숲 대표상과 숲환경교육센터장상이 돌아갔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박노학(청주시의회 의원)씨 모친상 = 발인 5일 오전 8시 청주 하나노인병원 장례식장 3층 특실, 장지 오송읍 상정리 선영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소수 반대여론에 발목이 잡혀 개관이 지연됐던 청주 문화제조창C '열린 도서관(사립공공도서관)'이 2일 문을 열었다. 상생·예산낭비로 그럴듯하게 포장한 '덫'에 걸려 공익적 측면은 무시당한 부끄러운 사례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제조창 5층 공용공간과 복도 2천166㎡를 활용해 만든 열린 도서관이 이날 문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공사비는 26억 원가량 들어갔고, 4억 원가량을 들여 각종 도서 2만2천여 권도 들여놨다. 도난방지와 도서 정보검색을 위해 3억2천만 원을 들여 관련 시스템도 구축했다. 열린 도서관은 민간 업체가 운영하는 사립도서관이면서 시민들이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하는 공공도서관 성격이다. 현재 대출 기능은 없으나 도서관 정식 운영자를 선정하면 대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열린 도서관과 같은 층에 있는 일반 서점 1곳과 어린이 서점 1곳의 임차인은 아직 선정하지 못했다. 애초 이 열린 도서관은 이 2개 서점 임차 업체가 시에서 운영비를 지원받아 관리하며 각종 프로그램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임차 계약자로는 국내 중대형 서점 '북스리브로'가 거론됐다. 그러나 지역 서점조합과 일부 시민단체가 입점을 반대하면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교통안전시설 개선으로 올해 청주지역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보다 절반가량 감소하며 도내 최고 감소율을 기록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올해 청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10월 31일 기준)는 3천989건으로 전년보다 119건 감소했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31명으로 전년 65명보다 무려 34명(52.3%)이 줄어 도내 시·군 중 감소율 1위에 올랐다.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주요인은 시의 교통안전시설 개선으로 평가된다. 시는 교통사고 잦은 곳을 중심으로 합동 현장 조사를 거쳐 총 120억 원을 들여 사고 우려지역 60곳을 개선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내년에는 △교통사고 잦은 곳 9곳 △회전교차로 2곳 △어린이보호구역 6곳 △노인보호구역 8곳 △안전한 보행환경조성 1곳 △교차로 개선 등 6개 분야, 50곳에 108억 원을 들여 교통 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에서 전국 폐기물 18% 처리하는 원인은 시의 무분별한 소각장·매립장 신·증설 허가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주민 건강권을 무시한 이 같은 시의 행정에 책임을 묻는 감사도 청구될 예정이다.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미자(나선거구) 의원은 2일 열린 정례회(48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전국폐기물의 18%를 처리하며 미세먼지 공화국이라는 오명까지 쓴 이유는 집행부의 무분별한 신증설 허가"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북이면의 한 업체는 영업한지 15년 만에 소각로를 14.7배 증설했다"며 "업체의 증설 과정을 살펴보면 법에 맞게 절차가 진행되지 않았다는 확신을 하게 한다"고 했다. 이어 "후기리에 사업예정인 업체의 매립장, 소각장 이외 건설폐기물처리업, 폐기물 파분쇄업 적합통보까지 속전속결로 이뤄진 것도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지역에 왜 이렇게 많은 폐기물처리장이 밀집됐는지 그 이유가 이 때문"이라며 "업체의 편익만 우선시해 속전속결로 이뤄진 이같은 증설과정에 대한 집행부의 문제점을 감사관을 통한 감사로 밝혀내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내년 1월 15일까지 개별주택 가격 산정을 위한 특성조사를 추진한다. 개별주택 가격 특성조사는 매년 공시하는 표준주택 가격을 기준으로 개별주택과 비교표준주택의 특성을 비교하는 작업이다. 한국감정원의 검증과 주택소유자 의견수렴 등을 거치면 개별주택 가격이 최종 결정된다. 공무원 및 조사원의 현지 방문으로 진행하는 조사는 지역 단독주택을 비롯한 다가구 주택을 대상으로 주택 이용상황, 도로 조건, 건물구조 등의 평가로 이뤄진다. 조사와 산정, 검증, 이의신청 등을 거친 최종 개별주택 가격은 2020년 6월 26일 공시된다. 결정·공시된 개별주택 가격은 지방세와 국세(종합부동산세), 기초연금, 건강보험료 등의 산정을 위한 기준으로 활용된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충북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금 정치 상황은 양 진영에서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답변을 했다"며 "민심에 맞게 정부와 국민의힘은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또 "민생 정치가 시작이자 끝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정교한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민생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성장 자체가 목표이지만 국민들은 성장하겠다는 말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인데 목표가 국민 복지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있을 것이지만 민심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아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지방대학들이 유학생과 만학도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을 필두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7~20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과 현지 협력 유학원을 차례로 방문해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각종 최첨단 시설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기묘국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업대학교,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도내 17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청주대다. 올해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청주대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을 구축했다.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주대는 '인공지능(AI) 번역 자막 시스템'을 하이플렉스 강의실에 적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하면 번역 전문 AI가 외국어로 번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